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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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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ALASKA " 바다낚시와 연어 낚시 "

by ivy알래스카 202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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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느덧 강가에서 잡는 연어 낚시가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올라온 연어들이 모두 산란을 마치고 때 늦게 올라온 

연어들도 곱게  갈아입고 산란을 대기 중입니다.

연어가 민물로 올라와 오래될수록 연어의 색상이

점차 현란하게 변해서 회로 먹기에는  부담을 주기도 하지만,

바닷가에서 잡는 고기들은 지금도 한창입니다.

 

광어와 가자미, 생태와 대구를 비롯해 다양한 물고기들이

바닷가에서 잡히고 있는데 바닷가에서 낚시하는 건

리밋이나 라이선스 검사는 안 하더라고요.

사실해도 상관은 없는데 배를 타고 나가는 게 아닌 이상은

바닷가에서 잡아야 얼마나 잡을까 하는 생각으로

단속은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10년 동안 단 한 번도 라이선스 검사를 받아  보지는 않았지만

사실 라이선스 없이 낚시는 하지 않는 게 거의 국룰입니다.

 

오늘은 풍요로운 바닷가 낚시 풍경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정신도 맑아지지만 눈까지 더 좋아지는 아름다운 알래스카의

경치입니다.

빙하와 설산을 바라보며 낚시를 할 수 있다는 건,

바로 복 받은 일 아닐까요?

 

FISH&GAME 에 들러 매년 1월 초에 낚시 라이선스를 구입해서

1년 동안 낚시를 부담 없이 합니다.

가격은 20불

그리고, 제일 중요한 밀썰물 책자를 무료로 배포합니다.

또한, 각 지역별 연어낚시 시기와 리밋이 적힌 책자도

무료 배포합니다.

 

미끼는 보통 닭고기나 돼지고기를 씁니다.

그래서, 미끼 비용이 많이 절약이 되는데 고기들이 이런 육류를

엄청 좋아합니다.

 

이런 삼식이는 매운 탕감으로 정말 좋습니다.

이런 유의 물고기는 아시아인들만 먹습니다.

 

카약을 즐기는 젊은이들이 많네요.

바람이 불지 않으면 상당히 많이들 즐깁니다.

 

커플이 신기한 듯 , 불가사리 인증숏을 찍고 있네요.

 

카약을 타다가 뒤집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제일 먼저

배우는 게 바로 뒤집기입니다.

잘 뒤집어야 만약의 사고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저도 불가사리 인증숏 한 장 찍었습니다.

 

임연수어가 저렇게 한 번에 세 마리씩 잡힙니다.

일타삼피.

 

가자미와 생태가 가득하네요.

한 마리 드릴까요?  ㅎㅎ

 

외계 불가사리도 잡혔습니다.

 

가자미 손질은 상당히 쉽습니다.

저는 먹지 않아 다 남 주는데 바쁩니다.

 

생태와 대구도 제법 많이 잡혔습니다.

 

광어도 잡힙니다.

한 번에 두 마리.....

이렇게 잡으면 반나절 동안 백여 마리 이상 잡습니다.

 

이상한 괴물 물고기, 이름을 알았는데

어려워서 금방 잊네요.

이 물고기로 아귀찜을 했는데 정말 끝내줍니다.

 

이빨이 엄청 살벌합니다.

낚싯줄이 끊기지 않은 게 천만다행입니다.

 

귀여운 물고기 인증샷 !

 

여기는 강가입니다.

고로, 바로 연어 낚시터입니다.

밀썰물의 영향을 많이 받아 밀물 때, 입질이 많습니다.

 

여기서 잡은 연어를 손질한 것입니다.

이따 회로 먹을 예정입니다.

 

직장 다닐 때부터 유난히 돈가스를 좋아해 여기저기

맛집을 다니며 순회를 한 기억이 납니다.

지금 한국은 국적 없는 이름 모를 요리들이 넘쳐나더군요.

이름도 자기네가 마구 붙여서 원조 없는 요리들이

지금은 오히려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무렴 어떤가요. 맛만 있으면 되는 거지요.

오늘도 잘 먹고 잘 사시기 바랍니다.

 

" 저는 일본도 싫지만, 친일파는 정말 싫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