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빙하244

Alaska " 고래고기와 곰 발바닥 " 알래스카 에스키모인 마을에 가면, 제일 흔한 먹거리가 바로 연어입니다. 연어를 잘라서 집 마루 밑 창고에 두거나 냉동고에 보관을 했다가 , 겨울 내내 일용할 양식으로 사용을 하는데, 마을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사슴과 인 무스와 캐리부 고기가 주를 이룹니다. 또한, 제철에 찾아오는 고래를 잡아 식탁에 올리기도 하는데, 물개 고기와 야생동물이 주식입니다. 물론, 마트도 있어 가공식품들을 구입 하기도 하지만, 주된 음식 재료는 해양동물과 야생동물이라고 보면 됩니다.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원주민 마을들은 점점 고립되어 가고 있어 식재료를 장만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육지였던 부분들이 빙하가 녹으면서 수온이 상승해 완벽한 섬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빙하가 점차 육지로부터 멀어지면 모든 해양동물.. 2020. 2. 4.
Alaska " Glacier 와 Denali National Park " 빙하는 아주 천천히 움직이는 얼음 덩어리라고 볼 수 있는데, 수천 년에서 수만 년 동안 꽁꽁 얼었던 얼음들이 중력과 높은 압력으로 흘러내리거나 움직이게 됩니다.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서 만나보는 빙하의 위용은 정말 놀랍기만 합니다.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알래스카의 빙하 투어는 혼자 보기에 아까울 정도입니다. 그리고, 북미 최고봉인 디날리(6,194미터) 국립공원은 약, 600만 에이커에 달하는 엄청난 위용을 자랑합니다. 경비행기를 이용해 디날리 산 정상에 내려 잠시 디날리 품에 안겨보는 감동은 온몸이 짜릿할 정도로 감동을 안겨줍니다. 경비행기에서 내려서 청혼을 하는 이도 있는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오늘은 살짝만 빙하와 디날리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다를 부유하는 빙하인데 .. 2020. 2. 3.
ALASKA " 꿈의 땅 " 알래스카는 꿈의 땅이라고 불립니다. 풍부한 천연자원뿐만 아니라, 울창한 원시림, 3천여 개의 강과 3백만 개의 호수, 5천여 개의 빙하와 빙산 등 하얀 얼음 왕국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지구 마지막 보고 알래스카입니다. 1867년 미국의 장관 윌리엄 H 스워드가 알래스카를 크림전쟁으로 재정 피해가 막대한 러시아로부터 불과 720만 불에 사들인 위대한 안목과 업적은 정말 작금의 실태로 볼 때,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석유 매장량 3위에 버금 가지만, 아직도 개발을 하지 않는 정책으로 다행히 자연이 보존이 되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인구는 불과 74만 명에 불과하기에 인구밀도가 제일 낮으며, 누구나 알래스카를 오면 처음에 드는 생각이 자신의 뜻대로 사업을 하면 성공을 하겠구나 하는 상상력을 불러일으킵니.. 2019. 12. 17.
알래스카 "여행 하기 좋은 계절" 많은 분들이 문의하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알래스카를 언제 여행을 오면 좋으냐는 문의입니다. 알래스카는 사계절이 있습니다. 봄과 가을이 짧긴 하지만 , 분명히 있습니다. 특히, 가을 단풍은 황금빛으로 물든 풍경이 아주 좋습니다. 4월이면 눈들이 모두 녹고 , 산천초목이 물을 흠뻑 머금고 초록색으로 변해가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5월부터 관광시즌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5월이 다소 추운듯 해서 백야가 시작되는 6월부터 9월까지가 알래스카 여행을 하기 제일 좋은 시기입니다. 여름에 백야와 연어낚시,빙하와 만년설을 만나 볼 수 있기에 많은 여행객들이 이 시즌을 이용해 알래스카를 방문하게 됩니다. 빙하나 만년설을 만나려면 아무래도 바람막이 점퍼 하나 정도는 가지고 오시는게 좋습니다. 알래스카는 무공해 청정지역이.. 2019. 11. 28.
알래스카 " 여행자의 거리 " 저는 인생의 여정에 있어 늘 여행자의 시선으로 살아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거리를 걷는데도 늘 색다른 시선으로 보기에 매번 가는 빙하나 바다를 보아도 늘 신선함으로 만나고는 합니다. 세상의 모든 걸 신선하게 생각하고,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연유로 하루하루가 늘 새로운 것 같은데 그러다 보니, 늘 어디론가 향한 시선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전생에 아마도 많은 곳을 다녀보지 못한 설움 아닌, 설움으로 현생에서 마음껏 다니는 게 아닐까 합니다. 무의미한 시선보다는 , 늘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이해를 하고 적응을 하다 보니, 사는 보람도 더욱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행자들로 넘쳐나는 도시풍경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히잡을 두른 여학생의 모습이 낯선 나라의 궁금증을 더해줍니다. 이 학생은 슬리퍼를 신고.. 2019. 11. 6.
알래스카" 걸어서 빙하까지 " 빙하를 만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앵커리지 같은 경우는 불과 한 시간 거리에 다양한 형태의 빙하를 만날 수 있는데, 바로 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켜놓고 5분 거리에 빙하가 있는 곳이 많은 반면 , 마타누스카 빙하 같은 경우는 빙하 위를 트래킹 해서 옥빛의 빙하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두시간 정도를 등산을 해서 두 개의 호수를 거쳐 빙하의 속살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왕복 네시간 정도가 걸리는 곳이며 상당히 산세가 험하고 경사가 많이 진 곳이기도 한데, 정작 더 아찔한 건 벌써 발을 딛는 바위마다 얼음이 얼어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조심조심 한발씩 옮기며 첫 번째 호수를 만났을 때는 텃새들이 날아와 사람 앞에서 애처로운 눈동자로 쳐다봅니다. 그 이.. 2019. 10. 27.
알래스카 " 10월의 빙하 " 알래스카는 일 년 내내 빙하를 만날 수 있는데 매월 빙하의 모습은 다른 모습으로 찾아옵니다. 어디를 가나 손 쉽게 만날 수 있는 빙하는 알래스카만의 매력입니다. 다만, 겨울에 즐기는 것 외에 일하러 온다면 많은 실망 또한 있으니, 알래스카를 즐기기 위해서 오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오늘은 10월의 빙하 모습과 이제는 가을이 가고 겨울 문턱에서 만나는 빙하를 소개 합니다. 봉우리에는 이미 눈이 내려 잔설들이 제 머리만큼이나 하얗게 센 것 같습니다. 오는 이를 거부하지 않고 늘 반겨만 주는 빙하는 늘 든든하기만 합니다. 연어들도 이곳에서 모두 산란을 마치고 부화해 이제는 바다로 다시 돌아가는 중입니다. 빙하 입구가 닿도록 즐 기차게 왔음에도 불구하고 늘 저는 반갑기만 합니다. 저만의 캠핑장소인 이곳도.. 2019. 10. 26.
알래스카 " 눈 내린 등산로 " 드디어 겨울을 알리는 눈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하얀 슈가 파우더 같은 잔설들이 산 봉우리에 고깔모자를 쓴 듯 반겨주며, 발밑에서 스러지는 눈송이가 겨울 소식을 전해주는 듯합니다. 등산로 입구부터 고드름이 곳곳에 맺혀있고, 살얼음들이 옷깃을 더욱 여미게 만드는 모습이었습니다. 눈 앞에 시원스럽게 펼쳐진 호수와 빙하가 녹아 흐르는 옥빛 물 색상은 투명하리만치 햇살에 빛나고 있었습니다. 오늘 처음 겨울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하얀 눈이 햇살을 받아 눈을 시리게 하네요. 반백이 되어 머리가 희어진 듯한 산 봉우리가 눈에 가득 들어옵니다. 외곽으로 나오니 공기가 더욱 신선하게만 느껴집니다. 굽이를 돌 때마다 나타나는 설산의 자태가 너무 곱기만 합니다. 이제 봉우리에만 머물렀던 구름들이 도로에도 눈이 되어 내리겠지요.. 2019. 10. 19.
알래스카 " 경치 좋은 호텔에서 식사를 " 식사를 하거나 여행을 하거나 경치가 좋은 곳에서는 걸음이 자동으로 멈춰집니다. 특히, 바다가 바라 보이는 곳이나 빙하가 바라 보이는 곳에서의 식사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비단, 그것뿐만이 아니라. 그동안 마음에 쌓였던 모든 걱정 근심과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려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뷰가 좋은 곳을 찾아다니는 게 아닌가 합니다. 오늘은 근사한 호텔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배가 부를 정도로 많이 먹은 것 같기도 합니다. 한국인이라 매일 한식만 먹다가 오늘은 근사한 양식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피자와 차우더 스프를 주문해서 만족할만한 식사를 한 곳 같아 잠시 소개를 할까 합니다. 바다를 바라 보는 경치 좋은 호텔 레스토랑에 도착했습니다. 바다가 바라 보이기에 숙박료.. 2019. 9. 6.
알래스카 " 빙하를 바라보며 식사를 " 붐비지 않고 자연 속에 스며들어가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조금만 알려져도 수많은 이들이 찾기 때문에 넘치는 소음 속에서 식사를 해야 합니다. 알래스카는 어디를 가도 붐비는 곳은 별로 없습니다. 아니, 거의 드물다고 봐야 합니다. 관광지라고 해도 늘 빈 공간처럼 따듯한 마음들이 오가는 여백의 묘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빙하를 찾거나, 바다를 찾거나, 연어 낚시터를 가도 늘 빈 공간을 오는 이들을 위해 배려를 해주는 넉넉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연어 샐러드와 사슴 햄버거를 먹을 수 있는 알래스카의 식당을 찾아 잠시 휴식을 취해 보았습니다. 빙하를 바라보며 시간에 쫓기지 않고 하늘빛 속살에 반해 하루를 넉넉하게 보낼 수 있슴을 늘 감사합니다. 만년의 세월을 이어오며 그 누구의 접근을.. 2019. 8. 19.
알래스카" 빙하와 호수 " 알래스카에 오시면 무조건 빙하와 호수, 강과 연어와 야생동물은 꼭 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그 흔한 무스나 곰을 보지 못하고 가시는 이유는 보통 단체 관광을 하시면 만나기가 힘이 듭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은 야생동물들이 자연히 꺼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유여행을 하시면 곳곳에 숨어 있는 비경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무조건 자유여행을 하시는 것보다는 인터넷으로 야생동물을 만나 볼 수 있는 곳들을 검색하시거나 , 저에게 연락을 하시면 자세하게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곰들이 연어 사냥을 가장 활발하게 하고 있을 때 입니다. 디스 버커리 채널에서 보여주는 곰들의 연어 사냥 그 모습을 비싼 돈 들이지 않고, 저렴하게 볼 수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곳이 바로 러시안.. 2019. 8. 7.
알래스카" 노을과 연어 낚시 " 노을 백야의 그림자를 가슴에 묻고 노을 지는 바다의 파도소리를 백사장을 걷는 이들의 어깨에 살포시 내려앉는다 망망대해의 물길을 더듬고 구름 우산을 쓴 설산 봉우리 비 내린 어제의 물 내음을 맡으며 보고 싶은 얼굴이 안개로 변한다 알래스카의 내음을 손안에 가득 모아 빙하의 골짜기 바람의 등허리에 올라앉아 해님의 꼬리에 몰래 달아 놓고서 노을이 지는 내 마음을 떠나보낸다 알래스카에서는 여름 한철을 분주하게 보냅니다. 긴 겨울을 보상받기 위해서 시간을 쪼개고 쪼개어 짧은 여름을 제대로 만끽하기 위해서 사람들을 허둥거리게 합니다. 바다에서 산에서, 강에서 수확한 수확물들을 자랑하는 게 알래스칸들의 일상이 되어 버린 지금,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알래스칸의 삶은 언제나 행복하기만 합니다. 노을이 지기 전에 미리 .. 2019.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