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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바다226

ALASKA " 낚시와 민들레 그리고, 두릅 " 알래스카는 지금 엄청 분주합니다. 산과 들로 그리고 바다로 나가서 일 년 치 먹거리를 장만하기 위해 백야 임에도 불구하고 한시가 아쉽기만 합니다. 다양한 나물들은 그 시기가 정해져 있어 시기를 놓치게 되면 꽃이 피어서 질기게 되니 , 그 시기에 맞춰 나물을 채취해야 합니다. 그래야 일 년 식탁이 풍성하기 때문이지요. 여린 민들레는 샐러드로 먹기 너무 좋습니다. 삼겹살에 쌈을 싸서 먹을 때 같이 곁들여도 아주 좋으며 민들래 김치가 봄의 향기를 만끽하게 해 줍니다. 여성에게 정말 좋은 민들레와 두릅이 한창이라 두릅을 따러 갔습니다. 그리고, 짬을 내서 바다를 찾아 낚시도 해야 했으니 정말 " 바쁘다 바빠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있습니다. 그럼 그 현장 속으로 고고~ 두릅을 제법 많이 따왔습니다. 그리고.. 2022. 5. 27.
ALASKA " 낚싯대를 둘러메고 떠나자 ! " 알래스카는 겨울만 지나면 3 계절이 낚시 시즌입니다. 훌리건과 청어와 홍어 그리고, 가자미와 볼락 등 다양한 낚시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섬 쪽으로 가면 갯벌에 널린 게 조개들입니다. 백인들은 수프에 넣는 레이저 조개 외에는 잘 먹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반 조개류는 아시아인들이 독차지할 정도로 넘쳐납니다. 갯바위 낚시나 부둣가 낚시 혹은, 가까운 바다에서 언제든지 낚시를 즐길 수 있어 낚시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천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문어도 새우망에서 잘 잡히기도 하거니와 잠깐만 낚시하면 일 년 내내 식탁이 풍요롭습니다. 그럼, 오늘도 낚싯대를 둘러메고 떠나볼까요! 즉석에서 회를 떠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그 싱싱함에 둘이 먹다가 한분 돌아가셔도 모를 정도입니다. 다들 낚시 삼매경에 빠져 있는.. 2022. 5. 15.
ALASKA " 무슨 일이 있을까? " 요즘 알래스카에서는 무슨 일이 있을까 라는 화두를 던져봅니다. 봄이 되면서 다들 들로 산으로 바다로 나가고 있습니다. 산자락에는 다양한 나물들이 기다리고 있고, 강태공들은 낚싯대를 둘러메고 강으로 바다로 향하고 있습니다. 백야가 시작되면서 다양한 축제들도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으며 , 봄이 되자 길고도 긴 동면에 들었던 곰들도 민가로 내려와 먹을 것을 찾고 있습니다. 오늘은 민들레로 김치를 담가서 그 맛도 함께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닷가 모래 백사장에서 낚시를 했더니, 생태, 대구, 가자미, 삼식이가 계속 올라오네요. 많이 잡아도 처치 곤란인지라 이제 그만 잡아야겠습니다. 하늘에는 새들의 제왕 독수리가 사냥감을 노리고 있습니다. 해풍에 들려오는 파도소리가 마음을 더 풍요롭게 해주는 듯합니다. 이게 .. 2022. 5. 13.
ALASKA " hooligan 훌리건 " 일명 candlefish라고 불리는 훌리건을 잡는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바다에서 생활을 하다가 산란을 하기위해 모래밭을 거슬러 올라오는 바다 물고기입니다. 기름기가 많아 candlefish라 불리우는데 , 비린내가 나지 않아 백인들도 즐겨먹는 물고기입니다. 보통 보름 정도 산란을 위해 올라오는데 마치 , 연어와 같은 회귀성 물고기입니다. 수컷과 암컷이 같이 올라와 산란을 하면 수컷이 수정을 한 뒤, 같이 생을 마감합니다.(수컷은 뭔죄야 ) 빙하와 만년설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서의 훌리건을 잡는 풍경을 소개합니다. 이게 바로 훌리건입니다. 성질이 급해 잡자마자 죽는답니다. 보름 동안의 산란 기간 동안 리밋 없이 마구 잡아도 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무시하게 많이 잡는 이들은 보통 아시안인들입니다. 만년설과 .. 2022. 5. 2.
ALASKA " Hard Rock Cafe " Anchorage 다운타운에 있는 Fast food 점인 하드락 카페에 들렀습니다. 라이브 음악도 연주하면서 햄버거를 먹을 수 있는 카페인데 햄버거 높이가 엄청 높은 홍콩 버거로 아주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낮에 들러서 라이브 음악을 감상하지는 못했지만 그 분위기만큼은 늘낄 수 있습니다. 바다 부둣가에서 이제 봄철 낚시가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새우와 홍어 낚시도 가능하며 다음 달에는 청어 철이 다가옵니다. 그럼 살포시 낚시 분위기도 살피면서 하드락 카페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하긴 하지만, 그동안 겨울 동안 참았던 낚시에 대한 욕구를 해결할 수 있어 좋습니다. 앵커리지 다운타운에 있는 하드락 카페입니다. 햄버거 메뉴입니다. 홍콩 버거는 나와 있지 않네요.. 제일 큰 햄버거의 세배 크.. 2022. 4. 13.
ALASKA " 노을 빛의 Anchorage 바다 " 아침 일출광경이나 저녁노을을 구분하는 건 사진상으로 구분하는 게 애매하긴 합니다. 매일 지역마다 시간마다 태양의 붉은빛이 만들어 내는 경관이 사뭇 다르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조금은 더 노을을 보며 멍을 때리는 시간이 늘어만 가는 듯 합니다. 줄여서 "노멍"이라고 해야 하나요? 새해만 되면 일출을 보려는 이들로 바닷가는 늘 붐비게 되지만 노을을 보는 명당은 바닷가 어디에서고 가능하기에 오늘 앵커리지 시내와 접해있는 바닷가를 찾았습니다. 앵커리지 공항과 맞닿아있는 바닷가의 노을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저녁노을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이런 저녁노을을 보셨나요? 혼자 보기에는 너무나 아까웠답니다. 늘 해가지던 곳은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매번 찾던 곳이라 이곳을 찾았는데 , 저녁노을이 보이질 않더군요. 그래.. 2021. 11. 4.
ALASKA " 빙하와 만년설이 녹아 흐르는 계곡 " 알래스카의 강에도 물론, 만년설과 빙하가 녹아 바다로 흘러가지만, 그 이전에 역시 만년설이 녹아 흐르는 계곡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닭살이 돋을 정도로 그 시원함과 물 흐르는 소리가 정말 일품인 계곡에 잠시 들러 보았습니다. 아직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곳이 많다고 하시는데 , 만년설이 녹아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로 더위를 식혀 보세요. 요새 계속 해처패스에 대해 소개를 하게 됩니다. 무더운 여름을 상상하면서 감상하세요 짙푸른 녹음 사이로 안개와 구름이 어우러져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득 안겨주는곳에 잠시 들렀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물이 많이 줄었지만 , 만년설이 한창 녹을 때는 여기서 레프팅을 하면 정말 스릴 넘치는 그런 곳입니다. 작은 바위섬들이 가득해, 징검다리 삼아 계곡을 건너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됩.. 2021. 10. 24.
ALASKA "아름다운 고래(Whale)와 의 만남 "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예고에도 없던 고래 세마리가 나타나서 저를 미소짓게 하였습니다. 그것도 아주 가까이서 볼수있었던 행운이 찾아와 너무나 만족한 항해였습니다. 저를 위해서 일부러 나타나 준 것같아 고래와의 교감을 최대한 해 보려고 시도를 했었습니다. 아마도 고래는 제가 고마워 하는것을 아는것만 같았습니다. 한마리도 아니고 무려 세마리가 나타나 자기의 우아한 몸매를 뽐내면서 ,저에게 무언의 대화를 요청하는것 같아 저 또한 고래에게 행복의 메세지를 전해주었습니다. 아름다운 섬,아름다운 집,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귀티 흐르는 고래와 항해를 했습니다. 오늘 특별히 세마리의 고래를 소개합니다. 저는 이런 작은 섬을 보면 마음이 절로 가더군요. 잔듸위에 털썩 주저앉아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고 싶습니다. 저런.. 2021. 8. 14.
알래스카" 광어와 대구 사세요 " 정말 사실 건 아니시지요?..ㅎㅎ 요새 다들 낚시들 하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입니다. 저야 사정이 그렇다 보니 , 늘 지나가면서 구경만 하고 있어 발만 동동 거리고 있습니다. 마음은 바다에 나가 있죠..ㅎㅎ 선장이 저를 낚시 포인트에 내려주지 않아 한참 삐졌습니다. 선장은 미리 이야기를 해주면 포인트에 저만 달랑 무인도에 내려줬을 텐데 너무 늦게 이야기를 했다네요. 배를 탈 때 제가 낚싯대를 들고 탔는데 어련히 알아서 내려줘야지 꼭 말을 해야 알아듣는 건지 원... 그런데, 무인도에 달랑 하루 종일 혼자 있을 생각을 하니 조금은 심심할 것 같기도 하더군요..ㅎㅎ 알래스카는 온 천지사방이 낚시터인지라 낚싯대는 필수로 차에 싣고 다닙니다. 그것도 예비용까지 말입니다. 자! 그럼 출발해 볼까요? 야생화들이 흐드.. 2021. 8. 1.
ALASKA" Glacier 와 floating ice(빙하와 유빙 ) 빙하가 낳은 아이들이 바로 유빙이지요. 빙하가 사라진 바다에는 외로이 유빙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빙의 다양한 모습들이 미소를 자아냅니다. 그 유빙에 이름을 붙이는 재미가 쏠쏠하기에 저도 이름 붙이기 놀이에 들어갔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바다와 유빙을 보면서 더위를 식히시기 바랍니다. 알래스카 빙하의 바다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재미난 이름을 지어주시기 바랍니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줄 빙하 팥빙수는 어떤가요? 이런 경치가 바로 알래스카 다 운 것 같습니다. 시원하시죠? 해달은 유빙 위에서 저를 쳐다보며 미소를 지어줍니다. " 잘 지내지?" 제 목소리가 안 들리는지 귀를 기울이네요. 언제까지나 저런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해달 동네인가 봅니다. 해달이 유난.. 2021. 7. 26.
알래스카" 스워드의 해양박물관 2부" 어제에 이어 오늘 해양박물관 2부입니다. 각 지역을 다니다 보면 꼭, 가보아야 할 곳들이 한두 군데는 있는 것 같습니다. 스워드에서는 육지빙하인 익스트 빙하와 맛집 두세 군데와 해양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어제 다 올리지 못한 사진들을 오늘마저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리지에서 스워드까지 가는 기차여행도 권할만합니다. 바다를 끼고 달리는 내내 알래스카의 향기를 가득 맡을 수 있는 코스 이기도 합니다. 그럼 출발할까요? 우측은 빙하가 녹아 흐르는 폭포가 있는 곳이라, 낚시 포인트로 유명 하기도 합니다. 알래스카에서 나오는 연어의 종류들입니다. 여기 수족관은 이층높이로 되어있습니다. 이층에서는 물 위에서 노니는 물고기와 다양한 조류들을 관찰할 수 있으며, 1층에서는 이렇게 심해 깊이 사는 해양동물.. 2021. 7. 15.
알래스카" 야호! 연어 낚시를 떠나자! " 금년 들어 처음 알래스카에서 연어낚시를 하기로 작정을 하고 점심시간에 출발을 했습니다. 왕연어가 이미 올라오기 시작했지만, 아직 많이 올라오지 않고 있기에 며칠 뒤로 미루어 놓고 일반 연어를 잡기위해 스워드를 향해 출발을 했습니다. 두 손안에 연어가 벌써 가득 잡히는 부푼 꿈을 안고 간간히 내리는 빗속을 달리고 달렸습니다. 아스라한 구름들이 지천으로 설산에 머무르며 연어잡이 떠나는 우리를 향해 팡파르를 울려 주는 듯합니다. 드넓은 바다에서 낚시를 한다는 게 굉장히 힘들기에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저야 사실 한 마리만 잡으면 임무 완수인지라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떠났으니 부담은 없었습니다. 스워드 바닷가를 향해 달려가는 내내 신이 났답니다. 그 여정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짠! 오늘의 주.. 2021.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