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노을63

알래스카 " 하루의 단상 ( 短想) " 하루 저물어 가는 노을을 보며,앞 산에 하얀 설산을 보며눈이 가득한 마당을 바라보며알래스카의 하루를 살아가는 법을 배웁니다..어디서나 누구든지 살아가는 방법은비슷할 것 같습니다.무엇을 하든, 어떻게 하든, 이어지는삶의 테두리 속에서 어제와 같은 하루를이어나가는 순환 속에서 자신을 확인 하는일은 결코 간단 하지만은 않습니다..오늘도 알래스카의 하루를 시작합니다. ..분수대에 설치된 유리 공예품이 마치 백조의 모습 같습니다. . .유리의 투명함과 물 빛 색이 조화를 이룹니다. . .수면 위에서 마치 발레를 하는 듯 합니다. . .아지랑이 처럼 피어오르는 환상의 작품입니다. . .이런 설치 미술은 정말 볼만 합니다. . .잿빛 하늘에 초생달이 인상적입니다. . .제가 좋아하는 바다로 가는 길입니다. . .한입.. 2017. 12. 27.
알래스카의 회화(繪畵) 회화(繪畵) 라 함은 나무,유리,비단,콘크리트,캔버스등표면에 색을 이용해 그리는 그림을 뜻하는데풍부한 표현력이 특징입니다..오늘은 원주민 예술과는 다소 다른 현대적인예술이 가미된 작품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실상 다르다고는 하지만 원래가 원주민 문화에서태생이 되어 진화가 되었기에 그림의 밑바탕에는알래스카 내음이 가득한 작품들입니다..크리스마스에 만나보는 현대 작가들의 예술 세계로잠시 들어가 봅니다. ..참 편안한 그림입니다.안정감과 미소를 주는 느낌이 듭니다. . .생선껍질로 만든 인형입니다.지금은 점차 사라져가는 기법입니다. . .알래스카 어촌의 원주민 마을풍경이네요.토템과 함께 교회가 많은게 다소 특이합니다. . .바다 코끼리 아이보리로 조각한 작품입니다. . .역시 같은 소재로 만든 이누잇의 모습입니.. 2017. 12. 26.
알래스카 " 연어회와 우설 " 한국에 있었을 때는 음주가무 시설들이 워낙 잘되어 있는 주점을 찾아 즐겼지만알래스카에서는 집에서 조촐한 파티로 대신 합니다..물론, 카페나 스포츠바 등에서 즐길 수도있지만 저 같은 경우는 집에서 파티를 벌이는 경우가 거의 다 입니다..싱싱한 연어회와 함께 소의 혀 즉, 우설 (牛舌)을 삶아 조촐한 파티를 즐겼습니다.지인들과 함께 집에서 벌이는 파티에 초대 합니다. ..저녁 노을이 워낙 짙어 가 보고는 싶은데, 일 때문에가질 못하고 이렇게 먼 곳에서 짙어만 가는 노을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 .눈이 내리고 기온이 내려가니 도로에 눈들은아직 그대로 있습니다. . .앵커리지에서 사람들이 걸어 다니는 일은 별로 없는데사람들이 많이 걸어 다니는 길은 별로 좋은 곳은 아닙니다.왜냐하면 , 차가 없어 걸어 다니니 그.. 2017. 12. 23.
알래스카 " 노을과 호텔 " 알래스카 앵커리지에 지는 노을은 조금씩 그 자리를 이동을 합니다.매번 , 노을을 감상하기 위해 공항 옆 바닷가를 찾고는 했는데, 지금은 다소 허허벌판인 곳으로한참을 이동하여 노을을 만날 수 있습니다..찾는 이가 드문 공원을 가로질러 바닷가로향하는데 시간이 지체되어 거의 끝물 노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막 사라져 가는 노을의 끝자락을 만나 잠시우수에 젖어 보았습니다. ..오늘 구름이 없는 편이라 많이 아쉽습니다.눈 소식이 있었는데 하늘만 말짱하네요.당일 일기예보도 맞질 않나봅니다. . .자작나무숲이 우거진, 연어가 올라오는 크릭과 이어진 바닷가입니다. . .며칠전 내린 비로 눈들이 많이 녹았습니다. . .내린 비로 도로가 꽁꽁 얼어 걷기에 다소 불안하기도 합니다. . .마음은 급한데 아직 갈길이 멀어 여.. 2017. 12. 7.
알래스카 "곰과 노을과 버섯 " 앵커리지 시내와 인근에 수시로 나타나는 곰들을 사살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이번에는 곰들이 동면에 접어들지않고 쓰레기통을 뒤지는 장면이 발견이 되었는데곰들은 먹을거리가 있으면 동면에 접어 들지않는다고 합니다..2016년에 비해 2017년에는 곰들이 4배나 더많이 사살을 당했습니다.총 34마리가 사살을 당했는데 이중, 절반은 사람들이 자신의 쓰레기통이나 닭장을 위협한다는 구실아래 곰을사살했으며 . 나머지 절반은 경찰과 공원 순찰대원,야생 생물학자들에 의해 사살 당했습니다..점점, 사람들은 곰에 대해 사정을 봐주지 않고있습니다.공포를 쏴서 쫒아 내는게 아니라 아예 사살을 해 버리는겁니다.정책적으로 다시한번 재 점검을 해야할 때가아닌가합니다..점점 좁아지는 그들의 영역을 보호해야하는 의무를 지녀야 할 것 같습.. 2017. 11. 12.
알래스카 " 바다가 보이는 마을 " 알래스카 앵커리지에는 바다와 맞닿은 마을들이 많습니다.그중에 오늘은 Oceanview 라는 동네를찾았습니다..일출과 노을을 매일 마주하고 ,바다의 풍광을느끼며 즐길 수 있는 View가 정말 좋은 마을입니다..이런 위치의 주택들은 아무래도 뷰가 좋으니가격은 제법 높을 것 같더군요.바다로 향하는 산책로도 있어 주변 환경이너무 마음에 드는 동네입니다..지난밤부터 푹풍이 분다고 예보가 있더니바람이 장난 아니게 세더군요.제가 자칫 날아가는줄 알았습니다. ..바람이 몹시 불더니 먼 산에 눈이 내립니다. . .시내에는 비 소식이 있었는데 내리지는 않고 먼 산에만 눈이 내리네요. . .바다와 아주 친한 마을을 찾았습니다. . .올해는 이상하게 때가 맞지 않아서인지 고래를만나지 못했는데, 매년 가을에는 고래떼가 나타납니.. 2017. 10. 27.
알래스카 " 노을과 설산 " 이제 알래스카는 겨울 초입입니다. 아침 6시에 차 시동을 걸려고 나오니유리창이 모두 얼어있어 한참을 히딩으로녹여야만 했습니다..이런날은 오로라가 보였을텐데, 구름이 다소낀 상태라 나타나자일 않아 약간은 아쉬웠습니다.작년에는 이맘때 앵커리지에 눈이 내렸는데올해는 다소 늦나봅니다..알래스카의 일상 속으로 초대합니다. ..오른쪽 구름이 마치 해오름처럼 꼬리를 달고 있는모습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 .설산으로 탈바꿈한 빙하지대의 산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포테이지 빙하지대입니다. . .아직은 군데군데 남아있는 단풍으로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듯 합니다. . .바람에 몸을 뉘이는 갈대는 여인의 마음인가요? . .자작나무로 둘러쌓인 산책로에도 이제는 가을이 끝나감을 알려줍니다. . .야생베리가 여.. 2017. 10. 8.
알래스카 " 빙하와 노을 " 알래스카의 저녁노을은 유난히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듯 합니다.특히, 여행을 하다가 노을을 만나면 그 노을 빛에물들어 아련한 감동으로 오랫동안 남게 됩니다..알래스카 앵커리지 맛집들을 들러서 새로운 음식들을 맛보고 , 거기다가 노을까지 만나면금상첨화 이기도 합니다..마타누스카빙하 (Matanuska Glacier)도 들르고 앵커리지 맛집중 하나인 49th State Brewing Co는맥주로 유명한 레스토랑이기도 합니다.. 맥주한잔 하시래요? ..마타누스카 빙하로 들어가기전 도로의 언덕에서 바라보면 빙하 전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Long Rifle Lodge 레스토랑에서 촬영은 계속 되었습니다. . .발 밑은 아직 빙하인지라 걸을때 주의를 해야합니다. . .빙하의 속살은 태고적 신비를 간직한채 오.. 2017. 8. 15.
알래스카 " 앵커리지 다운타운 풍경" 오늘은 ALASKA Anchorage Downtown 시내 풍경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지난번에도 소개를 했는데 한번에 다 소개를하지 못해 짬짬이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앵커리지 다운타운의 소소한 분위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잠자는 연인의 설산도 이제는 서서히 봄빛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아침에 집을 나오는데 잔듸밭에 세워놓은 차량 밑에서 집을 나온듯한 샴 고양이 한마리가 심각한 자세로 꼼짝도 안하더군요. .아마도 낙엽속에 쥐가 있나봅니다.그 쥐를 잡으려고 꼼짝도 하지않고 있더군요.쥐를 잡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약속시간에 나가기위해 후편을 보지 못했습니다..보통 집 냥이는 쥐를 잡지 못하더군요. .앵커리지 다운타운 뒷골목을 들어갔는데 벽화들이 그려져 있더군요. .알래스칸에게 아주 친근한 물개들.. 2017. 5. 6.
알래스카 " 삽겹살 파티와 노을 " 오늘은 정말 하루가 분주했습니다. 교회를 갔다와서 낙엽 쓸기 한판과쓰러진 천막을 일으켜 세우느라고 별 쑈를 다 했습니다..차량뒤에 로프를 매달아 쓰러진 텐트를일으켜세운뒤 홈디퍼에 가서 대들보로 사용할 나무를 사와 자동차 작키로 떠서간신히 유지만 해 놓았습니다..그랬더니 잠시후, 비가 내리네요.천만다행이었습니다.목수일은 아주 젬병이네요..알래스카에 살면서 한국에서는 해 보지않았던 일들을 참 많이하게됩니다..소소한 일상을 전해드립니다...노을이 찾아오는 길목에서 잠시 걸음을 멈춰봅니다. .노을에 짙게 물드는 순간순간을 가슴에 담아봅니다. .아직 녹지않은 호수는 설원 그 자체입니다. .이런 풍경을 늘상 볼 수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을 안고 금방이라도 경비행기는 날아 오를 것 같습니다. .. 2017. 4. 24.
알래스카 " 노을을 바라보는 사람들 " 알래스카의 사는 사람들은 노을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노을을 만나러 다들 무리를 지어 오고는합니다..오늘은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노을을 바라보는사람들로 구성을 해 보았습니다.연인이나 가족들끼리 노을이 잘 보이는 곳으로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서서 노을을 감상하는 그들의 마음을 조금 들여다보기로 하겠습니다...노을을 보기위해 언덕위에 올라 자유스런 자세로 노을을가슴에 담은 사람들의 모습이 정겹기만 합니다. .노을을 먹고사는 가문비나무들은 오늘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강아지는 노을 보다는 비행기를 더 좋아하나봅니다. .노을은 사람들에게 많은걸 줍니다.저마다 받아들이는 노을의 혜택은 삶을 살아가는 토양이 비옥해집니다. .아이는 노을 앞에서 잠시 얼음땡이 됩니다. .10대 청소년들이 짝을 지어 노을빛에 얼.. 2017. 4. 23.
알래스카 " 비포장 활주로를 보셨나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비행기 활주로는유도등과 잘 포장된 활주로를 생각하지만 알래스카의 원주민 마을의 활주로는 비포장 활주로입니다..저도 처음에는 비포장 활주로를 보면 참 난감하고 어이상실이었는데 이제는 숙달이 되어 당연하게 생각을 합니다..비포장 활주로에 착륙을 하다가 사고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그래서 더 마음을 놓나봅니다..노을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길은 마음이차분히 가라앉아 편안해짐을 느끼게 됩니다.오늘도 알래스카는 청명합니다. ..오늘 구름이 정말 이뻤습니다.설산 봉우리마다 구름 한점이 귀엽게 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저런 풍경은 처음입니다. .알래스카의 남쪽 코디악이라는 도시인데 여기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다시 작은 마을로 이동을 합니다. .인구 천여명의 작은 섬마을의 설산이 보이고 있습니다. ... 2017.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