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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노을63

알래스카 " 황혼에 물드는 연인들" 노을,석양,황혼,일몰등 해가 지는 모습에 대한 단어들이 참 많습니다. 황혼이란 해가 질때 어스름한 빛을 말하는데 ,인생을 이야기 하는데도 노을이나 석양 이라는 단어보다는 황혼 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갈수록 황혼이라는 단어를 가급적사용을 하지 않으려 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정해야 할건 인정해야 하듯이 스스로 인정하며황혼을 즐기는 방법 또한,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알래스카의 황혼에 스스로 젖어 보도록 할까요? 오늘도 날이 화창해 하이웨이를 달려 보았습니다. 오늘 구름도 싱그럽기만 합니다. 길거리에서 개를 두마리나 데리고 보드를 타며 산책을 즐기는 청년은무에 그리 신나는지 흥얼거리며 봄을 즐기네요. 노을을 맞이하러 가는 길목에 이미 많은 차량들이 몰려 있습니다.. 2016. 4. 17.
알래스카 " 노을을 좋아하시나요?" 석양이라는 단어와 노을이라는 단어중 어느단어가 더 가슴에 와 닿나요? 연인들 사이에는 노을이라는 단어가 더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석양이라는 단어는 왠지 나이가 들어간다는 느낌이 강하게 와 닿습니다. 오늘은 제가 자주 찾는 알래스카의 노을 포인트를 찾아 뷰파인더에 담아 보았습니다. 이제 서서히 백야가 다가오면서 해가 너무 길어지네요.저녁 9시가 되어도 날이 환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노을을 찍기위해 대기하다가 다시 나가야 하는번거로움이 있네요. 알래스카의 노을을 소개합니다. 노을앞에 서면 조금은 경건해 집니다.엄숙한 분위기입니다. 노을은 편안하고 마음의 빗장을 열게도 해 줍니다.그래서, 연인들이 더욱 좋아하는지도 모릅니다. 조각상들이 너무 헐벗었나요? 지인의 가족과 함께 찾은 바닷가 인증샷입니다. 부동항.. 2016. 4. 11.
알래스카 " 가슴 시린 노을 풍경 " 자주 보는 노을이지만 , 어느날에는 그 붉은 빛들이 가슴으로 스며 들어올때가 있습니다. 심장이 타오르고 ,머리속이 열정으로 넘쳐 흐르는그런 시간들이 노을 앞에서 일어나고는 합니다. 알래스카의 노을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얼어있는 호수뒤 설산이 붉게 물들기 시작 했습니다. 이렇게 노을이 질때의 풍경은 몸과 마음이 포근해지는걸 느낄 수가있습니다. 쉬고있던 경비행기들도 노을을 감상하고 있나봅니다. 앵커리지 도시에도 노을이 곳곳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많은이들이 저녁만 되면 이곳으로 몰려와 노을을 반겨줍니다. 설산뒤로 사라져가는 태양은 이제 한숨 돌리며 온 몸을 식히겠지요. 구름들이 타원형으로 노을을 감싸네요. 태양이 사라지기 10초전 풍경입니다. 이제 태양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여름에 비하면 텅 비어버린 선착장.. 2016. 3. 11.
알래스카 " 디날리 산맥을 가다 " 한 겨울의 디날리 산맥을 보는것도 행운입니다. 늘 구름에 가려있어 좀체로 그 모습을 나타내지않은 도도함으로 많은이들이 안타깝게도 디날리를만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날이 너무 화창해 디날리 산맥 전체를 만날 수있었습니다. 북미 최고봉인 디날리 산맥의 고고한 자태는 언제보아도 가슴을 뿌듯 하게 해줍니다. 이런 아름다운 산이 있어 알래스카는 행복 합니다. 여기가 바로 디날리 산맥입니다. 각 봉우리마다 이름이 다 있으며, 수 많은 봉우리들이 모여 바로 디날리 산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화장실과 안내게시판 지붕에 눈이 쌓여 있는 양이 엄청 납니다. 다행히 날이 맑고, 태양이 강렬해서 그리 춥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디날리 산맥입니다. 마치 신선이 살 것만 같은 설산입니다. 사진을 찍다.. 2016. 2. 27.
알래스카 " 안개낀 얼음 낚시터 " 오늘 날씨는 정말 야릇하네요. 동네를 5분의 1로 갈라서 5분의 4는 정말청명하고, 5분의 1은 안개가 자욱한 동네로 구분이 됩니다. 그렇게 태양이 가득한 동네를 지나쳐 하필제가 원하던 곳이 안개가 자욱한 곳이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코스를 다른 곳으로 잡는건데완전 실수 했습니다. 알래스카의 저녁 노을을 만나러 하이웨이를 달리다가 조금 꾀가 나는지라 늘상 가는곳으로급 방향을 선회 했습니다. 그랬더니 에헤라 디요...안개낀 장충단 공원이 나타나네요. 날이 너무나 깨끗하고 맑아 공기에서 햇빛 내음이 솔솔 풍깁니다. 비록, 길은 미끄러운 빙판이지만 대로는 많이 녹아 달릴만 하고 1차선 길은상당히 미끄러워 정말 조심을 해야 합니다. 제가 사는 동네인데 여기도 역시 빙판이라 커브길에서는 빙그르돕니다. 하이웨이를 달.. 2016. 1. 31.
알래스카 " 사라지는 원주민 마을을 가다 " 오늘은 조금 색다른 포스팅입니다. Kivalina 라는 Eskimo 마을인데 알래스카 원주민인 Iñupiaq 부족이 살며 인구는 약 350명 정도 되는 마을입니다. 2025년에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미국에서최초로 생기는 시한부 마을입니다. 이상기온으로 인하여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상승 하면서 점점 마을이 바다에 침식되어 가는중 입니다. 낮선 곳으로의 여행이 주는 설레임 보다는, 온난화의 피해를 직접 눈으로 확인 할수 있는 곳이라 가슴 한편이 아려 오기도 합니다. 키발리나로 가기 위해서는 일단 Kotzebue 로 가는 알래스카 항공을 이용해야 합니다. 앵커리지 공항내 풍경입니다. Kotzebue까지 비행 요금은 일인당 700불에서 750불(날자에 따라 수시로 변동)이며 하루에 두세차례 있습.. 2016. 1. 28.
알래스카 " 철지난 연어 낚시터 " 지난번에 예고를 했던대로 연어 낚시터를 찾아 추와 낚시바늘을 회수하러 연어 낚시터에 들렀습니다. 주변 경관이 수려해서 알래스카만의 독특한 풍경을감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찾는이 아무도 없는 낚시터지만, 지난 여름의 기억이생생하게 떠오릅니다. 바로 이곳에서 제 키의 3분의 2 되는 왕연어를잡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 손맛이 아직도 짜릿하기만 합니다. 설산 한 귀퉁이에 노을이 찾아오면서 , 더욱 환하게 빛이 납니다. 눈이 하늘로 올라갑니다. 낮게 불던 바람이 상승을 하면서 설산 위 눈들을 안고 하늘로 날아 오릅니다. 가운데 기찻길을 따라 가다보면 저 뒤에서 버티는 설산과도 만나게 됩니다. 오늘 날이 따듯합니다.응달진 도로가 녹아 빙판이 사라졌네요. 오늘 너무 포근해서 더위 먹는줄 알았습니다.결국, 안에 입은.. 2016. 1. 27.
알래스카 " 딱따구리를 만나다 " 알래스카에 와서 딱따구리를 말로만 들었지 실제 가까이서 본건 오늘 처음입니다..바닷가를 찾아 노을을 찍기위해 카메라 셋팅을 하고 기다리는데 어디선가 못 박는 소리가 들리더군요..공사 하는데도 없는데 망치질 소리라 너무 의아해서주위를 둘러보니, 딱따구리가 새 집을 짓고 있는걸 발견 했습니다..너무 신기 했습니다.알래스카의 딱따구리를 소개합니다. .눈이 시원해지는 도로의 풍경입니다.공기도 맑고 ,경치도 이처럼 좋으니 살맛 나는 곳이 아닌가 합니다. . .자작나무와 색갈이 너무나 흡사해 유심히 보지 않으면 딱따구리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연신 부리로 나무를 쪼아 대는데 머리가 엄청 어지러울것 같더군요.머리 흔들릴것 같은데 괜찮나 봅니다.. .영어로는 woodpeckers 라고 하는데 약 200여종의 딱.. 2015. 12. 21.
알래스카 " 100여개의 석상과 노을" 지난번에 잠시 소개를 했던 바닷가의 야외 설치 조각상을 다시 찾았습니다. 노을이 질때 어느정도 구름이 배경으로 깔려 있으면정말 환상적입니다. 오늘 다시 찾으니, 구름이 없네요.그래도 간 김에 노을지는 장면을 찍어 보았습니다. 오늘 제목은 " 너에게로 가는길 " 입니다. 가는 띠 구름만이 지는 태양을 바라봅니다. 마치 헐벗은 느낌을 주는 조각상들입니다.그동안 눈보라와 바람에 많이 상처를 입은듯 합니다. 조각상의 명제는 " 인간들의 고뇌 " 입니다.그래서, 하나같이 모두 삶에 치여 허덕이는 자화상이 주를 이룹니다. 바람이 많은 곳에 저런 풍력터빈을 하나 설치하면 , 경제적인 효과가아주 좋습니다. 얼마전 원주민 마을에 저걸 한대 설치 하려는 한인이 한분 있었답니다.원주민 마을 같은 곳은 전기세가 비싸니 , 저.. 2015. 12. 20.
알래스카 " 이런 노을 잔치 보셨나요?" 오늘 소개해 드릴 노을은 아마 처음 보시는 노을이 아닌가 합니다. 석양이 지는 바닷가에 다양한 조형물들이 짙은 노을빛으로옷을 입고 , 지는 태양과 함께 찬란하게 빛나는 정말 알래스카 아니면 만나지 못하는 아름다운 환상의 저녁노을장면이 아닌가 합니다. 뜨거울 정도로 활활 타오르는 석양의 그 노을빛이 너무나강렬해서 온 천지를 다 태울것 같은 정열의 노을입니다. 말이 필요없는 천상의 노을쇼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저녁노을은 정말 너무나 환상적입니다.세워진 조형물에도 진한 황금빛으로 가득 합니다. 바닷가로 내려가는 길목부터 다양한 인간의 군상 조형물이 설치되어있었습니다. 부랴부랴 노을 보기위해 내려가는데 , 이렇게 길목마다 사람의 모습을 한 조형물들이 시선을 끌었습니다. 바닷물에 잠긴 조형.. 2015. 11. 23.
알래스카 " 노을에 비친 나 " 오늘 노을을 바라보면서 아직도 내 자신을 스스로 모르고 있었던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신을 제일 잘 아는게 자신이거늘 ,스스로를 부정 하면서노을을 바라보는 저를 느꼈습니다. 알래스카의 노을은 참 많은걸 느끼게 해줍니다.아주 오래전부터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하는말이 단점 보다는장점을 더욱 살리면 , 그 단점을 충분히 커버 하고도 남는다라고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노을을 바라보며 언제 이렇게 단점이 많아졌는지스스로도 놀랬습니다. 많은 메세지를 전달해준 노을을 소개 합니다. 비록 멀리서 독수리의 뒷꼭지만 잡았지만 ,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는 독수리의 뒷모습이 어쩐지 저를 닮은것 같아 얼른 뷰파인더에 담아 보았습니다. 요새 며칠동안 눈이 내려, 저렇게 산 머리부근에 새치가 생기듯눈이 쌓였습니다.. 2015. 9. 24.
알래스카 " 노을속 연인 이야기" 오랜만에 석양의 모습을 올리는것 같네요. 백야가 시작되어 노을 보기가 점점 힘들어지니, 부지런히 노을 사진을 찍어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도 알래스카의 아름다운 풍경의 한 부분을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밤 10시가 넘었는데도 아직도 날이 환하네요. 사진을 수정하면 환상인데 , 수정할 시간이 없네요. 날이 따듯해지니, 많은이들이 노을을 보러 이곳을 찾았습니다. 바닷가라 그래도 좀 싸늘합니다.다들 노을을 찍기위해 분주합니다. 노을을 가로지르는 비행기가 머리위를 지나갑니다. 노을을 보러 가는길 차 자랑을 하려고 연신 빵빵 거리는데, 경적 소리가 마치 기적소리 같습니다. 애견을 데리고 산책나온 친구들. 수시로 변하는 저녁노을이 환상적 입니다. 연인들의 밀어가 새록새록 익어가고 있습니다. 앵커리지 전경도 모두 붉은.. 2015.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