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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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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곰이 연어를 사냥하는 장면" 사람들은 자연의 순수한 모습을 좋아합니다. 때 묻지 않고 순수함 그대로를 간직한 자연을 보노라면 속세에 물든 자신의 모든 것들이 마치 세례를 받듯, 온몸이 정화가 된듯한 기분이 듭니다.'그래서인지 야생동물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지도 모릅니다. Brown bear들이 연어를 사냥하는 모습은 TV 나 영화에서나 만나볼 뿐 실제로 보는 기회는 평생 한 번이 올까 말까 한 순간입니다. 곰들이 연어를 잡지 못하는 걸 보면 대신 잡아주고 싶은 충동도 느끼게 됩니다. 오늘은 아주 귀한 곰들의 연어 사냥 장면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어가 올라오는 길목에서 유심히 물속을 들여다보고 있는 곰의 모습입니다. 이윽고, 사냥이 성공을 했네요. 아주 맛있게 식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그옆에서는 갈매기가 남.. 2020. 9. 13.
알래스카 "곰 가족들의 연어사냥 " 알래스카를 여행하다가 보면 , 야생동물들과의 조우가 제법 많아 그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워낙 넓은 알래스카라 이동 거리가 길다 보니, 자칫 지루하기 십상인데, 도로 옆으로 야생동물들이 나타나면 , 동물을 관찰하는 재미로 장시간의 운전으로 인한 피로가 한결 가셔지는 기분이 듭니다. 알래스카에 오시면, 보통 다섯 가지의 중요 동물들을 봐야 그래도 조금 알래스카를 볼 수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그중 가장 핵심인 곰을 보셔야 합니다. 특히, 곰이 연어를 잡는 장면은 보기 힘든 장면으로 특정 지역에 가야 볼 수 있습니다. Valdez 연어 부화장을 가다 보면 우측으로 바다가 보입니다. 갯벌을 누비며 연어를 줍는 곰돌이들의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사냥이 아니라, 여기저기 널려 있는 연어를 주워서 입에 물고 다니는.. 2020. 8. 28.
알래스카 " Valdez에서 곰 가족을 만나다 " 알래스카 여행을 하다가 야생동물을 만나면 상당히 반갑습니다. 단체여행을 하면 만나기 힘들지만 개인 여행을 하다 보면 자주 야생동물들 과의 만남을 가질 수있습니다. 이번에는 Valdez에서 곰 가족을 만났습니다. 아기곰이 네 마리나 되는 아주 대 가족이었습니다. 새끼들끼리 장난을 치면서 이리저리 뒹굴 거리는 모습이 너무나 천진난만해 보였습니다. 불과 3미터 정도의 거리에서 곰 가족의 유희를 지켜보는 행운이 있었습니다. 지켜보는 내내 조마조마했는데, 그 곰가족은 사람을 아예 쳐다도 보지 않더군요. 바로 3미터 앞에서 만난 곰 가족을 소개합니다. 아기곰이 무려 네 마리 되는 대가족입니다. 보통 두세 마리는 알겠는데, 엄마곰이 정말 어린아이 하나는 아주 잘 낳나 봅니다. 동물들 수컷은 보통 짝짓기가 끝나면 , .. 2020. 8. 23.
알래스카 "Russian River" 를 가다 알래스카를 여행하다 보면 우연히 길거리에서 많은 야생 동물을 만날수 있습니다. 야생동물과 만난다는건 , 그만큼 여행하는 이의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주는데, 기대하지 못했던 동물을 만나면 , 아주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이번에 기대하지 않았던 동물인 곰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경비행기를 이용하거나, 보트를 이용해서 보통 장거리를 이동해야 만날 수 있는데 , 이번에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곰과의 조우였던지라 뜻밖의 기쁨이었습니다. 연어의 최종 도착지인 상류를 탐사하던 중, 곰의 배설물을 발견함과 동시에 온몸이 위험신호를 느끼며, 바짝 긴장을 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등 뒤로부터 오싹한 기분을 느끼며, 사진을 찍던 중 아직 나이가 어린 곰이 등 뒤로 지나가는 겁니다. 곰이 나타나면, 기필코 사진을 찍으리라 다.. 2020. 8. 2.
Alaska " 내가 만난 야생동물들 " 알래스카를 돌아다니다 보면 , 수많은 야생동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목숨의 위협을 받는 일은 없었지만, 등 뒤로 곰이 지나 갈 때나 , 연어를 낚아 올리고 휴식을 취하는데 옆에 와서 제가 잡은 연어를 확인하는 곰을 보면, 식은땀이 나기도 했습니다. 만약이라는 게 있으니, 언제나 곰 퇴치 스프레이를 준비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곰과 산양, 캐리부와 무스, 고슴도치, 여우, 늑대 등 다양한 야생동물과 함께 하는 게 바로 알래스카의 삶이 아닌가 합니다. 제가 만난 야생동물 일부를 소개합니다. 팔머로 가는 국도 주변에서 만난 수컷 무스입니다. 뿔의 크기가 엄청 납니다. 페어뱅스에서 북쪽으로 이동 중인 수컷 캐리부입니다. 같은 지역에서 만난 바이슨입니다. 같은 지역에서 사냥을 나온 친구 빌리입니다. 윈드 보트 소리.. 2020. 7. 4.
Alaska " 빙하와 곰 가족 " 덥고 지루한 비상시국에 조금은 시원하시라고 빙하 사진을 투척합니다. 알래스카에 모기가 많다고는 하지만 , 한국 역시 전원생활을 하시는 분들 동네에도 알래스카만큼이나 모기로 인해 고생을 많이 하시는 걸 보았습니다. 알래스카는 다른 잡다한 벌레들이 그리 많이 없지만 한국의 시골에는 정말 다양한 벌레들이 집에 서식을 하는데 알래스카 숲 속 캐빈에 사는 이들의 집에는 그리 크게 문제 되는 벌레들은 없는 듯합니다. 기껏해야 모기가 다지만, 바퀴벌레가 없어 위생상에 문제는 크게 없습니다. 바퀴벌레의 생명력과 번식은 정말 사상 최고라 할 수 있지만, 알래스카에서는 여행객들의 짐에서 딸려오는 바퀴벌레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원주민 마을에서 겪은 일인데 , 박쥐가 날아와 처마 밑에서 생활을 하는 걸 .. 2020. 6. 23.
Alaska " Hunting of Tundra" 매년 봄과 가을이 되면 사냥 시즌이 시작됩니다. 곰과 캐리부 그리고, 무스를 잡게 되는데 알래스칸들은 사냥시즌이 되기만을 학수고대합니다. 오늘 사냥을 하는 곳은 Fairbanks에서 북극 쪽으로 하루 종일 달려 나오는 툰드라 지역입니다. 워낙 경치가 수려하고 흐르는 강물조차 너무나 깨끗해 식수를 가져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만년설에서 흘러 내리는 강물이 자리한 곳이기도 합니다. 저야 사냥을 하는 걸 원래 싫어하는지라 저는 직접 사냥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무지개 송어를 낚아 올리기도 하며, 사금이 나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럼 다 같이 출발할까요. 아무래도 북극 쪽이라 지금도 눈이 내립니다. 저런 산은 등산도 힘들 것 같습니다.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북극 쪽에 있는 빌리의 캐빈입니다. 사냥을 하는 이들에.. 2020. 5. 17.
Alaska " CARIBOU 사냥 " 캐리부는 순록을 뜻하는데 , 일반 사슴보다는 체격이 두배 정도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추운 겨울에도 잘 적응을 해서 알래스카에서 무난하게 잘 자라는데, 캐리부는 새끼를 보통 겨울에 나는데 그 이유는 천적으로부터 위협을 받지 않고, 성장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천적인 곰들은 동면에 들어가 캐리부들이 안심하고 육아를 할 수 있습니다. 알래스카의 녹용은 이 캐리부(순록) 뿔을 잘라 유통이 되는데 , 연중 두 번 정도 원주민에 한해서 뿔을 자를 수 있는데 , 중국인들이 모두 사들여 점점 녹용 가격이 오르는 실정입니다. 원주민 마을의 유일한 수입원 이기도 해서, 에스키모인들은 동네 주민들이 모두 단합을 해서 뿔을 자르는데 모두 동원이 됩니다. 오늘은 캐리부 편입니다. 동네를 어슬렁 거리면서 지나가는데.. 2020. 3. 13.
Alaska " 늑대와 사슴 " 알래스카에는 수많은 야생동물들이 있지만 , 여행객들이 피해를 본 사례는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곰이 다니는 길 혹은, 영역에 들어가거나 , 새끼를 데리고 이동 중일 때, 자칫 위험할 수도 있지만 그 외에는 늘 친화적인 동물이기도 합니다. 특히, 낚시터에서는 거의 같이 지내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 낚시하다가 쉬면서 , 다른 이들 낚시하는 모습을 구경하고 있노라면 슬그머니 다가와 옆에 앉아 자기도 같이 구경을 할 정도입니다. 저도 그런 경우를 종종 보다 보니, 이제는 마치 이웃집 동네 주민만큼이나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비를 맞으며 터벅터벅 걷고 있는 늑대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비에 젖으니 상당히 초라해 보이더군요. 겨울이라 먹을 게 없어서인지 상당히 말라 보이거니와 터덜터덜 걸.. 2020. 3. 9.
Alaska " 집으로 날아 든 독수리 " 알래스카에는 독수리가 많이 살고 있는데 겨울에는 먹이를 구하기 힘들어 종종 동네로 찾아오기도 합니다. 집 앞 자작나무 위에 독수리가 찾아왔는데, 독수리가 춥고 배고파 보이길래 얼른 생닭을 한 마리 주려고 집에 들어갔다 나오니 , 그사이를 참지 못하고 날아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가족을 이루고 사는 시라소니도 새끼들을 데리고, 동네 어귀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여태 사람에게 해를 끼친 적은 없었습니다. 여우는 쥐를 보통 많이 잡아먹더군요. 그리고, 곰은 겨울잠을 자고 늑대는 토끼를 찾으러 방황을 하기도 합니다. 우리 집까지 찾아온 독수리를 소개합니다. 집 앞에서 저를 위해 보초를 서는 것 같은 흰머리 독수리. 눈매가 상당히 날카롭습니다. 빙하고 겨울잠을 자고 있는 곳입니다. 연어가 산란을 하는 이곳에는 뒤늦게.. 2020. 2. 8.
알래스카 " wild animal " 알래스카를 여행하면서 야생동물을 만나지 못한다면, 정말 속상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단체 여행을 하면 야생동물 만나기는 아주 힘든 실정인데 그 이유는, 버스가 다니는 길은 차량 통행이 많아 야생동물들이 잘 다니지 않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곰,독수리,사슴,캐리부,무스,여우,늑대,시라소니등 수많은 야생동물들이 살아가는 알래스카는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은 생생한 야생의 터전이기도 합니다. 개별여행을 해야 만나 볼 수 있는 확률이 많기에 늘 저는 자유여행을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Wildlife Rescue Association (야생동물 보호소)는 앵커리지에 있는데 , 정 야생동물을 만나지 못하는 경우에 이곳을 방문해도 좋습니다. 곰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야생동물들이 나타.. 2020. 2. 1.
알래스카 " 곰이 나타나는 Campground " 가는 곳마다 Campground 풍경이 조금씩 다릅니다. 바다가 바라 보이는 곳에 위치한 캠프 그라운드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여기도 곰이 나타나는 곳이라 쓰레기통이 쇠로 되어 있었습니다. 휴가를 즐기기에는 RV 차량들이 좋습니다. 다만, 여러 가지 손이 많이 가니 그 정도 불편은 감수 해야 합니다. 전망 좋은 곳에 탠트를 친 이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샤워장도 갖춘 캠프그라운드라 씻는 데는 별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주변에 해안가에서 갯바위 낚시도 하고, 카약을 타는 이들이 많더군요. 낚시를 좋아하는 이들은 낚시를 즐기고 , 고래를 보고 싶은 이들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배를 타고 나갑니다. 저도 시간이 나면 고래 한번 보러 나가 보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관광시즌 막바지인데도 불구하고 캠프 그라운.. 2019.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