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150 ALASKA " Eklutna Village 축제 2부 " 어제에 이어 오늘 인디언 축제 2부입니다. 인디언들은 얼굴 윤곽이 뚜렷하고 기골이 장대한 게 특징입니다. 특히 제일 용맹하다고 소문이 난 , 아파치 부족 같은 경우는 얼굴마저 무섭더군요. 이제는 전통춤도 점차 사라져 가고, 언어마저도 잊혀 가고 있어 안타까움이 많습니다. 심지어 추장조차 인디 언어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전 " 늑대와 함께 춤을 "이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그중에 재미난 이름이 있지요. 이름이 " 주먹 쥐고 일어나 "였습니다. 인디언들은 형상을 보고 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한번 들어도 오래 기억이 되는 걸 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두들 인디언 이름을 한번 지어 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이름을 인디 언어로 짓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그렇다고 인디언 밥 하는 거 말고요.... 2022. 7. 27. ALASKA " Eklutna Village 축제 1부 " 1650년 Athabaskan 인디언이 이 마을에 정착을 하였는데 에스키모인들과는 다르게 인디언들은 따듯한 남서쪽에 거주를 하며 사냥과 어업을 주업으로 삼아 살고 있었습니다. 러시아 정교회 선교사들이 선교를 와 인디언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했던 주요 선교지이기도 했습니다. 인디언들에게 주술보다는 기독교의 교리를 전파를 하면서 모든 문화와 생활들이 변모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인디언들의 오랜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문화 행사가 있어 Eklutna Village 를 찾았습니다. 그들만의 고유 문화와 전통의 면모를 살짝 들여다보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에스키모는 북극에 살다 보니 민방 요법이 발달하기 애매했지만, 인디언들은 따듯한 지역에 거주하다 보니 민간요법이 많이 발달했습니다. 각종 약초와 .. 2022. 7. 25. ALASKA " 인디언 마을과 러시아 정교회 " 앵커리지에서 약, 30여분(39km)을 달려가다 만난 옛 인디언 마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인디언 지명이라 발음이 잘 안 되는데 "Eklutna Village " 마을입니다. 인디언 마을이 8군데 있었으나 , 모두 사라지고 이제는 오직 한 곳의 마을만 남아 있습니다. 러시아가 알래스카를 지배하던 1840년 러시아 정교회에 알래스카에 선교를 해서 정착이 된 곳입니다. 북미 최대의 주인이었던 인디언들은 각종 탄압과 말살 전쟁으로 뿔뿔이 흩어져 명맥만 유지하는 실정입니다. 암울하기만 했던 그들의 나라는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국가로써 개척자들에 의해 엄청난 원주민들이 사살을 당한 역사는 오랫동안 미국의 오점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유적지로 인정받아 러시아 정교회의 옛 모습을 만나 볼 수 있지만 입장료를 .. 2022. 7. 23. ALASKA " 목숨걸고 연어 잡는 사람들 " 지난번에 소개를 드렸던 CHITINA라는 연어 낚시터에 이어 오늘 그 두 번째입니다. 제목대로 정말 목숨을 걸고 연어를 잡는 사람들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시겠지만 , 99% 사실임을 오늘 자세하게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는 힘이 좋은 연어들만 올라오는 곳이라 행여 King Samon 이 잡히면 긴급 상황이 발생을 하는데 , 만약 힘이 좋다면 딥넷 채를 끌어올릴 수 있겠지만, 힘임 부친다면 얼른 딥넷 채를 놓아야 목숨을 건질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연어를 잡아 올리는 길목이 모두 벼랑 끝이라 밧줄에 몸을 매고 연어를 잡게 됩니다. 그만큼 위험한만큼 연어 맛 하나만큼은 끝내줘 여기서 잡은 연어가 알래스카 연어 중 제일 비싸게 팔립니다. 연어와 사투를 벌이는 강태공들의 진 면목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2022. 7. 21. ALASKA " 정말 특이하게 연어를 잡는 CHITINA RIVER 낚시터 " 알래스칸이라면 한 번은 꼭, 와야 할 곳이 바로 CHITINA라는 마을입니다. 여기는 일반 연어 낚시가 아닌, DIPNET이나 Fish Wheel이라는 독특한 연어 낚시 방법입니다. 여기는 인디언 원주민 마을입니다. 그래서, 원주민을 위해 독특한 연어를 잡는 방법이 법으로 인정이 되어 있습니다. DIPNET이라는 도구는 대형 잠자리채와 비슷하며 Fish Wheel이라는 도구는 물레방아를 연상하시면 됩니다. 알래스카에 거주하는 이가 아니면 여기서 낚시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오직 알래스칸만을 위한 연어 낚시터입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알래스카에서 잡히는 연어 중 여기서 잡히는 연어를 최고로 치는데 그 이유는 워낙 물살이 세고 , 수온이 낮아 올라오는 연어들 중 제일 건강한 연어들만 이곳으로 산란을 위해 올라.. 2022. 7. 19. ALASKA " 빙하가 있는 나만의 캠핑장 " 알래스카주는 미국에서 가장 큰 주입니다. 이렇게 큰 땅을 가진 알래스카주에 사는 주민은 불과 73만여 명에 불과하기에 어디를 가든지 사람 구경하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제일 큰 도시인 Anchorge에 절반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원주민 비율은 7분의 1에 불과합니다. 오늘은 빙하지대에 있는 다양한 작은 호수들을 찾아 나만의 캠핑 제국을 만들고자 합니다. 호수를 온전히 혼자 차지하고 자기만의 캠핑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빙하지대에서의 캠핑은 그야말로 바로 여기가 낙원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세상 어디를 봐도 빙하와 호수를 홀로 독차지하는 곳은 없다고 봅니다. 한국에도 차박과 캠핑족들이 날로 늘어나서 어디를 가든 복잡하고 지난한 휴가를 즐기고 있는데 , 거기에 비해 여유로운 나만의 캠핑을 즐길 수 있.. 2022. 7. 17. ALASKA " Portage Glacier 빙하지대 " Anchorage에서 약, 한 시간을 스워드 하이웨이를 달리다 보면 좌측으로 위티어 가는 길이 나타나는데 그 길을 따라 5분만 가면 바로 우측에 Portage Valley 가 나오는데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옥빛 호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들면 , 포테이지 빙하가 눈이 시릴 정도로 펼쳐져 있습니다. 산의 빙하지대인 이곳은 Portage Lake 에도 다양한 빙하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군데만 들러도 다양한 빙하와 아름다운 호수들과 나만의 캠핑 장소들이 많습니다. 물론, 캠핑장도 있습니다. 거기다가 연어 산란을 하는 명소가 있어 산란하는 장면을 직접 벌 수 있습니다. 알래스카를 가시면 여기는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운이 좋다면 저 멀리서 곰이 연어를 노려보는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럼.. 2022. 7. 15. ALASKA " 드론과 축제의 현장 " 오랜만에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호수가 정말 환상적인데 지금 비싼 장비를 사놓고 잘 활용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네요. 그리고, 잠시 축제의 현장에도 들러 스케치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래스카를 늘 소개하지만 소개하면서도 그 매력에 늘 풍덩 빠지고는 합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알래스카의 경치와 풍광을 소개합니다. 모처럼 축제라 주민들이 모두 몰려나와 사람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워낙 땅이 넓은지라 사람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좀 더 비근한 예를 들자면 서울 크기만한 땅에 한 가구가 사는 곳도 있답니다. 알래스카 크기가 한국의 15배 규모이지만, 인구는 불과 72만 명에 불과합니다. 밀가루 반죽을 기름에 튀겨 그 위에 슈거 파우더를 뿌린 간식거리입니다. 가격은 10.. 2022. 7. 13. ALASKA " Seward 가는 길 " Alaska Seward Highway는 세계 10대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합니다. 앵커리지에서 스워드까지 이어지는 도로는 바다와 설산, 만년설 그리고,기찻길이 펼쳐져 있어 그 풍경이 정말 환상적인 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Seward Highway 는 이미 자주 알려드려서 오늘은 그 코스는 생략을 하고 스워드에 도착하여 항구 풍경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미 국무부 장관이 구 소련으로부터 알래스카를 단돈 720만 불에 구입을 했는데 그것도 절반은 곡물로 줬답니다. 당시 알래스카를 비싼 돈 들여 샀다고 어리석은 "스워드"라고 국무장관을 비난했습니다. 국무부 장관 이름을 딴 도시가 바로 이곳, Seward입니다. 아름다운 항구도시이면서 빙하 투어와 해양동물 투어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카약을 타는 .. 2022. 7. 11. ALASKA "연어 낚시와 손질하기 " 여름 내내 진행되는 연어 낚시 시즌이라 이제는 자주 낚시에 대한 이야기가 주가 될 것 같습니다. 험난한 수로를 따라 강으로 거슬러 온 자격 있는 연어에 한해서 낚시를 하게 되는데 힘 좋은 연어들에게는 기생충이 생기지 않지만, 그래도 혹시를 위해 한번 얼렸다가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오늘은 러시안 리버 상류로 올라가서 저만의 포인트를 찾아 연어 낚시를 할 예정입니다. 저에게 할당된 리밋 6마리만 잡을 건데 잡아서 현장에서 바로 손질을 하고 가져올 계획입니다. 제가 잡을 연어의 종류는 RED SALMON인데 연어 중에서 가장 맛이 뛰어난 연어입니다. 입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 일품입니다. 그 신선한 향이 입안에서 가득 퍼지는 그 맛에 풍덩 빠지게 됩니다. 그럼, 오늘도 출발합니다. 오늘도 빙하를 마주 보며 차.. 2022. 7. 9. ALASKA " 여유로운 백야의 풍경 " 오늘은 백야인 midnight sun의 풍경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백야에는 매일 해가 조금씩 길어지다가 종국에는 마치 해가 24시간 떠 있는 기이한 진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밤낮이 구분없는 진귀한 현상으로 인해 최대한 이동거리를 적극 활용해, 정해진 기간 동안 많은 곳을 두루두루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 여행기간이라면 최대 10일 이상의 여행을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현지 주민이라면 백야에 상관없이 평소처럼 생활을 할 수 있지만 여행을 온 관광객이라면 밤에는 두꺼운 커튼을 쳐야 잠을 이룰 수 있습니다. 밖은 환한데 방은 캄캄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으나, 백야를 진정으로 즐길려면 자정에 마음 놓고 돌아다니는 혜택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그럼, 백야가 한창인 거리로 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 2022. 7. 7. ALASKA " 물안개와 함께 드라이브 " 연어 낚시를 마치고 이른 새벽에 집으로 돌아오는데 물안개가 자욱하게 깔려 있더군요. 남들이 잠들어 있는 시간에 나 홀로 운전을 하며 드라이브 하는 기분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날이 흐리면서 비가 오는 곳도 있고, 먹구름 사이로 날아가는 비행기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비행기를 만나면 기분이 좋습니다. 어디론가 여행지로 떠난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년설과 하늘이 만나는 곳의 풍경을 보여드립니다. 러시안 리버 위로 물안개가 자욱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몽환적인 분위기가 듭니다. 한동안 러시안 리버의 물안개와 함께 새벽의 인사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만년설 위로 아침 햇살이 은은하게 비추고 있습니다.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쿠퍼 랜딩에 있는 호수입니다. 저 집은 홀로 호수를 독점으로 차지했습니다. 땅.. 2022. 7. 5.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2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