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아름다움만 가득한 유토피아라면 어떨까요?

이 모든 세상에 더러움이 없고 거짓이 없고

오직, 옳음과 진실만이 있으며 사실만 존재하고

정의만 있다면 이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당장, 나라라는 국경이 사라지고 나라라는 게

필요 없어지고, 법이 사라지고 법관과 검사와 행정

시스템도 모두 필요가 없어집니다.

국민을 지킨다는 이름하에 존재하는 군대와 각종 무기도

사라 질 겁니다.

 

당장 종교 하나만 사라져도 얼마나 많은 이들이 다른

직업을 택해야 할까요?

종교가 사라짐으로써 거리에 내 앉게 되는 어마무시한

사람들은 당장 농사를 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든 이들이 정의로운 삶을 살기에 법이란 것 자체가

필요 없으며 , 남을 해하는 이들이 없으니 법에

종사하는 자들 또한 다른 직업을 택해야 합니다.

나라라는 개념 자체가 사라지니 아마도 우리가 

원시 시대로 돌아가는 건 아닐까요?

 

우리가 흔히 그리는 천국 같은 삶.

실상은 엄청나게 살기 힘든 세상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세계의 모든 방산업체가 사라지고 거기에 근무하는

이들도 모두 사라질 것이고, 공무원이라는 직업군도

없을 것이고, 올바른 경쟁을 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세상.

 

절대 남에게 해를 끼칠 수 없는 , 부당한 이익을 얻을 수 없는

그런 세상은 절대 존재할 수 없으며 오히려 그런 세상이

온다면 모든 이들이 지금보다 더 살기 어려울 겁니다.

 

우리가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들은 아이러니하게도

모두가 희망하는 그런 정의로운 사회가 된다면

그게, 바로 지옥일 것 같습니다.

 

종교를 믿으며 바라고 희망하는 그런 사회를

직접 겪어 본다면 " 아! 옛날이 좋았어" 라며

과거를 회상할 것입니다.  

 

" 여러분은 어떤 세상에 살고 계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