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154 알래스카 " 노을 따라 걷다" 눈보라가 심하게 불더니 붉은 노을이 하늘 틈새로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눈보라가 심해 앞이 보이지 않을정도였는데,저녁 무렵에 노을이붉게 물들어 아름다움의 극치를보였습니다..이제는 점점 낮이 길어져 해를 볼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 반갑기만 합니다.요즘 들어 눈도 자주 내리고 , 추위도 찾아와알래스카다운 겨울을 맞고 있는데오늘처럼 노을이 짙게 물드는 풍경이 가슴 한켠에잔잔한 회상을 안겨 주는 것 같습니다..노을을 따라 여기저기 다니면서 다른 각도에서뷰 파인더에 담아 보았습니다. ..소복히 눈 쌓인 지붕 위로 노을 한 자락이 슬그머니머리를 내밉니다. . .눈보라가 불어 시야가 잘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이가 있습니다. . .눈보라로 인해 유독 눈에 띄는 패스트푸드점간판입니다. . .우리나.. 2018. 1. 28. 알래스카 " 눈 꽃 도시로의 초대 "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 공기 중에 있던 수증기들이 얼어붙어 눈 꽃을 만들어 내는데그 모습이 정말 장관입니다..앵커리지 미드타운의 거리를 모두 눈 꽃으로 장식한 풍경이 눈을 부시게 할 정도로 환하게 변해 버렸습니다..눈 꽃으로 한껏 치장한 환상의 거리로초대합니다. ..눈 꽃이 핀 자작나무 사이로 은은한 노을이 스며듭니다. . .도로는 결빙되어 다소 위험 하지만 눈 꽃 나무 사이로 지나가는 재미가 남다릅니다. . .몽실몽실 하늘에 퍼져 오수를 즐기는 구름들과 노을이 주는조화가 한데 잘 어울려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합니다. . .나무를 잡고 흔들면 눈 꽃들이 마구 날릴 것 같아흔들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합니다. . .밤새 제설작업을 하는 차량들이 오고 가더니 도로의눈들이 많이 치워졌습니다. . .차렷자세의 눈 .. 2018. 1. 26. 알래스카 " 얼어버린 도시 " 함박눈이 내린 뒤, 도시는 눈과얼음으로 변해 버린 듯 합니다.차 뒤꽁무니에는 얼어붙은 눈들을 달고 다니고, 허연 입김을 토해내며질주하는 차들은 손이 시린 듯 호호 거리며눈길을 누비고 다닙니다..이번 주와 다음 주까지는 알래스카 다운영하의 날씨가 연일 계속 됩니다.앵커리지 미드타운의 도로 풍경을 현장에서전해 드립니다. . .알래스카 하면 제설작업과 도로 공사는 어딜가도 제일이라고 자부 할 정도입니다. . .밤을 지새워서라도 제설작업을 잘 해놔 통행에는별다른 지장은 없습니다. . .차량 뒤에는 튀기는 눈으로 온통 도색을 해 놓은 것 같습니다. . .제설작업을 했지만 도로가 결빙 된 도로인지라운전을 하는데 늘 방어운전이 필수입니다. . .바퀴에 체인을 친 차량은 전혀 없습니다.채인이 오랜시간 버티지 못하기 때.. 2018. 1. 26. 알래스카 " 청둥오리와 무스 모녀 " 폭설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눈이 연 이틀 동안 내리고 있습니다.이런 날씨에 야생 동물들은 먹이를 찾아민가에 내려오게 됩니다..철새인 청둥오리들이 알래스카에 계속머물면서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안간힘을쓰는 걸 보니, 너무 안스럽더군요..무스 모녀는 집에 찾아와 그동안의 안부를 전해 주었습니다..저녁에는 불로초주를 곁들인 오리백숙 파티를했답니다. . .무스 모녀가 오랜만에 제가 사는 집에찾아 왔습니다. . .이웃집에도 이미 다녀 갔습니다.순례중이네요.. .무스 아주머니의 딸이 스스럼없이 우리 마당에 들어오네요. . .무스 아주머니가 저를 힐끗 한번 쳐다봅니다. . .경계심이 없는지 그저 나뭇가지를 먹는데푹 빠져 있습니다. . .무스는 말코 손바닥 사슴입니다. . .무스 아가씨는 키가 작으니 작은 나뭇가지만골라.. 2018. 1. 24. 알래스카 " 유리 공예품의 창작 세계 " 창작의 세계는 늘 끝이 없나 봅니다. 예술가에게 있어 창조의 분야는 늘 끊임없이 상상과 자기 성찰을 통한탐구의 영역이기도 합니다..오늘은 유리 공예품이 만들어지는 그 과정에 대하여 탐구 하고자 합니다.기술적인 면들은 머리 아프니 그런 면들은생략하고, 아주 간단하게 일목요연하게사진만 봐도 알 수 있도록 준비를 했습니다..그럼 유리 공방으로 출발합니다. ..유리공예품들의 전시장을 찾았습니다.하나하나 모두 아름다운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일단 공예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확실한 밑그림이있어야 합니다. . .,'낙서 같아 보이지만 아이디어의 보고 이기도 합니다. . .밑그림을 바탕으로 나무들을 잘라 같은 모양의샘플을 제작합니다. . .유리로 만들기에 색상을 첨가하는 건 바로 과학을 이용한 창작입니다. ... 2018. 1. 24. 알래스카 " 개와 함께 스키를 " 알래스카에서 각광 받는 스포츠중 Skyjor race 라는 종목이 있습니다.스키를 타고 개와 함깨 달리는 경주인데개를 키우는 이들은 모두 참가를 할 수 있으며프로보다는 아마추어 성격이 짙은 경기입니다..개 한마리 혹은, 두마리가 함께 참가하며 경주 거리는 대략 5킬로미터입니다.오늘 Kincaid Park에서 치러진 Skyjor race 는영하 섭씨 12도를 오르 내리는 다소 추운날씨 속에서 치러졌는데 총 26개 팀이 참가를해서 경기가 치러졌습니다..그럼 경기장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 .대회 접수처인데 워낙 추우니 다들 꽁꽁 얼어있네요.영하 섭씨 15도가 넘어가면 대회가 취소됩니다. . .출전을 기다리는 견공입니다. . .장비를 착용하고 준비중입니다. . .개들은 긴장을 하지 않지만 , 사람은 긴장.. 2018. 1. 22. 알래스카 " 눈 썰매 타는 아이들 " 아이들이 공원에 나와 눈썰매를 타는 풍경이 어릴 적 천방지축 놀던 시절이생각 나더군요..추운 줄도 모르고 온 종일 얼음을 지치고외날 썰매를 타다가 웅덩이에 빠지면논두렁에 피워 놓은 모닥불에 신발과양말을 말리던 그 시절이 아련하게떠 오릅니다..쥐불을 놓아 논둑을 태우면 다음 해 농사가 잘 된다는 이유로 불장난을 허용하던 그 시절에는 정말 다양한 추억들이 있습니다..영하 섭씨 9도의 날씨에도 즐겁게 눈 썰매를 타는 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 .마트에 들렀다가 잠시 설산이 눈에 밟혀 얼른뷰파인더에 담아 보았습니다. . .저 멀리 비행기 한대가 하늘에 점 하나를 찍습니다. . .공원 주차장에 들어서니 이미 많은 이들이 겨울을 즐기기 위해 나왔습니다. . .여기저기 보이는 눈길마다 스키를 타는 이들이 보입니다. .. 2018. 1. 22. 알래스카 " 비 맞는 독수리 " 새들이 겨울에 내리는 비를 맞고 있는 모습을 보면 처량해 보입니다.그런데, 내리는 비에도 아랑 곳 하지않고 도도한 자태를 뽐내며 비를 맞고 있는맹금류의 독보적인 존재인 독수리를 만났습니다..얼어붙은 호수에서 얼음 낚시를 하거나 애견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를 하는 이들과 잠시 조우 했습니다..알래스카의 일상은 늘 자연에서 시작되어자연으로 마무리를 하는 것 같습니다..자연의 일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양털 구름이 은은하게 깔려있는 푸른 하늘을 보며 길을 나섭니다. . .스워드 하이웨이를 따라 드라이브 하는 내내 상쾌해지는 기분입니다. . .저 먼 설산에는 햇살이 비쳐 은은하게 빛이 나고 있습니다. . .위디어에 다가가면서 날씨는 점차 비구름으로 변해버립니다. . .땅에는 비가 내리고 빙하지대에는 눈.. 2018. 1. 21. 알래스카 " 겨울의 스포츠의 백미 스키 " 이번에 알래스칸중 처음으로 평창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가 탄생 했는데 스케이트 종목입니다.지난번에는 국가대표 선발전 스키 선수들이 이 곳 해처패스에서 맹 연습을 하기도 했습니다..평창 올림픽이라는 눈에 익은 단어들이이 곳 매스컴에 등장하니, 감회가남다릅니다..그래서, 오늘은 스키장 풍경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자주 오는 곳이긴 하지만 올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듭니다. . .알레이스카 리조트 풍경입니다. . .오늘도 꿋꿋하게 스키장을 지키고 있는 강감찬 장군 동상. . .트램을 타고 스키장 꼭대기로 올라가는 곳입니다. . .일반 리프트도 있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스키장을 오르는 기분은 색다른 느낌입니다. . .요즘은 보드가 대세더군요. . .아이를 안고 보드를 타는 이도 있는데 상당히 위험해 .. 2018. 1. 20. 알래스카는 개 썰매 시즌 알래스카는 바야흐로 개 썰매 시즌이 돌아 왔습니다.그리고, 개와 같이 함께 스키를 타고 달리는Skyjor 라는 경기가 자주 벌어지고 있습니다..개와 함께 연결하여 허리에 줄을 묶고 사람은스키를 타고 함께 1마일과 3마일 두 코스를달리는 경기인데, 알래스카는 집집마다 애견을키우는 관계로 많은 이들이 참여를 하게 됩니다..개 썰매 대회는 일반 견들이 출전을 하기는힘들지만, Skyjor 라는 경기는 일반인들이출전하여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지혜로운겨울 스포츠중 하나입니다..이번 주말에 경기가 있는데 한번 들러서Skyjor 경주를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 .추운 겨울을 나는데 아웃도어는 필수이지요.개들의 달리려는 욕구를 이용해 개썰매 대회가 다양한 곳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 .우측을 자세히 보면 샘스클럽 .. 2018. 1. 19. 알래스카 "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라스베가스의 속살을 더듬으며 지냈던 일주일의 여정을 마쳤습니다.미쳐 다 돌아보지 못한 곳들을 뒤로하며아쉬움의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자작나무와 가문비 나무 대신 가로수의 야자수 나무들과 황무지들이 가득한 라스베가스의 도시 풍경은 색다른 경험으로다가온 경험이었습니다..데스밸리국립공원의 광활한 황무지 향기를맡으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시간들이새록새록 떠오르며 지난 , 일주일의 여정을되돌아 보게 하였습니다..여행은 언제나 신선하고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아는 것만큼 볼 수 있다는 여행의 진리 속에서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나드리였습니다... .라스베가스에 도착 하는 날, 시내 곳곳은 역동적인 활발한 모습들로 넘쳐 났습니다. . .라스베가스 아니면 만나보지 못할 다양한 시설물들은 한 순간도 눈.. 2018. 1. 18. 알래스카 " 데스밸리의 Zabriskie Point" 오늘은 데스밸리의 Zabriskie Point를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이 지역은 5백만년전 호수였다가 바다가 사라지고, 고대 호수였던 맨리 호수가 마르면서지각 변동으로 인해 태생된 곳입니다..골드러쉬때 은과 납이 이 곳에서 많이 채굴이 되면서 기차도 다니던 때도 있었습니다.데스밸리 국립공원에 총 49군데의 명소중 제법 수위를 차지하는 Zabriskie Point는다양한 트래킹 코스가 있으며, 영화를촬영하던 장소이기도 합니다..다양한 광물의 색으로 퇴적층의 색상이 다양하게나타나는 이 곳은 바로 도로 옆에 위치해간략하게 살펴보기는 안성맞춤입니다...데스밸리 국립공원을 생각하면 떠 오르는게 사막과 모래뜨거운 날씨입니다.그런데, 정작 사막은 데스밸리의 1% 밖에 되지 않는답니다. . .데스밸리내에 있는 1927.. 2018. 1. 16. 이전 1 ··· 147 148 149 150 151 152 153 ··· 2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