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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원주민 이야기283

알래스카 "에스키모인의 무덤을 가다" 에스키모 동네에 원주민이 사망을 하면 모든 이들이 그날만큼은 그를 기리기 위해 하루를 쉽니다. 또한, 족장의 주재하에 장례식을 치르는데 각 부족의 특성에 따라 장례 절차는 상이하게 다른데 , 지금은 전통적인 방법 등이 사라지고, 일반적인 장례절차를 합니다. . 그러나. 지금도 족장이 장례를 주관하는 건 변함이 없습니다. 또한 , 외지에 나가 사망을 해도 시신을 다시 부족이 모여사는 곳으로 이송을 해서 장례를 지내게 됩니다. 지금도 장례식장에 가면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합니다. 영혼이 사진속으로 빨려 들어간다고 하는 미신으로 촬영은 금지입니다. 한 부족이 거의 다 친인척이다 보니 이렇게 공동묘지를 만들어 순장을 하는데 , 모두 고래뼈로 펜스를 쳐놓아 그들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순장을 합니다. 이렇게 외따로 있.. 2020. 8. 16.
알래스카에서" 산다는건 ....." 알래스카에서 원주민과 함께 산다는 건 바로 화합입니다. 그들만의 문화를 이해하고, 그들과 같이 살을 부대끼며, 그들과 대화하며 느끼는 모든 감정들은 소중하기만 합니다. 마음을 열고 대화한다는 건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상대방을 인정하는 데부터 대인관계는 시작되는데 상대방은 인정하지 않고 자신만 잘 낫다고 하는 쓸데없는 우월감은 대화의 단절을 의미합니다. 상대방을 인정하고, 대화를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서 손을 내미는 모습이 정말 가치 있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점차 사라져 가는 원주민들의 풍습이 안타깝지만 역시, 한국도 전통이 사라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시류의 흐름인가 봅니다. . 에스키모인들은 조금씩 변해가는 자신을 돌아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요. 오랫동안 살던 집들이 .. 2020. 8. 16.
알래스카 "에스키모인의 더 높이 날아라 !" 알래스카 에스키모인들은 사냥을 하여 가죽을 모아서 아주 큰 원형 텀블링을 만듭니다. 그 덤블링을 이용해 부족민들이 하나가 됨과 동시에 건강을 위한 놀이를 합니다. 이웃마을 주민들도 같이 와서 게임에 참가를 하며 가장 높이 나는 이를 선정하는데 상금이나 상품은 없지만 명예를 얻게 됩니다. 워낙 높이 날기 때문에 겁이 많은 이는 참가를 하지 못하고 도우미로 그 역할을 대신합니다. 원주민의 전통 놀이 중 하나로 더 높이 날아올라 공중에서 여러 가지 퍼포먼스를 펼치는 놀이 중 하나입니다. 그럼 이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동물 가죽을 이용 아주 튼튼하게 원형으로 만들고 가죽 주위를 손으로 잡을 수 있도록, 손잡이도 같이 만듭니다. 남성들이 그 손잡이를 만들어 " 하나, 둘, 셋"에 맞추어 반동을 주면, 그 반동.. 2020. 8. 10.
알래스카 "잠 못 이루는 밤에 " 홀로 깨어있는 첫새벽. 앞집에 새끼를 낳은 염소도 아침마다 울어대는 수탉도 벽에 머리 박고 도를 닦는 앞집의 강아지도 모두 잠든 이 시간 홀로 깨어 있음에 밤새 내렸던 빗줄기가 흔적만 남기고 모습을 감춘 촉촉한 풀잎들이 나를 살찌우게 한다. 언제고 말없이 돌아서던 끝자락 수평선 구름 조각 살며시 다가와 두드리던 가슴 떨리던 그 울음소리는 어디며 이제는 먹먹해진 가슴만 남았는지 지나온 세월이 더없이 안타까워라 두고 온 미련들이 아직도 생생하기만 한데 평화로운 바닷가 새로운 만남들이 있었던가 그래도 혼자라는 감각이 느껴지니 역시 머나먼 길은 혼자 가는 건가 돌고 돌아 알래스카 한 귀퉁이 보퉁이를 풀어놓고 켜켜이 쌓아 올린 사연들을 풀어놓지만 휑한 가슴에는 사랑이 머물다간 자리만큼이나 할까 아이들이 노닐던 길.. 2020. 8. 7.
알래스카" 에스키모&인디언 올림픽 " 매년 알래스카에서는 에스키모&인디언 올림픽이 열리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올림픽은 종목이 일반 올림픽 하고는 전혀 다릅니다. 아마도 알래스카 올림픽을 보시면 다들 처음 보는 종목에 대해 많은 호기심이 생기실 겁니다. 알래스카가 워낙 추운 지역이다 보니, 종목들은 거의 실내에서 벌어지는 종목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 규정도 단조로워 학교나 친구들 가족들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재미 삼아 한두 번 따라 해 보았는데 규칙 자체가 너무 간단해 흥미진진했습니다. 알래스카 여행을 오셔서 이런 올림픽을 만난다면 행운일 겁니다. 마라톤은 원래 종목에 없었는데, 날이 따듯해진 요즈음에 단거리 마라톤이 추가로 생겼습니다. 알래스카에 오실 분은 .. 2020. 8. 6.
Alaska" 에스키모인이 사는 Kotzebue 풍경 " Alaska Kotzebue에는 약, 3,500명이 안 되는 원주민이 살고 있습니다. 자치구 Northwest Arctic에 속한 마을로 섬과도 같은 고립된 마을이지만, 주변에는 코고 작은 원주민 마을들이 약, 10여개의 마을이 있는데 모두들 경비행기를 타고 이 곳으로 유학을 오거나, 병원을 찾습니다. 코체부라고도 하지만 저는, 카츠부라는 이름이 더 익숙해 카츠부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사시는 분들이 제 블로그를 많이 지켜보고 계십니다. 그래서, 사실적인 면을 더 자세하게 기술하지 못하는점 양해를 바랍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점검(?) 하시는 바람에 자체 검열을 거쳐 약하게 표현을 하니 , 그 점은 미리 양해를 바랍니다. . 왜냐하면 한인사회에 사건 사고가 아주 많습니다. 몇 명 되지도 않는데 .. 2020. 7. 25.
알래스카 " 길에서 만난 인연! " 알래스카 와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는 게 있습니다. 어디에서고 말을 붙이면, 정말 아무 거리낌 없이 말을 받아줍니다. 장소에 상관없이 스치기만 해도 미소를 지어주고, 인사를 나누는 그런 모습들은 세상 어딜가도 보지 못할 정겨운 장면들입니다. 식당에 들어가서도 옆좌석 사람이 먹는 걸 보고, 그게 어떤 맛인가요? 하고 물으면 전혀 거리낌 없이 아주 자세히 알려줍니다. 한국 같으면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볼 텐데 , 이곳 알래스카는 그런 게 전혀 없습니다. 수십 년을 한국에서 자라고, 공부하고 생활을 한 탓인지 그런 점이 익숙해지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제는 너무나 익숙하게 그런 것들이 다가옵니다. 알래스카에서의 인연은 이렇게 맺어지나 봅니다. 알래스카 오시면 , 자연스럽게 옆 사람에게 인사를 나누고 말을 거세요... 2020. 7. 24.
알래스카" 원주민 구치소 와 베링해 " 알래스카는 각 지방을 잇는 육로가 없는 경우가 거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랍니다. 그래서, 일단 범죄가 일어나 죄수가 생기면, 그 지역 구치소에 일단 수감을 합니다. 서류 정리가 다 마치면 , 강력범 같은 경우에는 대도시 교도소로 이송이 됩니다. 그런데, 거의 술 마시고 싸운 경범죄로 인해 그냥 구치소에서 일정기간을 사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래서, 작은 빌리지 있는 구치소들은 크게 짓지도 않거니와 거의 나무들로 지어져 있습니다. 수감된 뒤, 동네 쓰레기를 치운다던가 하는 일이 전부입니다. 구치소에서 하는 일은 거의 없고, 놀면서 먹고 자는 게 전부입니다. 이게 뭔지 아시는 분~ 구치소 면회시간이랍니다. 모든 죄수들은 여기에 수감되는데 주방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진 구치소입니다. 육류부터 야채, 고기까지.. 2020. 7. 23.
알래스카 "노천 온천을 가다" nome에 있는 노천 온천을 다시 찾았습니다. 오는길이 험난하고 , 도로가 엉망이었지만 오는 동안 너무 아름다운 경치를 만나 오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가다가 여우도 만났고 , 지나 다니는 차량이 전혀 없어 조금은 외로웠지만, 그래도 보람있는 여행이었습니다. 기면서 먹으라고 지인이 음료수를 마시면서 쉬엄쉬엄 찾은 노천온천은 힐링의 보고였습니다. 참 오길 잘했다 싶은 곳이었습니다. 투박하게 만들어 놓은 나무 욕조에 몸을 담그는 순간 그 누구도 부럽지 않았습니다. 53마일정도를 가니 이렇게 이정표가 숲속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오니 약 세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보통 두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 pligrim hot springs " 자칫 지나칠뻔한 이정표 입니다. 겨울에는 도로사정이 안좋.. 2020. 7. 22.
Alaska " Kotzebue를 가다 " 오늘은 앵커리지에서 두시간 거리에 있는 원주민 마을 카츠부를 소개 합니다. 앵커리지 공항에서 알래스카 에어라인을 타고 , 카츠부를 가려면 일단 NOME 을 경유해서 가는데 보통 두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항공료는 왕복 700불 정도이며, 성수기와 비수기로 가격이 조금씩 다릅니다. 경비행기도 운행을 합니다. 마일리지로 하면 조금 저렴하기도 합니다. 여러편으로 나누어 자세히 소개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식당 소개도 같이 곁들입니다. 바다와 늪지로 둘러쌓인 카츠부의 전경 입니다. 여긴 범죄를 저질러도 도망 갈데가 없어 잡히는데 입니다. 배?..가다가 기름 떨어집니다. 평화로움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마을 입니다. 인구는 3,500명 정도이며, 원주민은 두개의 에스키모 부족과 약간의 인디언 그리고, 백인이 약 5.. 2020. 7. 21.
알래스카 " 에스키모인의 일상" 알래스카 북극에 위치한 약, 5,000여 명이 모여사는 작은 원주민 마을이 있습니다. 알래스카 여행을 오시더라도 갈 수없는 곳이기도 한데 그 이유는 경비가 너무 많이 먹히기 때문입니다. 카츠 부라는 곳인데, 베링 해와 맞닿은 곳이며 바다와 아름다운 해변이 기가 막히게 아름답습니다. 직업은 어부와 사냥이 전부인 이곳에는 특별한 직업군은 없는 편이기도 합니다. 에스키모 이누삑 부족의 소소한 일상을 소개합니다. 베링해의 노을 자정이 되면 , 저렇게 배를 몰고 물개를 잡으러 나갑니다. 지금 물개 철이라 두어 마리 잡아 물개 오일을 만들 겁니다. 저렇게 낚시를 하면서 데이트를 즐기는 원주민. 여긴 다른 데이트를 즐길만한 놀거리들이 전무한지라 저게 데이트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2020. 7. 15.
알래스카"황금의땅 NOME 을가다 3편" 오늘도 이어서 황금의 땅 놈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황금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은 여름에 한번 다니러 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은 본인의 것이며 도전하는 자에게만 기회는 열려 있답니다. 디스커버리 방송에서 하는 골드러시 베링해를 보시면 그 배경이 바로 Nome입니다. 육지에서 금을 채취하는 방송 또한 배경이 알래스카랍니다. 그만큼 알래스카는 금 매장량이 엄청 많은 곳입니다. 지금도 채굴되지 못한 금들이 산적해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현재 금을 캐는 곳이 많습니다. 온천들도 금을 캐다가 발견한 곳들입니다. 이곳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최대의 개 썰매 대회 결승지점입니다. 앵커리지에서 놈까지의 개썰매 경주인데 전 세계에서 몰려 드는 선수들과 관광객. 기자들이 몰려오.. 2020.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