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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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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독재자"가 필요하다 "전 일본대사가 문 대통령을 향해 막말했다"라는 헤드라인 제목을 써서 눈길을 끄는데 (우리는 아베 욕 더한다) 이는 은근히 일본을 이용해 정부의 체면을 손상케 하려는 악의적인 보도를 경제지가 기사화 했다. 의대 정원을 늘리자고 했더니 의사들이 파업을 하고 부동산 3 법을 해서 증여세와 부동산 투기를 막자고 했더니 건물주와 집을 두 채 이상 가진 자들이 청계천으로 몰려나와 시위를 한다, 세입자들을 위한 법안이 마련되었는데도 자신들이 건물주로 착각해 부화뇌동해서 청계천으로 몰려나온다. 참 아이러니하다. 부촌으로 불리는 도시들은 이번 공공주택을 반대하며 시위를 한다. 아파트가 더 들어서면 자신들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에 더더욱 반대를 한다. 반대로 세입자들이나 무주택자들은 시위를 하지 않는다. 자신들에.. 2020. 8. 6.
알래스카 "귀여운 아기 백조" 알래스카에 와서 처음으로 백조를 보네요. 다 커버린 백조들은 자주 보았지만, 백조가 새끼를 낳아 기르는 건 처음 보았습니다. 그것도 여러 마리의 아기 백조들의 모습을 말이에요. 백조(白鳥)는 말 그대로 흰 새라는 뜻인데 사실, 이는 일본식 표현이라고 합니다. 저도 이번에야 알았는데 , 정식으로는 고니라고 불러야 맞다고 합니다. 그런데, 워낙 오랫동안 백조라고 불렸기에 고니라고 부르면 다소 어색합니다. 그리고, 온갖 신문지상에서나 매스컴에서도 백조라고 지칭을 했기에 아마도 고니라고 부르는 이는 거의 없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말 쓰기에 앞장을 서야 하는 각종 방송에서도 백조라고 지칭을 합니다. 백조의 호수라고 해야 더 어울릴 것 같은 기분은 그동안 오랫동안 백조라는 단어를 썼기 때문이지요. 이제부터라도 고니.. 2020. 8. 6.
알래스카" 에스키모&인디언 올림픽 " 매년 알래스카에서는 에스키모&인디언 올림픽이 열리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올림픽은 종목이 일반 올림픽 하고는 전혀 다릅니다. 아마도 알래스카 올림픽을 보시면 다들 처음 보는 종목에 대해 많은 호기심이 생기실 겁니다. 알래스카가 워낙 추운 지역이다 보니, 종목들은 거의 실내에서 벌어지는 종목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 규정도 단조로워 학교나 친구들 가족들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재미 삼아 한두 번 따라 해 보았는데 규칙 자체가 너무 간단해 흥미진진했습니다. 알래스카 여행을 오셔서 이런 올림픽을 만난다면 행운일 겁니다. 마라톤은 원래 종목에 없었는데, 날이 따듯해진 요즈음에 단거리 마라톤이 추가로 생겼습니다. 알래스카에 오실 분은 .. 2020. 8. 6.
알래스카 "140년도 더 된 교회" 페어뱅스 파이오니아 파크에 가면 아주 오래된 교회가 있습니다. 알래스카는 전 세계에서 몰려든 각종 종교 단체의 선구자들이 참 많습니다. 심지어 한국의 모든 종교들도 알래스카로 몰려들었습니다. 통일교부터 시작해서 온갖 유사종교들이 알래스카에 뿌리를 내렸습니다. 즐겨 찾는 공원이면서도 매번 스쳐 지나가던 곳이었는데 자세히 보니 상당히 오래된 교회가 있었네요. 잠시 소개할까 합니다. 어느 곳에 가든 보통 최초의 설립자 사진이 걸려 있는 게 공통점 인가 봅니다. 교회와 함께 지나온 세월을 감내한 올겐. 1867년 오래되긴 오래됐네요. 잘 보존된 건물이라 아직도 수백 년은 더 견딜 것 같네요. 단출하면서도 단아한 면을 보여주는군요. 그림이 있는 액자로 장식을 한 부분도 새롭습니다. 교회의 정면 모습인데 아주 심플.. 2020. 8. 6.
알래스카"하늘과 맞닿은 마을" 알래스카를 여행하다 보면 하늘과 맞닿은 마을을 만나게 됩니다. 구름과 설산, 만년설이 함께 하는 알래스카 여행은 일 년 내내 여행을 해도 질리지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갈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들더군요. 오늘은 연어가 도착하는 최종 목적지를 가 보았습니다. 하늘 끝과 닿아 있는 정말 높은 산 정상에 올라보니 여기서 사시는 분들의 위대함을 알게 되더군요. 연어의 회귀는 아직도 과학적으로 분석이 안된 분야 중 하나입니다. 레인보우 마운틴 가는 길에서 만나는 하늘마을이 너무나 아름다워 잠시 쉬어 가면서 그 향취를 흠껏 맡아보았습니다. 하염없이 올라오다 보니, 휴대폰 통화가 잘 되지 않더군요 연어의 물줄기를 타고 올라온 마을, 모든 걸 다 바쳐서 올라오는 연어의 고향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가야 할 산 정.. 2020. 8. 5.
알래스카 "FAIRBANKS AIRPORT 의 모습 " 알래스카에 오시는 분들은 대개 앵커리지 공항에 많이 내리십니다. 그런데, 간혹, 저처럼 페어뱅스 공항으로 오시는 분들을 위해 잠시 페어뱅스 공항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공항이 눈에 익으면 처음 도착하셔서 헤메이지 않으셔도 될 거라 생각되어 , 페어뱅스 공항의 전경 사진을 올려 드립니다. IMF 전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에서 알래스카까지 직항이 운행이 되었지만 , 지금은 직항이 폐쇄되어 시애틀을 거쳐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루속히 , 경제가 좋아져 직항이 다시 개설이 되어야 할 텐데, 코로나로 인해 더욱 안 좋아진 경제로 직항은 언제 될지 기약을 할 수가 없네요. 알래스카 여행을 많이 오셔야 좋을 텐데 말입니다. 페어뱅스 공항의 조형물과 정면 사진입니다. 지금 시간이 자정을 넘어 12시 40분 정도 됐는데 .. 2020. 8. 5.
알래스카 "소소한 벼룩시장 " 알래스카 Flea Market 이 열리는 곳을 찾았습니다. Fairbanks 보다 훨씬 작은 North Pole이라는 곳인데 페어뱅크스와는 약 20~30분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여기서 벼룩시장을 지금 막 시도하는 중인데 저는 여기보다 더 큰 페어뱅크스에서 하면, 훨씬 성공률이 클 거라 장담을 합니다. 이상하게도 도시에서 이런 Flea Market이 없고 아주 먼 외곽에서 이런 시장이 열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아무도 시도를 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사용하던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서 판매를 하는 건데 의외로 미국인들은 이런 곳으로 나드리를 나와 즐길 정도가 되더군요. 지금 막 시작하는 단계라 페어뱅크스에서 먼저 시작한다면, 더욱 가능성이 높아 성공하리라 봅니다. 누가 먼저 총대를 메고, 시작하려.. 2020. 8. 5.
알래스카 " 한여름 밤의 축제 " 알래스카 한 지역에서 특정한 이벤트나 축제가 열리면 저는 한걸음에 달려갑니다. 제일 먼저 모든 일을 제쳐두고 달려가다 보니, 몸이 한 개인 게 부족할 정도입니다. 알래스카의 수많은 축제들을 다 둘러보고 싶어 다소 경비가 들더라도 굳이 찾아가서 사진을 찍어 매일 소개를 해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다양한 댄스들과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곳으로 초대할까 합니다. 첨단 시설이나 첨단 문화,최신 기기들은 만나지 못하지만, 자연과 한데 어울려 소박한 축제를 벌이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습니다. 알래스카 여행과 축제가 한바탕 치러지는 행사장으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유혹의 밸리댄스. 맨 왼쪽분은 강사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나머지분은 연습생 분위기.. 많은 관광객들이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는데 그중 원주민들도 자주.. 2020. 8. 4.
알래스카 "개썰매를 여름에 만나다" 알래스카 개썰매는 사계절 체험이 가능합니다. 올림픽에 나갈 선수들이 선수촌에서 일 년 내내 강훈련을 거듭하듯이 개들도 일 년 내내 훈련을 합니다. 겨울에는 물론 썰매를 끌지만 여름에는 산악용 자동차를 끕니다. 그래서, 눈이 없는 계절에도 개썰매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개 농장을 가게 되면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수많은 개들이 사람을 보면 반갑다고 짖어대기 때문입니다. 그 많은 개들을 다 사랑으로 키워야 하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 여름에 찾은 개썰매 농장을 소개합니다. 엄청 많은 개들이 달리기 준비에 들어갑니다. 썰매 대신 산악용 차량을 이끌 모양입니다. 참가 선수 견공들에게 일일이 어깨를 두들겨 주며, 격려를 하고 있는데 맨 앞에 있는 리더인 견공이 바로 제일 대장격이며, 개썰매의 제일 중요한 .. 2020. 8. 4.
알래스카 "라면먹는 다람쥐 !!" 알래스카 동물들은 인간과 매우 친화적인데, 그중 다람쥐 이야기를 또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연히 산속에서 만난 다람쥐가 사람도 무서워하지 않고 라면 먹기에 열중이더군요. 알래스카 다람쥐는 자신의 영역에 들어오면 엄청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데, 자기 땅에서 얼른 나가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 정말 시끄럽습니다. 난생 다람쥐가 소리 지르는 거 처음 들어봅니다. 자신의 영역에 대해 정말 소유욕이 강한가 봅니다. 무언가를 너무나 맛있게 먹고 있는 다람쥐. 무엇을 먹고 있는지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조심스럽게 다가가 다람쥐에게 물어보았습니다. ' 뭘 그렇게 맛있게 먹고 있니? " 그러자 다람쥐가 대답을 합니다. ' 먹는데 자꾸 말 시키지 마세요 " 그래도 궁금해서 다시 물어보았습니다. " 너 그거 라면 아니니? .. 2020. 8. 3.
알래스카 " 스워드의 Exit Glacier " 알래스카에 와서 처음으로 이번에 과속 스티커를 발부받은 곳인 스워드. 아주 작심을 하고 하루 온종일 숨어서 단속을 하더군요. 여기 경찰차가 세대인데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 밥도 안먹는지 줄기차게 스티커를 발부하더군요. 제가 영어만 퍼펙트하게 할 줄 안다면 바로 신문사에 제보 했을텐데 아쉽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안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걸 생각하니 너무 괘씸하더군요. 보통 관광지에서는 조금 유하게 봐줄 수도 있는데 여기는 오히려 대목이라고 생각하고 끊어대더군요. 지난겨울에 왔을 때는 , 아주 한산해서(모두 문 닫은 가게) 차량 통행도 없는데, 유독 제차가 보이자 뒤를 졸졸 따라다니더군요. 제가 질려서 그냥 돌아온 기억이 나는 곳인데 , 역시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스워드에 가시면 꼭 조.. 2020. 8. 3.
알래스카 "Russian River" 를 가다 알래스카를 여행하다 보면 우연히 길거리에서 많은 야생 동물을 만날수 있습니다. 야생동물과 만난다는건 , 그만큼 여행하는 이의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주는데, 기대하지 못했던 동물을 만나면 , 아주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이번에 기대하지 않았던 동물인 곰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경비행기를 이용하거나, 보트를 이용해서 보통 장거리를 이동해야 만날 수 있는데 , 이번에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곰과의 조우였던지라 뜻밖의 기쁨이었습니다. 연어의 최종 도착지인 상류를 탐사하던 중, 곰의 배설물을 발견함과 동시에 온몸이 위험신호를 느끼며, 바짝 긴장을 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등 뒤로부터 오싹한 기분을 느끼며, 사진을 찍던 중 아직 나이가 어린 곰이 등 뒤로 지나가는 겁니다. 곰이 나타나면, 기필코 사진을 찍으리라 다.. 2020.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