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난히도 동물들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질투의 화신 강아지부터 도도한 고양이 그리고,
각종 야생동물들을 좋아합니다.
오래전에 잉꼬를 한쌍 사 와서 길렀는데 언제부터인가
알을 낳기 시작을 하더군요.
그래서, 부화를 하면 발톱에 매직으로 같은 배에서 난
새들을 구분하기 위해 같은 색으로 칠을 했습니다.
새장을 사서 분리를 해서 키웠는데 , 점점 새들이
늘어나서 약, 50여 마리가 되어 부득이 새집에 가서
새 사료와 교환을 하고 주변에 분양을 해주기도 했는데
나중에는 도저히 감당이 안되더군요.
집을 자주 비우기도 해서 관리 하기가 애매해 나중에는
새집에 모두 넘겨 버리고 말았습니다.
집집마다 그런 게 있더군요.
저처럼 동물이 식구수를 늘리는 집과 꽃을 키우면 늘
죽이는 집, 반면에 꽃들이 잘 자라는 집들이 있습니다.
각종 채소들도 잘 자라는 집이 있는가 하면 , 농사를
망치는 집들도 있습니다.
저는 대체적으로 동물들이 잘 자라는 집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자신하고 맞는 궁합이 있는 것이 있다고나 할까요.
거리에서 만나는 수많은 길냥이들에게 늘 눈길이
가는데, 애잔하게 바라보기도 합니다.
오늘은 동물 이야기입니다.
길을 가다가 만난 커피숍 간판인데 너무
귀여워서 한 장 건져 올렸습니다. ㅎㅎ
아이디어가 좋지 않나요?
산을 오르면서 곳곳에 영역 표시를 하는 "레이"
낙엽이 온몸에 붙네요.
낙엽이 하도 털에 묻어서 빗질을 하려니, 이렇게
무네요.
앞뒤로 이빨 자국이 세 군데가 생기고 피를 봤습니다.
왜 그렇게 털 빗는 걸 싫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긴, 제가 기르는 강아지가 아니니, 물려도 할 말은 없습니다.
등산을 마치고 , 계곡에 흐르는 물에서 목을 축이고 있는 "레이"
스핏츠 2살 배기입니다.
세 마리의 새끼를 낳은 길냥이인데 저렇게 담장 위에서
저를 쳐다봅니다.
가운데가 어미입니다.
세 마리인 줄 알았는데 우측에 또 한 마리가
나타나더군요.
그런데, 의외로 사이들이 좋습니다.
담장 위에서 도도하게 내려다보는 길냥이.
" 야! 올라와봐! 어디서 개 주제에,,,,"
병원에 건강검진받으러 갔다가 만난 길냥이인데
맞은편에서부터 저에게 다가오더군요.
그러더니, 다리에 부비부비를 합니다.
한동안 떠나지 않아 결국, 제가 가던 길 갔습니다.
고양이의 매력은 키워본 사람만 알 수 있습니다.
한번 그 매력에 빠지면 헤어 나오지 못한답니다.
고양이는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리는 동물인지라
다들 처음에는 거부감이 있으나 , 일단 키워보면
강아지보다 더 매력 만점입니다.
뒤늦게 새해 인사드립니다.
2021년에는 무사히 코로나로부터 해방이 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로 인해서 뒤늦게 비트코인을 사신 분이 계셨는데
다행히 팔고 있지 않고 묻어둬서 지금은 엄청난 수익을
거뒀다고 소식을 전해 오시네요.
지금 가격이 엄청나게 폭등을 해서 대박을 치셨답니다.
참고 인내하면 언젠가는 좋은 결과가 나오나 봅니다.
이처럼 저와 인연을 맺으신 분들에게 대박의 행운이
찾아오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 Happy New Ye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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