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2119 알래스카" 노을속으로 사라지는 비행기 " 오늘은 노을을 만나기 위해 바닷가에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바닷가인 데다가 기온이 내려가 섭씨 영하 14도를 오르내리는 관계로 상당히 춥더군요. 단순히 구경하는건 버틸 만 한데, 사진을 찍으려고 하다 보니 사진 두어 장 찍고 나면 , 손가락이 마비가 되네요. 그리고, 디지털 사진기라 추위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오작동 현상도 보이고 그러네요. 아름다운 노을을 만나러 갑니다. 그리고, 맛사지팩을 이용하다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에센스 마루타가 되어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에센스도 소개합니다. 노을 속으로 비행기가 들어가네요. 앵커리지 다운타운에도 붉은 노을이 어루만져줍니다. 설산이 배경으로 있는 이런 아름다운 마을에 살고 있답니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보았습니다. 다운타운을 찍고 부리나케 자리를 옮겨 노을을.. 2021. 1. 26. ALASKA " 한식과 뷔페 먹방 " 알래스카에서 한인들이 거의 양식을 주식으로 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거의 한식을 위주로 한다고 보면 되는데, 고추장이나 된장 등은 직접 손수 담그기도 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로 거의 한식 위주의 식단인데, 간혹 한 달에 두어 번 정도 햄버거나 양식을 먹게 되는데 , 오히려 한국에 있을 때보다 양식을 덜 먹게 되더군요. 아마 양식이 한국에 건너오면 거의 한식화 되어 그런 게 아닐까 합니다. 한국에서 먹는 양식은 한국인 입맛에 맞게 변형이 되고 실제 양식을 이곳에서 먹게되면 느끼해서 어느 정도 꺼려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수십 년 사시는 분들도 한식만을 고집하나 봅니다. 오늘은 먹는 이야기입니다. 바닷가 조각상 앞에서 두 팔을 벌려 알래스카만의 향기를 받아들이고 있는 중입니다... 2021. 1. 25. 알래스카 " 얼음낚시와 강아지 " 얼음낚시를 간다 간다 하면서 아직도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네요. 매번 다른일이 생겨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데, 빠른 시일 내에 왕연어를 잡으러 출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나뭇가지에 낚싯줄을 매어 원초적인 얼음낚시를 하려고 합니다. 굳이, 낚싯대를 동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무지개 송어와 왕연어를 잡아 회로도 바로 현장에서 먹을 수 있지만, 제가 잘 먹지 않는 관계로 누님들에게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비록, 춥지만 그 추위 속에서 겨울을 즐기는 이들을 만나러 갑니다. 제가 사는 동네인데, 설산위에 달이 뜬 모습이 저를 기다리는 마중 나온 것 같아 반갑기만 합니다. 어쩌면 이리도 구름이 신비로울수 있을까요? 정말 인간의 힘으로는 표현하지 못할 하늘에 그린 한 폭의 신선도 같습니다. 이제 오늘.. 2021. 1. 24. ALASKA" 팬데믹에 대하여 " 팬데믹은 전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으로 최고 위험등급에 해당되는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작년 중순에는 모든 레스토랑과 미용실들이 문을 닫아야만 했었고, 은행마저 영업시간을 단축하고 미리 예약을 해야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었는데 은행 입구에서 직원들이 예약한 사람에 한해서 한 명씩 입장을 시켜 은행 업무를 보게 했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한국은 정말 천국입니다. 자영업자들의 점점 피해가 늘어나자, 문을 열되 Take Out 만 가능하게 하였는데, 이를 위반하면 막대한 벌금이나 영업정지를 당하기 때문에 그 누구도 이를 위반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직원들이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만 지내야 하는 사태가 발생을 하자 , 렌트비를 내지 못하는 사태에 대해 정부가 전기세를 한 달 감면을 해주던가.. 2021. 1. 22. ALASKA" 왜 이렇게 쌀까?" 미국이나 캐나다나 외국을 비롯해 정말 가격이 싼 물건이 있습니다. 바로 면봉과 이쑤시개입니다. 100개들이 한통에 달러 샵이나 마트에서 1불에 팔고 있는데 만약, 일반인들이 수작업으로 한다면 가격이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이지만 자동화 기계로 수도 없이 만들다 보니, 가격이 정말 싸도 너무 싼 것 같더군요. 그래서, 어느집이나 면봉 한두 개 정도는 기본으로 사놓고 씁니다. 대부분이 중국산이긴 하지만, 사용하는 데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쌀이나 고기,치즈,버터등은 미국이나 캐나다가 더 저렴한 것 같습니다. 한국과 비교하면 두배정도 가격이 비싼데, 외국에서는 쌀이 가격이 비싸다고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지만 , 한국에서는 가격이 두배 정도 되더군요. 외국에서는 먹고 싶을 때 스테이크를 먹지만, .. 2021. 1. 21. 알래스카 " 성인샵과 딱따구리를 만나다 " 알래스카에 와서 딱따구리를 말로만 들었지 실제 가까이서 본건 오늘 처음입니다. . 바닷가를 찾아 노을을 찍기 위해 카메라 세팅을 하고 기다리는데 어디선가 못 박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 공사 하는데도 없는데 망치질 소리라 너무 의아해서 주위를 둘러보니, 딱따구리가 새 집을 짓고 있는걸 발견했습니다. . 너무 신기했습니다. 알래스카의 딱따구리와 앵커리지에 마지막 남은 성인샵을 소개합니다. . 눈이 시원해지는 도로의 풍경입니다. 공기도 맑고 , 경치도 이처럼 좋으니 살맛 나는 곳이 아닌가 합니다. . . 자작나무와 색갈이 너무나 흡사해 유심히 보지 않으면 딱따구리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 연신 부리로 나무를 쪼아 대는데 머리가 엄청 어지러울 것 같더군요. 머리 흔들릴 것 같은데 괜찮나 봅니다. . .. 2021. 1. 21. 알래스카 " 독수리와 바다" 알래스카에 겨울이 오면 많은 야생동물들이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오고는 합니다. 곰들이야 동면에 들면 그만이지만 , 독수리는 높은 산악지대나 바닷가에서 점차 민가로 가까이 오는데 독수리 체면에 차마 쓰레기통은 뒤지지 않는답니다. 연어가 올라오는 길목 , 바닷가에 나갔다가 독수리와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독수리를 만나러 갑니다. 어쩜 저렇게 구름이 마치 커튼처럼 내려와 있을까요? 그 사이로 설산이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빙하가 녹아 바닷가로 내려오는 크릭인데 아직 얼지 않은 곳도 있네요. 이 크릭을 따라 연어가 올라 오기도 합니다. 여기 연어 낚시가 가능한 곳인지 모르겠네요. 새로운 연어 낚시터를 발견 했습니다. 저는 지금 바닷가 갯벌 지역에 나와 있습니다. 바닷가 산책로를 벗어나 이렇게 갯벌까지 걸.. 2021. 1. 19. Alaska" 백세주와 함께 하는 새우 파티 " 오늘 각자 음식들을 한 가지씩 해 가지고 와서 조촐한 파티를 벌였습니다. 한국 같으면, 모든 음식들을 주최 측에서 만들고 준비를 해야 하지만, 미국은 대체적으로 한가지 음식을 담당해서 가지고 와서 뷔페식으로 하니, 이점은 정말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알래스카에서는 이렇게 파티를 합니다. 오히려 알래스카라 이런 파티가 더 어울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알래스카 새우를 소재로 한 파티의 현장으로 떠나 볼까요. 와인과 양주들, 블루라벨은 정말 평소에 먹기 버거운 술이지요. 대략 300불 정도 하더군요. 오늘 아주 신나게 마셨습니다..ㅎㅎㅎ 속속 도착하는 분들이 준비해온 음식들이 늘어만 갑니다. 집안 소품을 보면, 대략 주인의 성격이 드러나지요. 주인장은 다기셋트를 수집하는 게 취미라네요. 전 세계에서 수집해온.. 2021. 1. 17. 알래스카"작은 음악회와 랍스터와 스테이크 먹방" 조촐한 파티와 함께 실내에서 연주하는 작은 음악회에 참석을 했습니다. 관객과 연주자들이 같은 공간에서 마주 보며 공연하는 모습을 대하면, 그만큼 전달이 온 몸으로 흡수되는 듯 합니다. 편안하면서도 느긋하게 연주를 감상하는 여유로운 작은 음악회 그리고, 랍스터와 스테이크 먹방 거기에 더해 오로라도 소개합니다. 나이도 지긋하신 연주분들의 정겨운 작은 음악회입니다. 경륜에 맞는 느긋함과 여유로움이 넘쳐 흐른답니다. 간단한 다과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식은 주로 직접 조리를 해야 하지만 , 양식은 조리가 끝난 완제품들이 주를 이룹니다. 간혹, 한인 분도 있어 이렇게 잡채와 불고기도 선을 보였습니다. 백인들은 샐러드를 좋아하니, 파티에 꼭 빠지지 않는답니다. 이미 손질이 다 끝난 종합 샐러드 세트를 사서 진열만.. 2021. 1. 16. 알래스카" 원주민의 전통 유물들 " 알래스카 원주민 유물들이 많이 보존되고 있는 실정은 아닙니다. 그 유물들을 둘러보다 보면 마치, 원시시대의 생활용품 같은 분위기를 많이 풍기고 있습니다. 재미난 건, 지금도 그런 생활용품들을 사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문명이 발달하고 , 세상은 몰라보게 달라졌지만 알래스카 원주민들은 실 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이용하기에 편리하기에 아직도 원시적인 생활용품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마치, 사회시간 같아서 보는 재미가 덜할 수도 있는데 잠시나마 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는데 그 의의가 있으니, 눈요기 감으로 편하게 감상을 하시기 바랍니다. . 이런 작품은 정말 예술이기도 합니다. 직업이 조각하는 이는 아니지만, 고래뼈를 이용해 사실적인 생동감이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답니다. . 알래스카를 미국이 러시아로부.. 2021. 1. 14. 알래스카 " 겨울 바다낚시를 떠나다 " 알래스카 겨울바다낚시는 아마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두시간을 달려 만나는 바다의 풍경은 고즈녘하고 평화롭기만 했습니다. 안개가 끼고 눈과 비가 교대로 내렸지만, 비를 맞으며 낚시 하기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이슬비라 맞아도 그리 춥지는 않았습니다. 바닷바람이 불지 않아 무엇보다도 안심이 되었습니다. 금년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하는 겨울바다낚시 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어종은 가자미입니다. 짠! 가자미입니다. 알이 지금 꽉 찬 상태더군요. 알찬 가자미인데, 크기도 아주 크고 먹음직스러웠습니다. 날도 흐리고 눈비가 오락가락해서 조금은 불안하기도 했었습니다. 다행히 도로가 결빙되지 않아 그나마 위안이 되더군요. 엄청난 갈매기떼가 날아다니고 구름이 낮게 깔린 설산 풍경에 몸과 마음이 릴랙스 해지더군요. 역시, .. 2021. 1. 12. 알래스카" 뒷발이 앞발을 쫓아 오지 못한다" 한 해가 갈수록, 나이가 한 살 두 살 들어갈수록 신체는 변하기 마련이다. 어느 날 거울을 보는데 목에 주름이 는 걸보고 깜짝 놀랐다. 다른 사람에게서만 보았던 그 목주름이 어느새 나에게도 생겼던 것이다. 건망증도 조금씩 늘어가고, 글을 쓰다가도 앞 구절이 생각나지 않아 다시 스크롤을 올려 확인을 해본다 거실을 지나가다 식탁 모서리에 부딪치는 것도 자주 발생을 하고 문턱을 넘을 때 , 앞발은 무사히(?) 지나갔는데 뒷 발이 오다가 걸릴 때가 많다. 피한다고 생각을 하고 지나가는데 식탁 모서리에 허리춤이 걸리고, 의자 모서리에 허벅지에 부딪치는 일도 발생을 한다. 반사신경도 무뎌지면서 간단한 수도관이나 보일러 수리를 하는데도 선후가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다. 셀폰과 연동되는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을 귀에 꽂.. 2021. 1. 11.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1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