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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산책로79

알래스카" 우리동네 산책로" 하얀 눈이 펑펑 내린, 우리동네 산책로에는채 얼지 않고 유유히 흘러 가는 시냇가가반겨주고 있었습니다.지난 여름에는 연어가 올라오고,카약킹을 즐기던 크릭을 더듬어 걸어보았습니다..뽀드득 거리며 발 밑에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넉넉하고 여유로운 산책로에는 겨울 여신이함께 하는지라 산책하는 묘미가 남달랐습니다.지난 밤, 오로라가 하늘 가득 춤을 추었던지라산책로를 거니는 내내 마음이 붕 뜬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우리 동네 산책로를소개합니다...우리동네 산책로 입구입니다.. .눈 덮힌 가문비 나무들이 반겨주고 있습니다.. .전년도 보다 눈이 더욱 많이 내린 것 같습니다.. .눈이 많이 내려 물이 더욱 불어 난 것 같습니다.. .연어가 올라오던 길목이었습니다.. .하늘을 향한 .. 2018. 12. 25.
알래스카" 신나는 스키 왕국 " 눈이 많이 내리자 스키어들한테는 대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동네마다 있는 산책로는 스키장 코스로 변하고너도 나도 스키를 둘러메고 아웃도어를 즐기는시즌이 도래 했습니다..알래스카 살면 스키를 안 탈래야 안 탈 수 없을정도로 유혹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산책로만 가도 스키어들이 보이니 , 스키 왕국이바로 알래스카가 아닌가합니다.그럼 스키장으로 가 보도록 할까요...앵커리지에는 동네마다 산책로가 거의 있어스키를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이런 설경 속을 스키를 타고 달리는 기분은 마치 자연인이 된 듯한 기분이 듭니다.. .굳이 돈을 내고 스키장을 가는 것보다는 이렇게산책로에서 스키를 타는 것도 효율이 더 있을 것 같습니다.. .눈이 많이 내렸지만 제설차로 코스를 다져 놓았기에스키를 즐기기에는 부담이 없습니다... 2018. 12. 21.
알래스카" 무지개 산책로 풍경 " 오늘은 팔색의 무지개 같은 산책로를 거닐어 보았습니다.역시, 이 산책로도 오늘 처음 걸어 보았는데살짝 비와 눈이 내렸지만 산책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정식 이름도 Rainbow trails 인데 흐르는 냇가가 마치 무지개를 보는 것 같았으며굽이굽이 크릭을 따라 걸으며 흐르는 맑은물소리와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빙하 녹은 물들이 모이고 흘러 바다로 향하는모습이 마치 먼 길 떠나는 삼포로 가는 길같았습니다.다 같이 무지개 산책로를 걸어 보실 까요...흐르는 물과 함께 시원한 자연의 소리가 몸과 마음을 느슨하게 이완 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흐르는 시냇물과 함께 작은 오솔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이 시냇물은 바로 바다와 연결 되어 있지만 연어가 올라오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2018. 12. 7.
알래스카" 바다로 가는 산책로 " 바다 내음을 머금은 갈대 숲을 지나 잔설이 비단 처럼 깔려 있는 오솔길을 따라금방이라도 연어들이 춤을 추며 올라 올 것 같은 크릭을 따라 바다로 향하는산책로를 걸어 보았습니다..황금 빛 햇살이 바닷가를 어루 만지는 겨울의 서막을 살포시 들치며 , 발길을이끌기에 사진기를 둘러메고 하염없이거닐어 보았습니다..아름다운 산책로의 동행에 초대 합니다...일출과 일몰을 만나고 바다의 향기를 맡으며연어들의 축제에 동참하는 전망 좋은 길목에 자리한집이 부럽습니다.. .바다로 가는 산책로 입구에는 다양한 철새들을 관촬 할 수 있는 전망대가 지어져 있습니다.. .전망대 창으로 내다 본 바다의 갈대 숲입니다.. .오래전 자연 농원에서 본 홍학의 일종 같은 새들도이 곳을 찾습니다.. .키 높이에 맞게 창이 나 있어 자기 키에.. 2018. 11. 6.
알래스카" 빙하로 가는 산책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산책로를 소개 하려고 합니다.오늘은 빙하가 녹아 흐르는 맑은 계곡이있는 산책로인데, 여름에 오면 정말 시원 할 것같은 피서형 산책로입니다..가족이 함께 와서 오붓하게 바베큐 파티를 할 수있는 피크닉 시설도 갖춰져 있어 당일 치기로와도 아주 적당한 곳이기도 합니다.빙하만 녹아 흐르는 게 아닌, 가을도 듬뿍 녹아 흐르는아름다운 산책로를 소개합니다...빙하가 녹아 흐르는 계곡에는 시원하고 맑은 물소리가 청아 하게 산책로를 적시고 있었습니다.. .차가운 빙하의 속삭임에도 오랜 세월 자라온 바위의 이끼는 생명력의 질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계곡에 발을 담그고 룰루랄라 노래 한자락 불러도 좋을 분위기입니다...햇빛이나 비를 피할 수 있는 정자도 세워져 있습니다.한국의 운치 넘치는 정.. 2018. 10. 26.
알래스카 " 마른 풀내음 나는 산책로" 실로 한달 만에 가을의 향기가 사라지고마른 풀 내음 나는 산책로를 걸어 보았습니다.스믈스믈 피어나는 겨울 기운을 느끼며나지막히 들리는 새소리를 친구 삼아걸어보는 산책로의 느낌은 또 다른 산책의기분을 선물 하는 것 같습니다..바짓단을 적시는 이슬의 손짓 들,어디선가 은은하게 풍겨오는 베리의 달콤한내음은 산책을 하는 데 최상의 조건을 갖춘나른함의 평온이었습니다.언제부터인가 산책을 잊은 이들에게 권하고싶은 코스입니다..푸석 거리지만, 그 텁텁함 마져도 사랑스러운초겨울의 산책로로 초대 합니다...오늘은 그동안 가 보지 않았던 또 다른 산책로를선택 했습니다.. .워낙 산책로가 커서 지도를 보고 가슴에 곱게 담아 놓아야 나중에 길을 잃지 않습니다.. .이제 눈이 내리면 이 산택로는 스키장으로 변신을 합니다.. .거.. 2018. 10. 25.
알래스카" 툰드라 산책로 " 알래스카 북극의 툰드라를 아주 원 없이만나보고 있습니다.툰드라는 늪지인지라 산책하기에는 어려움이많은데, 이를 어여삐 여겨 마루를 깔아 산책로를조성 해 놓은 곳을 만났습니다..동네와 동네를 연결 해 주는 길이기도 하지만,저 외에는 이 산책로를 이용하는 이는 없는데그 이유는 아마도 빙 돌아가는 길이기 때문 인 것같습니다..워낙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 이제는 가 보지않은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여기서 바다와의 거리는 배로 약, 4시간여를가야 하는데, 매일 까마귀만 보다가 모처럼갈매기를 만났습니다..언듯, 백조도 본 것 같은데 너무 거리가 멀어 확인은 하지 못했습니다.툰드라 산책로를 함께 걸어 볼까요?..늪지인 툰드라를 산책 하려는 이들에게 마루를 깔아운동과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비가 자주 오.. 2018. 10. 11.
알래스카" 바닷가 캠핑장 " 지난번에는 호수를 배경으로 하는 캠핑장을 소개 했는데 오늘은 바닷가에 있는 캠핑장을소개하려고 합니다.설산과 빙하, 그리고 한가로이 노니는 갈매기들의쉼터인 바닷가의 캠프 그라운드는 정말 환상입니다..그저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최적의 캠핑장이기도 합니다.아기자기한 바닷가 산책로를 거닐면서 바다 풍경을 감상하기도 하고, 잔듸밭에서 한가로이 대화를나누는 정겨운 풍경들은 부러움의 대상이기도합니다..오고 가는 보트들과 초대형 관광 훼리를 마주보며알래스카의 여름을 보내는 이들을 만나 보았습니다...대형 훼리가 정박해 있는 걸 보니 역시, 알래스카는 관광시즌이 맞는 것 같습니다.. .바다와 인접한 공원입니다.. .수 많은 RV차량들이 캠프그라운드에 몰려 왔습니다.. .바닷가에 자리를 펴고 여름날의 오후.. 2018. 7. 23.
알래스카" 빙하 옆 캠프장 " 빙하가 바라 보이는 캠프 그라운드가 알래스카에는 많이 있습니다.연어가 노니는 호수와 연어가 올라오는 크릭을 따라 산책로가 있는 낭만이 가득한캠프 그라운드가 있어 잠시 들러 보았습니다..다양한 산책로와 등산로등 주변에는 즐길 거리들이참으로 다양해 누구나 이 곳을 찾으면 머물고 싶은충동을 느끼게 됩니다.작은 캐빈과 RV 차량들이 오손도손 모여 캠핑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캠프 그라운드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가던 걸음을 멈추고 맑은 호수에 마음을 비추어 봅니다. . .다시 길을 나서 구름을 향해 달려갑니다.. .오늘은 뭉게구름들의 곗날인가 봅니다.한 자리에 모두 모여 있습니다.. .마치 구름을 스프레이로 누가 뿌리나 봅니다.. .산 허리에 구름들이 그림자 만들기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마치 도로를 전세.. 2018. 7. 5.
알래스카 " 앵커리지와 곰 " 앵커리지 시내의 풍경과 위디어 초입에서의 나드리 소식을 함께 전해드립니다.이제 고비 시즌이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어거의 이삭줍기에 접어 들었습니다..산책로에서 만난 곰의 흔적들이 호기심을자아내어 주위를 경계하고는 했습니다.작지만 아름답고 고요한 호수 벤취에서싸온 도시락을 꺼내 먹으며 , 한 없이늘어지는 나른한 오후를 즐겼습니다..그럼 출발합니다.. .알래스카의 상징인 곰은 어디서든지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4번가에 위치한 비지터 센터입니다...공원에서는 간단한 식사를 하는 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추가치 주립공원에 올라 설산 풍경에 젖어 보았습니다.. .저 멀리 디날리 산맥이 아스라히 보입니다.. .밑둥 잘린 구름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잠자는 여인의 자태가 드러납니다.. .지대가 높은.. 2018. 6. 11.
알래스카 " 무스와 두릅 " 오늘 쑥이 제법 많이 자라지 않았을까 다시 한번 바닷가를 찾았습니다.그랬는데, 두릅도 이제 어느 정도 자랐고반가운 고비도 만나 보았습니다..지난번 쑥을 캐서 쑥 버므리와 쑥국을끓였는데, 조금 캐와서 한끼로 끝나오늘 다시한번 나가 보았습니다..오늘은 쑥과 두릅과 당귀를 캤습니다.당귀 냄새가 너무 청량해서 몸에 당귀냄새가 베어 방안까지도 풍기더군요..새벽녘에 찾아온 무스와 산책로에서 만난무스 아가씨와의 에피소드를 전해드립니다...아침 5시에 일어나 밖을 나가보니, 아직은 어린 무스 아가씨가 이른 아침을 먹으러 나왔더군요.. .새싹이 한창 나올 시기인지라 무스에게도 마찬가지로수확의 계절입니다.. .제가 다가가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네요.. .동네를 누비며 여린 새싹들만 골라 먹고 있습니다.. .바닷가를 나왔는.. 2018. 5. 13.
알래스카 " 봄나물을 캐러 바다로 나가다 " 해풍에 자라는 쑥과 민들래를 캐러 바닷가로 나갔습니다.민들래가 한창이고, 신선초가 머리를 내밀며바닷바람을 쐬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또한, 해풍을 맞으며 자라는 쑥은 약쑥이라고할 정도로 그 맛과 효능이 뛰어납니다.민들래는 뜯어서 삼겹살에 상추와 함께 쌈을 해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타주에 계신 분들은 민들래가 쓰다고 하시는데여기 민들래는 쓰지 않습니다.민들래를 샐러드로 먹어도 아주 좋으면 된장국을끓여도 좋습니다..민들래로 김치를 담그시는 분들도 여기는 많으며쑥은 쑥 버무리가 끝내 줍니다.물론, 쑥 된장국도 입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좋으며몸에도 좋으니 , 이보다 좋을 수 없습니다..그럼 다 같이 봄 나물을 캐러 바다로 나가 볼까요?..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 진눈깨비가 내립니다.. .봄비를.. 2018.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