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130 알래스카 " 얼음 낚시와 감자탕 " 알래스카 얼음낚시는 어디서나 할수 있는 겨울 아웃도어중 하나입니다. 동네마다 호수가 있어 멀리 가지 않고도 얼음 낚시를 즐길수 있습니다. 요새 하는일 없이 바쁜지라 차일피일 미루다가 어부지리로 할수있는 공짜 얼음 낚시를 하러 호숫가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감자탕도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돼지뼈를 이용한 감자탕인데 , 맵지않게 끓였습니다. 그럼 출발 할까요? 얼음 낚시를 하기위해 호숫가를 찾았습니다. 앗! 전에 여기서 얼음 낚시를 하던 이들이 뚫어 놓은 얼음구멍이 아주 꽝꽝 얼었네요. 발로 아무리 차도 끄떡도 안합니다.약 60센치정도 얼었는데 도저히 안 뚫어지네요.이럴수가.... 그래서 다른 구멍을 찾아 보았는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철석같이 이 구멍들을 믿고 , 얼음구멍을 뚫을 도구를 가져오지 않았는데 낭패.. 2016. 1. 23. 알래스카" Seldovia를 소개합니다 " 셀도비아를 처음 소개 할때만해도 이 섬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했습니다.단순히 어업을 주업으로 하는 작은 마을 정도로만 알았습니다. 셀도비아의 역사는 아주 오래되었습니다.애초에 이곳에는 인디언과 에스키모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그 역사가 2,000년도 더 되었다고 합니다. 케나이 반도 자치구에 속하는 마을로써 Denaina 인디언과 Alutiiq 에스키모가 살고 있던 마을이었습니다.1787년 러시아 모피상이 이곳에 자리 잡으면서 ,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청어와 킹샐먼,다양한 야생동물,석탄이 발견되면서 인구도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한때는 이곳에 주민수가 2,000명이 넘었었지만 , 이제는 불과 300명이 안되는 주민만 남아있습니다. Seldovia 라는 뜻은 청어베이 라는 뜻입니다.러시아말로 불리우다가 .. 2015. 8. 11. 알래스카" 섬마을 결혼식 가는길" 어제에 이어 오늘 2부 순서입니다. 작은 섬마을에서 지인의 딸이 결혼을 한다기에 얼결에따라가는 나드리 길입니다. homer에서 배를 타고 약 1시간을 달리면 나타나는 아름다운 작은 섬 "Seldovia "입니다. 원래는 솔데니아 라고 부르는 명칭이 러시아에서 미국으로국적이 바뀌면서 솔도비아로 발음을 한다고 하네요. 청어가 이곳에 엄청나게 나타나면서 어부가 정착을 했는데그 최초의 어부 이름이 바로 " 솔데니아" 였답니다. 이제는 그 잘 잡히던 킹크랩도 보기 힘들다고 하네요.기후 온난화로 청어와 킹크랩이 점차 북극쪽으로 이동을했다고 합니다. 그럼 출발을 할까요? 여기가 섬으로 가는 페리 여객선 대합실입니다.그런데 간판도 없어서 찾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바닷가 한쪽 주차장 구석에 있어서 찾기가 애매하더군요... 2015. 8. 8. ALASKA " 리틀 스위스 발데즈" VALDEZ는 1790년 스페인의 탐험가 안토니오 발데즈에 의해 발견이 된 마을입니다.지금은 인구가 5천여명에 불과 하지만 ,한때는 이만명까지육박 했던적도 있었습니다. 알래스카에서 제일 중요한 항구도시이기도 한데, 북극에서생산되는 원유가 파이프라인을 통해 발데즈까지 도착해원유를 미 본토로 실어 나르는 아주 중요한 곳입니다. 자주 발데즈를 소개 했기에 이제는 눈에 익으시지 않나 싶습니다. 발데즈의 구름들이 너무나 환상적이었기에 오늘 소개를 합니다. 발데즈의 아름다운 항구입니다.할리벗 낚시로도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마치 구름을 누가 일자붓으로 한일자를 그린듯한 아침의 풍경입니다.국기가 걸려 있는 오른쪽 건물은 제가오면 늘 묵는 그리셔모텔입니다.한인분이 운영하는 곳 입니다. 연화 부화장인 이곳, 갈매기들의 .. 2015. 7. 20. 알래스카 " 지천으로 널린 고사리" 알래스카에서는 고사리보다는 고비라고 불리웁니다. 북극에서 자라는 고비인지라 거의 보약 수준이라고들합니다. 추운 빙하지대의 기온을 갖고 자라는 고비는 일년네알래스칸 밥상을 풍족하게 해줍니다. 육계장이나 비빔밥에도 물론 들어가지만, 고비김치라고 들어보셨나요?고비를 김치로 담글수도 있습니다. 고비무침이야 기본적인 요리법이지만 고비김치는 아마처음 들어보셨을거에요.다양한 김치 재료들이 알래스카에는 넘쳐납니다. 연어김치,두릅김치,생태김치,대구김치,연어알 김치등다양한 재료들이 넘쳐나기에 이렇듯 다양한 김치들을만들수 있습니다. 오늘은 고비에 대한 사진으로 시작 합니다. 만년설과 빙하가 자리한 고지대가 바로 오늘 고비 농장지역입니다.이렇게 서늘한 곳인데도 불구하고 모기가 사진기에 잡혔네요. 괘씸한 모기.꼼짝마라! 비포장.. 2015. 5. 30. 알래스카" 북극 베링해 바닷가를 거닐다" 한국에서 알래스카로 발을 딛은지 벌써 5년째가 되갑니다.알래스카의 내음에 흠씬 취해, 세월 가는줄모르고 , 그동안을 지내온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니, 정말 세월이 빠른것 같습니다.시작점에서 5년이라는 현재의 도착점까지불과 눈한번 깜빡할 사이인것 같습니다. 미국에 오면 다른분들도 이렇게 금방 시간이 흘러가나요? 뒤돌아보니, 참 다양한 일들이 있었던것 같습니다.저는 , 그래도 행운아에 속하나 봅니다. 금년 운세가 노력한만큼 결실을 거둔다고 하네요.농부의 심정이 그렇지 않을까요?때로는 천재지변으로 일년 농사를 망칠수도 있지만,뿌린대로 거두는 농부의 심정이 되어오늘 하루를 시작합니다. 노력한만큼 댓가가 주어진다는건, 정말 운수대통할 일이 아닌가 합니다.많은 노력을 해도 제대로 결과가 주어지지 않는일이 다반사입니다.. 2015. 2. 24. 알래스카 북극에서의 방송촬영 알래스카 북극에서의 방송 촬영은 정말 난이도가 높은 일중 하나입니다.카메라 장비가 모두 디지털이기 때문에 추위에 아주 취약합니다. 물론, 사람도 그 추운곳에서 버틸려면 보통 힘든게아닙니다.북극해의 찬바람은 살을 에이는듯한 추위인데그 추위를 이기기 위해서는 인내와 고통이 필수 입니다. 영하 20도가 훨씬 넘는추위속에서 하루종일 야외에서지낸다는건 , 그야말로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합니다.손발에 감각이 둔해지는 그 순간들은, 얼른 끝내고 실내로 들어가고 싶어 순간순간 갈등의 정점을 이루기도 합니다. 오늘 북극에서의 방송촬영 장면을 잠시 엿보도록 하겠습니다. 북극에서 아침이 밝아온다는건 오늘 또하루 고행의 시작임을 알리는알람소리와 같습니다.이른아침 주민을 내려놓고 꽁무니가 빠지게 날아오르는 경비행기의 자태가 아침.. 2015. 1. 26. ALASKA " Eskimo Life " 오늘은 에스키모 작은 마을의 요모조모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하루종일 함박눈이 내렸는데도 별로 쌓인것 같지않아 조금 불만이네요. 그러더니 , 날이 따듯해 조금전부터는 가랑비로변해서 내리네요. 변덕이 아주 심하네요.한 이삼일 눈이 펑펑 내렸으면 했는데 조금 아쉽네요. 눈온뒤 비오면 바로 결빙이 되어 안좋은데다소 걱정이 됩니다. 해뜨는 아침으로 시작을 합니다.해뜨는 장면은 지역마다, 장소마다 조금씩은 틀리는듯 합니다. 간에 기별도 안가는 아침식사가 저를 기다리고 있네요.단촐한 아침식사로 인해 뱃살 주는 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노란색의 옷을 입은 아주머니와 주방내의 할머니 두분이 매일조리를 담당하는데, 떠날때가 되어서야 아주머니와 많이 친해질수 있었습니다. 급식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눈은 행복이 충만해진답니.. 2015. 1. 23. ALASKA " Inuit 부족의 이야기" 우리의 귀에 너무나 익숙한 Eskimo 라는 단어는 " Inuit " 가 공식명칭이긴 합니다.알래스카가 알려지기부터 에스키모라는 말이 원주민과 외부방문자와의 은근한 자존심 겨루기로기피를 하게되는 단어가 바로 에스키모 라는 명칭이었습니다. 남들로부터 불리워지는 별명인 "Eskimo " 라는 단어에 은근히 기분나뻐하기 시작을 했지만,이제는 그 별명으로 불리워도 그다지 공격적이지는않습니다. 1920년부터는 각 나라의 선교사와 목회자들이 안간곳이 없을 정도로 작은 마을에까지 파견이 되었습니다. 나라가 생기면 제일먼저 등장하는 부분이 바로 종교입니다.탐험이 이루어지면서 동시에 개척이 이루어지는게바로 종교의 확장이 아닌가 합니다. 북극마을에서 해를 볼수 있다는건 그들만의 축복에 가까운 하늘의 보살핌이라고 믿습니다... 2015. 1. 14. ALASKA "Barrow 의 눈보라속을 헤메다" 북극을 소재로한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엄청난 눈보라가 늘 등장을 합니다.그런고로, 저도 북극의 한치앞을 내다보기 힘든눈보라의 세상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오직 그 추위를 까마귀만 버틸수 있는데, 그 까마귀조차 높이 날지 못하고 , 바람을 타고낮게 나는 장면은 눈보라가 얼마나 드센지 잘 나타내주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그럼 북극의 눈보라를 온 몸으로 한번 맞아보도록 할까요? 공항을 나서니 , 바로앞에 이렇게 각 도시별 거리를 알려주는 이정표가 저를 가로막고 있네요. 허허벌판에 눈보라가 쇠된 소리를 내며, 지나는이들의 발목을 부여잡습니다. 그 추운곳에서 이렇게 따듯한 잠자리가 있다는건 정말 행복인것같습니다. 장거리 여행에서 잠자리는 중요합니다.잠자리가 편안해야 다음날 강행군에도 무리가 따르지 않습니다. 바닷.. 2015. 1. 6. ALASKA " Fly the skies " 누구나 하늘을 날고 싶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높은곳을 한번에 올라가고싶고단번에 큰돈을 벌고싶어 합니다.높은곳에 오르고자 하는 욕망은 누구나 갖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 그런일이 벌어지진않습니다.복권으로 큰돈을 손에 쥐지만, 그만큼 불행도크기만큼 따라 옵니다. 성탄절인 오늘, 여러분을 하늘로 모시고 가도록 하겠습니다.꿈의 하늘이 아닌, 실제의 하늘로 초대 합니다. 끝도없는 설원을 날아오릅니다.경비행기에 몸을 싣고, 엔진음을 들으며 이륙하는 그 시간은 자신도 떨려옴을 느낍니다. 각종 신호음들이 심장으로 스며들고, 조정간의 흔들림이 손끝에각인이 됩니다. 망망대해처럼 펼쳐진 저 설원은 누구의 소유도 아닙니다.그저, 그자리에 있을뿐 입니다. 재물이나 권력또한 마찬가지입니다.그저 바라보는게 제.. 2014. 12. 25. ALASKA " Fur shop " Eskimo 마을에 있는 모피 전문점을 찾아가 보았습니다.작은 마을에서 에스키모인들이 사냥을 하면 ,백인들이 각 동네마다 사러 가기도 하고, 원주민들이모피를 갖고 팔러 나오기도 합니다.그렇게 해서 모피 전문점이 운영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동물을 좋아해서 모피하고는 인연이 없습니다.동물보호단체의 슬로건 보다는, 생명을 지닌 동물도똑같이 생명의 존엄성은 존중 받아야 한다는 쪽 입니다. 그럼 한번 가 보도록 할까요? 여기는, 최고 북극에 있는 원주민 마을의 모피전문점 입니다. 오픈사인이 켜 있길래 무작정 들어가 보았습니다.호기심 천국이지요..ㅎㅎㅎ 오잉?문을 열자마자 무서운 마네킹이 저를 반겨주네요.어느분이 해골을 주문 하셨나요?..ㅎㅎ 각종 바느질 용품들이 아주 다양하게 진열이 되어 있네요. 이 천들은.. 2014. 12. 14. 이전 1 ···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