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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북극129

ALASKA " Eskimo 마을의 베링해 " 오늘은 북극에 자리한 베링해를 찾았습니다. 에스키모인들이 모여사는 작은 마을인데, 인구는 약, 4,000명 정도입니다. 알래스카 북극지방으로 갈수록 사계절의 온도차가 미미해집니다. 오일이 나오는 푸르드베이를 가고 싶어도 여름에는 너무나 바쁜 일정으로 뒤로 미루게 되고, 겨울에는 추위로 갈 엄두를 못 냅니다. 제가 만난 원주민들은 한국 시골의 순박한 분들의 이미지를 떠 올리게 합니다. 처음 만나면서도 반갑게 인사를 하고, 인사를 받아주는 정이 가득 넘치는 민족이었습니다. 같은 유색인종으로 더더욱 친근감이 드는 그들이었습니다. 베링해를 끼고 사는 그들에게 바다는 어머니의 품이었고, 삶의 지혜였습니다. 나무 뼈대와 가죽으로 덧댄 카누처럼 생긴 배를 온 가족들이 함께 나와 밀며. 바다로 띄우는 모습들은 한 폭의.. 2022. 6. 10.
ALASKA " Glacier 그리고, 바다 " 이제 바야흐로 알래스카 관광시즌이 되었습니다. 백야도 시작되었고 산 빙하, 바다 빙하 등을 찾아 전 세계에서 몰려들고 있습니다. 옥색으로 빛나는 빙하는 매년 그 크기가 엄청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구 상에서 사라져 가는 마을도 알래스카에는 존재합니다. 북극 빙하가 녹으면서 물의 높이가 높아지면서 땅이 잠기게 되어 점차 에스키모인들이 사는 마을이 지구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혀 있습니다. 요새 풍경 사진을 올리지 않았더니 풍경 사진을 요구하는 분들이 많아서 풍경 사진으로만 구성을 했습니다. 그윽한 차 한잔 하면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헬리콥터를 타고 상공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알래스카에도 완연한 봄기운이 충만합니다. 바닷가에서 이렇게 물멍을 때리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됩니다. 여기 호수도 물빛이 코발.. 2022. 6. 2.
ALASKA " ESKIMO 인의 YO YO 와 북극곰 발톱 "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은 요요를 갖고 놀은 기억이 있을 겁니다. 저는 요요가 한국에서 탄생된 장난감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알래스카 원주민인 에스키모인은 남녀노소를 비롯해 누구나 요요를 갖고 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천지사방이 오직 눈과 빙하와 얼음으로 둘러싸인 북극지방에서는 실내에서 놀 수 있는 놀이문화의 중요한 장난감 중 하나인 요요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연어회와 고래고기 그리고, 모처럼 콩비지찌개를 끓여 보았습니다. 북극곰 발톱에 조각을 새겨 넣은 작품도 같이 소개합니다. 북극곰 털과 물개 가죽으로 만든 요요입니다. 천연소재로 만들고 수제품이라 가격이 다소 비싸긴 합니다. 물개 가죽으로만 만든 요요인데 어른들도 잘 하더군요. 시범을 보여주는데 저는 따라 하지 못했습니다. 본인.. 2022. 3. 2.
ALASKA " 북극에서의 험난한 촬영" 지구의 끝, 최고의 오지인 북극에서 촬영을 한다는 건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장갑을 끼면 , 아무래도 셔터를 누르는 감각이 둔해서 맨손으로 찍어야 합니다. 정말 손이 얼정도가 되면 다시 장갑을 끼고, 다시 장갑을 벗은다음 , 세찬 눈보라와 혈투를 벌이게 됩니다. 그만 찍을 까? 이 정도에서 멈출까? 끊임없이 자신과 타협을 합니다. 그러면서도 연신 셔터를 눌러대는 습관에 의해 한 시간 두 시간 시간은 자꾸만 흘러갑니다. 자신과의 싸움? 맞습니다. 대충 찍으려는 마음이 새록새록 돋아, 안일함을 추구하게 됩니다. 나중에 결과물을 보고, 후회를 합니다. 더 찍을걸... 아직, 채 얼지 않은 북극해를 찾아 파도를 찍는 장면입니다. 파도를 찍어서 뭐하려고? 손가락은 점점 마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세찬 눈보라가 .. 2022. 1. 31.
ALASKA" 북극의 아름다운 풍경 " 오늘은 북극 가는 길 중간에 사냥터로 널리 알려진 북극권의 풍경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헌팅 시즌만 되면 엄청난 사냥꾼들이 몰려드는 곳이기도 하며, 각종 물고기들도 넘쳐나며, 사금이 상당히 많이 매장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풍경으로 몽환적인 느낌이 가득 나는 북극의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만두를 투척한 부대찌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간식으로는 족발과 함께 새우젓을 준비했습니다. 그럼 출발할까요? 사진 얼른 올리라는 분부에 따라 오늘 스크롤 압박이 좀 느껴질 수 있도록 올려 보았습니다. 슬슬 높은 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더 높은 산은 뒤로 미뤄놨습니다. 이곳 북극곰을 보기 위해 관광 코스가 있는데 지금 세일 중이네요. 3박 4일 3,500불인데 할인해서 2,570불.. 2022. 1. 28.
알래스카 북극권 가는 길 (Arctic Circle)1부 알래스카에서 북극권을 가는 여행은 지루하고, 험난 하기만 합니다. Arctic Circle은 북위 66도 33분부터 시작이 되는데, 가는 길이 보통 험난한 게 아니랍니다. 보통, Arctic Circle을 가는 길은 두 갈래길입니다. 달톤 하이웨이를 따라 COLD FOOT이라는 도시 가는 길에 있는 Arctic Circle 간판이 있는 곳이며, 또 다른 길은 Arctic Circle City로 가는 방법입니다. 허허벌판에 여기가 바로 Arctic Circle임을 알리는 간판 하나만 달랑 있는 곳이, 바로 모든 여행자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북극을 가기 위한 여정이기도 한데 , 누구나 한 번쯤은 꿈에 그리는 여정이 아닐까 합니다. Prudhoe Bay까지 가야 진정한 북극땅을 밟을 수 있습니다. 오늘 .. 2022. 1. 26.
ALSKA" 원주민의 주택들 " 알래스카 북극에는 나무가 없어 나무나 벽돌로 집을 지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글루나 고래를 잡아 고래 등뼈를 통째로 엎어서 집을 만들고는 했습니다. 북극선에서 조금 내려오면 가문비나무들이 많아 나무를 이용한 목조 주택들을 볼 수 있었는데 아주 오래전에 만든 집들을 모아 놓은 곳이 있어 찾아가 보았습니다. 미국의 주택 특징이 나무로 만든 목조주택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방음은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원주민들의 집을 모아 놓은 민속촌을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소 100여년은 된 목조 주택들인데 여기에 모두 가져다 놓았습니다. Cabin이라고 하는데 이 캐빈을 연중 렌트를 해줍니다. 렌트비는 보통 월 450불 정도 되며 , 매년 초에 계약이 이루어집니다. 기념품 가게들을 많이.. 2022. 1. 18.
ALASKA " 리틀 스위스 발데즈 " VALDEZ는 1790년 스페인의 탐험가 안토니오 발데즈에 의해 발견이 된 마을입니다. 지금은 인구가 5천여 명에 불과 하지만 , 한때는 이만 명까지 육박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알래스카에서 제일 중요한 항구도시이기도 한데, 북극에서 생산되는 원유가 파이프라인을 통해 발데즈까지 도착해 원유를 미 본토로 실어 나르는 아주 중요한 곳입니다. 자주 발데즈를 소개했기에 이제는 눈에 익으시지 않나 싶습니다. 발데즈의 구름들이 너무나 환상적이었기에 오늘 소개를 합니다. 발데즈의 아름다운 항구입니다. 할리벗 낚시로도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마치 구름을 누가 일자 붓으로 한일자를 그린듯한 아침의 풍경입니다. 국기가 걸려 있는 오른쪽 건물은 제가 오면 늘 묵는 그리셔 모텔입니다. 한인분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연화 부화장인.. 2021. 7. 20.
" 내 인생은 나의 것 " 오랜 세월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내 인생은 타인에 의해 바뀌는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종종 갖게 됩니다. 매일 틀에 박힌 직장생활은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 방황을 하게됩니다. 문득 , 내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하며 스스로에 대해 생각을 하다가 품속에 사직서를 넣어둡니다. 그럼 그때부터 방황의 시간이 수시로 찾아옵니다. 상상 속에서 사직서를 던지는 꿈을 꾸게 되고 작은 트러블에도 사직서를 생각하고는 합니다. 대안으로 휴가를 떠오르기도 하지만, ㅎ가 가지고는 성이 차지 않을 때가 찾아옵니다. 막상 직장을 그만두게 되면 또 다른 직장을 찾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 사표 쓰는 상상을 그만두지 못하는 직장생활은 정말 끈질긴 인내를 요구합니다. 그래서인지, 정년퇴직을 한 이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2021. 6. 22.
ALASKA" Aurora 의 향연 " 알래스카 북극 쪽에서 보이는 오로라는의 정식 명칭은 Aurora Borealis 또는 Northern Lights로 불립니다. 로마 신화에서 나오는 오로라 여신과 북풍'을 의미하는 Boreas(보레아스)를 합친 합성어입니다. 이는 재미나게도 1619년에 갈릴레오가 이름을 지었는데, 오로라를 극광으로도 불리고 Northern Lights은 북극광이라고도 불립니다. 한 번은 앵커리지 뒷산에 오르는데 산 길목에서 경찰이 막더군요. 그 산은 군사기지라 야간에는 군인이 아닌, 경찰이 등산을 막는 곳이더군요. 내가 오로라를 보러 왔다고 하니, 첫마디가 Northern Lights?이라고 물어서 잠시 말문이 막히기도 했습니다. 한국인 입에는 오로라가 묘하게 입에 잘 붙기 때문에 나는 오로라라고 말했지만 미국인 입장에.. 2021. 4. 4.
알래스카 " 에스키모표 아이스크림 드세요! " 오늘은 조금 특별한 날입니다. 알래스카 원주민들이 저마다 고유의 아이스크림을 직접 집에서 만들어 가지고 나와 어떤 집 아이스크림이 맛있는지 겨루는 날입니다. 저 역시 아이스크림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이런 행사는 제가 꼭 가야 하는 행사 이기도 합니다. 북극의 에스키모 집을 방문해서 집에서 만든 아이스크림인 홈메이드 아이스크림이 디저트로 나오면 꼭, 두 번 정도는 가져다 먹습니다. 제일 특이한 건 , 바로 연어와 광어가 첨가된 아이스크림이 등장을 했답니다. 오늘 , 아이스크림 경연대회가 있다고 하니 부지런히 서둘러 그 현장을 가 보았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시식한 후, 주민들이 투표를 거쳐 우승자를 선정했습니다. 오늘의 우승자입니다. 너무나 달콤한 아이스크림 매력에 빠진 원주민. 다들 아이스크림 매력에 풍덩 빠.. 2021. 4. 2.
알래스카 " 공룡과 오로라를 만나다 " 흔히 알래스카 하면 설원과 툰드라, 이글루 등만을 상상하게 되는데, 그 이전에 알래스카에는 수많은 공룡들이 살았습니다. 저도 늘 학교에서 책에서만 보고 배웠던 공룡들을 이곳 알래스카에서 만나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 추운 북극 알래스카에 그 덩치 큰 공룡들이 살았을까요? 저도 참 궁금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오늘 공룡의 흔적을 더듬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럼, 공룡을 만나러 페어뱅스에 있는 박물관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는 페어뱅스 오버! 섭씨로는 영하 11도인데 날이 화창해 엄청 따듯(?) 합니다. 아무래도 말에 모순이 있는 듯 하지만, 무지하게 따듯하다는 거 이건 실제상황입니다. 수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알래스카 페어뱅스 대학 내에 있는 박물관입니다. 오늘 공.. 2021.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