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DEZ는 1790년 스페인의 탐험가 안토니오 발데즈에
의해 발견이 된 마을입니다.
지금은 인구가 5천여 명에 불과 하지만 , 한때는 이만 명까지
육박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알래스카에서 제일 중요한 항구도시이기도 한데, 북극에서
생산되는 원유가 파이프라인을 통해 발데즈까지 도착해
원유를 미 본토로 실어 나르는 아주 중요한 곳입니다.
자주 발데즈를 소개했기에 이제는 눈에 익으시지 않나
싶습니다.
발데즈의 구름들이 너무나 환상적이었기에 오늘 소개를
합니다.
발데즈의 아름다운 항구입니다.
할리벗 낚시로도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마치 구름을 누가 일자 붓으로 한일자를 그린듯한 아침의 풍경입니다.
국기가 걸려 있는 오른쪽 건물은 제가 오면 늘 묵는 그리셔 모텔입니다.
한인분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연화 부화장인 이곳, 갈매기들의 먹이가 풍부하기에 이렇게 다리 밑에
갈매기들이 둥지를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갈매기도 저렇게 쌍으로 알을 품나 봅니다.
역시 둘은 보기 좋습니다.
연어들이 올라오면 , 곰들과 물개와 갈매기들이 풍요로운 먹이로 인해
더없이 좋은 살기 좋은 파라다이스가 아닐까 합니다.
마치 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듯 자리한 구름은 마음을 여유롭게 합니다.
독수리는 연신 창공을 날며, 푸른 하늘에 바람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 중입니다.
멀리 빙하도 보이는군요.
발데즈 항구 입구에 들어서면 큰 간판이 보이는데 "토템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점심으로 시킨 연어스테이크입니다.
가격도 착하고 , 독특한 연어 스테이크가 입안에서 바다향을 가득
풍기며 사르르 녹아듭니다.
저녁에는 치킨 스테이크.
살찔 것만 먹는 것 같습니다.
저 몰래 달아나려는 구름의 꼬리를 잡았습니다.
엄청나게 큰 연어 마스코트가 마을에 들어서면, 오는 이들을 반겨줍니다.
발데즈는 다양한 지하자원이 개발되었던 곳이었던지라, 엔틱스러운
풍경도 만날 수 있습니다.
겨울에 이곳을 찾았던 적이 있었는데 , 마을이 정말 조용하더군요.
마치 시간이 멈춰진 곳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발데즈는 구리와 골드러시로 아주 유명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정말 큰 대형벽화가 큰 건물 외벽에 그려져 있네요.
오늘 아침은 유난히도 구름들의 축제가 아름답기만 하네요.
구름을 보면, 사람들은 마음의 안정을 느끼게 됩니다.
구름이 주는 시각적 효과가 넉넉함과 여유로움을 선사해 주지요.
차도 사람도 다니지 않는 마을의 아침에 구름만이 느긋하게 산책을
즐깁니다.
배를 타고 나가 잡은 물고기를 걸어놓고 인증숏을 찍는 곳입니다.
각 항구도시를 가면, 이와 같은 것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산을 구름에 버무려 놓은 것 같네요.
산 구름 무침.
1907년 골드러시로 철도가 건설되던 해에 두 개의 철도회사가
과잉 경쟁을 하다가 총싸움으로 번졌답니다.
완전 서부영화에서나 나올법한 항구의 결투였지요.
그 상상을 하면서 부둣가를 걸어보았습니다.
발데즈의 아침은 정말 싱그럽기만 합니다.
표주박
알래스카 동남쪽 Sitka라는 작은 섬이 있는데, 역사적으로도 아주 유명하며
주변 경치가 수려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완벽한 바다소금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북미 바다소금의 개척자로 불리는 한 회사의 정성 어린 노력이
결실을 맺었답니다.
최고의 요리사들이 극찬을 했다는데, 나중에 상품으로 출시되면
알래스카 모든 식당들은 이 바다소금을 사용할 것 같기도 합니다.
저도 , 제품으로 출시가 되면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순수 바다소금으로 요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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