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148 알래스카 " 드론과 무스 아가씨 " 알래스카 개썰매를 하려면 눈이 제법 많이 내려야 합니다.그동안 많이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썰매경주를 하려면 부족하기에 경주장을 눈이 많은 곳으로 장소를 이동을 해야 하지요..오늘 눈이 제법 내려 보기는 좋은데행여 눈의 무게로 지붕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적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개썰매 협회도 들르고 드론도 날려보고 눈은내렸지만, 제법 날이 포근해 드론이 잘 날더군요..눈 내리는 풍경을 드론으로 촬영해 보았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눈 덮힌 차량인데 이미한 차례 막 차량 지붕 위의 눈들을 다 털어냈습니다. . .더 높이 날려 보내려고 했더니 날이 추워 더 이상 올라가질 않네요. . .여기는 높은 건물들은 없어 시야 확보는 좋은 편입니다.설산도 보이고 노을도 보이고, 오로라도 관측이 가능합니다. . .눈.. 2018. 2. 7. 알래스카 " 얼어버린 도시 " 함박눈이 내린 뒤, 도시는 눈과얼음으로 변해 버린 듯 합니다.차 뒤꽁무니에는 얼어붙은 눈들을 달고 다니고, 허연 입김을 토해내며질주하는 차들은 손이 시린 듯 호호 거리며눈길을 누비고 다닙니다..이번 주와 다음 주까지는 알래스카 다운영하의 날씨가 연일 계속 됩니다.앵커리지 미드타운의 도로 풍경을 현장에서전해 드립니다. . .알래스카 하면 제설작업과 도로 공사는 어딜가도 제일이라고 자부 할 정도입니다. . .밤을 지새워서라도 제설작업을 잘 해놔 통행에는별다른 지장은 없습니다. . .차량 뒤에는 튀기는 눈으로 온통 도색을 해 놓은 것 같습니다. . .제설작업을 했지만 도로가 결빙 된 도로인지라운전을 하는데 늘 방어운전이 필수입니다. . .바퀴에 체인을 친 차량은 전혀 없습니다.채인이 오랜시간 버티지 못하기 때.. 2018. 1. 26. 알래스카 " 청둥오리와 무스 모녀 " 폭설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눈이 연 이틀 동안 내리고 있습니다.이런 날씨에 야생 동물들은 먹이를 찾아민가에 내려오게 됩니다..철새인 청둥오리들이 알래스카에 계속머물면서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안간힘을쓰는 걸 보니, 너무 안스럽더군요..무스 모녀는 집에 찾아와 그동안의 안부를 전해 주었습니다..저녁에는 불로초주를 곁들인 오리백숙 파티를했답니다. . .무스 모녀가 오랜만에 제가 사는 집에찾아 왔습니다. . .이웃집에도 이미 다녀 갔습니다.순례중이네요.. .무스 아주머니의 딸이 스스럼없이 우리 마당에 들어오네요. . .무스 아주머니가 저를 힐끗 한번 쳐다봅니다. . .경계심이 없는지 그저 나뭇가지를 먹는데푹 빠져 있습니다. . .무스는 말코 손바닥 사슴입니다. . .무스 아가씨는 키가 작으니 작은 나뭇가지만골라.. 2018. 1. 24. 알래스카" 빙하와 폭포 " 알래스카 겨울에 빙하를 구경하기는 다소 난감하기는 한데 , 그 이유가 눈으로덮혀 빙하를 보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또한, 빙하 트래킹은 눈으로 덮힌 크레바스로 인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그런데, 오늘 다행히 빙하의 속살을 살짝 엿 볼 수있었으며 빙하에서 떨어진 유빙과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눈 녹은 물들이 모이고 모여 폭포를 이루는 장면도같이 감상 하시기 바랍니다. ..빙하지대로 들어가는 길이 녹다가 얼길 반복해상당히 미끄럽네요. . .호수 너머로 보이는 설산에 빙하가 있는데눈으로 덮혀 있습니다. . .호수 가운데 부분은 얼어있고 가장자리 부분은 아직채 얼지 않았습니다. . .연어가 산란을 하는 호수인지라 간혹,겨울에도 연어가 보이기도 하는데 오늘은 호수가 얼어서인지보이질 않네요. . .조금씩 호숫가.. 2018. 1. 7. 알래스카 " 눈 내리는 날에는 삼겹살 파티" 비 내리는 날에는 전을 부쳐 먹는게 어울리다면, 눈 내리는 날에는 연어회와삼겹살에 불로초주를 곁들인 파티가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이제, 3개월 정도는 냉동고 비우기 카운터에들어가게 됩니다.100일 동안 주야장창 창고와 냉동고 비우기경쟁에 들어가게 되지요..둥물들은 겨울이 오면 겨울 잠을 자면서지내지만, 알래스카에 사는 알래스칸들은 그동안쟁겨 놓았던 사냥감들을 꺼내어 영양 보충과기를 축적 시키는데 열성을 다합니다..그래야 다시 봄부터 다양한 먹거리들을 채취하거나 사냥을 할 수 있으니까요.먹을걸 절대 아끼면 안됩니다.그러면 싱싱한 다음 먹거리를 쟁겨 놓을 공간이 부족하게 되지요..그래서 매년 3월이 되면 인심이 풍부해지는데이는, 저장해 놓았던 음식들을 이웃들에게 아낌없이 퍼주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요..그럼.. 2018. 1. 5. 알래스카 " 하루의 단상 ( 短想) " 하루 저물어 가는 노을을 보며,앞 산에 하얀 설산을 보며눈이 가득한 마당을 바라보며알래스카의 하루를 살아가는 법을 배웁니다..어디서나 누구든지 살아가는 방법은비슷할 것 같습니다.무엇을 하든, 어떻게 하든, 이어지는삶의 테두리 속에서 어제와 같은 하루를이어나가는 순환 속에서 자신을 확인 하는일은 결코 간단 하지만은 않습니다..오늘도 알래스카의 하루를 시작합니다. ..분수대에 설치된 유리 공예품이 마치 백조의 모습 같습니다. . .유리의 투명함과 물 빛 색이 조화를 이룹니다. . .수면 위에서 마치 발레를 하는 듯 합니다. . .아지랑이 처럼 피어오르는 환상의 작품입니다. . .이런 설치 미술은 정말 볼만 합니다. . .잿빛 하늘에 초생달이 인상적입니다. . .제가 좋아하는 바다로 가는 길입니다. . .한입.. 2017. 12. 27. 알래스카 " 성탄절에 등산을 " 알래스카의 크리스마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입니다.눈이 내린 설산을 찾아 성탄절 등반을해 보았습니다..다행히 바람이 불지 않아 등산을 하기에아주 알맞는 날씨였습니다.평상시에는 고지대로 인해 바람이 강하게 불어 등산을 하기에는 다소 힘들었는데오늘은 날씨도 화창하고 , 바람도 불지않아걷기에 무리가 없었습니다..추가치 국립공원에 들러 정상에 올라 앵커리지를한 눈에 내려다보며 ,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마음을 되 잡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드론을 가져 왔으면 한번 날려 보는건데 바람이세차게 불지않을까 미리부터 걱정되어 가져오지 않았더니 후회가 되네요. ..노을이 살짝 물든 설산은 부끄럼을 타는 듯 합니다. . .성탄절을 맞아 많은 이들이 이 곳 추가치 국립공원을 찾았습니다. . .바람이 불지않아 걸어 올라가는데.. 2017. 12. 26. 알래스카 " 눈 내리는 풍경 " 솔솔 내리던 눈 꽃송이가 오후에 접어 들면서펑펑 내리는 함박눈으로 바뀌었습니다.함박눈을 맞으며 걸어 보고싶어 동네 산책로를 걸어보았습니다..눈길에 처음으로 발자국을 내며 걷는 눈길은마치 머나먼 탐험 길에 나서는 기분이 들었습니다.바람도 없고, 눈이 내리지만 따듯한 날씨인지라걷기에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산책로 냇가에 흐르는 시냇물이 더 한층 정겹게다가오는 풍경에 마음을 풀어헤치고 함박눈을두 손에 담아 보았습니다..알래스카의 눈 내리는 풍경속으로 초대합니다. ..아직 눈이 내리기전의 도로 풍경입니다.맞은편 설산이 눈을 시리게 합니다. . .이윽고 오후에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 했습니다. . .어둠이 내려앉아 함박눈이 잘 보이지 않네요. . .가로등 불빛에 드디어 눈송이들이 보입니다. . .눈 내리는 .. 2017. 12. 20. 알래스카 " 비 그리고, 길 " 알래스카의 요즘 날씨는 영상의 날씨를 선 보이고 있습니다.그러다 보니, 자연히 눈 보다는 비가 내리는경우가 많습니다..아침에는 눈송이를 셀 수 있을 정도로 눈이 내리더니 한 시간 만에 그치고 마네요. 겨울 비가 내리는 모습도 정겹지만 이왕이면눈이 내렸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지금은 밤 하늘에 별이 총총 떠 있어 밤하늘에높이 날아가는 비행기가 행여 별과 부딪치지는않을까 상상도 해 보았습니다..산에도 눈이 다 녹아버려 맹숭맹숭 해진 설산보기가 애매해 졌네요.비에 젖은 도로를 힘차게 달려봅니다. ..햇살이 쨍 하고 빛나는 도로를 신나게 달려봅니다. . .바람이 아주 심하게 불어 도로 끝 바다에서는 물보라가 날립니다. . .그나마 추가치 산맥에만 눈이 보여 설산 답습니다. . .비가 내린뒤라 도로는 약간.. 2017. 12. 16. 알래스카 " 공항 가는길 " 알래스카 앵커리지 공항을 자주 가는 편입니다. 특히, 지난달과 이번 달 공항을 갈 일이자주 생기네요.물론, 제가 자주 나가기도 하지만, 그 외에도갈 일이 많아 공항 가는 길은 너무나익숙하기만 합니다..이른 아침 여명이 트기 전에 집을 나서서 앵커리지공항길을 달려 보았습니다.요즘 늘 영상의 날씨인지라 도로의 눈들이 녹아차량이 지저분해지네요..페어뱅스만 하더라도 세차장이 겨울에는 문을 닫지만 , 앵커리지는 세차장이 겨울에도 아주 활발합니다.그럼, 공항으로 출발 하도록 할까요. ..자주 가는 공항길이지만 공항 가는 마음은 늘 설레입니다. . .큰 도로들은 모두 눈이 녹아 운전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지만작은 도로는 살짝 결빙이 되어 있는 곳이 많아주의해야합니다. . .간간히 구름들이 바람에 몸을 맡긴채 흘러가.. 2017. 12. 13. 알래스카 " 교회와 스키장 " 알래스카의 겨울은 눈이 내려야 하는데 날씨가 영상의 기온인지라 비가 내리네요.주일마다 교회에 나가 촬영을 하고는 하는데오늘은 드론을 띄워 하늘에서 내려다 본교회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오후에는 스키장을 찾아 야간 스키를 즐기는이들을 만나고,닭 꼬치 구이 양념을 급히만들어 닭 꼬치 구이에 지인이 준 막걸리한잔을 곁들였습니다..막걸리 한잔을 마시니 , 알딸딸 한게기분이 최고입니다.혼자서 즐기는 만찬은 언제나 여유로워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입니다. . .역시, 눈이 내린 풍경이 더 마음에 와 닿는 풍경입니다.식사가 끝나고 이미 집으로 돌아 가신분들이 많아 차량은 얼마 보이지 않네요. . .International Road 인데 여기서 공항까지 약, 5분거리입니다. . .집에서 교회 까지도 .. 2017. 12. 5. 알래스카 " 바닷가 풍경들 " 어느 바닷가를 가나 파도에 밀려온 나무들이 참 많습니다.수많은 나날을 파도에 씻기어 무디고 무뎌져다양한 모습을 하고 바다를 찾는 이들에게구경거리를 제공하고는 합니다..알래스카의 바닷가에도 수많은 괴목들이흘러 들어오고는 하는데 , 봄이 되어 눈이 녹으면서휩쓸려 내려오는 나무들로 그 풍경이 장관을 이루기도 합니다..하나하나 잘 들여다보면 작품이 될만한 나무들이참 많더군요.가공할 손재주가 없기에 그저 감상 하는 것 만으로하루를 즐거이 보낼뿐입니다. ..고즈녘한 바닷가에 들르게 되면 제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바다 내음에 푹 젖게 됩니다. . .기형학적 괴목의 생김새에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 .백사장을 걸으며 찰랑이는 파도소리에 온 몸을 맡겨 봅니다. . .얼마나 많은 세월을 파도에 몸을 맡겼을까요?그 세월의 흔.. 2017. 12. 1. 이전 1 ··· 3 4 5 6 7 8 9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