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의 겨울은 눈이 내려야 하는데
날씨가 영상의 기온인지라 비가 내리네요.
주일마다 교회에 나가 촬영을 하고는 하는데
오늘은 드론을 띄워 하늘에서 내려다 본
교회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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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스키장을 찾아 야간 스키를 즐기는
이들을 만나고,닭 꼬치 구이 양념을 급히
만들어 닭 꼬치 구이에 지인이 준 막걸리
한잔을 곁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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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한잔을 마시니 , 알딸딸 한게
기분이 최고입니다.
혼자서 즐기는 만찬은 언제나 여유로워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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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니는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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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눈이 내린 풍경이 더 마음에 와 닿는 풍경입니다.
식사가 끝나고 이미 집으로 돌아 가신분들이 많아 차량은
얼마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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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Road 인데 여기서 공항까지 약, 5분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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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교회 까지도 5분거리인데 늘, 정각에 도착하게 되는데
학교앞에 사는 학생이 늘 지각을 하는 것과 다를바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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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게 뻗은 도로인지라 몇번만 오가면 길 찾기가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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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 차량이 많은 곳은 흑인 교회인데 백인은 없고
흑인만 다니더군요.
백인은 출입 불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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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은 미드타운인데 녹지가 많아 동네마다
공원과 산책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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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입구에 가로등이 꼬박 거리며 졸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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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변의 모든 공원은 겨울이 되면 노르딕
스키장으로 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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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주차장이 워낙 넓어 주차 시키는데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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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원 관리소 건물에서는 결혼식과 피로연을 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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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도 나와서 주인과 함께 스키를 즐기고 있네요.
강아지도 상팔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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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인데도 제법 차량들이 많았습니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스키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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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가득한 풍경과 가로등은 오가는 이들의 길을 밝혀주니
이보다 좋을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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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스키를 즐기는 이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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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공원이 넓다보니 , 주차된 차량은 많아도 스키어를
만나는게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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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한껏 머금고 있는 아기 오리나무들은 바람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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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코스마다 모두 가로등이 켜 있어 느긋하게 노르딕스키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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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어들이 오고 갈 수 있게 나무로 된 육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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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무스 아가씨가 왔다 갔네요.
발자국이 작은 걸 보니 , 이제 막 독립한 무스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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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유하고 가지 무슨 급한일 있다고 그냥
갔는지 모르겠네요.
요새 무스들이 많이 보이질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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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사냥을 당한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부쩍 줄어든 무스를 보니 걱정이 됩니다.
마음 놓고 무스들이 오고 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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