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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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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가을 호수와 경비행기" 예전에도 소개했던 곳인데 , 가을에 와서 다시 보니 너무나 아름답더군요. 계절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수상 경비행기들이 오늘따라 더욱 듬직한 모습으로 호수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호수위를 유유히 떠올라 단풍으로 가득한 자작나무 숲을 보는 즐거움은 색다른 가을을 느끼기에 너무나 좋은 기회가 아닌가 합니다. 앵커리지에서 디날리 쪽으로 약, 2시간여를 달리다 보면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빠지는 길이 나오는데 바로 그 유명한 디날리 등반을 하기 위해 들르는 필수 코스인 Talkeetna가 나오는데 , 20여분을 달려 우측에 아름다운 호수가 나타납니다. 그 호수에는 디날리행 수상 경비행기들이 호수 위에서 나른하게 졸음을 참으며 여행객을 기다리는 아주 예쁜 그리고, 환타스틱 한 호수를 소개합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 2020. 10. 17.
알래스카 “ 가을 빙하의 속삭임 ” 알래스카의 빙하의 매력은 순수한 영혼 그 자체입니다. 메마른 영혼도 빙하 앞에만 서면, 겸손해지며 숙연해 집니다. 알래스카의 빙하는 소리 내어 유혹하지 않습니다. 그저 청아한 코발트색으로 눈인사를 건넬 뿐입니다. 그 눈인사에 반해버린 숱한 원조 알래스칸들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또한, 조금씩 빙하의 유혹에 넘어간 이들이 여기저기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알래스카가 좋나요? 누군가가 이렇게 묻는다면, 그 대답에 다른 의미의 말을 꼭 전해주고 싶습니다. “알래스카여서 행복합니다 ”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valdez에 가는 길목의 Worthington Glacier와 Thompson Pass입니다. 조금씩 메말라 가는 빙하의 유산은 이미 정해진 수명에 따라 순순히 그 운명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먼 산에는 안개.. 2020. 10. 16.
Alaska " 바닷가 백사장을 거닐며 " 산도 좋지만, 바다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래서인지 바다를 자주 찾게 되는데 , 그냥 넋을 놓고 바라만 보아도 좋은 바다이기에 늘 바다를 끼고 사는 것 같습니다. 어느 바다를 가도 저는 좋습니다. 바다라는 이름 하나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 바다의 매력에 푹 빠져 삽니다. 이름 없는 바닷가도 좋습니다. 바다 끝자락에서 백사장을 거닐며 , 이곳을 왔던 이들의 발자취를 발견하고 , 내 발자국을 남기는 비록, 의미 없는 일일지라도 그냥 좋습니다. 오늘도 발가락을 간지럽히는 바다의 매력에 푹 빠져봅니다. 바다내음을 맡으며 백사장을 거니는 그 기분 아시나요? 바다로 나가는 산책로인데 이렇게 판자를 깔아놓아 걷기에 아주 좋습니다. 산책로를 벗어나자마자 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어릴 적에.. 2020. 10. 15.
알래스카 " 물개와 갈매기의 혈투 " 물개와 갈매기가 싸우는 걸 보신 적 있나요? 저는 보았습니다. 한국에서도 동물의 왕국을 TV 프로그램을 즐겨 보았는데, 알래스카에서는 정말 실제로 다양한 야생동물을 만났습니다. 오늘은 물개와 갈매기의 싸움을 유연히 보게 되어 정말 진귀한 사진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먹이사슬과는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물개와 갈매기의 공생 관계는 같은 먹이를 쟁탈 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벌어지는 혈투였습니다. 연어가 바다에서 상류로 올라와 산란을 하는 곳인데 그 연어들을 사냥하기 위해 서로가 다투더군요. 그럼 그 결투를 벌이는 Valdez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맛집도 소개합니다. 먼저 발데즈의 비 내리는 바다의 풍경입니다. 파노라마에 맛 들어서 자주 찍게 되네요. 갑자기 갈매기들의 울음소리가 나길.. 2020. 10. 14.
알래스카 " 아 ! 오로라 " 제 똑딱이 카메라로 오로라를 잡는다는 건 사실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랜턴을 비춰가며 빛을 카메라에 비춰 오로라를 간신히 잡는 정말 원시적인 방법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좋은 카메라로 찍는다면 정말 환상의 오로라를 찍을 수 있겠는데 사진기가 따라 주지 않으니 , 눈과 마음에 오로라를 가득 담습니다. 예전에는 20분 이상을 셔터를 그 추운 날씨에 누르고 기다렸다가 겨우 오로라의 흔적을 찍을 수 있었는데, 그나마 조금 업그레이드를 해서 오로라 형상을 겨우 건질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인데 , 삼성 갤럭시 노트4로 오로라를 찍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이번에 나온 신형으로는 오로라를 찍을수 없더군요. 아이폰으로는 아주 넉넉하게 오로라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아직 애플을 따라가기.. 2020. 10. 13.
알래스카 " 가을의 바닷가" 오늘도 이른아침 부지런히 스워드 바닷가를 향해 자연과 하나되어 기나긴 드라이브를 떠났습니다. 역시,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는 길목이라 그런지 아침 바람이 서늘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이른아침 드라이브길은 상쾌함과 더불어 남들이 잠들어 있을때 나홀로 깨어 있다는 자부심 아닌 자존감이 새록새록 머리를 들고 일어납니다. Seward 가는 도로가 공사도 많이 해서 수시로 일방 통행을 하여야 하지만 , 그런것도 그냥 무난하게 받아들여집니다. 여름만 되면 알래스카 모든 도로에서 공사를 진행 합니다. 그러다보니, 급하게 약속이 있는이는 애가 타겠지만 모두들 차분하게 자기 차례를 기다립니다. 오늘은 스워드로 출발을 합니다. 달이 떠 있을때부터 준비를 서두릅니다. 오늘 달은 모양이 이상하네요. 하이얀 운무가 산을 감싸며 .. 2020. 10. 12.
Alaska "내가 가을 속으로 들어갈 때 " 내가 가을 속으로 들어갈 때 사랑을 해바라기 하면서 외투 안으로도 단풍이 스며들고 내가 가을 속으로 들어갈 때 자작나무 잎이 황금빛으로 변하고 낙엽 밟는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내가 가을속으로 들어갈 때 밑동 잘린 구름들이 산모퉁이에서 노닐고 호수에는 하늘 닮은 그림자가 손짓을 한다 알래스카는 이제 가을마저도 지는 풍경입니다. 저만치 사라지는 가을의 끝에서 이제는 겨울맞이에 한창입니다. 아쉬움의 가을 끝에서 가을 단풍과 가을을 담은 바람의 숨결을 느껴 봅니다. 자작나무의 황금빛 단풍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호수 풍경 하늘 산책을 마친 경비행기가 마침 호수의 단풍속으로 착륙을 한다. 나무 팬스에도 가을은 찾아온다. 산책로 자작나무에 누군가가 달아놓은 눈동자가 미소를 자아낸다. 단풍 속에서 카약을 즐기는 여유와.. 2020. 10. 11.
알래스카 " 베리 따러 가실래요? " 금년은 베리 농사를 아주 망쳤습니다. 너무 좋은 날씨가 계속되는 바람에 베리 나뭇잎이 탓을 정도랍니다. 적당히 비가 내리고 적당히 따듯해야 하는데, 너무 따듯한 날이 계속되니 ,베리가 열릴 생각을 안 하더군요. 산과 들에 지천으로 널린 베리 밭이 텅 비어버린 듯합니다. 알래스카가 기후온난화를 겪으면서 정말 여러 예상하지 못하는 일들이 벌어지네요. 전 세계에서 제일 값비싼 베리가 바로 알래스카 블루베리 입니다. 엄청 비싼 가격으로 타주에까지 팔려나가는 알래스카 베리가 금년에는 흉년이 들어 가격이 더 오를 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가을비가 내려 베리를 따러갈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 지인이 비 오면 비옷 입고 따라는 그 말이 가슴을 울리더군요. 그래서, 정말 비옷 입고 장화 신고 베리를 따러 갔습니다. " .. 2020. 10. 10.
알래스카 " Russian River 를 소개합니다 " 알래스카에서 제일 유명한 곳이 바로 러시안 리버입니다. 강태공뿐만 아니라 , 여름만 되면 누구나 찾아가는 곳으로 아주 유명합니다. 강태공들과 곰 그리고, 독수리들이 다 함께 연어 사냥을 즐기는 곳이기도 하는데 , 곰이 낚시꾼들의 가방을 훔쳐 가기도 해서 주의를 요합니다. 곰으로부터 사람을 보호 하는게 아닌, 바로 샌드위치가 들은 가방을 조심해야 합니다. 다양한 캠프그라운드와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들이 풍부하기도 합니다. 알래스카 여행을 오시면 꼭, 들러봐야 할 코스이기도 합니다. 연어 낚시철과 관광 시즌이 끝나가면서 지금은 오는 이들이 별로 없는 곳입니다. 휘적휘적 여유 있게 강태공들의 흔적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이렇게 한적한 도로를 앵커리지에서 두 시간 동안 달리다 보면 나타나.. 2020. 10. 9.
알래스카 " 빙하와 청어 그리고 생태" 오늘은 일찍 일어나 아침 바다를 만나 보았는데 눈 비비며 일어나는 구름들이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더 어울리는 건 바로, 빙하의 매력이었습니다. 언제 보아도 저는 빙하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옥빛을 머금은 그 고은 자태에 반해 버리고 맙니다. 빙하사진이 오늘 자주 등장을 하는데 , 찬조출연으로 갈매기가 나온답니다. 빙하 위를 비행하는 갈매기의 자태가 그리도 고을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나도 따라 하늘을 비행하는 기분이 듭니다. 낚싯대를 둘러메고 찾아 간 바다에서 생태와 연어와 생태를 낚아 올렸습니다. 낚시의 매력에 풍덩 빠져 사는 요즈음입니다. 그럼 오늘도 힘차게 출발합니다. 아침의 빙하는 고요함의 극치입니다. 구름들이 빙하를 어루만지며 , 같이 보냈던 지난밤을 상기합니다. 구름이 수시로 빙하.. 2020. 10. 8.
알래스카"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 알래스카의 가을은 고즈녘해서 좋습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길목에 서서 잠시 가을 풍경 속에 젖어봅니다. 지난했던 가을 일상 속에서 잠시 되돌아보며 내 몸과 마음이 단풍으로 물들어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것 같습니다. 코로나의 폭풍속에서도 내 몸 한자리 뉘일 자리를 만들어 이렇게 가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저 아름다운 알래스카 풍경 사진을 보시면서 오늘 하루를 힘차게 출발해 보시기 바랍니다. 힐링의 원천 알래스카의 가을 풍경입니다. 빙하의 가을. 툰드라의 가을 가을에 갇혀버린 물고기 섬 나와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더니, 오토바이를 몰고 신나게 달려가는 백인 아줌마. 가을빛에 넋을 놓는 빙하 달리는 것만으로도 가을여행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호수에 빠진 가을 풍경 아이를 업고 산책로를 걷는 백.. 2020. 10. 7.
알래스카" Homer 의 자매 빵집을 소개 합니다 " 이번 여행에서 발견한 깜찍하고 귀여운 빵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여행을 하다가 만나게 되는 작지만, 나름 독특한 곳을 만나면, 기억에 오래 남게 됩니다. 그런 곳을 발견하는 발견 하면 마치 보물을 찾은 것 같은 즐거움이 가득 합니다. 일반 여행자들은 전혀 모르는 , 동네 주민들만 아는 곳들이 명소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알래스카 호머의 맛 집중 하나이며 꼭, 한번 들러야 할 곳이기도 합니다. 두 남자의 낚시여행 도중 발견한 Homer의 자매 빵집은 아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알래스카 호머의 "자매 빵집"으로 여러분을 모십니다. 다운타운을 모든 여행자들이 지나가기 때문에 구 다운타운이 있을 거라고는 모두들 예상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호머의 작은 마을에도 구 다운타운이 있습니다. .. 2020.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