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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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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생태를 낚았어요 " 아침 5시에 일어나 낚시를 하기 위해 다양한 채비를 한 뒤 부지런히 길을 떠났습니다. 알래스카에 사는 제 인생은 매일이 한 편의 일일 드라마 같습니다. 하루라도 무슨일이 벌어지지 않는 날이 없는 것 같습니다. 늘 사건 사고의 연속이 이어지는 듯합니다. 매일 벌어지는 하루의 일상을 드라마로 만들어도 될 듯 싶을 정도로 심심치 않는 일들이 벌어지는데 , 크게 문제가 되는 건 아니고 소소한 삶의 에피소드 같은 거입니다. 오늘도 새우와 생태와 삼식이와 우럭을 잡아 올렸습니다. 참고로 사진상 새우는 작아 보여도 크기는 손바닥만 하며 두께도 엄청 두껍습니다. 대하보다 더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오늘도 낚시를 하기 위해 출발을 해 볼까요. 오늘도 변함없이 스워드 하이웨이를 달립니다. 수많은 RV들이 도로를 누.. 2019. 5. 25.
알래스카" 철새들의 바닷가 나드리 " 머나먼 길을 떠나 알래스카에 무사히 도착한 철새들이 바닷가에 잠시 쉬어 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무리를 지어 늘 함께 다니는 그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평생을 함께 하는 철새들입니다. 서로 교대로 하늘의 길을 살피고, 말은 하지 않아도 서로를 느끼며 배려해 주는 그들의 공동체 삶은 언제 보아도 늘 평화롭고 자유스러운 것 같습니다. 캐나다 기러기들이 휴식을 취하는 풍경과 두릅을 삶는 과정을 잠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닷가에서 여행을 온 백인 할머니 한분이 철새들 앞에서 열심히 사진기로 철새들을 뷰 파인더에 담고 있었습니다. 머나먼 길을 떠나 이 곳 알래스카까지 온 캐나다 기러기들입니다. 북미 토종인 캐나다 기러기가 서서히 영역을 넓혀 이제는 영국까지 그 후손들이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장거리 여행을 .. 2019. 5. 24.
알래스카" 해풍에 자라는 산미나리 " 지난번 해풍에 자라는 쑥을 만나러 갔었는데 오늘은 다시 한번 가 보자는 취지에서 갔었는데 의외로 산미나리가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바닷가라 강한 해풍이 수시로 불어오는 곳이라, 강한 해풍에 산 미나리가 자라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중을 일소에 해소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쑥을 캤던 곳에 곰이 나타났다는 소식과 소장해 놓은 웅담주를 소개합니다. 오늘도 시원스러운 설산 풍경으로 출발합니다. 지난번 쑥을 캤던 장소인데, 곰이 나타났다고 하더군요. 제가 가고 난 다음날 , 나타났습니다. 귀여운 곰. 바람이 몹시 부는 바닷가인지라 옷을 단단히 챙겨 입어야 했습니다. 집 하고는 불과 10여분 거리인데, 날씨가 달라도 이렇게 다르네요. 저 멀리 잠자는 여인 설산이 보입니다. 모진 바람이 부는 바닷가인데 아름다운 .. 2019. 5. 23.
알래스카" 드디어 새우를 잡아 올리다 " 아침 5시 반에 일어나 부지런히 낚시채비를 갖추고 whittier로 출발을 했습니다. whittier 터널 통과 시간이 매시간 반에 있어 그 시간을 맞추기 위해 부지런을 떨었습니다. 처음 새우 통발을 건지는 날이기에 부푼 꿈을 안고 위디어로 향했습니다. 일주일에 오늘이 제일 기상이 좋다는 예보를 믿고 갔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바람이 너무 불어 다들 바다로 나가지 못하고 파도와 바람이 잦게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모진 고생 끝에 새우 통발을 걷어 올려보니, 새우와 꼴뚜기와 게가 들어 있더군요. 난생처음 새우를 잡으니, 이보다 기쁠 수 없었습니다. Rock Fish(우럭)도 물론, 잡았습니다. 파란만장한 하루 낚시 조황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수확물입니다. 우럭 4마리, 새우 19마리(아기 새우 포함).. 2019. 5. 22.
알래스카 " 야호 ! 백야다 " 언제 보아도 신기한 자연현상인 백야(白夜)는 위도 48.5도 위에서만 나타나는 초자연적인 현상입니다. 하얀 밤이라는 백야(白夜)는 러시아적 표현이고, 영어로는 Midnight Sun이라고 합니다. 알래스카에 와서 이런 신기한 현상을 매년 겪게 되는데 일부 여행객들은 밤이 없어 싫다고 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 조금 모순된 생각이 아닌가 합니다. 여행객 입장에서는 늦게까지 알래스카를 경험할 수 있는 특혜를 주는데 그걸 , 싫어하는 분이 계시더군요. 여행은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서 경험을 하지 못할 환경과 경험을 선물해줍니다. 진귀하고 신기한 경험을 싫어하는 분들이 다소 이해가 가지 않는데, 아마도 자신이 생활하는 환경과 같기를 원하는가 봅니다. 이제 바야흐로 하늘이 주는 특혜인 백야를 진정으로 즐기는 혜.. 2019. 5. 21.
알래스카 " 백년 된 상황버섯 그리고, 곰 " 오늘은 밀림으로 가득한 Talkeetna라는 찾아가 보았습니다. 타키트나 마을에서 비포장 도로를 따라 나무가 우거진 아주 깊고 깊은 산을 찾아간 곳에는 사방이 밀림 같은 자작나무와 가문비 나무로 둘러 쌓인 곳이었는데 그 깊은 산속에 공동체 생활을 하는 마을이 있더군요. 출입구에는 진입금지 표지판이 붙어있고 , 일체의 외부인이 출입을 할 수 없도록 해 놓았으며, 다양한 건물들이 지어져 있고, 많은 이들이 모여사는 이상한 마을이 있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유사종교단체 같아 보였는데, 위성사진으로 보니, 많은 건물들이 있었으며 워낙 우거진 나무들로 사진을 찍을 수 없도록 꾸며진 마을이었습니다. 정말 궁금하긴 했지만, 접근이 금지되어 알 수가 없었으며 어느 나라건 유사 종교 단체가 있기 마련인가 봅니다. 이 마.. 2019. 5. 20.
알래스카" 호수에 담긴 Denali " 알래스카의 Denali산은 북미 최고봉이며 높이는 6,168m입니다. 예전에는 맥켄리산으로 불렸지만 , 원주민들의 청원에 따라 2015년 오바마 대통령이 이름 변경에 서명을 하면서 Denali라는 이름을 찾았습니다. Denali라는 뜻은 아타바스칸어로 "커다란 것(Great One)"이라는 어원입니다. 디날리 산을 등반하다가 사망을 하는 사례가 많은데 약, 100여 명이 등반을 하다가 사고를 당했는데 , 그중 한국의 고 "고상돈" 씨도 사고를 당해 안타깝게도 생을 다하였습니다. 오늘은 호수에 담긴 디날리 산 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위대하고 아름다운 Denali산의 풍경입니다. 호수에 담긴 디날리 산의 풍경을 다양한 각도로 촬영해 보았습니다. 1913뇬 영국의 등반가에 의해 최초로 등반에 성공한 이후 수많.. 2019. 5. 19.
알래스카" 곰과 가든 파티 " 봄이 되자, 곰들이 먹을 것을 찾아 동네로 많이들 내려옵니다. 특히, 쓰레기통을 많이 뒤져 주민들도 쓰레기통을 집 안으로 들여놓게 되지만, 음식 냄새가 퍼져 민가로 자주 내려와 먹이를 찾아 헤매게 됩니다. 오늘은 저녁에 지인의 초청으로 가든파티에 가게 되어 다소 밤늦게까지 수다 삼매경에 빠지다 왔습니다. 새롭게 개발한 양념 치킨과 골뱅이와 삼겹살을 안주로 풍요로운 파티를 했습니다. 주말의 파티 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옆의 길은 조깅 도로입니다. 곰이 나타나더라도 절대 뛰지 말라고 하네요. 그렇지 않으면 ㅜ,ㅜ 저도 여기에 곰이 나타난 걸 보았습니다. 그런데, 아기 곰이라 사람을 피해서 나무 위로 올라가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 구경을 하니, 애처롭게도 나무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불쌍하더라고요.. 2019. 5. 18.
알래스카" 비오는 날의 낚시 풍경 " 오늘 갑자기 낚시를 하자고 부르는 바람에 부랴부랴 장비를 챙겨서 바닷가에 도착해보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더군요. 그런데, 정작 낚싯대는 챙기지 않고 왔네요. 이럴 수가.... 바람도 불고 비는 내리고 낚싯대는 없고 결국 미리 온 지인에게 낚싯대를 빌려서 낚시를 하긴 했습니다. 먼저 온 지인이 대구와 우럭을 잡아 매운탕을 끓여 맛있게 먹은 뒤, 비가 와도 낚시대를 담가야 하기에 내리는 봄비를 맞으면 낚시를 하려고 엔진 시동을 거니, 오호통재라! 시동이 걸리지 않네요. 결국, 지인의 배를 타고 비 오는 날의 낚시를 했습니다. 비 내리는 Whittier 풍경을 소개합니다. . 바닷가에 도착하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오기 전 까지만 하더라도 날이 좋아 저를 불렀다고 하더군요. 이럴 수가..... 2019. 5. 17.
알래스카 " musk ox 와 Moose " 앵커리지에서 약 50여분을 달리다가 보면 "야생동물 보호소'가 우측에 설산과 빙하지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옆으로는 스워드 하이웨이와 바다가 인접해 있어 야생동물들과 함께 하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생동물 보호소 입구에는 사향소가 마치 문을 지키듯 거대한 몸집을 선보이면서 반겨줍니다. 그리고, 빙하지대에 사는 무스를 만날 수 있는데, 지난여름에 태어난 아직은 어린 무스 같아 보였는데, 어미는 보이지 않더군요. 야생동물들의 천국인 알래스카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바다와 설산 그리고, 빙하가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 바다에서 훌리건을 사냥하고 있는 독수리 한 마리가 보이네요. 줌으로 당겨서 독수리를 만나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썰물에 드러난 바위섬도 두 눈에 담아 보았습니다.. 2019. 5. 16.
알래스카 " 빙하와 유빙들의 나드리 '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Iceberg (빙산) 보다 작은 빙하 조각들이 유유히 호숫가에 나드리를 나왔습니다. 물결에 따라 흔들리며 호수를 누비는 유빙은 7분의 1만 머리를 내민 채, 따듯한 봄 햇살을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물살이 눈을 더욱 현혹시키는 것 같아 발길이 저절로 멈춰졌습니다. 수만년동안 내린 눈들이 차곡차곡 쌓여 얼음이 되고 이내 빙하지대로 모습을 바꾸어 빙하지대를 이루었습니다. 다시, 지구온난화로 매년 엄청난 빙하지대가 사라져 이제 그 빙하들을 보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시대가 초래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위디어를 가서 보트를 조립하기 위해 길을 떠나다 빙하와 유빙들과 조우하게 되어 소개합니다. 물개의 형상을 한 유빙입니다. 빙하의 골짜기입니다. 두 유빙이 만나 대화.. 2019. 5. 15.
알래스카" 우리 모두 낚시를 떠나요 " 금년 들어 처음으로 바다 낚시를 떠났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Whittier 의 바다는 여전히 저를 반겨주며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새우망을 사서 처음으로 새우 잡이에도 나섰습니다. 미끼로는 고양이 사료인 생선으로 만든 캔을 사서 구멍을 뚫어 새우망 안에 미끼통에 넣어서 우끼를 띄워 표시를 하고 , 주변 풍경도 둘러보니 벌써, 오후가 되었더군요. 저는 일상이 일일 드라마 같습니다. 참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제가 생각해도 참 변화무쌍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한인들은 보통 우럭이라고 하는데 , 여기서 정식 명칭은 RockFish입니다. 두 종류의 우럭을 잡았는데 , 너무 늦게 시작을 해서 세 마리만 잡았습니다. 빙하와 유빙도 보면서 정말 아름다운 풍경에 푹 젖은 오늘 하루 였습.. 2019.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