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1278 ALASKA " 백조가 되어 호수를 노닐다" 우아한 백조가 되어 호수를 노니고 싶지 않으신가요? 백조 그러면 백수가 생각 나네요. 아름다운 호수를 만나 잠시 쉬어 가려는데 호수에 백조가노니는 모습을 발견 했습니다. 경치도 좋지만, 백조들의 정겨운 모습을 보면 평화가 무언지 보여주는 장면이 아닌가 합니다. 알래스카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주말을 함께 하시기바랍니다. 호수에게로 가는길은 구름이 양탄자 처럼 깔린 풍성한 넉넉함의여로였습니다. 저만치서 구름은, 낮은 포복으로 슬금슬금 다가오고 있습니다. 짙은 단풍으로 더 없는 고요함으로 무장을 한채 , 오는이의 발길을 멈추게합니다. 물빛 조차도 단풍을 가슴에 끌어안아 곱게 채색된 가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잠시, 차에서 내려 물끄럼히 호수를 바라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먼길을 가야합니다.그래도.. 2015. 10. 17. ALASKA " 도로를 건너는 철새들" 오늘 도로를 운전하고 가는데 , 캐나다 기러기들이 마침 길을 건너는데 단체로 걸어서 건너더군요. 날개는 귀찮아서 사용을 하지 않는걸까요?아니면, 가까운 거리는 그냥 산책하듯 걸어서 하는걸까요? 철새들이 도로를 마구 건너는걸보니, 운전을 조심해야겠더군요.느닷없이 나타난 커다란 새들이 단체로 길을 건너는 장면과마주치면 사고도 날듯 싶습니다. 이 길을 참 자주 다니네요.도로가 닿도록 달리게 되네요. 여기는 스워드하이웨이 입니다. 원래는 제 차량이 맨 앞에 있었습니다.새들이 단체로 길을 가서 저는 우측에 차량을 세웠더니 , 다른 차량들이 철새앞까지 가네요. 수백마리의 철새들이 오와 열을 맞춰서 차량이 많이 다니는 도로를 건너갑니다. 제일 후미에 있는 새중 한마리가 다리를 저네요.그러니깐 동료 새들이 그 새를 호.. 2015. 10. 15. ALASKA " 103년 된 Hope 마을을 가다" 오늘 소개할 마을은 HOPE 라는 아주 작은 마을입니다. 인구 약 200여명이 사는 어촌 마을같은 분위기더군요. 1897년 러시안들이 이곳에 와서 정착 하여, 금을 캐기 시작했고 ,1900년대 접어들어 Gold rush 시대가 열리면서본격적으로 절정을 맞기 시작합니다. 케나이 반도 자치구에 속하는 이곳은 골드러쉬에 많은 아메리카 인디언을 비롯, 백인들이 정착을 하면서 마을이형성되기 시작 했습니다. 작은 마을이지만, 학교가 있어 교육에 있어서도 어느정도 마을 형태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럼 마을구경 한번 하실까요? 바로, 마을앞이 이렇게 바다와 마주하고 있어 , 처음에는 어촌이 아닌가했습니다. 이 작은 마을에도 선물의집이 있다는게 놀랍네요.아주 오래전 공중전화 빈 박스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집집마다.. 2015. 10. 12. ALASKA " 처음 가보는 동네 풍경 " 비 올 확률이 64% 라고 일기예보에 나왔지만, 과감히차를 몰고 여태 가보지 못했던 동네를 찾아 가기로 했습니다. 번번히 지나치면서 언제가는 가보고 말거야를 외치면서벼르던, 모르는 동네였습니다. 워낙, 알래스카가 광대하다보니 안 가본 동네가 더 많답니다.볼 일도 보면서 , 낮선곳을 방문하는 부푼 기대감으로 먼 길을떠났습니다. 앵커리지를 벗어나자 , 벌써 저만치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먹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처럼 쏟아지네요. 오늘 가고자 하는 동네입니다.이곳에서 금도 캐고, 사냥과 어업을 주업으로 하는 러시아 이민자들이여기에 터전을 마련해 생활을 하던 곳 이었습니다. 정말 오래된 역사적인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입니다. 가는길이 정말 예쁘더군요.이렇게 굴곡 진 도로가 하염없이 이어집니다. 눈 녹은물이 산위에서.. 2015. 10. 11. ALASKA " 우리동네 산책로를 소개 합니다" 어느 동네를 가도 산책로가 미로처럼 펼쳐져 있습니다.오늘은 제가 운동하는 산책로가 아름답기에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지루하지 않는 저만의 전용 산책로이기도 합니다. 알래스카 어느곳을 가도 아름다운 산책로가 있기에 주민들은 건강을 늘 유지하며 잘 지내는것 같습니다. 워낙 ,산책로가 끝이 없기에 저는 매번 중간에서 되돌아 옵니다. 제 뒤를 잘 따라 오시기 바랍니다. 단풍나무 아래 차를 주차 시켜놓고 아침에 나와보면 , 이렇게 지난밤 단풍과 차와의 교감의 흔적을 한눈에 알수 있답니다. 어쩜 이렇게 붉은 빛을 낼까요?한알 따서 입속에 넣어 혀로 굴려보고 싶네요. 이 학교에 다니면 모든게 세이브가 될까요?성적도,공부도,수업료도 모두 세이브.... 산책로 입구인데 낙엽이 도로에 아름다운 자태로 곱게.. 2015. 10. 10. ALASKA " Anchorage 와 주변 풍경" 오늘은 앵커리지 시내풍경 스케치와 앵커리지 외곽을 나가휭하니 둘러 보았습니다. 자주 만나는 풍경이지만, 언제 보아도 정감가는 도시풍경 입니다. 그럼 앵커리지 버스 투어를 시작합니다.손잡고 따라 오세요. 앵커리지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도 이렇게 빙하가 몸과 마음을 청량하게 해 줍니다. 둥둥 떠 다니는 유빙도 금방 만나실수 있답니다.하나 건져서 칵테일 얼음으로 써도 좋습니다. 빙하 얼음으로 칵테일을 하면 술이 쉽게 취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다운타운 도심 한복판에 아주 넓은 공원이 있습니다. 겨울이면서도 겨울 분위기는 전혀 안나는것 같습니다. 도시는 비교적 아주 깨끗합니다. 이렇게 좋은 공원인데도 불구하고 , 사람이 한명도 안 보이네요. 이렇게 다운타운에도 마가목이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하늘이 마치 가을 하늘 .. 2015. 10. 9. 알래스카 " 가을남자의 방황 " 가을이 되니, 천방지축 오갈데 없이 돌아 다니는것 같습니다.방황도 한때인지라 , 어디를 가도 신이 납니다. 오늘은 차를 타고 사진을 찍는데 많이 흔들리네요.사람이 흔들리니 사진도 흔들리네요..ㅎㅎ 그럼 출발 하도록 할까요? 늦은 저녁인지라 , 달리면서 사진을 찍으니 , 좀 별로인것 같네요.정말 경치는 너무 좋았습니다. 빙하 녹은물이 흐르는 계곡인데, 이제는 통행을 하지않는 끊어진 다리입니다. 정말 시원스레 흘러 갑니다.여기는 연어가 올라오지 않을것 같네요.다만, 사금은 있을것 같습니다. 비 포장 길을 돌고 돌아 왔더니 , 도로를 막아 놨네요.어느 차량은 그냥 지나 가지만 차마, 저는 지나 갈수가 없어 되돌아나왔답니다. 이런 비포장길을 하염없이 달려 왔답니다. 이 지역은 비바람에 낙엽이 많이 떨어졌네요.그.. 2015. 10. 8. ALASKA " 낙엽따라 달리는 길 " 떠나가는 가을을 배웅 하기위해 오늘 비록 날은 흐리지만, 신명나는 드라이브를 시도해보았습니다. 단풍도 이제는 겨울에 들어서니 매일 조금씩 퇴색해져가는 느낌이 드네요. 알래스카의 저물어가는 단풍 나드리에 동참 해 보시기바랍니다. 마가목 나무에 열매들이 정말 풍성하게 열렸습니다.열매에 눈이 쌓이면 정말 더욱 멋지답니다. 앵커리지를 막 벗어나는데 단풍들이 황금빛으로 빛나며 길을 밝혀줍니다. 하얀모자를 쓴 산들도 단풍진 산을 바라보며 , 인사를 건넵니다. 슈가 파우더를 뿌린듯한 산들과 바다 그리고, 단풍이 단체로합창을 하는듯 합니다. 한시간여를 달리는 내내 황금빛 초롱을 들고 마중을 나옵니다. 푸른 가문비 나무들이 설산과 함께 호수에 정겹게 담겨져 있습니다. 황금빛 도로를 달리는 기분이 듭니다.풍요의 상징인 황.. 2015. 10. 7. ALASKA " Wasilla를 가다 " 알래스카에서 네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큰 도시라고 해서 타주의 인구와 비교를 하면 다릅니다.제일큰 도시는 앵커리지 그다음이 페어뱅스 그리고 주노그 다음이 바로 와실라 입니다. Wasilla는 총 인구 약 만여명의 도시이지만, 마타누스카와 스시트나 자치구 중남부의 제일 큰 도시이기도 합니다. 많은 차량등이 와실라를 경유하며 지나가기에 차량통행이유난히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Wasill이라는 뜻은 " 최고 " 라는 뜻의 러시아어 입니다.(영국의 바실 발음)그 유명한 여류 정치인인 사라 페일린이 이곳 시장을 역임하고 주지사에 오른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200여개의 농장 가족이 있었지만 1935년 미국 농업계획의 일환으로 마타누스카 지역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Palmer 지역이 농업지대로 새로.. 2015. 10. 6. ALASKA " 크리스마스 뮤지컬을 보러가다 " 가끔 문화생활을 하기위해 뮤지컬이나 다양한 공연을 보는것도 인성과 감성을 자극하기위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뮤지컬 크리스마스 순회공연이 마침 앵커리지에서벌어져 저녁 7시 공연에 갔다 왔습니다. 쇼핑몰에 가면 벌써부터 할로윈 장식품과 크리스마스용품들이 선을 보이고 있으니, 금년이 벌써 다 저문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럼 뮤지컬이 벌어진 극장 풍경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곧이어 공연이 벌어질 극장입니다. 공연장 입구에는 벌써부터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휠체어를 탄 홈리스 원주민 여성과 다가오는 같은 홈리스인 원주민.이제는 제법 쌀쌀한 공원에서, 시간 흘려보내기를 하고 있는듯합니다. 어느 동네를 가든지 젊은 청년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걸 볼수 있는데,이 공원에도 젊은이들이 모여있네요. 철없던 학생시절 몰려 .. 2015. 10. 3. ALASKA “ 첫눈 내린 풍경 ” 첫눈이 내렸으니 , 차를 몰고 안 나갈 수가 없더군요.그래서 부지런히 일을 마치고 차를 몰고 Anchorage 여기저기를돌아다녀 보았습니다. 햇살이 따듯해 눈들이 녹는걸 보니 , 마치 봄이 오는 착각을 들게 하더군요.봄 분위기를 연출하는 시내풍경을 소개 합니다. 주변의 산들은 온통 하얀 눈으로 가득 덮혔습니다.도로도 더 깨끗해진 느낌입니다. 운전하는 내내 기분이 더욱 상쾌해지더군요. 작년에 비해 첫눈이 일찍와서 반가워 했는데 , 오히려 이러다가눈이 덜 오는게 아닐까 주민이 걱정을 하더군요. 길가 가로수들의 단풍이 아직 채, 지지도 않았는데 첫눈이조금 성급 했나봅니다. 도로 옆에도 제법 눈이 많이 쌓여 있네요.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다행히 도로 눈들이 금방 다 녹아서 운전 하는데는 별 지장이 없습니.. 2015. 10. 1. 알래스카 " 앵커리지 풍경과 추가치산맥" 어느 지역에 살든지 간에 그 시내 전체를 조망해 보는 일은사실 드물긴 합니다.전망 좋은 카페에서 차한잔 마시면서 우연히 시내 한 모퉁이를만날 수는 있지만 마음먹고 시내 전체를 볼일은 거의 없다고봐도 과언이 아니지요. 오늘은 ALASKA 제일 큰 경제도시인 Anchorage 다운타운을잠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전망 좋은 곳에서 내려다본 앵커리지 시내의 풍경은 그리 꽉 막히거나답답하지 않는 여유가 보이는 그런 거리풍경입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해서 얼마나 많이 알고 계신가요?우연히 알게 된 내가 사는 지역의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추가치 산 정상을 한번 올라가 보았습니다.눈 고깔 쓴 산봉우리가 저를 반겨줍니다. 가을빛 단풍이 너무나 곱게 진걸 자랑이라도 하려는 듯 산자락 밑에서 눈 내린 겨울을 .. 2015. 9. 29. 이전 1 ··· 87 88 89 90 91 92 93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