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1278 알래스카 " 눈 썰매 타는 아이들 " 아이들이 공원에 나와 눈썰매를 타는 풍경이 어릴 적 천방지축 놀던 시절이생각 나더군요..추운 줄도 모르고 온 종일 얼음을 지치고외날 썰매를 타다가 웅덩이에 빠지면논두렁에 피워 놓은 모닥불에 신발과양말을 말리던 그 시절이 아련하게떠 오릅니다..쥐불을 놓아 논둑을 태우면 다음 해 농사가 잘 된다는 이유로 불장난을 허용하던 그 시절에는 정말 다양한 추억들이 있습니다..영하 섭씨 9도의 날씨에도 즐겁게 눈 썰매를 타는 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 .마트에 들렀다가 잠시 설산이 눈에 밟혀 얼른뷰파인더에 담아 보았습니다. . .저 멀리 비행기 한대가 하늘에 점 하나를 찍습니다. . .공원 주차장에 들어서니 이미 많은 이들이 겨울을 즐기기 위해 나왔습니다. . .여기저기 보이는 눈길마다 스키를 타는 이들이 보입니다. .. 2018. 1. 22. 알래스카 " 비 맞는 독수리 " 새들이 겨울에 내리는 비를 맞고 있는 모습을 보면 처량해 보입니다.그런데, 내리는 비에도 아랑 곳 하지않고 도도한 자태를 뽐내며 비를 맞고 있는맹금류의 독보적인 존재인 독수리를 만났습니다..얼어붙은 호수에서 얼음 낚시를 하거나 애견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를 하는 이들과 잠시 조우 했습니다..알래스카의 일상은 늘 자연에서 시작되어자연으로 마무리를 하는 것 같습니다..자연의 일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양털 구름이 은은하게 깔려있는 푸른 하늘을 보며 길을 나섭니다. . .스워드 하이웨이를 따라 드라이브 하는 내내 상쾌해지는 기분입니다. . .저 먼 설산에는 햇살이 비쳐 은은하게 빛이 나고 있습니다. . .위디어에 다가가면서 날씨는 점차 비구름으로 변해버립니다. . .땅에는 비가 내리고 빙하지대에는 눈.. 2018. 1. 21. 알래스카는 개 썰매 시즌 알래스카는 바야흐로 개 썰매 시즌이 돌아 왔습니다.그리고, 개와 같이 함께 스키를 타고 달리는Skyjor 라는 경기가 자주 벌어지고 있습니다..개와 함께 연결하여 허리에 줄을 묶고 사람은스키를 타고 함께 1마일과 3마일 두 코스를달리는 경기인데, 알래스카는 집집마다 애견을키우는 관계로 많은 이들이 참여를 하게 됩니다..개 썰매 대회는 일반 견들이 출전을 하기는힘들지만, Skyjor 라는 경기는 일반인들이출전하여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지혜로운겨울 스포츠중 하나입니다..이번 주말에 경기가 있는데 한번 들러서Skyjor 경주를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 .추운 겨울을 나는데 아웃도어는 필수이지요.개들의 달리려는 욕구를 이용해 개썰매 대회가 다양한 곳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 .우측을 자세히 보면 샘스클럽 .. 2018. 1. 19. 알래스카 " 미쳐 떠나지 못한 철새들 "" 언제 부터인가 철새들인 청둥오리들이 남쪽으로 이동을 하지 않고 알래스카에서 겨울을 나더니, 그 숫자가 점점 늘어 이제는오리공원으로 불리울 정도로 많은 청둥오리들이이 곳에서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청둥오리들이 이제는 텃새로 자리잡아 겨울나기를하는걸 보니, 사람만 아니라 동물들도 환경에 적응을 잘 하는가 봅니다..알래스카로 이주를 해와 이제는 알래스칸으로 정착을 하는 이들이 점차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이달에도 몇 가정이 이주를 해 올 예정인데,추운 겨울에 이주를 해오니 대단하기는 합니다..청둥오리들이 겨울을 나는 오리공원으로 초대합니다. . .청둥오리들이 머무는 오리 호수입니다. . .주차된 차 근처에도 오리들이 겁도 없이 다가옵니다. . .옹기종기 모여 앉아 누군가가 먹이를 주기만을 기다립니다. . .앵커.. 2018. 1. 6. 알래스카 " 눈 내리는 날에는 삼겹살 파티" 비 내리는 날에는 전을 부쳐 먹는게 어울리다면, 눈 내리는 날에는 연어회와삼겹살에 불로초주를 곁들인 파티가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이제, 3개월 정도는 냉동고 비우기 카운터에들어가게 됩니다.100일 동안 주야장창 창고와 냉동고 비우기경쟁에 들어가게 되지요..둥물들은 겨울이 오면 겨울 잠을 자면서지내지만, 알래스카에 사는 알래스칸들은 그동안쟁겨 놓았던 사냥감들을 꺼내어 영양 보충과기를 축적 시키는데 열성을 다합니다..그래야 다시 봄부터 다양한 먹거리들을 채취하거나 사냥을 할 수 있으니까요.먹을걸 절대 아끼면 안됩니다.그러면 싱싱한 다음 먹거리를 쟁겨 놓을 공간이 부족하게 되지요..그래서 매년 3월이 되면 인심이 풍부해지는데이는, 저장해 놓았던 음식들을 이웃들에게 아낌없이 퍼주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요..그럼.. 2018. 1. 5. 알래스카 " 함박눈 내리는 날 " 이른 아침부터 함박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그래서, 인근 공원을 찾아 함박눈을 하염없이맞으며 산책을 즐겼습니다..주민들도 함박눈이 내리자 다들 애견과 함께공원을 찾아 눈 세상을 만끽 하더군요.날씨는 섭씨 영하 0 도인지라 춥지도 않은나 돌아다니기 아주 좋은 날씨였습니다..늦은 저녁에는 영상으로 올라가는 바람에 비로 바뀌었지만 하루종일 내린 눈으로 온 세상이 모두 하얗게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함박눈 맞으러 함께 가실까요? ..함박눈이 내리는 다리 위에서 인증샷을 찍는 처자들도 보입니다.달리기를 하는 이도 있구요. . .함박눈이 하염없이 내리니 집 앞에 눈을 치워도 금방 쌓이네요. . .여기는 공원 입구인데 양 옆에는 가문비 나무들이 줄을 지어 서 있습니다. . .여기서부터는 산책로입니다. . .겨울철 알.. 2018. 1. 4. 알래스카 " 2017년 한해의 마무리 " 2018년 새해 첫날 포스팅은 2017년 한해 동안 교회 행사를 마무리하는영상으로 대신 하도록 합니다..방송 관계로 여름에는 자주 교회를 빠지는바람에 여름 교회 행사 내용등은 많이없어 어쉽네요.. 송구영신 예배 때 상영했던 영상입니다." 2018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루고자 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시길기원합니다. . 2018. 1. 2. 알래스카 " 눈 꽃 거리의 미술관 " 공기중의 물방울 입자들이 바로 구름과 안개입니다.구름이 지면으로 내려오면 안개라 칭하고바다에 내려 앉으면, 해무라 칭하며그 것이 얼어버리면 바로 눈 꽃이 됩니다..알래스카 거의 전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지금은 눈 꽃 나라입니다.운전하는 내내 눈부실 정도로 피어있는 눈 꽃들을 보며 운전을 하노라면 정말 겨울 왕국이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영화에서나 만나 봄직한 겨울 왕국으로 초대합니다. ..눈 꽃이 한창인 오늘 , 잠시 알래스카의 미술 전시회를 찾았습니다. . .알래스카의 미술은 알래스카의 대표적인 상징들이 주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 .설산 위 높은 봉우리에 독수리 한마리가 세상을 굽어보고 있습니다. . .조각은 소재를 깍아 나가는걸 조각이라 하고 , 조소는 소재에 덧붙이는걸 조소라 .. 2017. 12. 29. 알래스카 " 안개비 내리는 풍경 " 오늘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 시야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그러나, 눈 꽃 나무와 가문비 나무가 줄지어있는 도로를 달릴 때면, 기분이 날아갈 듯흥겹기만 합니다.. 요즈음 알래스카 날씨가 안개가 끼는 날이 부쩍 많네요.그 안개들이 나무 가지가지마다 내려앉아바로 눈 꽃으로 다시 태어납니다..나무들이 점차 눈 꽃 나무로 변해가는 그 순간들이신비롭기만 합니다.가로등 불빛을 받아 더욱 선명해지는 눈꽃 나무를보면 마치 동화의 나라로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쨍 하고 맑았다가 덩치 큰 먹구름에 밀려나는 장면은가히 자연의 위대한 힘을 알게 해줍니다. . .집을 나설 때에는 이렇게 하늘이 말짱해 한폭의 수채화 속으로 들어가는 듯 했답니다. . .그런데, 어디선가 난데없는 먹구름이 하늘 가득몰려옵니다. . .무슨 .. 2017. 12. 28. 알래스카 " 하루의 단상 ( 短想) " 하루 저물어 가는 노을을 보며,앞 산에 하얀 설산을 보며눈이 가득한 마당을 바라보며알래스카의 하루를 살아가는 법을 배웁니다..어디서나 누구든지 살아가는 방법은비슷할 것 같습니다.무엇을 하든, 어떻게 하든, 이어지는삶의 테두리 속에서 어제와 같은 하루를이어나가는 순환 속에서 자신을 확인 하는일은 결코 간단 하지만은 않습니다..오늘도 알래스카의 하루를 시작합니다. ..분수대에 설치된 유리 공예품이 마치 백조의 모습 같습니다. . .유리의 투명함과 물 빛 색이 조화를 이룹니다. . .수면 위에서 마치 발레를 하는 듯 합니다. . .아지랑이 처럼 피어오르는 환상의 작품입니다. . .이런 설치 미술은 정말 볼만 합니다. . .잿빛 하늘에 초생달이 인상적입니다. . .제가 좋아하는 바다로 가는 길입니다. . .한입.. 2017. 12. 27. 알래스카의 회화(繪畵) 회화(繪畵) 라 함은 나무,유리,비단,콘크리트,캔버스등표면에 색을 이용해 그리는 그림을 뜻하는데풍부한 표현력이 특징입니다..오늘은 원주민 예술과는 다소 다른 현대적인예술이 가미된 작품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실상 다르다고는 하지만 원래가 원주민 문화에서태생이 되어 진화가 되었기에 그림의 밑바탕에는알래스카 내음이 가득한 작품들입니다..크리스마스에 만나보는 현대 작가들의 예술 세계로잠시 들어가 봅니다. ..참 편안한 그림입니다.안정감과 미소를 주는 느낌이 듭니다. . .생선껍질로 만든 인형입니다.지금은 점차 사라져가는 기법입니다. . .알래스카 어촌의 원주민 마을풍경이네요.토템과 함께 교회가 많은게 다소 특이합니다. . .바다 코끼리 아이보리로 조각한 작품입니다. . .역시 같은 소재로 만든 이누잇의 모습입니.. 2017. 12. 26. 알래스카 " 거리 풍경과 가구점 이야기" 저는 아이쇼핑 하는 걸 좋아합니다. 무엇을 파는 곳이든지 그 곳에 가면현지의 경제나 문화등을 엿 볼 수 있습니다..오늘은 알래스카 앵커리지의 도로풍경과 가구점의 소품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물론, 개인적인 취향의 소품들이라 모두 좋아할 수는 없지만, 가구점에 들르게 되면가구들과 한데 어울리는 다양한 소품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인형들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살펴 보도록하겠습니다. . .이제 동지도 지났으니 점점 낮의 길이가 길어지고 있네요. . .오늘 날씨는 영하의 날씨를 선 보이고 있어 도로가결빙되어 있습니다. . .이면 도로는 아직 눈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 .오로라를 보기 위해 오시는분들이 다음 달에 제법 많으신데 꼭, SUV 차량을 렌트 하시기 바랍니다. . .1번 국도인 글렌하이웨이 도로.. 2017. 12. 24. 이전 1 ··· 48 49 50 51 52 53 54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