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자유게시판165 알래스카" 주먹밥과 도시락 " 한국은 배달의 민족답게 배달 하나는 정말 끝내주더군요. 못생긴 주먹밥도 이름있는 사람이 만들면 금방 유행을 타서 잘 팔립니다. 백종원 씨가 만든 거라는데 주먹밥을 한번 먹어 보았는데, 제가 만든거랑 별반 차이는 없더군요. 그리고, 유명한 곳에서 도시락도 주문을 했는데 가격 대비 저는 별로였습니다. 직접 가서 식당에서 먹어야 제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먹방 아닌, 먹방으로 출발합니다. 참 못생겼죠? 정말 주먼만 합니다. 가격은 8천 원인가 하는데, 제 입맛에는 별로였습니다. 어디서 만들었나 봤더니 미정 국숫집이네요. 나주곰탕인데 제가 곰탕을 좋아해서 자주 이 집을 가서 먹었습니다. 한 번은 어느 집에 가서 갈비탕을 시켰는데 완전 실망. 살이 거의 없더군요. 정말 갈비뼈만 있었습니다. 여긴 총각네 .. 2019. 9. 26. 알래스카" 꽃게찜과 파김치 " 방파제에 게망을 저녁에 내려놓고 아침에 꺼내면 어김없이 꽃게가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게살 발라 먹는 게 장난이 아닌지라 누가 옆에서 발라주면 모를까 정말 손이 많이 갑니다. 킹 크랩 같으면 다리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인데 꽃게는 게껍질에 밥을 비벼 먹는 거 외에는 망치로 두들기거나 가위로 잘라야 하니 참, 번거롭긴 합니다. 그래도 한마리를 어찌어찌 먹으니 , 배는 부르더군요. 그래서 다행이었습니다. 한마리 먹고 나니 , 더 손이 가질 않네요. 그리고, 인터넷을 보고 파김치를 담갔는데 맛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파김치가 익어 맛을 보면 소감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꽃게를 만나러 가 볼까요. 나른한 바다, 졸고 있는 갈매기의 깃털이 탐스럽기만 하다. 바다 내륙쪽이라 파도가 없어 .. 2019. 9. 19. 알래스카“ 야호! 먹방이다 ” 먹는 즐거움은 오욕 중 하나인데 그중 으뜸이 아닌가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래스카는 뭘 먹고살까?? 하고 궁금해합니다. 그런데 , 막상 알래스카에는 자연에 먹거리가 넘쳐나고 나름 맛 집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태리나 유럽식 요리들도 많으며, 터키와 인도 식당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도시 자체가 여유롭고 도로가 간단해서 맛 집 찾는 것도 아주 수월합니다. 공항이나 호텔에 맛 집 책자가 모두 비치되어있으며,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도 좋습니다. 다만, 한인을 만나 맛 집을 찾으면 대략 난감이니,, 물어보지 마시고 다만, 지천으로 나는 먹거리에 대해 문의를 하시면 한인들이 아주 친절한 답변을 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건강한 음식과 대중적인 음식들을 위주로 소개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는 가을로 접어드.. 2019. 9. 4. 알래스카" 일반 마트의 물가 조사 " 지난번 한인 마트 물건 가격을 조사했는데 이번에는 일반 마트 가격을 조사해 보았습니다. 비교를 하기에는 다소 품목들이 다르지만, 미국 마트와 가격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재미난 사실은 음료수를 보니 미니 사이즈가 대세더군요. 일반 사이즈 음료보다 작은 캔에 담긴 음료수들을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세제류와 휴지류 그리고, 육류 제품들과 가공식품및 과일과 야채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 보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세일즈 택스 12%를 가격표에 더하시면 됩니다. 이미 물가가 비싼건 알려드렸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네에서 제일 큰 마켓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마치 월마트에 온 느낌이 들더군요. 마트 안에 데일리 식품도 있더군요.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테이블이 있습니다. 샐러드바도 있어 여행객들.. 2019. 8. 29. 알래스카" 밴쿠버의 한인 타운 " 캐나다 밴쿠버를 가면 어디서든지 한인들을 만나게 되는데 전철이나 버스를 타도 한국말이 들려 올 정도로 교민들이 아주 많이 삽니다. 그리고, 기러기 엄마들이 상당히 많이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한데, 그 이유가 캐나다처럼 오기 쉬운 나라가 없는 것 같습니다. 모두 받아들여 세금을 엄청 걷어 버리는 정말 캐나다 정부로서는 마진 좋은 장사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일반 관광 비자에서 취업 비자로 갈아타는 것도 미국보다는 엄청 쉬운 편이라 , 누구나 마음 놓고 캐나다를 찾게 됩니다. 일명 , LMIA라는 취업 비자를 통해 영주권도 많은 분들이 받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에서 아주 손쉽게 캐나다를 찾다 보니, 임금 착취가 아주 심한 곳이 캐나다 중 밴쿠버가 아닌가 합니다. 대체적으로 토론토가 임금이 .. 2019. 8. 27. 알래스카 " 한국의 식당 2편 " 다니면서 보이는 건 모두 식당들뿐인지라 , 슬리퍼를 한 켤레 살려고 신발 가게를 찾는데 아예 없더군요. 그래서, 차를 타고 멀리 있는 재래시장을 찾아 갔더니 , 마치 5일장 같은 분위기였는데 신발 가게가 있더군요. 설날이면 엄니 손을 잡고 설빔을 사러 다니던 그 시절이 생각이 났습니다. 당시만 해도 시장에 가면 없는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가게들이 늘 반겨주어 , 군것질도 하면서 시장통을 돌아다닌 기억이 아련하게 남아 있습니다. 특히, 시장에서는 물건 가격을 깎는 게 마치 일상화되어 에누리해주는 게 미덕으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간 신발 가게에서는 조금 색달랐습니다. 카드로 하면 얼마고 현금으로 하면 천 원 깎아 드릴게요 하시더군요. 역시, 세상은 변한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식당도 .. 2019. 8. 26. 알래스카" 황당한 중국의 공항 풍경 " 사천 항공을 이용해 청도에 도착을 했습니다. 물이 좋아 칭다우 맥주가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칭다오 맥주와 라오산(崂山)의 깨끗한 광천수로 유명한 도시라고 하는데 잠시 특산품 매장을 보니, 판다가 많아서인지 판다 인형을 파는 매장과 녹두 제품을 파는 곳과 담배가 특산품으로 알려져 있어 다소 의외였습니다. 중국 공항들이 대개가 다른 곳으로 환승 할 경우 먼저 완전히 내려 비자를 검사하고, 가방을 찾은 후 다시 처음부터 수속을 밟아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야 한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너무 황당했는데, 모든 공항들이 애초에 공항 청사가 지어질 때, 환승하는 시설이 없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졸지에 입국 비자 도장을 받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칭다우의 공기를 맡아보니, 그리 썩, 좋지 않았습니다. 중국의 .. 2019. 8. 11. 알래스카" 난생 처음 비지니석을 타다 " 여태 한 번도 비행기를 탈 때,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누구나 꿈에 그리던 비즈니스 석이라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기분이 좋더군요. 보통 천불 정도 더 비싸기에 감히 언감생심 평소에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뜻밖에 항공사 실수로 제 이름이 바뀌는 바람에 비즈니스석을 타게 되었습니다. 살다가 이런 혜택을 누려보긴 난생처음입니다. 일단, 비행기를 타기 전, 아시아나 라운지를 이용을 할 수 있었는데 뷔페식으로 차려진 밥상이 너무 좋더군요. 자주 비행기를 이용을 하면서 늘 구경만 했던 VIP를 위한 라운지 이용을 하는 걸 지켜만 봐야 했던 고난(?)을 보상이라도 해주듯 아주 신나게 즐겼습니다. 전용 인터넷 빵빵 터지니, 이보다 좋을 수는 없었습니다. 사진으로는 두 군데의 뷔페 차림을 소개.. 2019. 8. 10. 알래스카" 수용소에서의 Amigo " 수용소에서 제일 먼저 배우는 스패니쉬 단어가 바로 Amigo 라는 단어입니다. 멕시칸들 사이에서 남성인 친구를 부를 때 인사말로 "Amigo! " 라고 합니다. 어처피 여기서는 영어보다는 스패니쉬가 대세인지라 스페니쉬어를 자동으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중에서 첫 번째가 바로 Amigo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수시로 얼굴을 마주할 때, Amigo라는 말로 인사를 대신합니다. 국적은 달라도 내가 이 말을 하면 일단 , 친근하게 다가와서 바디 랭귀지를 합니다. 18살짜리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이들과 만날 때 늘 아미고!라고 하면 만면에 미소를 지어줍니다. 그리고, burro 이건 당나귀라는 뜻으로 약간 어리석은 짓을 할 때, 모두들 단체로 burro!라고 외치는데 야유로 보면 됩니다. " 노끼에르 " => 나는.. 2019. 8. 4. 알래스카" 마가목과 연어 " 알래스카에는 다양한 천연 보약 등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몸에 좋다고 하면 까마귀도 잡아먹는 세상인데, 알래스카에서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주변에 자연에서 자라나는 야생 천연 보약들이 즐비하기 때문입니다. 작년에도 한번 소개를 했던 마가목은 한국의 미세먼지로 고통 받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약초입니다. 기침을 하거나 기관지가 약해 목이 아프고 , 붓는 경우 마가목을 술로 담가 한잔씩 마시거나 , 발효를 해서 드시면 기관지를 보호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폐결핵에 아주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마가목의 줄기와 껍질까지도 그 효능이 뛰어나 36가지의 중풍을 고치거나 예방을 할 수 있다고 하니.마가목의 효능은 정말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보통 다들 술을 담아 먹는데 술을 드시지 못하는 .. 2019. 8. 3. 알래스카 " 수용소의 주방장 " 타코마 수용시설의 식수 인원은 약, 1,200여 명 정도 됩니다. 직원들까지 모두 합한 식수인원이며, 직원들은 트래이에 먹지 않고 일회용 투고박스에 담아서 배식을 합니다. 그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아마도 수용자들하고 식사 시간이 다르다 보니, 사무실까지 가서 먹기 때문에 부득이 투고 박스를 이용하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코트에 가는 인원들과 병원에 가는 이들은 별도로 토스트에 터키 슬라이스 햄 한조각을 넣은 것과 치즈 한 장 넣은 것, 이렇게 두 개의 샌드위치와 사과 하나를 같이 랩에 싸서 별도로 미리 저녁에 만들어 놓아 냉장 고에 보관을 했다가 아침 6시에 그 인원들에게 지급을 합니다. 제가 배가 고프다보니 이러다가는 안 되겠다, 주방에서 일이라도 하면, 밥이라도 잘 먹지 않을까 해서 job 지원을 .. 2019. 8. 2. 알래스카" 수용소에서의 독립 기념일 " 미국의 생일인 독립기념일(獨立記念日, Independence Day)인 7월 4일은 특별히 점심때 BBQ Lunch를 준다기에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보통 식사때, 모든 음식들은 그냥 끓이거나 물에 탄 것 같은 그런 음식들이 주를 이룹니다. 마치 우유에 물 탄 것 같은 그런 음식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늘 배 고파서 다들 미국 라면을 사서 끓여 먹습니다. 물론, 비엔나 소세지를소시지를 파는데, 일반 소시지를 뎅강 뎅강 자른 소시지를 여기서는 비엔나 소시지로 팝니다. 손가락 굵기보다 작은 이아들 간식 같은 형태의 소시지입니다. 라면을 끓일 때 , 넣어서 먹습니다. 점심때, 햄버거 패디가 그릴구이입니다. 햄버거는 그 크기가 아주 작습니다. 맥도널드에서 1불에 파는 것보다 작은 듯싶더군요. 머핀 크기만 합니다.. 2019. 8. 1.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