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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ALASKA "스키장으로 변해버린 산책로 "

by ivy알래스카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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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겨울은 스키를 즐기기에 너무나 좋은

지역입니다.

그 이유는 동네 산책로가 눈이 내리면 모두 스키장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야생동물들도 동네로 내려와 야생동물과

사람이 같이 공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계절입니다.

다행히 곰들은 동면에 들어가 위험성은 적지만 

삵이나 무스, 사슴등이 동네로 내려와 먹이를 

탐구하기도 합니다.

 

스키뿐만 아니라 눈썰매도 그 몫을 톡톡히 한몫을

합니다.

아이들에게 추위는 둘째고 , 눈을 지치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오늘은 눈이 내린 산책로와 공원을 찾아 스키장으로

변해버린 풍경을 전해드립니다.

 

겨울 내내 이제 도로는 결빙상태를 유지합니다.

그래도 다들 숙달이 되어 운전하는데 별 다른

지장은 없는 듯합니다.

 

정말 눈이 많이 내렸네요.

애플비의 ㅔ뉴는 저는 다소 느끼하더군요.

김치 있어야 먹을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여의도 크기의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눈이 소담스럽게 쌓여있네요.

한번 건드려 보고 싶은 유혹을 느낍니다.

 

공원 옆 출입구인데 워낙 눈이 많이 내려서 

발이 푹푹 빠지네요.

 

제설작업을 한 주차장에 차를 잠시 주차시켰습니다.

 

다시 차를 몰고 공원 입구로 향했습니다.

 

입구에 도착하니,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이미 스키어들이 이곳을 지나가서 스키 자국이 있네요.

 

가문비나무가 바로 크리스마스트리로 변했네요.

 

이 모두가 스키장입니다.

 

바로 옆이 공항이라 비행기의 착륙장면을 자주 봅니다.

 

한 그룹인가 봅니다.

스키복장을 마친 이들이 몸을 풀고 있습니다.

 

이제 출발을 하는데 여기 크기가 워낙 넓다 보니,

한 바퀴 도는데 30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속속 스키어들이 출발합니다.

 

상당히 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스키어들에게는

너무 좋은 스키 코스가 아닌가 합니다.

 

아무리 넘어져도 엉덩이가 아프지 않은 자연 눈이라

초보자도 알래스카에서만큼은 마음 놓고 스키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이런 스키장 마음에 드시나요?

 

 

# 메리 크리스마스 

 

나 홀로 성탄절을 보내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저는 작은 케이크와 빵을 사서 성탄절 분위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홀로 지내도 즐기기로 마음을 먹으면 그리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갑자기 탕수육 생각이 나서 사과와 양파를 넣은 소스를 만들고

고기를 잘게 잘라 탕수육을 만들어 탕수육 파티도

나 홀로 했습니다.

다 먹고살자고 하는 건데 이렇게 먹는 게 남는 거 아닐까요?

나 홀로 성탄절을 보내시는 분들은 씩씩하게 나홀로 파티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 인생은 즐기는 자의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