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북극에 있는 원주민 마을인 Bethel에
있는 Farmers Market을 소개하기로
하겠습니다.
이용 고객은 원주민보다는 백인과 아시아인이
많이 찾는 야채 전문 상점인데 매일 문을 여는 게 아닌,
정해진 요일에만 문을 여는 곳입니다.
아무래도 추운 극지방이라 야채를 재배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닐하우스에 야채를 재배해
가지고 나와 팔고 있는데, 여름 한철에만 판매를
합니다.
야채를 빼고 햄버거를 주문하는 이들이 있는
이곳의 Farmers Market을 소개합니다.
마침, 백인 아주머니 두 분이 장을 보고
나오시네요.
가게 평수는 넓지 않으나 그래도 구색은 다 갖췄습니다.
여기 단위는 파운드인데 1파운드는 약, 453g입니다.
여기서 재배하는 게 아닌, 야채나 과일은 비행기로
공수가 됩니다.
아보카도는 하나당 3불 50센트입니다.
엄청 비싸지요?
양파 가격입니다.
453g에 3불 49센트인데 미국은 끝자리수를
9로 맞추는데 그 이유는 가격이 싸 보이기 때문입니다.
비행기로 공수를 해 오는 거라 무게에 따라
무거울수록 가격은 두배로 정해집니다.
오이와 호박입니다.
손님 90%가 백인입니다.
453g에 7불이네요.
오랜지도 비행기로 공수해 왔습니다.
파인애플 하나당 거의 만원 꼴이네요.
피망 ( paprika, sweet pepper) 한국말로 단고추라 번역이 됩니다.
오랜지의 일종입니다.
좌측이 밤고구마 오른쪽이 물고구마네요.
이건, 일본 고구마네요.
생강입니다.
잡내를 잡기 위해 양식에 많이 사용이 됩니다.
파 한 단에 2불입니다.
배추와 파의 일종입니다.
미국 배추와 아시안 배추가 다른데 미국 배추는 달지 않습니다.
무는 속에 심이 있어서 가운데 부분을 도려내야 합니다.
흙이 한국은 좋아서 야채나 과일이 상당히
달콤하고, 고소합니다.
고소함을 아는 민족이 몇 나라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미국에서도 깨를 사용하지만, 고소함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데코레이션 용으로 많이 사용을 합니다.
백인들은 비린내를 워낙 싫어해서 김도 냄새나는 김은
싫어하며, 멸치도 질겁을 합니다.
한국에서 근무를 했던 군인들은 김치를 마치, 샐러드처럼
밥도 없이 마구 먹습니다.
우리도 그렇게는 못하는데 , 의외로 한국의 김치 맛을 아는 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코스트코에 가면 김치를 병에 담아 파는데, 영 우리 김치 맛이
아니더군요.
중국산 김치가 어마 무시하게 수입되고 있는 한국에는 학교
급식에도 중국산 김치가 납품이 되고 있더군요.
비위생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중국산 김치보다는
우리나라에서 직접 만든 김치를 선호하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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