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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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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원주민 이야기

ALASKA " 북극 마을 5부 러시아 정교회와 학교 "

by ivy알래스카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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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북극 Oscarville에 있는 러시아 정교회와

종합학교를 찾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북극의 대다수 작은 마을에는 모텔이나 숙박시설이 

없기에 학교 전산실이나 비품실 혹은, 교실에서

어느 정도의 도네이션을 하거나 일일 얼마 정도를

학교에 기부를 하면 묵을 수 있는데 저는, 학교에서

숙박을 하는 게 좋더군요.

방학이 아닌 때에는 급식도 먹을 수 있는데 식단은 

아주 초라합니다.

야채와 과일이 없는 곳이라 매번 야채와 과일이

한주먹 정도는 나옵니다.

마치 물을 탄 우유 같은 이상한 우유도 매일 등장을 하지만

여기서는 정말 훌륭한 식단이기도 합니다.

유치원은 없으며 초등과정과 중등 과정을 이 학교에서

 거친 후, 인근 도시로 유학을 가는 일이

많습니다.

알래스카가 구 소련의 영토였기에 러시아 정교회

선교사들이 많이 정착을 했습니다.

개중에는 모라비안 교회가 정착을 한 마을도

많이 있습니다.

알래스카에도 천주교가 정착을 하면서 수도원을 

많이 운영을 했는데, 여기서 각종 문제들이

많이 발생을 해서 폐쇄된 수도원도 많습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북극 마을에는 이렇게 종교 단체가 하나 있으면 인구가 적다 보니,

다른 종교는 유입이 되지 않습니다.

목사님이 결혼이나 장례 등을 모두 주관을 하고 , 아이를 낳으면

이름을 지어줍니다.

 

 

종소리를 울려라~

시간을 알려주기도 하지요.

 

정교회 교인들의 공동묘지입니다.

 

파란 집인데, 창문이 거의 없는 형태입니다.

 

벽면에 붙어있는 포스터는 선거용 포스터입니다.

미국 거의 그럴 텐데 후보들의 이름을 저렇게 부착합니다.

그래서, 이름을 보고 결정을 한 뒤 투표를 합니다.

 

 

인근의 Kuskokwim River의 물을 끌어와 정수를 하여

각 가정에 공급을 합니다.

전에는 그냥 강물을 먹었는데 , 워낙 흙탕물이고 균이 많아

병에 걸리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오래된 집들은 난방이 잘 안돼 창문이 

거의 없습니다.

 

운전자는 제일 큰 오빠 초등생입니다.

모두 한 가족입니다.

어린 강아지가 제일 행복한 시절이지요.

 

알래스카는 삼면이 바다인데도 불구하고

해군이 없습니다.

그래서 , 방위대가 있는데 여기도 입대하여

근무를 하지만, 근무 일수가 많지 않아 자기 일을 하면서

동시에 근무가 가능한 형태입니다.

미국은 뭐든지 딜을 하기 나름입니다.

그래서, 근무와 다른 직업을 병행합니다.

한인이 알래스카에 딱, 한 명 있는데 HOMER에

근무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게 배 같나요?

보트 아닙니다.

겨울에 스노 머쉰 뒤에 매달아 사냥감을 

나르는데 쓰이는 눈썰매입니다.

 

학교가 지어진지 얼마 안 되는 것 같네요.

인터넷이 학교에서는 그나마 잘 되고, 화장실이 수세식이며

모기가 없어 지내기 좋습니다.

 

학교의 전시실인데 차량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는 차량이 운행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ATV를 타고 학교에 옵니다.

운동장은 역시 마찬가지로 나무판자로 바닥을 고른 후

운동시설을 갖추었습니다.

 

여기서 아이들 놀이 문화는 자전거 타기가 

제일입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알려줄까요?  ㅎㅎ

 

 

오늘 이 집 빨래하는 날인가 봅니다.

세탁기는 집집마다 다 있습니다.

다만, 건조기는 전기가 많이 먹혀

잘 구입하지 않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뎅뎅이.

눈이 너무 불쌍해 보여요.

 

도로 옆 전신주에 이런 액자가 걸려 있네요.

 

원주민 회사의 보건소라고 할까요.

 

이 정도 정원을 가꾸는 이는 드문데 그래도

잘 가꾼 정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MOOSE 뿔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네요.

꽃씨는 인근 도시로 나가 구입을 합니다.

아마존도 배달 안될 것 같네요.

 

지어진지 제법 된 주택인데 역시, 마찬가지로

창문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물개 기름 호롱불을 

썼을 텐데 정말 많이 갑갑했을 것 같네요.

어두운 밤이 되면 일찍 자야 하는데 , 잠은 안 오니

아이들이 늘어날 수 박에 없었을 것 같습니다.

나태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니 형제자매는

많았을 것 같지만 오히려 근친상간으로 병치례가 

많고, 수명이 짧아 인구는 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점점 출생률이  줄어들고 있어 

심각한 문제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