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라나 그 나라의 생활 풍습을 알고자 한다면
박물관이나 민속촌 같은 곳을 방문하게 됩니다.
각종 다양한 생활용품을 보면서 옛날의 전통문화를
유추해 볼 수 있는데 오늘은, 에스키모인들의
각종 생활용품과 민속용품을 보면서 그들의
문화를 살짝 엿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알래스카에는 가짜 모피나 가죽이 없습니다.
그런 걸 만드는 공장 자체가 없으며 야생동물을
사냥을 직접 하기에 가짜보다 오히려 진품만이
통용되는 유일한 곳이기도 합니다.
곰, 물개,바다코끼리,수달과 사슴과 에 속하는
야생동물들을 사냥하는 시즌이기도 합니다.
사냥하는 시즌이 돌아오면 야생동물들이 기가 막히게
알고서 깊고 깊은 숲속으로 숨기도 합니다.
참 희한하기도합니다.
그럼, 그들의 생활상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약을 비롯해 그들의 생활용품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놓았는데,
실제로 가죽과 모피를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고기를 잡는 나무 발도 보이고,
모자를 올려놓은 건 바로 설화 (눈 속에서 신는 신발)입니다.
우리나라 탈 하고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지요.
우리나라 탈은 직접 얼굴에 쓰지만, 이들의 탈은
장식용입니다.
북극지역이라 워낙 춥기에 옷 자체가 거의 모피로 만들어졌습니다.
지금도 집에서 어르신들이 만들어 파는데 가격은
상의가 보통 3,000불 하의도 거의 동일하고 신발은 500불 내외입니다.
좌측 위에 있는 건, 전통춤을 출 때 손에 들고 추는 건데 우리네 부채 같은
역할을 합니다.
부채춤 아시죠?
얼음낚시하는 장면도 나오네요.
맨 우측은 나무 발 즉, 고기를 잡는 어망입니다.
어망을 작게 만든 겁니다.
원래는 상당히 커서 사람만 합니다.
곰인형의 재료가 바로 곰 가죽과 털입니다.
이게 진품이죠...ㅎㅎㅎ
음식 창고입니다.
야생동물들의 손이 닿지 않는 원두막을 만들어
음식물을 보관합니다.
문제는 곰이 나무를 워낙 잘 탄다는 거지요.
이건 물개 가죽으로 만든 요요입니다.
저도 해 봤는데 잘 안되네요.
연필 같은 건 창입니다.
고래를 사냥할 때 쓰는 창인데 , 나중에는 점점 발전을 하게 됩니다.
물개 가죽으로 된 신발입니다.
저 정도면 약, 500불 정도 합니다.
그물을 손질하고 있네요.
이게 뭔지 아시나요?
바로, 아기바구니입니다.
자작나무 껍질을 벗겨서 만들었는데 아이를 저기에 뉘우고
흔들어 주기도 합니다.
초창기에 저렇게 모피로 전체를 옷으로 만들었는데 점점
디자인이 심플해집니다.
낚시하는 어부들입니다.
창으로 물개와 연어 등을 사냥합니다.
옷이 아주 심플하지요?...ㅎㅎ
이것도 아기바구니입니다.
추워서 아이를 야외에 데리고 나가지 않으니 저렇게
바구니에 아이를 뉘어 놓습니다.
스트레스받을 일도 없고 누구와 다툴 일도 없습니다.
그저 먹을 만큼만 사냥을 하고 생선을 낚아 올립니다.
그런데 어느새 북극의 빙하가 녹아 육지로부터 빙하가
멀어지니, 빙하 근처에 몰리던 각종 어류와 물개들을
사냥하기 힘들어졌습니다.
어느 마을이나 물개를 사냥하기 수월 했는데
점차 물개 사냥을 한 마리도 못하는 마을이 늘어만
가고 있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일을 할 직장도 없어 오직, 사냥과 어업에만
치중하는데 사냥 하기가 점차 힘들어져
기후 온난화의 피해를 제일 직접적으로 겪는
곳이 바로 북극입니다.
지구의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욱 절실해지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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