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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원주민 이야기

ALASKA " 북극마을 Bethel 7부 "

by ivy알래스카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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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시 큰 마을인 베델로 돌아와서 해가지는

풍경과 거리 풍경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보름달이 이미 떠서 저녁 노을 풍경과 어울려

아름다운 북극 마을의 여유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완연한 가을 분위기라 황금빛으로 물든 

툰드라의 기운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사진이 실린 책이 출판이 되었습니다.

제목은 " 다시 떠날 수 있을까 "라는 책입니다.

저만의 책을 내야 하는데 이렇게 남에게 얹어가게

되었네요. 

 

 

회색빛 건물들이 없어 온전히 노을을 시내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숙소 뒤에 잇는 작은 늪지인데 청둥오리가

노닐고 있네요.

잠시후면 이제 따듯한 나라로 떠나겠지요.

 

토지는 원주민 회사나 시 소유이고, 건설업자가

집을 지어 렌트를 줍니다.

 

일반 교회가 아닌, 모라비언 교회입니다.

주민 대부분이 모라비언 신도들입니다.

 

어느 나라를 가나 교회 건물이 제일 좋기는 합니다.

저도 원주민 마을을 가면 학교나 교회 화장실을

이용하게 되는데, 인터넷도 사용이 가능하고, 재래식 

화장실이 아니라서 좋습니다.

 

자작나무 한그루가 도도하게 자라고 있는데

주변에 나무라는 게 없으니 , 사랑받는 것 같습니다.

뭐든지 , 희귀해야 대접을 받는 것 같습니다.

 

Kuskokwim River 부둣가입니다.

 

원주민 마을에서 집을 찾는 게 힘든 경우가 많은데

이미 다 차례대로 정해진 번짓수에 중간에 주택들이 들어서면

주소가 엉키게됩니다.

거기다가 컨테이너 집이 있으면 더욱 헷갈립니다.

문패가 거의  없습니다.

미국의 거리 주소는 가로와 세로에 따라 이름이

붙여지며, 번지수는 오른쪽과 왼쪽이 홀, 짝수로

나누게 됩니다.

 

Kuskokwim River는 이들의 젖줄이기도 합니다.

없으면 큰일 날 정도로 이들의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줍니다.

 

저녁에 나가는 배가 보이네요.

고기라도 잡을 요량인가 봅니다.

혹은, 이웃마을 마실을 가는 중 일지 모릅니다.

 

Kuskokwim River의 최고 상류입니다.

 

보트를 정박하는 위치를 알려주는 이정표입니다.

 

대형 화물을 운반하는 바지선이 대기하고 있네요.

차량과 건축자재들을 실어 나릅니다.

 

바지선에서 화물을 하역하는 중입니다.

바지선을 한 척 가지고 비즈니스를 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개인택시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름달이 휘영청 떠서 북극의 마을을 환하게

비춰줍니다.

 

이제 서서히 어둠에 젖어드는 마을이 내일을 기약하며

잠드는 이들을 위해 안식을 주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내일을 위해 잠자리에 듭니다.

 

 

 

제가 찍은 사진들이 선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저자 학력입니다.

 

서명을 해서 보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