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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원주민 이야기

ALASKA " 북극마을 Bethel 3부 "

by ivy알래스카 2022. 9. 21.

오늘은 북극마을에 있는 강과 Fish Camp에 대해

소개를 드리고자 합니다.

Kuskokwim River은 약, 길이가 160Km 정도가 됩니다.

그러니, 그 강의 크기가 얼마인지 상상이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에스키모 부족중 Yupik 부족이 모여사는 곳이라 부족마다

그 특징이 있습니다.

여기서 강이 주는 역할은 정말 엄청납니다.

사금을 캐러 갈 때도 이 강을 이용하고 , 사냥이나 어업에

종사하는 이들도 마치 혈액과 같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연어가 올라오는 시기에는 연어를 잡아서

부둣가에 산더미 처럼 쌓아 놓고

고기를 잡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무료로 제공을 합니다.

에스키모 부족들 거의 사냥을 하거나 고기를 잡으면

공평하게 나누어 주는 관습이 있습니다.

Bethel의 원래 원주민어로 된 이름의 뜻은 새로운 강

이라는 뜻을 가진 마을입니다.

 

연어 어획 시즌이 오면 모두들 툰드라에 임시로 세워진 

Fish Camp에 자리를 잡고 연어를 손질해 말려서

1년간 먹을 양식을 준비합니다.

그럼, 배를 타고 Kuskokwim River를 따라  Fish Camp를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내에서 여기 부둣가 까지는 차량으로 10여분 정도

걸리는 곳입니다.

배를 정박하는 정박료가 그리 싼 편은 아닙니다.

 

이렇게 도로가 비포장 도로라 워낙 물 웅덩이가 많아

오래 운전하는 택시 드라이버들은 

자칫 허리 디스크에 걸릴 위험이 많기도 합니다.

우리네 마음 같으면 그냥 불도저가 한번 밀고 갔으면

좋을 텐데 하는 바람을 가져 보지만, 여긴 그런 걸 별로

신경 쓰는 것 같지 않더군요.

 

원주민들이 워낙 술을 좋아해서 음주 운전을 많이 하는데

며칠 전에도 커플이 운전하다가 물에 빠져 남정네가

실종이 되었다고 하는데 거의, 사망이라고 보면 됩니다.

 

주변은 늪지와 툰드라로 오직 배와 경비행기로만

이동이 가능합니다.

물이 상당히 흙탕물인데 물이 휘도는 곳을 만나면 

배가 오도가도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

제가 탄 배도 지형을 잘못 읽어 30여 분간을 꼼짝도 못 하고

헤매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물이 차지 않아 헤어 나올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Fish Camp에 도착했습니다.

 

여기가 바로  Fish Camp입니다.

한 달 혹은, 수시로 와서 머물고 가기도 합니다.

휴가를 이리로 오기도 합니다.

 

멀리서 본  Fish Camp가 있는 곳입니다.

 

다른 곳도 숲 속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텐트 안에 들어서니 , 비상식량들이 있더군요.

언제든지 와서 머물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베베큐 그릴과 각종 조리기구들도

이미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연어를 말리는 건조대입니다.

 

식수가 제일 중요합니다.

수시로 생수를 가져다 놓더군요.

 

빗물도 받아 두어야 나중에 세수라도 할 수 있습니다.

 

텐트도 이미 세 채나 세워져 있더군요.

봄부터 가을까지는 계속 쳐 둔다고 합니다.

 

겨울에는 아무래도 추우니 저렇게 창고형

숙소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간식으로 먹으려고 굽고 있는 중입니다.

 

주변 나무들을 주워와 모닥불도 피웠습니다.

강바람이 쌀쌀해서 모닥불을 피웠는데

몸이 노곤해지네요.

 

장작이 다 타서 이제 불을 끄고 다시 

돌아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청소도 하고요.

 

여기 원주민에게는 더없이 중요한 강입니다.

모든 주민들이 여기서 먹거리를 장만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야말로 젖줄이 아닌가 합니다.

서기 1,000년경부터 생겼던 마을이라 주변에 고고학에

필요한 중요한 화석들이 많이 발견이 되기도 합니다.

고고학 유산들이 잠들어 있는 원주민 마을에서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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