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백야62

ALASKA " 베링해에서의 하루 " 북극에 자리 잡은 베링해에서의 조용한 하루를 소개하려 합니다. 수많은 이들이 사금을 캐기 위해 이곳을 찾았었는데 이제는 모두 사라지고 그 흔적만 남았습니다. 모래 백사장을 애무하는 파도의 손길이 슬며시 미소를 지으며 백야의 한 가운데서 나른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백사장을 거닐며 , 그 아름다운 날의 옛 추억을 회상해 보았습니다. 조약돌이 들려주는 옛이야기를 들어 보시겠습니까. 정말 가슴이 탁 트일정도로 가슴 시린 베링해의 모습이 마음을 더욱 편안하게 해주는 분위기 입니다. 베링해 해안가에 모여 모닥불 피우며 기타로 노래 한 자락 연주하고 싶은 욕심이 들 정도랍니다. 누구나 바닷가의 추억 사연 하나씩은 간직하고 계시겠죠? 여기다가 그 사연을 한번 풀어놔 보시는 게 어떨는지요! 특히 사랑에.. 2022. 6. 12.
ALASKA " Glacier 그리고, 바다 " 이제 바야흐로 알래스카 관광시즌이 되었습니다. 백야도 시작되었고 산 빙하, 바다 빙하 등을 찾아 전 세계에서 몰려들고 있습니다. 옥색으로 빛나는 빙하는 매년 그 크기가 엄청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구 상에서 사라져 가는 마을도 알래스카에는 존재합니다. 북극 빙하가 녹으면서 물의 높이가 높아지면서 땅이 잠기게 되어 점차 에스키모인들이 사는 마을이 지구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혀 있습니다. 요새 풍경 사진을 올리지 않았더니 풍경 사진을 요구하는 분들이 많아서 풍경 사진으로만 구성을 했습니다. 그윽한 차 한잔 하면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헬리콥터를 타고 상공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알래스카에도 완연한 봄기운이 충만합니다. 바닷가에서 이렇게 물멍을 때리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됩니다. 여기 호수도 물빛이 코발.. 2022. 6. 2.
ALASKA " 말 달리자 ! " 많은 분들이 알래스카는 춥고 겨울만 있다고 생각을 많이 하십니다. 알래스카도 사계절이 있으며 , 5월부터는 백야가 시작이 되어 하루 종일 태양을 마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 개념이 사라져 자칫 여행을 오셔서 주야장천 돌아다니다가 피로가 쌓이기도 합니다. 백야를 잘만 활용을 하면 , 시간을 알차게 이용을 해서 많은 곳을 여행할 수 있으며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알래스카에도 말 농장이 많습니다. 겨울에는 말을 맡기는 곳도 여러 곳 있으며, 말을 타고 산책을 즐기는 이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승마대회도 백야를 이용해 곳곳에서 치러지고 있는데 오늘은 그 현장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곧, 연어낚시 시즌이 다가와 강태공들이 분주합니다. 그럼 다 같이.. 2022. 5. 19.
ALASKA " 낚시용품과 고비와 대나물 "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 오면서 알래스카 전역은 강태공들의 놀이마당이 되었습니다. 산과 들에는 갖가지 나물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쑥쑥 자라고 있으며 , 백야로 인해 자칫 그 시기를 놓치면 훌쩍 커버린 나물들이 내년을 기약합니다. 낚시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가히 성지라 불리우는 스포츠용품점에는 낚시용품과 캠핑 제품을 구입하려는 이들로 붐비기만 합니다. 초보자들에게는 하루종일 구경거리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숙달된 강태공들은 자기가 살 것만 미리 메모를 해와 구비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 자기도 모르게 이거 저거 자꾸 손이 가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낚시용품들이 창고 가득합니다. 이점을 제일 유의하셔야 합니다. 가시오갈피 두릅과 고비 그리고 대나물을 소개해 드립니다. 저는 겨울에도 자주 옵니다. 겨울에.. 2022. 5. 17.
ALASKA " 무슨 일이 있을까? " 요즘 알래스카에서는 무슨 일이 있을까 라는 화두를 던져봅니다. 봄이 되면서 다들 들로 산으로 바다로 나가고 있습니다. 산자락에는 다양한 나물들이 기다리고 있고, 강태공들은 낚싯대를 둘러메고 강으로 바다로 향하고 있습니다. 백야가 시작되면서 다양한 축제들도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으며 , 봄이 되자 길고도 긴 동면에 들었던 곰들도 민가로 내려와 먹을 것을 찾고 있습니다. 오늘은 민들레로 김치를 담가서 그 맛도 함께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닷가 모래 백사장에서 낚시를 했더니, 생태, 대구, 가자미, 삼식이가 계속 올라오네요. 많이 잡아도 처치 곤란인지라 이제 그만 잡아야겠습니다. 하늘에는 새들의 제왕 독수리가 사냥감을 노리고 있습니다. 해풍에 들려오는 파도소리가 마음을 더 풍요롭게 해주는 듯합니다. 이게 .. 2022. 5. 13.
알래스카 " 여행의 계절 " 알래스카는 바야흐로 여행시즌이 도래했습니다. 보통 5월부터 관광지가 개장을 하여 9월 둘째 주까지 관광객을 위해 문을 엽니다. 5월부터 백야가 시작되기에 밤이 없는 관계로 오로라가 떠도 흐릿하게 보입니다. 여름에도 오로라가 뜨지만 , 선명하지 못하게 되는데 마찬가지로 불꽃놀이의 명절인 독립기념일에도 불꽃의 묘미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기도 합니다. 알래스카는 관광시즌이 되면 다양한 축제들이 곳곳에서 벌어집니다. 특이하고 다양한 축제들이 벌어지기에 여행을 왔다가 축제를 만난다면 아주 특별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각종 이벤트와 라이브 공연 등이 펼쳐지는데 , 다른 곳에서는 만날 수 없는 특별한 행사입니다. 연어축제를 비롯해 인디언&에스키모 올림픽은 볼거리가 정말 다양합니다. 오직 알래스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 2022. 5. 11.
ALASKA " Midnight Sun 백야가 시작되다 " 백야는 북위 66.5도 이상의 북반구에서 벌어지는 해가 지지 않는 현상입니다. 직역을 해서 white night(하얀 밤)이라고 하지만 사실 이 단어는 그다지 사용하지 않습니다. 여기서는 Midnight Sun이라고 칭합니다. 그리고 상호도 이 단어를 많이들 사용을 합니다. 5월부터 해가 점차 길어져 8월까지 백야 현상을 만나볼 수 있는데 해가지지 않아 알래스카 아파트나 집들의 커튼이 모두 두꺼운 천으로 되어있어 밤의 뜨거운 햇살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물론, 겨울에는 두꺼운 커튼으로 난방의 효과도 있습니다. 백야의 절정인 6월에는 백야 축제가 곳곳에서 벌어집니다.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축제와 라이브 공연들이 벌어지는데 이때, 여행 오시는 분들은 진귀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단체관광을 오시면 이런 귀한 축제.. 2022. 5. 4.
ALASKA " 여행 시기와 일정 " 알래스카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현지 사정을 아는 게 중요합니다. 알래스카에 대해서 드문 드문 인터넷 정보들이 있지만 전혀 모르는 이들에게는 너무나 생소하게만 느껴지며 두려움도 생기게 됩니다, 물론, 무턱대고 와서 하나하나 찾아가는 재미도 있지만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우선 알래스카는 관광시즌이 있습니다. 5월부터 9월까지가 시즌인데 , 5월부터 백야가 시작되므로 성질 급한 분들은 5월에 크루즈를 비롯해 단체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5월은 다소 추위를 느낄 수 있으며 관광지가 정말 오픈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되도록이면 6월부터의 여행을 추천합니다. 6월 중순부터는 스워드 하이웨이 부근에 청어와 함께 올라오는 훌리겐이라는 물고기를 Dipnet (잠자리채 모양의 그물)으로 잡는.. 2022. 2. 20.
알래스카의 백야축제(midnight sun festival ) Fairbanks에서 midnight sun festival 행사가 열렸습니다. 늘 새롭게 열리는 백야축제는 페어뱅스 다운타운에서 약 12,000여 명의 여행객과 주민들이 몰려나와 한바탕 어울림의 장을 가졌습니다. . 30여개의 라이브 공연을 위주로 백야의 절정에 이르렀을 때 열리는 축제이므로 자정까지 낮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흥겨운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또한, 오늘은 UKON 800이라는 요트경기가 1박 2일 동안 열려 축제의 절정을 축하했습니다. 다운타운의 백야축제와 유콘 800의 현장을 소개합니다. . . 페어뱅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러시아 정교회 건물인데 약 100여년이 된 유서가 깊은 성당입니다. . 다운타운 광장 잔디밭에서 백야를 즐기는 가족의 모습이 마냥 여유로워 보입니다. . 백야를.. 2021. 8. 31.
알래스카"Seward 2부" Seward를 3부작으로 하렸더니 찍은 사진이 많아 다소 부족한듯 싶지만, 일단 2부를 시작 하도록 하겠습니다. 알래스카 스워드는 지난번에 말씀드린 대로 첩첩 산중을 지나 나타나는 어촌이라 겨울에는 거의 단절된 듯한 느낌이 나는 도시입니다. 그래서, 해마다 조금씩 인구가 주는 게 아닌가 합니다. 경찰을 비롯한 시 공무원들 월급을 주기가 아주 빠듯한가 봅니다. 좀 더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게 좋을 듯싶습니다. 겨울에는 어차피 눈으로 인해 왕래하기가 쉽질 않으니 봄, 여름, 가을 아웃도어를 활성화시키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매년 여름이면 숙소가 동이 나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백야다 보니, 다들 차를 몰고 인근 도시로 빠져나가니 자동으로 관광 수입이 줄 수밖에 없습니다. 해가 길다는 게 이럴.. 2021. 8. 5.
알래스카 " 앗! King Salmon 이다 " 백야로 인해 하루하루가 너무나 즐거운 나날입니다. 5월부터 시작된 백야는 여름 내내 관광객들에게 신기함을 선사해줍니다. 왕연어는 일본에서 너무 좋아하는 어종이며 마리당 3~ 4,000불에 팔린다고 하더군요. 그 정도로 연어 중에서 제일 인기 어종이 바로 왕연어입니다. 지금이 킹 샐먼의 낚시철이기도 하니, 너도나도 낚싯대를 둘러메고 왕연어를 잡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하고는 인연이 없는지 당최 눈조차 마주치려고 하질 않네요. 오늘도 낚싯대를 둘러메고 야심한 밤에 나가 보았더니 , 젊은 아이 하나가 킹 샐먼을 잡아 올렸네요. 오늘도 낚시터 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부부의 낚시하는 모습이 정겹기만 합니다. 부부가 같이 이렇게 낚시를 하는 풍경은 거의 미국인들이 대다수인데, 한인들도 가족이 같이 즐기는 .. 2021. 6. 23.
알래스카 " 노을속의 연인들 "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 코로나 터널의 끝이 점점 보이는 듯 하네요 오랜만에 석양의 모습을 올리는 것 같네요. 백야가 시작되어 노을 보기가 점점 힘들어 지니, 부지런히 노을 사진을 찍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알래스카의 아름다운 풍경의 한 부분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밤 10시가 넘었는데도 아직도 날이 환하네요. 사진을 수정하면 환상인데 , 수정할 시간이 없네요. 날이 따듯해지니, 많은 이들이 노을을 보러 이곳을 찾았습니다. 바닷가라 그래도 좀 싸늘합니다. 다들 노을을 찍기위해 분주합니다. 노을을 가로지르는 비행기가 머리 위를 지나갑니다. 노을을 보러 가는길 차 자랑을 하려고 연신 빵빵 거리는데, 경적 소리가 마치 기적소리 같습니다. 애견을 데리고 산책 나온 친구들. 수시로 변하는 저녁노을이 환상적입.. 2021.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