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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이야기11

ALASKA " 베링해에서의 하루 " 북극에 자리 잡은 베링해에서의 조용한 하루를 소개하려 합니다. 수많은 이들이 사금을 캐기 위해 이곳을 찾았었는데 이제는 모두 사라지고 그 흔적만 남았습니다. 모래 백사장을 애무하는 파도의 손길이 슬며시 미소를 지으며 백야의 한 가운데서 나른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백사장을 거닐며 , 그 아름다운 날의 옛 추억을 회상해 보았습니다. 조약돌이 들려주는 옛이야기를 들어 보시겠습니까. 정말 가슴이 탁 트일정도로 가슴 시린 베링해의 모습이 마음을 더욱 편안하게 해주는 분위기 입니다. 베링해 해안가에 모여 모닥불 피우며 기타로 노래 한 자락 연주하고 싶은 욕심이 들 정도랍니다. 누구나 바닷가의 추억 사연 하나씩은 간직하고 계시겠죠? 여기다가 그 사연을 한번 풀어놔 보시는 게 어떨는지요! 특히 사랑에.. 2022. 6. 12.
Alaska " 조약돌이 들려주는 이야기 " 규모가 상당히 큰 Park를 찾아 산책을 하는 도중, 조약돌에 그림을 그린, 깜찍하고 작은 돌을 보았습니다. 나무 밑동에, 살며시 놓아둔 그 돌을 보는 순간 다들 입가에 미소를 짓게 됩니다. 그 많은 돌을 가방에 담아 산책로 곳곳에 그 돌들은 이러한 혼란한 시기에 작은 행복을 주는 포인트 였습니다. 산책을 하다가 잠시 멈춰 그 작은 조약돌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지금의 비상사태를 잠시 잊게도 됩니다. 공원을 찾는 이들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조약돌에 예쁜 그림들을 그려 그 돌들을 산책로 여러 곳에 놓아두는 그 정성에 다시 한번 미소를 짓게 됩니다. 그 조약돌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잃어버린 호수 "입니다. 껍질이 벗겨진 나무 틈새에 살포시 올려놓은 길쭉한 조약돌. 비가 오는 날이면 들.. 2020. 4. 5.
알래스카" Tell me something " 오래된 물건마다 소유주였던 이의 일생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래된 물건들을 만나면 , 전생의 주인의 기억을 엿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시 한번 눈여겨 보게 됩니다. 가치가 있던 없던, 그것을 지니고 생활을 했던 상황, 고서화면 고서화대로 자기면 도자기대로, 명품은 아닐지 몰라도 애정이 깃든 물건들은 추억을 되새기게 합니다. 오늘은 소소하지만 그의 살아온 이야기가 담겼을 물건들을 소개합니다. 조금은 귀한 물건 같은데 자기류입니다. 액자에 넣은 것 치고는 가격이 엄청 착하네요. 어렸을 때 자개로 장식을 한 가구들을 참 많이 보았는데 , 시집 갈 때 하나씩 챙겨 간다는 자개장이 생각이 나네요. 오래된 우표와 각종 엽서, 편지들도 선을 보였습니다. 저도 한때 우표를 수집하는 취미를 초.. 2019. 12. 9.
알래스카" 구름들의 이야기" 알래스카를 여행하며 느끼는점은 언제나 구름이 한 몫을 단단히 한다는 점입니다.구름 보는 재미가 남다른게 바로 알래스카인데,매일 보는 같은 곳 일지라도 구름으로 인해새로운 곳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을 줍니다..그래서 알래스카의 구름은 남다릅니다.누구나 와서 금방 느끼는게 " 다른데랑은 구름이 달라"라고 이야기를 합니다..오늘 구름이야기로 출발 합니다. .아침 일찍 집을 나와 스워드 하이웨이길로 들어섰는데 출발부터 구름이심상치 않았습니다. .산 봉우리를 둘러싼 구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정관이었습니다. .마치 누구로부터인가 설산을 보호 하려는듯 감고도는 그 모습이기가 막힐 정도로 환상적입니다. .과연 어디서 저런 구름의 향연을 만날 수 있을까요?알래스카가 아니면 정말 만나기 힘든 구름입니다. .살금살금 다가.. 2016. 7. 9.
알래스카 " 세모녀의 여행 두번째 이야기" 어제에 이어 두번째 여행 이야기 입니다.알래스카에서 시인과 어촌의 마을로 불리우는 "Homer" 를 찾았습니다. 예로부터 호머에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예술가들이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호머는 BC 6,000경부터 원주민이 거주한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 인구는 매년 증가 추세로 은퇴후 살기좋은 고장으로 거듭나면서 약 6,000명의 주민이 사는서쪽땅끝 마을이기도 합니다. 서쪽 땅끝마을이라는 의미로 많은 여행객들이 이곳 호머를 찾는답니다. 골드러쉬와 석탄,어업,광물,모피등 다양한 상업활동이아주 활발한 도시이기도 했습니다. 기온은 앵커리지보다 평균 F 10도정도 따듯한 곳이기에노후를 이곳에서 보내려고 하는 이들이 증가하고있습니다. 6명의 시의원과 시장이 있으며 케나이 자치구에 속해 있고,한인이 운영.. 2016. 4. 1.
알래스카 " 일식과 무스아주머니" 알래스카에서 원주민들은 하루 한번 정도는 외식을 합니다. 심한 집은 두끼를 모두 외식으로 하기도 합니다.물론, 식당이 있는 원주민 마을에 한해서입니다. 식당이 없는 원주민 마을에서의 외식은 경비행기를통한 배달밖에 없습니다. 저도, 자주 외식을 하는편에 속 합니다.한,중,양식을 가리지 않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는편이지만, 집밥 만큼 맛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알래스카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알래스카로 고고씽 !! 저녁에 지인을 만나 일식집에 들러 보트를 한 척 주문했습니다.일식은 먼저 눈으로 먹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색의 조화가 빠지면 조금은 아쉽답니다. 도시락도 하나 시켰습니다.사시미와 롤,튀김이 나오네요. 샐러드가 감칠맛이 나네요.에피타이저로 먹는데 먹다보면 메인 .. 2016. 1. 14.
알래스카의 문화,경제,사회 동향 알래스카의 이야기를 섹션으로 나누려니 제목이 정말 딱딱 하군요. 논문 쓰는것은 아니고, 그냥 알래스카의 돌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알래스카에서는 어떤 이슈가 있고 , 요새 한창 뜨는 이야기들은 어떤건지 그냥 일상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알래스카에 살면서도 알래스카 돌아가는 사정에 어두운한인분들이 제법 많으시기에 오늘은, 현지인분들과외지인분들에게 조금씩 그저 편한 사는 이야기를 들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출발 할까요? 이 건물은 알래스카에서 아주 유명한 건물입니다.Rondy 축제를 벌이는 본부이면서, 다양한 용품들을 판매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론디 모피축제는 1935년부터 개최가 되었는데 ,알래스카 겨울축제중제일 큰 축제입니다. 축제는 매년, 2월26일부터 3월 6일까지 10일간 벌어지는데,.. 2016. 1. 12.
Alaska " 지금부터는 바자회 축제" 알래스카는 11월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바자회가 벌어집니다. 추운 겨울이라 주민들을 많이 움직이게 하려는 모종의귀여운 음모가 있는지도 모릅니다..ㅎㅎ 겨울에는 다양한 행사들이 벌어지지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연신 바자회로 들썩 거리는데 하루에 서너군데서 바자회가열리는게 보통입니다. 학교와 교회등에서도 바자회가 열리고, 다양한 자선모금 행사도 개최되는데 이번에 지난번 소개했던 상원의원도 며칠간 모금행사와 선거출마 선언을 식당에서 벌이더군요. 저도 갈까 하다가 다른 약속들로 미쳐 가보지 못했습니다. 오늘도 바자회 소식과 주변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높은산 꼭대기에 올라오니, 대형 개인 가정집이 지어져 있더군요.이곳은 야생동물 보호구역인데, 오래전에 땅을 사둔 사람이 집을 지었나봅니다. 앵커리지 시내가 .. 2015. 11. 14.
알래스카 " 가을 바다의 유혹 " 가을은 계절중 가장 매혹스런 계절이기도 합니다.사계중 가을이 주는 묘한 이끌림과 유혹의 손길은 사뭇 치명적이기도 합니다. 가을은 이별의 계절이기도, 만남의 계절이기도 합니다.유난히 가을이 사람과 사람과의 이야기가 주종을 이루는데그 이유가 바로 ,가을만이 주는 로맨틱한 분위기 때문이아닌가 합니다. 오늘은 빗속을 달려 반갑게 맞이한 가을바다의 이야기로출발을 합니다. 가을 바다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 하시죠? 일주일 내내 비가 내리는것 같습니다.가을비 내리는 바닷가 풍경입니다. 띠구름이 산허리를 감싸돌고, 정박중인 요트들은 이제 깊고도 깊은 겨울잠을자기위해 잠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요새 파노라마로 찍는데 재미를 들려 매번 찍게 되네요.큰 화면으로 봐야 실감이 나는군요. 비와 구름이 만나면 더욱 신비스런 분위기입.. 2015. 9. 18.
알래스카 " 세남자와 떠나는 낚시여행" 세 남자가 떠나는 낚시여행 이야기입니다. 남정네 셋이 낚시대를 둘러매고 일박이일 코스로 낚시여행을 떠났습니다. 세남자의 수다가 여행 내내 이어지면서 건강한 낚시 나드리 길이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오늘이 광복70주년이네요.알래스카에서는 광복절 한마음 대 축제가 열려 제가 정신없이바쁘기만 합니다. 먼저 낚시여행 이야기로 출발합니다. 일단 출발 인증샷입니다.경치 좋은곳에 잠시 들러 사진을 찍었는데 저는 빠졌습니다..ㅎㅎ 호수를 전세낸 집 한채가 맞은편에 있는데 그곳에 요트를 정박을 시켜 놓았네요.마치 세상과 단절된 파라다이스에 사는 기분이 아닐까요? 고요한 호수에 풍덩 뛰어들어 수영 한바탕 해보고 싶습니다. Cooper landing에 도착하니, 젊은 총각이 혼자 낚시를 즐기고 있네요.완전 초보 낚시꾼이더군.. 2015. 8. 16.
알래스카 " 어느 여인의 고백 " 오늘은 당사자분의 동의를 얻어 그분의 이야기를 잠시 드릴까 합니다. 과연 " 신은 존재 하는가" 에 대한 이야기인지라 조금 꺼려지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신을 만난분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진위 여부를 떠나 , 제가 만난 분의 이야기인지라소개를 합니다. 그분은 아주 어렸을적 아버지를 일찍 여의셨습니다. 그리고,어렸을때부터 유난히 두통이 심해 수많은 병원을 전전해야 했습니다. 유명하다는 대학병원부터 모두 설렵을 했지만, 그 원인을 알수 없었습니다.점점 더 두통은 심해져만 갔습니다. 학교도 거의 나가지 못할 정도로 두통은 심한편이었습니다. 오죽하면, 일년중 절반은 두통으로 인해 학교를 나가지 못했을 정도이니까요. 유명한 정신과 병원에서 뇌파검사를 받았는데, 일반인의 뇌파와는 너무나 다른 뇌파가 나타난다고.. 2015.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