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두번째 여행 이야기 입니다.
알래스카에서 시인과 어촌의 마을로
불리우는 "Homer" 를 찾았습니다.
예로부터 호머에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예술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호머는 BC 6,000경부터 원주민이 거주한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 인구는 매년 증가 추세로 은퇴후 살기좋은
고장으로 거듭나면서 약 6,000명의 주민이 사는서쪽
땅끝 마을이기도 합니다.
서쪽 땅끝마을이라는 의미로 많은 여행객들이
이곳 호머를 찾는답니다.
골드러쉬와 석탄,어업,광물,모피등 다양한 상업활동이
아주 활발한 도시이기도 했습니다.
기온은 앵커리지보다 평균 F 10도정도 따듯한 곳이기에
노후를 이곳에서 보내려고 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6명의 시의원과 시장이 있으며 케나이 자치구에 속해
있고,한인이 운영하는 식당이 두군데 있으며 한인은 식당
오너를 포함해 (종업원 제외 )10명 내외 입니다.
그럼 세모녀의 여행 두번째 이야기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호머 바닷가를 찾은 세모녀는 완연한 봄날씨와 함께 시간 가는줄
모르고 낭만을 즐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지인의 집에서 하룻밤을 유하고 아침 햇살에 온 몸을 태웠습니다.
나이를 먹으면 아이가 된다고 하는데, 사이판 누님은 태평양 같은
넓은 마음으로 모두를 이해 하고 포용하는 그야말로 어른입니다.
한 모퉁이 8개의 곰형상 ,전체 32개의 곰의 얼굴 표정이 모두 다 다릅니다.
곰을 피하기위한 식량 창고에 곰을 조각해 놓으면 곰이 호기심에
이 원두막을 더 오를 것 같네요.
여기는 호머에서 제일 유명한 자매 빵집입니다.
커튼트리 나무를 화로에 넣어 빵을 구워 내기에 빵맛이 정말
빵맛입니다.
수시로 조금씩 계속 구워내니, 모든 빵들이 따듯합니다.
그리고, 워낙 손님이 많아 금방금방 구워내야 합니다.
여행객들도 오지만, 일년내내 이곳 주민들이 늘 이용하는 곳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올드타운 구석진 곳에 위치해 찾기가 쉽진 않지만, 유명세로 누구나
들르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딸과의 단란한 한때를 보내는중입니다.
이 구석진 곳에서도 바리스타를 제대로 구경하게 되네요.
빵결이 상당히 부드러우면서도 입에서 살살 녹는답니다.
막 구워낸 빵이기에 아주 따듯하며 그 향도 정말 구수합니다.
각자 개성대로 주문을 해서 조금씩 맛을 봅니다.
나무에 붙어있는 송진 부분은 모두 떼어내어 행여 빵에 송진 냄새가
배지 않도록 하더군요.
송진 떼어내는 것도 일일 것 같네요.
손녀도 이미 결혼을 했으며 대학원에 입학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에구 우리 주인님은 언제나 빵집에서 나올려나...
목이 빠지겠네.
안데스 산맥에서 보던 망또 같은데 척하고 둘러도 스타일이 사네요.
호머의 경치가 정말 장관입니다.
역광으로 설산과 빙하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바다 가운데 Spit 도로는
정말 일품입니다.
머리위에는 독수리가 유유히 하늘을 노닐고 세 모녀의 입가에는
연신 미소가 가득합니다.
호머라는 지명의 뜻은, 사람 이름입니다.
Homer Pannock 라는 사람의 이름을 따서 지었답니다.
뒤의 무스 흉내를 내어 뿔로 들이받는 포즈를 취하면서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오래오래 세 모녀의 사이가 늘 오늘같은 정겨움으로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주위 환경이 변해도 한결같은 사랑으로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표주박
오늘 날씨가 너무 더웠습니다.
71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인지라 , 창문을 열고 운전을 해야할
정도였습니다.
정말 봄이 온 것 같습니다.
곰들도 이제 기지개를 켜며 , 동네를 어슬렁 거릴 것 같네요.
그러면 저는 또, 그 곰들 사진을 찍으러 동네를 같이 어슬렁
거려야 할것 같습니다.
곰들아! 기다려라 내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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