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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사냥61

알래스카 " 비행기와 함께 달리다 " 알래스카주는 미국에서 제일 경비행기가 많은 주이기도 합니다. 한때는 주민의 절반 정도가 비행기 조종면허를 소유한 적도 있었으니, 얼마나 많은 경비행기가 있는지 상상이 가실겁니다. 동네 하늘을 하늘에서 산책 하기도 하고,사냥과 연어를 잡으러 갈때도 경비행기를 이용합니다. 알래스칸에게는 경비행기가 정말 중요한 생활수단이며 필요한재산목록에 포함 되기도 합니다. 이웃동네를 가도 도로가 없어 경비행기를 타고 가야하기에항공산업이 그만큼 발전 하기도 했습니다. 알래스카에서 항공면허를 따기도 수월 하다고 하네요.언어만 된다면 저도 자격증 시험을 보고 싶어집니다. 오늘은 비행기 이야기입니다. 모처럼 등장하는 파노라마샷 입니다. 여기는 알래스카 최대의 수상 경비행장인 호수인데, 겨울에는 꽁꽁얼어 일반 바퀴달린 비행기가 이.. 2015. 12. 11.
Alaska " 무스 총각과 성모병원 " 겨울이 되면 늘 동네를 어슬렁 거리는 무스 아주머니와 새끼 무스를 자주 보는데, 숫컷 무스는 잘 나타나지않는답니다. 암놈은 사냥을 할수 없지만 , 숫놈은 사냥을 당하기 때문에어느정도 커지면 숲속으로 사라집니다. 그러다보니, 숫놈 무스를 보기가 그리 쉽지는 않는데오늘 총각 무스가 동네를 어슬렁 거리며 나타났답니다. 그럼 총각 무스를 만나러 가 볼까요? 시원스런 바다 풍경으로 시작 합니다.많은이들이 여기에 차를 주차 시키고 차안에서 주변 감상을 하는 곳 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무스가 창가를 어슬렁 거립니다.집 안에 있는 주인장도 연신 무스 사진 찍기 바쁘네요. 한집 두집 모두 검사를 하네요.아직 어린 숫놈입니다.저 뿔이 두배정도 커야 다 큰거랍니다. 제가 다가가니 옆눈으로 째려 봅니다.스토커 처럼 보이나봅니.. 2015. 11. 16.
ALASKA " 양들아 다 모여! " 알래스카는 가을에 접어 들면서 사냥시즌이 됩니다. 사냥시즌이 되면 도시를 넘나들던 야생 동물들이 자취를감추고 깊은 산속으로 이동을 합니다. 신기하게도 사냥 시즌을 동물들도 아는지 숨어 버리더군요.그래서, 시내에서 쉽게 보는 야생동물들이 보이지 않게 됩니다. 오늘 깊고깊은 산속 도로를 달리다가 산양 떼를 만났습니다.이렇게 많은 양을 보기는 처음입니다. 약 10여마리의 산양들이 모여사는 풍경을 소개 합니다. 빙하 풍경으로 시작 합니다. 멀리서 보니, 아기양 한마리가 보이더군요. 산 봉우리에는 잔설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가파른 절벽, 보기에도 위태로워 보이는데 양들은 아주 태평스럽기만 합니다. 마치 박하향이 날것 같은 빙하는 옥빛 속살을 내보이며 겨울을 맞이 합니다. 아기양은 엄마양이 바위 사이로 뛰는 모습을.. 2015. 10. 23.
ALASKA " 도로를 건너는 철새들" 오늘 도로를 운전하고 가는데 , 캐나다 기러기들이 마침 길을 건너는데 단체로 걸어서 건너더군요. 날개는 귀찮아서 사용을 하지 않는걸까요?아니면, 가까운 거리는 그냥 산책하듯 걸어서 하는걸까요? 철새들이 도로를 마구 건너는걸보니, 운전을 조심해야겠더군요.느닷없이 나타난 커다란 새들이 단체로 길을 건너는 장면과마주치면 사고도 날듯 싶습니다. 이 길을 참 자주 다니네요.도로가 닿도록 달리게 되네요. 여기는 스워드하이웨이 입니다. 원래는 제 차량이 맨 앞에 있었습니다.새들이 단체로 길을 가서 저는 우측에 차량을 세웠더니 , 다른 차량들이 철새앞까지 가네요. 수백마리의 철새들이 오와 열을 맞춰서 차량이 많이 다니는 도로를 건너갑니다. 제일 후미에 있는 새중 한마리가 다리를 저네요.그러니깐 동료 새들이 그 새를 호.. 2015. 10. 15.
알래스카 " 독수리가 갈매기를 사냥하다 " 지인이 킹샐먼을 잡았다고 해서 저도 낚시대를 둘러메고 낚시터로 향했습니다.장화로 갈아신고 질척이는 갯벌을 힘들게 걸어걸어물가에 도착해서 낚시대를 씩씩하게 던졌습니다. 십분 이십분, 시간이 흘러도 당최 왕연어가 보이질 않네요.그림자라도 봐야 잡을텐데 아마도 물때가 아닌것 같더군요. 결국, 팔힘이 다 빠질때쯤 낚시대를 걷고, 남 잡는걸 보니역시 다른이들도 잡지 못하고 있더군요.저만 못잡았으면 섭섭 했을텐데 , 다른이들도 고생만 하네요. 그걸로 위안을 받아 씩씩하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비록, 빈손이었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답니다. 다 그런거 아닌가요?특히, 왕연어는 잡기가 제일 까다롭답니다.언젠가는 잡을때가 있겠지요. 오늘 막 잡아올린 싱싱한 왕연어 입니다.정말 크지요?. 지인이 초상권 있다고 모자이크 처리를 .. 2015. 6. 6.
알래스카의 "최대 레포츠매장을 가다 " 알래스카 앵커리지에 위치한 레포츠 용품 전문매장을 찾았습니다.워낙 분야별로 섹션 정리를 잘 해놔서 정말 없는게 없더군요. 워낙 매장에서 찍은 사진이 많아 다 올리지 못하고 극히 일부만 올리는데도 양이 너무 많아 줄이고 또 줄였습니다. 지난번 보트 소개한 곳도 바로 여기입니다.여기 없으면 어디에고 없을것 같은 다양한 상품들이 오는이들을 반겨줍니다. 좀 더 시간을 두고 천천히 둘러봐야 하는데 시간 관계상 사진 찍기에 너무 바빴습니다. 그럼 다 같이 출발을 할까요! 하이웨이 옆에 있는 곳이라서 늘 지나치면서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도 이제서야 겨우 들르게 되었습니다.건물이 엄청 길고 크더군요. 현관 입구부터 아주 웅장 합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또다시 이렇게 이중 출입문이 있습니다.아주 특이합니다.문고리는 .. 2015. 1. 30.
ALASKA "Eskimo 의 Caribou Hunting " 에스키모 이누삐약족의 순록 사냥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지난번 간략하게 보여드렸는데 , 오늘 좀더 여러장의 사진으로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북극 툰드라에서 순록을 사냥해서 생활을 하는부족의 이야기 입니다. 이제 막 해가 솟아오르는 이른 시각, 동네의 주민들은 아직 깊은잠을 자고 있는 시간 입니다. 전날부터 약속시간을 정헤서 부랴부랴 사냥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예비용 개스와 간단한 음료, 총기류, ATV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사냥을하게되면 순록을 싣고 와야하니, 슬레이드는 필수 입니다. 이 동네에서는 아주 명사수인 원주민입니다. 준비하는데만 해도 시간이 상당히 소요가 됩니다. 이윽고 출발을 해서 중간 지점에서 캐리부가 나타날 지점을 협의를 합니다. 에스키모인들은 시력이 최대 7.0 입니다.2... 2015. 1. 3.
알래스카 북극여행 9일째"사냥이야기" 오늘은 사냥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지난번에 물개사냥도 나갔었지만, 이번에는 설원을 달리는 사슴이야기 입니다.알래스카의 사슴은 보통 사슴과에 속하는 캐리부 입니다.알래스카산 녹용이 좋다고 소문이 났는데 여기 동네에 오시면 발에 채이는게 녹용입니다.심지어는 쓰레기통에 다 버리기도 하지요.그럼 오늘 캐리부 사냥이야기를 풀어나가볼까 합니다.자! 그럼 출발 할까요? 아침 10시가 넘은시간입니다.이제서야 달이 지네요.달은 질때 이그러지는듯한 느낌이네요. 이누삐약 사냥꾼들이 모두 모여서 사냥에 대한 토의를 하고 있습니다.일명 캐리부 헌팅작전 입니다. 바다와 강이 만나는 지점인데 아주 두텁게 얼어 이곳을 가로질러툰드라 지역으로 이동을 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개인캠프가 있네요.여름이면, 이곳에서 각종 어업과 사냥을 하는.. 2014. 11. 7.
알래스카" 북극여행 사일째" 어느덧 벌써 사일째네요. 어제온것 같은데 참 시간이 빨리도 흐르는것 같습니다.알래스카의 오지인 북쪽의 마을에서 지내는게 이제는 어느덧 숙달이 되어가는것 같습니다.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지만, 그 환경을 사람이 만들어가고 있다고 하지요.그래서인지 에스키모인이 다되어가는 느낌입니다.그럼 오늘 네번째날을 잠시 보여드리기로 하겠습니다. 북극에 뜨는달입니다.지금 시간은 저녁 여섯시랍니다.낮은막한 설산들의 머리위로 휘영청 밝은달이 떠오르고해는 북극해를 따라 좌에서 우측으로 이동을 합니다. 제가 머무르고 있는 교실입니다.할로윈데이라 각종 장식들이 특이합니다.마치 초등학생으로 돌아간듯한 기분이 듭니다. 파도가 치면서 조금씩 얼어가고 있는 북극해 입니다.예년보다 어는 속도가 상당히 더디답니다. 파도를 쳐서 백사장부터 얼.. 2014. 11. 2.
ALASKA "북극여행 삼일째"Kivalina ALASKA 한마디로 춥습니다. Kivalina ALASKA 에 와보니 사진으로만 보는것과는 완전히 틀리네요. 온종일 야외에서 지내려니 고생이 많습니다.잠깐씩 마실 가는거라면 추위를 모르고 지낼텐데야외에서만 지내야하니, 추위가 장난이 아닙니다.알래스카 북극 정점을 찍는것 같습니다. 사방에는 두터운 얼음들이 발에 채입니다.살을 에이는듯한 칼바람이 온몸을 꽁꽁 여미게만합니다.연신 핫팩으로 얼어가는 손가락을 녹이면서연신 셔터를 누르고 있습니다.벌써 삼일째네요.그럼 깊고 깊은 북극으로 들어가 볼까요? 이른아침 해뜨는 장면을 잡기위해 부지런히 서둘러 북극해의 바닷가로나갔습니다.갈매기 한마리가 뜨거운 아침햇살을 온몸으로 받으며, 먹이를 찾아 북극해를 누비고 있었습니다. 사방이 두꺼운 얼음 천지 입니다.어쩜 이런 형태로 얼어가는.. 2014. 11. 1.
알래스카 " 목숨을 걸었어야 했습니다 " 지난번에 목숨을 걸고 무스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이번에 또 하이웨이에서 무스를 만났는데, 정말 목숨 걸지 못하겠더군요. 왜냐구요? 이번에는 알래스카 숫놈 무스랍니다. 뿔만 보면 덜컥 겁나는 바로 문제의 숫놈 무스랍니다. 지나가는 이들도 차에서 내리지 않고 , 차안에서 사진들을 찍기가 바쁘더군요. 제가 소심해진건가요?..ㅎㅎ 그런데 집에와서 사진을 보니 정말 후회막급 입니다. 역시, 목숨걸고 찍은것과 목숨 걸지 않고 찍는것 하고는 차원이 틀리네요. 안타까웠습니다. 지난번 목숨편과 오늘의 안일한 사진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이웨이를 달리는데 , 정말 상쾌하네요. 산을 가로지르는 하얀띠구름이 가는내내 눈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제가 제일먼저 발견해서 차를 부랴부랴 세웠습니다. 그랬더니, 따르던 차들.. 2014. 10. 11.
ALASKA"무스를 사냥하다 " 사냥을 한 무스를 손질했는데 며칠에 걸쳐 했습니다. 무스 크기가 말만 하니 자연히 손질 하는데 오래 걸리더군요.아마 여러분은 처음보는 신기한 장면 일 것 입니다. 이곳은 개인샵 입니다. 크기도 엄청 커서 일반 차량이 대여섯대는 들어갈 정도의 크기인데 이걸 혼자서 다 지었더군요. 높이가 약 10미터는 더 될것 같습니다.자..무스의 크기가 실감 나시나요? 무게도 엄청 나가고, 크기도 너무 커서 저렇게 크레인을 걸어무스 손질을 시작 합니다. 사냥한 즉시 가죽과 내장을 미리 손질하고 고기 부분만 가져 왔습니다. 사냥퍼밋과 리밋이 있는데 , 일반적으로 쇼핑몰에 가면 퍼밋을 구입하실수 있답니다.원주민들이야 그런거 없이 무한적으로 사냥 하지만 , 일반인들은 필히 퍼밋과 리밋이 있어야 합니다. 사냥은 등을 보이는 남자.. 2014.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