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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사냥61

Alaska " 내가 사랑했던 여우 " 내가 사랑했던 여우 " 사랑이"가 세상을 떠난 지 벌써 수년이 흘렀네요. 주변에 있던 이들도 모두 바뀌고 ,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을 하는데 문득, 저와 너무나 친했던 여우 " 사랑이"가 생각나네요. 한쪽 눈을 다쳐서 사냥을 하지 못해 결국, 저에게 의지하며 기대었던 내숭쟁이 여우는 이제 세상에 없네요. 먹을 걸 주면 늘 10개 중 9개는 감춰두고 한 개만 먹던 살림 쟁이 였는데 이제 그 모습을 상상으로만 떠 올릴 수밖에 없어 너무나 애달픕니다. 문 앞에서 늘 내가 나오기만 기다리던 귀염쟁이 " 사랑이"는 차에 올라타도 늘 차 앞까지 와서 간절한 모습으로 마중하던 그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기만 합니다. 안타깝게도 이웃이 철사로 골무를 만들어 사냥을 하는 바람에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옆집 사람이 너무나.. 2020. 6. 8.
Alaska " Hunting of Tundra" 매년 봄과 가을이 되면 사냥 시즌이 시작됩니다. 곰과 캐리부 그리고, 무스를 잡게 되는데 알래스칸들은 사냥시즌이 되기만을 학수고대합니다. 오늘 사냥을 하는 곳은 Fairbanks에서 북극 쪽으로 하루 종일 달려 나오는 툰드라 지역입니다. 워낙 경치가 수려하고 흐르는 강물조차 너무나 깨끗해 식수를 가져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만년설에서 흘러 내리는 강물이 자리한 곳이기도 합니다. 저야 사냥을 하는 걸 원래 싫어하는지라 저는 직접 사냥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무지개 송어를 낚아 올리기도 하며, 사금이 나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럼 다 같이 출발할까요. 아무래도 북극 쪽이라 지금도 눈이 내립니다. 저런 산은 등산도 힘들 것 같습니다.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북극 쪽에 있는 빌리의 캐빈입니다. 사냥을 하는 이들에.. 2020. 5. 17.
Alaska " Eskimo 의 겨울 사냥 " 북극 쪽의 원주민인 에스키모인들은 겨울 사냥은 필수입니다. 여름에는 주변이 모두 호수와 늪과 툰드라로 둘러싸여 있어 사냥을 하기가 힘이 들지만 , 겨울에는 늪이 얼고 호수도 얼어 스노 머쉰이나 ATV(산악용 자동차 )를 타고 툰드라를 누비며 캐리부 사냥에 나서게 됩니다. 사냥을 나가기 위해서는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여분의 연료와 간식, 커피, 물, 물론 총과 칼등은 필수 입니다. 그리고, 사냥감을 들고 올 대형 비닐 포장지와 각종 연장들도 필요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준비하는 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 걸리는데 , 물개 가죽으로 만든 장갑, 신발, 야생동물의 가죽으로 만든 모자와 옷 등으로 완전 군장을 합니다. 그럼, 캐리부 사냥을 나가 볼까요. 이제 막 해가 솟아 오른 첫새벽, 같이 사냥을 나가기 위해 한.. 2020. 4. 29.
Alaska"Eskimo 의 일상 " 알래스카 원주민 마을의 일상은 늘 불규칙적입니다. 현대 도시 생활하고는 완연히 다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우리네 기본 개념 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일찍 일어나는 이들은 거의 드뭅니다. 다만,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나갈 때나, 사냥을 나갈 때는 새벽같이 일어나 준비를 하게 됩니다. 매일 사냥을 나가는 것도 아니고, 매일 고기를 잡으러 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평소에는 점심때나 되어야 일어나는 게 다반사입니다. 사냥을 나갈 때 , 새벽같이 일어나는 이유는 해가 지기 전 다시 마을로 돌아와야 하기 때문인데, 해가 떨어지면 드넓은 툰드라에서 자칫 길을 잃을 수도 있거나, 깜깜해지면 , 살얼음이 있는 곳을 모르고 지나치다가 익사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철 제일 많이 사망하는 요인이 바로 익사입니다. 오늘.. 2020. 4. 14.
알래스카 " 곰이 나타 났어요 " 이제는 출근처가 되어버린 Whittier 는앵커리지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 낚시터이기 때문에 만만한 곳이기도 합니다..그런데, 수십번을 오고 갈 동안 위디에에서는곰을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곰을만나게 되었습니다..블랙베어가 연어가 올라와 산란을 하는 곳에서연어 사냥을 하고 있더군요.그런데, 아직 어린 곰인걸 보니, 연어 사냥 하는 방법을 어미에게서 배우지 못했나봅니다..어미에게서 살아가는 지혜를 얻어야 하는데어미를 일찍 여의면 , 혼자 스스로 체득을해야 하기에 모든 게 서툴기가 짝이 없습니다..위디어의 곰을 만나러 갑니다...너무나 익숙해져버린 스워드 하이웨이길입니다. . .아기자기한 구름들이 오늘도 어김없이 나타나 인사를 건넵니다.. .초가집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듯 , 구름들이 눈을 비비며.. 2018. 9. 14.
알래스카 " 연어들의 산란지 " 지난번 연어들이 매년 산란을 하는 장소를 찾아 갔는데 한마리도 보이지 않아 걱정이많았었는데 이번에 가 보니, 그래도 몇마리는올라와서 산란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그런데, 연어들이 바다와 강을 거슬러 오면서 그 경로가 험했었는지 상처들을 많이 입은 걸볼 수 있었습니다..주변에 사는 곰들도 사냥을 나왔다가 연어들이 없는 걸보고 많이 실망을 했을 것 같습니다.앵커리지에서 한시간 거리에 있는 연어 산란 장소를소개 합니다...오늘도 빙하가 보이는 도로를 달려 연어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갑니다.. .도로에는 이미 비가 한차례 내리고 , 구름들도낮게 깔리고 있습니다.. .저만치 간이역과 포테이지 빙하가 보이고 있습니다.. .Girdwood부터 포테이지까지 빙하지대인지라 어디서든지도로에서 빙하를 만날 수 있습.. 2018. 8. 14.
알래스카" Seward 의 Horbor" 알래스카의 아름다운 항구도시인 스워드를 찾아 다양한 보트와 요트를 둘러 보았습니다.남자의 로망이라는 yacht는 보는 것 만으로도낭만이 줄줄 흐르는 것 같습니다..여가용 개인 선박인 요트는 원래 네덜란드어로"Jacht" 라는 말에서 유래가 되었는데 그 뜻은사냥이라는 뜻입니다..100미터에 이르는 대형 요트들은 세계의 갑부들이주로 소유하고 있는데,한국에서는 이를 이용해다양한 이벤트 사업을 하고도 있더군요.주로 낚시용 보트와 개인 범선인 요트들을 소개합니다...바닷가 항구에 오면 마음이 편안해 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바다는 넓은 마음으로 모든 걸 포용하기 때문 인 것 같습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네요.바람한점 불지않아 배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을 보며산책을 즐기는데 알맞는 날씨입니다.. .저렇게 한가.. 2018. 8. 7.
알래스카 " 경비행기와 노을" 알래스카 만큼이나 경비행기가 많은 주는없을 것 같습니다.개인들이 경비행기를 장만해서 산과 들로빙하와 바다를 향하는 이들이 참 많습니다..사냥이나 낚시를 갈 때도 경비행기를 많이이용을 하는데 , 저는 낚시용으로 제일부럽습니다..매번 찾는 바닷가를 가서 모처럼 노을이 지는모습을 감상 하는데 주차장에 곰이 나타나차량들 앞을 지나갔답니다..환상의 노을 풍경을 전해드립니다.. .백야로 인헤 노을의 모습을 평소 보지 못했는데백야가 끝나감에 따라 해가 지는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공항 옆 레익 후드의 풍경입니다.. .의자에 앉아 경비행기들이 뜨고 내리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고요한 날씨입니다.. .경비행기를 끌고 다니는 토잉 차량인데 정말엄청 오래된 차량이네요.. .호수에도 .. 2018. 7. 9.
알래스카 " 동물 박제와 거리풍경 " 알래스카에서는 박제에 관한 수준이 상당히 높은데 그 이유가 봄,가을 사냥시즌에 사냥을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그리고, 일부 알래스칸에게는 사냥이 생활화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박제는 동물의 사체를 방부처리해서살아있는 모습을 재현 하는데 그 관건이있습니다..그런데, 저는 아직도 박제에 대해 크게 좋다고 와 닿지는 않습니다.정말 많은 박제들을 알래스카에서는 흔하게만나 볼 수 있는데, 사냥을 하는 이들은 박제를 통해 자부심을 갖고 있더군요..박제는 생명을 불어넣는 일이라고들 합니다.박제사들에게는 그 말이 거의 좌우명이라고할 수 있습니다.그 박제들을 잠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배가 홀쭉한 연어가 여우롭게 노닐고 있습니다.수족관에서 알을 밴 연어는 산란을 하러 어디로가야 할까요?. .마치 첨탑 같습니다.집에.. 2018. 3. 27.
알래스카 " 눈 내리는 날에는 삼겹살 파티" 비 내리는 날에는 전을 부쳐 먹는게 어울리다면, 눈 내리는 날에는 연어회와삼겹살에 불로초주를 곁들인 파티가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이제, 3개월 정도는 냉동고 비우기 카운터에들어가게 됩니다.100일 동안 주야장창 창고와 냉동고 비우기경쟁에 들어가게 되지요..둥물들은 겨울이 오면 겨울 잠을 자면서지내지만, 알래스카에 사는 알래스칸들은 그동안쟁겨 놓았던 사냥감들을 꺼내어 영양 보충과기를 축적 시키는데 열성을 다합니다..그래야 다시 봄부터 다양한 먹거리들을 채취하거나 사냥을 할 수 있으니까요.먹을걸 절대 아끼면 안됩니다.그러면 싱싱한 다음 먹거리를 쟁겨 놓을 공간이 부족하게 되지요..그래서 매년 3월이 되면 인심이 풍부해지는데이는, 저장해 놓았던 음식들을 이웃들에게 아낌없이 퍼주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요..그럼.. 2018. 1. 5.
알래스카 " Native Art " 알래스카에는 수많은 원주민 부족이 있는데 각 부족별로 손재주도 다르고, 만드는 원 재료와작품들도 특색이 있습니다..그래서, 한 작품을 보면 이건 어느 부족이 만든 작품이구나 하는걸 대략 알 수 있습니다.요새는 야생동물들을 대상으로 한 작품들은 이상기온과 사냥 제한으로 보다 단순해 지고있습니다..특히, 물개를 소재로한 작품들이 많이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알래스카의 원주민 작품 세계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래스카에도 한국과 같이 탈에 대한 작품들이 다양합니다.특히, 고래뼈로 만든 탈들은 3천여전부터 제작이 되었습니다. . .한국의 탈도 서민을 중심으로 탄생 되었듯이알래스카 원주민들의 탈들도 일반 서민들을 중심으로 탄생이 되었습니다.주술적인 의미의 탈들도 맥을 같이 합니다. . .주 소재는 물개가죽.. 2017. 10. 23.
알래스카 " Eklutna 호수의 단풍" 앵커리지에서 와실라 방향으로 글렌 하이웨이를 따라 약 한시간여 거리(45마일)를 달리면, 그림같은 호수가 나오는데 그 곳 단풍이 한창인지라 가 보았습니다..역시, 그 곳도 사냥지역이라 헌팅을 하러 온 사냥꾼들의차량이 수십대가 세워져 있었습니다.무스,사슴,캐리부,곰등을 사냥하러 온 사냥꾼들이ATV와 카약을 이용해 사냥에 한창인 지역중 한 곳 입니다..Eklutna 호수는 그 크기도 엄청나지만 물빛 또한 옥빛인지라 많은 이들이 찾아와 캠핑을 하는 곳이기도합니다.Eklutna 호수의 매력에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Eklutna 호수의 절경입니다.마치 강으로 착각 하리만큼 상당히 규모가 큰 호수입니다. . .Eklutna 호수로 가는 길은 굽이굽이 1차선 도로의 연속인지라 천천히 달리면서 구경을 하시는게 좋.. 2017.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