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늘 동네를 어슬렁 거리는 무스 아주머니와
새끼 무스를 자주 보는데, 숫컷 무스는 잘 나타나지
않는답니다.
암놈은 사냥을 할수 없지만 , 숫놈은 사냥을 당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커지면 숲속으로 사라집니다.
그러다보니, 숫놈 무스를 보기가 그리 쉽지는 않는데
오늘 총각 무스가 동네를 어슬렁 거리며 나타났답니다.
그럼 총각 무스를 만나러 가 볼까요?
시원스런 바다 풍경으로 시작 합니다.
많은이들이 여기에 차를 주차 시키고 차안에서 주변 감상을 하는 곳 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무스가 창가를 어슬렁 거립니다.
집 안에 있는 주인장도 연신 무스 사진 찍기 바쁘네요.
한집 두집 모두 검사를 하네요.
아직 어린 숫놈입니다.
저 뿔이 두배정도 커야 다 큰거랍니다.
제가 다가가니 옆눈으로 째려 봅니다.
스토커 처럼 보이나봅니다.
저렇게 창문을 들여다 보다가 안에서 사람이 창을 무심코 바라보다
무스눈과 마주치면 사람들이 엄청 놀란답니다.
" 흠 이제 다른집으로 가봐야지 "
주민들은 사진 찍기 분주하네요.
무스총각을 한동안 졸졸 따라 다니다가 돌아왔습니다.
잠시 성모병원엘 왔습니다.
아파서 온건 아니고 구경 왔습니다.
약국도 둘러보았습니다.
접수대 창구인데 여기서 예약을 한 이에 한해서 의사 선생님을
만나게 해 줍니다.
진찰실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한국 진찰실 하고는 틀리네요.
의사 선생님이 한인분이라 한인들은 이 병원을 주로 옵니다.
복잡한 처방들을 한국말로 쉽게 이야기를 해주니 , 한인은 거의 여기
단골입니다.
병원이 대학교 사이에 있어 창문으로 대학교 체육관이 보이네요.
다양한 진료도구들이 있습니다.
병원 복도입니다.
깔끔하고 조용하네요.
경찰서와 병원은 아무리 좋은 일일지라도 안 오는게 남는거라네요.
병원 식당입니다.
엄청 넓네요.
병원안에 아주 큰 조형물도 있습니다.
자작나무 사이로 비치는 저녁 노을이 너무나 따스합니다.
가슴도 따듯해지는것 같습니다.
사진 찍고 있는 제 모습입니다.
글쓰기 당선되서 받은 상품이 도착했네요.
표주박
겨울이 되면 북극의 바다는 얼기 시작 합니다.
그러면 그동안은 비행기로만 가던 건너 마을을 자동차로 다닐수 있어
너무나 좋습니다.
보통 1미터 이상 두껍게 얼어 안심해도 좋습니다.
각종 자재들을 실어 나르는데도 경비가 엄청 절약 됩니다.
배나 비행기로만 물자 공급을 해야 했었는데, 이렇게 바다가 얼어 트럭으로
오갈수 있으니 물류비용이 대폭 절약 됩니다.
약 300마일 정도의 거리를 툰드라와 바다를 달리는 여행자들도
있습니다.
정말 이런 길은 달릴만 합니다.
저도, 북극 바다를 달려 보았는데 신호등이 없어 너무 좋더군요.
그리고, 미끄러져도 상관 없으니 마구 달려도 좋습니다.
개척자들이 미리, 여기저기 다니면서 얇게 얼은 바다쪽은 깃발이나 나무를
꽂아 놓습니다.
그래서, 위험한건 없습니다.
카레이서 처럼 속도 게이지 끝까지 달린다고 생각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끝내줍니다.
달리다가 사슴떼(캐리부)를 만나기도 해서 달리기 경주도 할수 있습니다.
다만, 놀라게 해서는 안되겠지요.
새끼를 챙기는 어미 캐리부를 보면 정말 모성애가 대단하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새끼를 데리고 있는 야생동물은 잡아서는 안됩니다.
이런건 기본적인 사냥꾼의 예의랍니다.
" 북극해를 차량으로 달리고 싶습니다 "
제가 찍은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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