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데즈37 ALASKA " Valdez 에서 Fairbanks 가는 로드무비 " 알래스카여행을 오셨을 때, 자유여행이 아닌 단체여행을 오시면 이 아름다운 길은 만나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워낙, 소요시간도 긴 데다가 여행사는 타당성과 효율이 나오지 않는데 여행사는 이동거리가 짧고 편한 길만 가기 때문입니다. 작은 스위스라 불리는 발데즈에서 페어뱅스로 가는 길은 여유롭고 한적한 그리고, 낭만이 가득한 도로이며 오직, 길은 하나라 이정표도 별로 없는 편입니다. 그러나, 북극에서 발데즈까지 이어지는 엄마무시한 송유관을 따라 페어뱅스까지 올라가는 길은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비경이 있는 여행지이지만, 자유여행을 온 그리고, 시간적 여유로움을 간직한 여행객들에게만 보여주는 알래스카의 속살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설산들로 인해 휴대폰 불능 지역도 나타나지만, 굳이, 휴대폰이 필요 없.. 2023. 7. 11. ALASKA " 10일 여행 혹은, 마음대로 자유 여행 일정 " 알래스카 여행은 언제가 제일 여행 적기냐고 문의를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연어 낚시철인 6월부터가 제일 적기입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백야가 시작이 되어 점점 밤이 사라집니다. 밤이 없는 세상 구경해 보셨나요? ㅎㅎ 백야가 있는 나라를 오시면 , 다양한 백야 행사가 치러집니다. 물론, 연어 낚시철이 시작되면서 곳곳에서 낚싯대를 둘러멘 강태공들을 수시로 만날 수도 있는데 단체 여행을 오시면, 거의 죽어 있는 여행을 보시게 됩니다. 생생하게 살아 있는 여행을 하시려면 무조건 자유여행을 하셔야 합니다. 알래스카는 워낙 땅이 넓어 어깨 부딪칠 일이 없습니다. 백만 명씩 쏟아놔도 어디들 갔는지 보이질 않을 정도입니다. 오로라를 보시려면 아무래도 10월부터가 적기인데 2월부터는 아주 피크입니다. 여름에도 물론, 오로.. 2023. 4. 24. ALASKA " 전문 BBQ 식당과 말 꼬리 폭포 " 이제는 생활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손이나 팔, 등을 스쳐서 긁히는 나이가 된 것 같습니다. 어디서 상처를 입은지도 모르는데 손가락이나 팔등에 상처가 나 있는 걸보고 의아해하는 나이가 되어 매사에 조심을 하게 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 늘 몸 어딘가에는 상처가 나있어 후시딘을 달고삽니다. 지난번에는 워낙 상처가 심해 후시딘을 총 세 개나 사서 다 썼답니다. 각설하고 , 오늘은 발데즈를 가는 길목에 있는 빙하와 눈이 어마무시하게 쌓여있는 탐슨패스 도로와 일명 말꼬리 폭포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바비큐 레스토랑의 메뉴를 소개합니다. 그럼, 출발할까요. 무스뿔을 머리에 얹고 달리는 트럽인데 모습이 독특하지 않나요? 이 트럭은 아웃도어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트럭인데, 사금 채취를 하는 투어용 트럭이.. 2023. 4. 13. ALASKA" Delta Junction 을 가다 " 앵커리지에서 발데즈를 들렀다가 FAIR BANKS 로 올라가는 길에 델타정션을 경유 했습니다. 델타 정션의 다른 이름은 ‘ 골드러시 타운 ‘ 아메리카 들소의 도시 (Bison City)’, ‘ 군사 전초기지 ’ , ‘ 알래스카 내륙 농업의 중심지 ’ 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렵습니다 . 요즘은 ‘ 알래스카 하이웨이의 종단지점 ’ 으로서 , 리처드슨 하이웨이와 합류하여 페어뱅크스로 신속하게 연결되는 편리한 교통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 알래스카 하이웨이와 리처드슨 하이웨이의 분기점은 “ 트라이앵글 ” 로 불립니다 . 알래스카 하이웨이 1,422 마일 지점에 흰색의 큼지막한 이정표가 이를 말해줍니다. 국도로 가면서 만나는 아름다운 강과 설산이 운전하는 내내 마음 한켠을 싱그럽게 해주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차.. 2021. 11. 15. ALASKA" 빙하속의 호텔 " 발데즈를 가다가 시간이 너무 늦어 워딩턴 빙하 맞은편 유일하게 있는 호텔을 들렀습니다. 캐나다 소유의 호텔인데, 상당히 고급스럽게 지어졌더군요. 객실은 많은데 , 묵는 이 가 별로 없어 보이더군요. 그래서 문을열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이 호텔 옆에는 아주 훌륭한 별장 캐빈들이 있는데 거의 귀족들이 소유한 별장이기도 합니다. 특히, 헬기를 타고 설산 정상에 내려서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기막힌 영상을 촬영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광고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맞은편에는 워싱턴 빙하가 바로 바라다 보이는 아주 뷰가 좋은 그런 곳입니다. 이곳 유일한 호텔 이기도 하는데 , 간판도 안보이더군요. 외관도 아주 깨끗하고, 깔끔해 보이는 호텔입니다. 역시, 어디에고 간판이 없어 호텔이 맞나 싶었습니다. .. 2021. 9. 29. ALASKA " 리틀 스위스 발데즈 " VALDEZ는 1790년 스페인의 탐험가 안토니오 발데즈에 의해 발견이 된 마을입니다. 지금은 인구가 5천여 명에 불과 하지만 , 한때는 이만 명까지 육박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알래스카에서 제일 중요한 항구도시이기도 한데, 북극에서 생산되는 원유가 파이프라인을 통해 발데즈까지 도착해 원유를 미 본토로 실어 나르는 아주 중요한 곳입니다. 자주 발데즈를 소개했기에 이제는 눈에 익으시지 않나 싶습니다. 발데즈의 구름들이 너무나 환상적이었기에 오늘 소개를 합니다. 발데즈의 아름다운 항구입니다. 할리벗 낚시로도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마치 구름을 누가 일자 붓으로 한일자를 그린듯한 아침의 풍경입니다. 국기가 걸려 있는 오른쪽 건물은 제가 오면 늘 묵는 그리셔 모텔입니다. 한인분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연화 부화장인.. 2021. 7. 20. ALASKA ' Valdez 가는길 " 오늘 또 여행 이야기입니다. 매일 노는 이야기만 들려 드리는 것 같네요. 뭐 인생이 여행인데 어쩌겠습니까! 사는이야기 와 알래스카 이야기와 여행 이야기가 제가 들려드리는 이야기의 거의를 차지하는 게 사실입니다. 그 어떤 건지 제가 겪고 , 보고 들은 것을 위주로 전해드리는 블로그입니다. 다른 곳보다는 사뭇 분위기가 다른 곳이 바로 발데즈 가는 길입니다. 다른 곳의 풍경과는 대조가 될 정도로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 또한 발데즈 가는 길입니다. 정작, 발데즈에서는 크루즈를 즐기는 게 거의 다지만, 가는 여정이 워낙 아기자기하고 볼거리들이 많아 지루하지 않은 여행길입니다. 자! 그럼 출발을 해 보도록 할까요! 앵커리지를 출발해서 팔머를 지나 마 타누스 카 빙하에 도착했습니다. 마치 어린 신선이 하얀 눈을 갖.. 2021. 7. 18. 알래스카" 독수리가 연어를 낚아올리다" 알래스카는 연어 철이 되면 독수리들과 곰들은 신이 납니다. 연어를 잡기위해 기나긴 시간을 기다리며 , 순간 포착을 하기 위해 전력을 다합니다. 오늘은 정말 귀한 장면을 만났는데, 독수리가 연어를 낚아채는 장면입니다. 아쉽게도 너무 거리가 멀어 선명하게 나오지 않아 조금 아쉽답니다. 크게 확대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독수리가 연어를 낚아 올리는 장면은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만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오늘은 정말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Valdez에 들러서 곰들의 노니는 장면을 찍고 나서 콜롬비아 빙하 투어를 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힘들게 건진 사진들입니다. 유빙 위에서 노니는 해달과 바다사자 그리고, 고래도 더불어 소개합니다. 오늘은 빙하 보러 가는 날. .. 2020. 10. 1. 알래스카 "곰 가족들의 연어사냥 " 알래스카를 여행하다가 보면 , 야생동물들과의 조우가 제법 많아 그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워낙 넓은 알래스카라 이동 거리가 길다 보니, 자칫 지루하기 십상인데, 도로 옆으로 야생동물들이 나타나면 , 동물을 관찰하는 재미로 장시간의 운전으로 인한 피로가 한결 가셔지는 기분이 듭니다. 알래스카에 오시면, 보통 다섯 가지의 중요 동물들을 봐야 그래도 조금 알래스카를 볼 수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그중 가장 핵심인 곰을 보셔야 합니다. 특히, 곰이 연어를 잡는 장면은 보기 힘든 장면으로 특정 지역에 가야 볼 수 있습니다. Valdez 연어 부화장을 가다 보면 우측으로 바다가 보입니다. 갯벌을 누비며 연어를 줍는 곰돌이들의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사냥이 아니라, 여기저기 널려 있는 연어를 주워서 입에 물고 다니는.. 2020. 8. 28. 알래스카 " 바다사자는 낮잠 자는중 " 알래스카에는 많은 해양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물개 역시 바다사자과입니다. 동물원에서 재주와 쇼를 하는 바다사자들은 보통 캘리포니아 바다사자들 입니다. 바다사자, 물개, 물범, 바다코끼리 등 구분 짓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학문적 구분으로 설명을 하면, 모두 지루해하실 것 같아 오늘은 그냥 바다사자만 실컷 구경시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북태평양에서 주로 서식하고, 기각류(해양 포유류)로 통칭되는 바다사자, 그 태평스러운 모습들을 소개합니다. 여기서 기각류란 귀가 있고, 날개 같은 기능을 가진 포유류를 말합니다. 오늘 포인트는 발데즈 바다입니다. 부표가 있는 곳에서 늘어지게 낮잠을 즐기고 있는 바다사자 가족입니다. 몸무게가 400킬로에서 1톤까지 나간다고 합니다. 수온이 낮아 , 플랑크톤이 많다 보니 자.. 2020. 8. 22. 알래스카 " 발데즈의 Columbia Glacier " 오늘은 발데즈에서 배를 타고 빙하 유람을 떠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점점 사라지는 빙하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드니 , 빙하가 모습을 다 감추기전에 알래스카를 오시기 바랍니다. Columbia Glacier 는 추가치 산맥과 이어진 가장 큰 빙하지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알래스카에는 10만개의 빙하들이 있으나 그 줄어드는 추세가 상상을 불허할 정도입니다. 서울 크기의 반만한 콜롬비아 빙하의 이름을 따서 대학 이름을 콜롬비아 대학으로 지은 일화가 있습니다. 2001년부터 하루에 30미터씩 녹아 흘러 그 모습을 감추고 있다고 하니 얼마나 많이 줄어들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콜롬비아 해수면 부분이 바로 프린스 윌리엄 사운드입니다. 2020년이면 콜롬비아 빙하가 모두 녹을 거라 예상을 하는데 지금의 이상기온.. 2020. 8. 15. 알래스카 " 광어 낚시와 바다표범" 알래스카 광어(할리벗) 낚시는 연어 낚시보다 더 매력적인 스포츠입니다. 장장 한 시간이 넘는 끈질긴 구애(?) 끝에 걷어 올리는 그 짜릿하고 힘겨운 손맛이란 이루 말할 수 없는 끈질긴 유혹입니다. 미끼는 청어를 보통 쓰지만 낚아 올린 대구나 생태 등 생선이라면 모두 가능합니다. 한 마리를 끌어올리고 나면 온 몸에 힘이 빠져 다시 낚아 올리고 싶은 생각이 사라지기도 하지요. 리밋은 세 마리인데, 몸무게와 상관이 없어 되도록이면 작은 건 놔주고 큰 할리벗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오랜 실랑이 끝에 낚아 올린 자신의 조과 수확물을 보면 가슴이 다 뿌듯해질 정도입니다. 발데즈에서 힘겹게 낚아 올린 광어의 진 면목을 보여 드립니다. 발데즈에서 광어 낚시는 전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자신이 잡은 할리.. 2020. 7. 17.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