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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마을67

ALASKA" 북극여행 2일째" 같은 알래스카라 해도 각 원주민 마을은 전혀 다른 문화를 간직하고 있습니다.특히, 북극에 가까울수록 각 마을마다 고유의 법과규율을 갖고 공동체를 이루고 살고 있습니다.그러다보니, 소수의 주민들이 살기에 모두 친인척 관계이기도 합니다.외지에서 사람이 방문을 하면, 모두들 신기해 합니다.특히, 같은 미국인이 아닌 한국인을 보는 시선은호기심으로 가득해 뒤를 졸졸 따라 다닙니다.제일먼저 하는 질문은 " 어디에서 왔냐?" 입니다.그리고 그다음이 이름을 물어봅니다.전주민이 다 그렇게 물어본답니다.같은 대답을 주민수대로 다 해야 합니다.북극방문 이틀째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경비행기가 활주로에 착륙을 하자 마중나온이들이 몰려옵니다. 활주로 안으로 들어온 ATV 뒤에 태우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저도 잠시주민이 몰고온 .. 2014. 10. 31.
ALASKA "Barrow 마을풍경 " 알래스카의 맨끝 북극마을에 들러서 렌트카를 빌리러 렌트카 사무실을 찾았는데, 오직 한군데만 있더군요. 그래서, 택시를 타고 렌트카 회사를 가자고 하면 바로 데려다 줍니다. 공항앞에 있어서 걸어서 약 5분거리에 있으니 굳이 택시를 타지 않아도 됩니다. 공항에서 문을 열고 나와 우측으로 5분만 걸어가면 간판은 작아서 안보이고 , 차들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을 만나게 되는데 그옆 작은 사무실이 바로 이동네의 유일한 렌트카 회사입니다. 자! 그럼 한번 들어가 볼까요! 벌써 차들을 보면 렌트카 회사임을 알수 있습니다. 렌트카 가격표 입니다. suv 차량이 보험료 포함해서 260불입니다. 상당히 비싸죠? 여기서 북극곰 투어도 하네요. 원주민이 운영하는 북극곰 투어회사인데, 직원은 한두명이 다인것 같더군요.소박해서 좋.. 2014. 10. 23.
ALASKA "구름위의 하늘에도 또다른 구름이 있을까?" 우리가 보통 하늘에 떠 있는 구름보다 더 위로 올라가면 구름이 없고, 맑고 깨끗한 푸르른 하늘이 있을거라고 상상을 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그렇게들 상식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제가 이번에 비행기를 타면서 본 하늘은 그렇지 않더군요. 구름위에 있는 하늘에, 또다른 구름이 있었습니다. ALASKA만 그런건 아니랍니다. 국경 없는 하늘의 풍경은 세계 어디나 같습니다. 오늘은 하늘위의 구름을 소개 합니다. 사진을 올리다보니, 제사진이 제일먼저 올라가네요. 영하 섭씨 30도 정도의 온도에서 사진을 찍다보니, 금새 손가락이 얼어버리네요. 공항가는길인데 앞이 안보일정도 입니다. 눈보라가 워낙 거세다보니, 길 자체가 안보여 아주 살금살금 걸어갔답니다. 공항에서 마을로 들어가는 도로입니다. 양 옆으로는 툰드.. 2014. 10. 20.
ALASKA 북극마을 "Barrow 에 도착 하다" 오늘은 Barrow 라는 북극 제일 끝마을입니다. 하늘끝 마을이지요. 어제 소개한 곳은 원주민이 사는곳이 아니지만, 여기는 원주민이 생활하는 북극 맨 끝동네 마을입니다. 알래스카 지도를 놓고 보시면 맨 꼭대기 입니다. 더이상 갈곳이 없는 그런곳 입니다. 고래사냥으로 널리 알려진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지지난주에는 고래고기를 잡았다고 온동네가 파티를 벌이더군요. 제가 갈때 좀 잡지 안타깝네요. 그럼, 베로우 동네를 잠깐 엿보도록 할까요? 본격적인 이야기는 나중에 들려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여기가 바로 Barrow 공항 입니다. 바람이 보통 센게 아니네요. 바닷바람이라 저같이 가벼운 사람은 날아갈듯 싶습니다...ㅎㅎㅎ 아기곰을 안고 있던 사진속의 주인공입니다. 약주한잔 하셨는지 취향이 나네요. 북그곰을 만나.. 2014. 10. 18.
알래스카" 드디어 첫눈이 내리다 " 페어뱅스에는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하네요. 아는분이 치나온천을 갔다오는데 아주 혼이 났다고 하더군요.알래스카에서 눈길을 처음 달리시는분들은 상당히위험합니다.되도록이면, 운전을 안하시는게 좋습니다.앵커리지에는 스노우 타이어를 안하면 법으로 걸린다고 하네요.앵커리지를 제외한 그 어느곳에서도 이런말은 들어보지 못했는데,앵커리지가 아마도 특별한가 봅니다.이런걸 법으로 제정 한다는게 다소 이해가 안가지만, 주위에서 모두들 그런다고 하니, 그려려니 합니다.각설하고, 그럼 첫눈 내리는 장면을 함께 보실까요! 드디어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동네 어귀에 내리는 눈발이 제법 굵직한데도 이내 녹아버리네요.아직은 날이 따듯한가 봅니다. 도로 양 옆으로는 녹지않는 눈들이 조금씩 쌓여가고 있습니다. 저 먼산에는 눈이 가득하네.. 2014. 10. 9.
ALASKA "북극에서의 청어낚시" 알래스카는 매년 5월 얼어있던 바다가 녹으면서 엄청난 청어떼가 몰려 옵니다. 청어가 몰려들면 , 물개가 몰려들고 나중에는 연어가 등장 하기 시작합니다. 낚시대에는 물론 미끼가 없습니다. 그냥 깃털달린 낚시바늘만 집어넣으면 5초마다 서너마리씩 집힙니다. 눈감고 던져도 잡히고 , 손으로 떠서도 잡을수 있지만 , 물이 차거운 관계로 손으로는 안잡습니다. 손그물을 던져서 잡으면 한번에 50마리는 올라 옵니다. 맑은물에서만 산다는 청어. 한국에서는 과메기로 불린다는데 맞는지는 모르겠고지금은 안잡혀서 다른 고기로 과메기를 만든다고 알고 있습니다. 온 동네아이들까지 모두 몰려나와 낚시를 심심 풀이로 합니다. 낚시 손맛은 없습니다. 너무 잘 잡혀서 낚시를 한다는 자체가 좀 웃기긴 합니다. 바닷물이 녹아 얼음이 강한 유.. 2014. 9. 25.
ALASKA "내가사는 동네를 소개 합니다" 오늘은 저희 동네를 소개 합니다. 아주 조용하고 전망 좋은 그런 곳인데, 하늘과 가까워 늘 파란 마음으로 살고 있답니다. 하늘과 맞닿아 있는 제가 사는 동네 초입 입니다. 여름내낸 늘 푸르름으로 마음을 정갈케 해주는 곳이며, 좀더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품게 해주는원동력이기도 합니다. 동네 어귀에 있는 이정표 표지판.각 동네마다 들어가는 도로 이름이 다 있는데 언젠가는 저도 동네하나 사서 (여기는 땅값이 워낙 쌉니다) 제 이름을 붙인 도로명 하나를 갖고 싶습니다. 언제인가는 되겠죠? 기대하세요..ㅋㅋㅋ한 30에이커만 사서 하면 될것 같은데 가격은 별로 안비쌉니다. 1억이면 삽니다. 저 맨끝에 있는 산맥은 아직도 온통 눈에 덮여 있네요. 여름에 보는 눈덮인 산은 몸과 마음을 한껏 청량하게해 준답니다. 이런곳.. 2014.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