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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는 매년 5월 얼어있던 바다가 녹으면서 엄청난
청어떼가 몰려 옵니다.
청어가 몰려들면 , 물개가 몰려들고 나중에는 연어가
등장 하기 시작합니다.
낚시대에는 물론 미끼가 없습니다.
그냥 깃털달린 낚시바늘만 집어넣으면 5초마다 서너마리씩 집힙니다.
눈감고 던져도 잡히고 , 손으로 떠서도 잡을수 있지만 , 물이 차거운 관계로 손으로는
안잡습니다. 손그물을 던져서 잡으면 한번에 50마리는 올라 옵니다.
온 동네아이들까지 모두 몰려나와 낚시를 심심 풀이로 합니다.
낚시 손맛은 없습니다. 너무 잘 잡혀서 낚시를 한다는 자체가 좀 웃기긴 합니다.
바닷물이 녹아 얼음이 강한 유속을 따라 흐르는데 잠시만 쳐다 보아도 그속으로 빠져 들것 같아
오래 쳐다 보면 절대 안됩니다.
청어가 나오니 갈매기들이 신났네요.
반항쟁이 견공. 넌 거기 왜 올라가 있니?
높은데를 좋아하나 봅니다.
나를 졸졸 따라 다니던 냥이. 청어 달라고 그러는건지...
내가 너무 많이 잡아 욕좀 먹었습니다. 비린내 나는거 너무 많이 가져 왔다고...ㅠㅠ
그래서 저렇게 배따서 말리는 중 입니다.
알은 젓갈 담는다고 따로 소금에 절였습니다.
저속에 저 없습니다....헷갈리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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