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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낚시192

알래스카 " 드디어 오로라와 온천 시즌이 돌아왔어요" 기나긴 낚시 시즌과 사냥 시즌이 끝나고 바야흐로 오로라와 온천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다양한 개썰매 대회도 시작이 되었으며, 얼음 낚시를 동네 호수에서 할 수 있으며, 동네마다 다 있는 산책로가 스키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페어뱅스 (Fairbanks) 에 있는 노천 온천인 ( Chena Hot Springs Resort) 에서 겨울여행의 묘미인 즐길거리들입니다. Aurora Borealis 또는, Northern Lights라고 불리는 오로라는 알래스카에서 즐길 수 있는 특혜가 아닌가 합니다. 밤하늘의 오로라를 바라보며 그리고, 별들의 합창소리를 들으며 즐기는 온천욕은 그야말로 대통령 부럽지 않은 호사입니다. 그럼, 온천여행 출발합니다. 알래스카의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알래스카산 말입니다. 일단, 발목까지.. 2023. 11. 11.
ALASKA " 스워드(Seward) 여행 후기 " 알래스카 자유여행을 오거나 단체 여행을 오거나 혹은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을 오시면 들를 확률이 높은 곳이 바로 스워드입니다. 알래스카를 720만 불에 샀다고 당시 미국부장관이었던 스워드를 어리석은 스워드라고 불렀지만 향후, 얼마나 그가 위대했는지를 그의 일대기를 보고 저도 감명 깊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이름을 딴 항구가 바로 이곳, 스워드입니다. 스워드에 대해서는 제가 워낙 자주 언급을 했으며 뒷골목까지자세하게 소개를 해서 오늘은 그저 스워드의 뒷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다양한 빙하 크루즈 투어부터 시작해서 해양동물만을 보는 크루즈도 있으며, 섬 일대를 도는 크루즈와 저녁 선상 파티를여는 크루즈도 있습니다. 다양한 낚시 투어부터 시작해서 카약킹까지 정말 즐길 거리가넘쳐납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앵커리지.. 2023. 9. 11.
ALASKA " 바다낚시와 연어 낚시 " 이제 어느덧 강가에서 잡는 연어 낚시가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올라온 연어들이 모두 산란을 마치고 때 늦게 올라온 연어들도 곱게 갈아입고 산란을 대기 중입니다. 연어가 민물로 올라와 오래될수록 연어의 색상이 점차 현란하게 변해서 회로 먹기에는 부담을 주기도 하지만, 바닷가에서 잡는 고기들은 지금도 한창입니다. 광어와 가자미, 생태와 대구를 비롯해 다양한 물고기들이 바닷가에서 잡히고 있는데 바닷가에서 낚시하는 건 리밋이나 라이선스 검사는 안 하더라고요. 사실해도 상관은 없는데 배를 타고 나가는 게 아닌 이상은 바닷가에서 잡아야 얼마나 잡을까 하는 생각으로 단속은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10년 동안 단 한 번도 라이선스 검사를 받아 보지는 않았지만 사실 라이선스 없이 낚시는 하지 않는 게 거의 국룰입.. 2023. 9. 4.
ALASKA " 갈매기의 꿈과 오로라 " 바야흐로 낚시의 시즌인 계절이 돌아와 매일 강과 바다로 그리고, 나물을 캐러 들과 산으로 뻔질나게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체력이 국력인지라 , 든든히 끼니를 때우며 잘 먹고 잘 지내야 할 것 같네요. 그러나, 잡아도 먹지 않으니 강태공 낚시와 다를 바 없는 건,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답니다. 만년설과 빙하를 바라보며 웅장한 풍경을 두 눈에 가득 담으며 오로라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 백야로 인해 이제 그 진한 오로라와도 안녕을 고해야 합니다. 제가 일용하는 식단과 일상을 소개하며 오늘도 힘차게 출발합니다. 빙하지대인지라 빙하를 안고 도는 바람이 아직도 쌀쌀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이런 풍광 앞에 서니, 이보다 풍요로울 수 없습니다. 정말 명당자리 아닌가요? 워낙 지대가 높은 곳이라 .. 2023. 6. 1.
ALASKA " 빙하가 보이는 곳에서 낚시를 " 바야흐로 낚시 시즌이 도래했습니다. 낚싯대를 둘러메고 강으로 바다로 나가는 그야말로 정신 못 차리는 계절입니다. 이틀에 한번 꼴로 낚시 전문점을 찾아 이거 저거 둘러보며 낚시 바늘이나 봉돌이라도 정도는 사야 마음이 놓입니다. 원래 낚시 비수기인 겨울에 세일을 많이 하기에 겨울에도 수시로 들락 거리며 낚시용품을 챙겨 놓는데도 늘 더 사야 직성이 풀리더군요. 한해 낚시용품비로만 하더라도 1,000불은 더 쓰는 것 같은데 거기다가 부수적으로 낚시하는데 드는 비용까지 하면 그 금액은 엄청 날 것 같습니다. 배를 타고 나가 빙하 가까이 다가서서 낚시를 했는데 빙하의 온도로 인해 제법 쌀쌀하네요. 그럼 출발합니다. 집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바다인 위티어로 나왔습니다. 제일 만만한 곳이 바로 여기랍니다. 빙하 가.. 2023. 5. 17.
ALASKA " 10일 여행 혹은 마음대로 자유 여행 일정 " 알래스카 여행은 언제가 제일 여행 적기냐고 문의를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연어 낚시철인 6월부터가 제일 적기입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백야가 시작이 되어 점점 밤이 사라집니다. 밤이 없는 세상 구경해 보셨나요? ㅎㅎ 백야가 있는 나라를 오시면 , 다양한 백야 행사가 치러집니다. 물론, 연어 낚시철이 시작되면서 곳곳에서 낚싯대를 둘러멘 강태공들을 수시로 만날 수도 있는데 단체 여행을 오시면, 거의 죽어 있는 여행을 보시게 됩니다. 생생하게 살아 있는 여행을 하시려면 무조건 자유여행을 하셔야 합니다. 알래스카는 워낙 땅이 넓어 어깨 부딪칠 일이 없습니다. 백만 명씩 쏟아놔도 어디들 갔는지 보이질 않을 정도입니다. 오로라를 보시려면 아무래도 10월부터가 적기인데 2월부터는 아주 피크입니다. 여름에도 물론, 오로.. 2023. 3. 17.
ALASKA " 고래가 노는 땅끝 서쪽 마을 " 미국에서 제일 서쪽 땅끝마을이 바로 알래스카 Homer라는 곳입니다. 타주에서 미국의 서쪽 땅끝 마을을 보러 참 많이들 오십니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단체 코스가 없어 오는 분들이 별로 없는데 자유 여행을 해야 겨우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어떤분들은 아예 일주일을 이곳, 호머에서 보내시는 분들도 있으신데 그만큼, 호머가 매력의 땅이라 그렇습니다. 고래도 볼 수 있으며 특히, 광어 낚시로 정말 유명한 곳입니다. 믈론, 연어도 잘 잡히는 곳이지만 광어(할리벗)으로 더 유명한 곳입니다. 바닷가 백사장에서 낚싯대를 드리우면 10초마다 미끼를 물곤 해서 정말 저 같은 강태공한테는사랑받는 곳이었지만, 이제는 생선 가공 공장이하나둘 사라지면서 그 많은 어중들이 다른 곳으로몰려 가기 시작했습니다. 한번 잡으면 백여 .. 2023. 3. 13.
ALASKA " 살림살이 늘어나는 즐거움 " " 주방용품 살 때 너무 즐거워 " 임시방편으로 지낼 때 사용하던 프라이팬 두 개를 이번에 새로 교환을 했다. 주문하고 나서 용품이 올 때까지의 기다림은 설렘 그 자체였는데 마치, 복권을 사고 나서 발표를 기다리는 즐거움의 시간이었다. 그런데 왜 난 참, 태어나서 복권 다운 복권에 당첨된 적이 없었을까? 은근한 욕심에 내 개인 사업자를 이용해 천장 장도의 즉석 복권을 긁어 본 적이 있었는데 나중에는 오기로 천장 정도를 더 긁어 보았다. 당첨 확률을 보니, 평균적으로 45% 정도의 확률로 10만 원어치를 사면, 4만 5천 원 정도 회수를 하게 되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다음부터 복권은 아예 쳐다도 안 보게 되었다. 그런데, 요새 챗 GPT라는 신개념의 AI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1등 당첨이 4번이 되었다는 .. 2023. 2. 23.
ALASKA " 얼음 낚시 시즌이다 ! " 이제 동네마다 다 있는 호수가 꽁꽁 얼었습니다. 얼음낚시 시즌이 도래했습니다. 보통 연어나 무지개 송어를 낚아 올립니다. 연어들은 산란을 마친 후, 아직 채 바다로 나가지 않은 연어들이라 크기가 크지는 않습니다. 무지개 송어들도 아직 채 크게 자라진 않아서 재미로 잡는 취미활동 중 하나입니다. 나 홀로 낚시를 즐기기보다는 보통 가족이 다 함께 출동해서 낚시라는 공동의 관심사를 즐기는 행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보통 부인은 대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아이들은 꼭, 대동을 합니다. 다양한 낚시용품을 파는 종합 스포츠 용품점을 들렀습니다. CABELRA, S라는 쇼핑센터를 들러 겨울 낚시용품을 두루두루 살펴보았습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사냥과 낚시용품 전문점입니다. 다양한 총들과 낚시용품들의 천국이라.. 2022. 12. 3.
ALASKA " Cabin Camp Ground " 오늘은 텐트도 치고, RV도 차박 할 수 있는 캠프 그라운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거기다가 나무로 지어진 이쁜 Cabin들이 있는 휴식처도 겸한 Camp Ground입니다.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적당한 거리를 두고 세워진 캐빈은 그야말로 자신만의 낙원 일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바다에서 냇가를 타고 올라오는 연어를 잡을 수 있는 정말 기가 막힌 쉼터입니다. 아마 이런 곳은 찾기 힘들 것 같습니다. 바로 캠프 앞에서 연어를 낚시도 가능하지만 그냥 손으로 건져 올려도 될듯한 명당의 낚시터입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알래스카의 가을풍경입니다. 자작나무 단풍이 짙게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앵커리지 시내에서 약, 1시간여 거리에 있는 바닷가 근처로 나왔습니다. 지금은 썰물 때라 물이 많이 나갔는데 여기는.. 2022. 10. 11.
ALASKA " 연어와 다람쥐 " 연어 낚시가 초보자인 사람이 찾는 Bird Creek을 찾아 연어 낚시를 했습니다. 초보자들도 쉽게 연어 낚시를 할 수 있는 낚시터라 어린아이부터 시작해서 여행객들도 즐겨 찾는 곳입니다. 작은 시냇물이라 수심도 얕아서 위험도 없습니다. 다만, 가끔 곰이 나타나서 같이 연어 사냥을 한 다는 게 함정이긴 합니다. 다람쥐가 자기보다 더 큰 식빵을 물고 가는 장면을 포착해서 같이 소개합니다. 어린 송어들이 사는 호수인데, 한 가족이 독점을 하여 캠핑을 하면 아주 좋은 그런 곳입니다. 하늘과 자작나무 숲을 담은 호수의 풍경입니다. Fire Weed 숲이라 꽃 향기가 그윽합니다. 빙하는 별책부록으로 늘 따라다닙니다. 뭉게뭉게구름들이 모여들고 있네요. 구름들은 다 모여~ 모처럼 구름들의 곗날인가 봅니다. 마음을 풀어.. 2022. 8. 23.
ALASKA " 연어가 올라오는 강을 찾아서 " 연어가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회귀하는 이유가 아직도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어마어마한 거리를 거슬러 오는 연어의 회귀는 정말 신기하기만 합니다. 어떻게 자기가 태어난 곳을 기억하고 찾아오는 걸까요? 그 험난한 바다를 거쳐 거친 물살을 뚫고 올라오는 생생한 장면들을 오늘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올라오는 연어를 낚아서 그 실체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낚시하는 손맛은 정말 해본 사람만 아는 짜릿한 즐거움 아닐까요? 거친 물살에서 온 몸을 비틀며 거슬러 오는 장면들이 정말 삶의 치열한 모습 같기도 했습니다. 하다못해 물고기도 저렇게 몸부림을 치는데 우리 인간들도 보고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구름을 보며 출발합니다. 구름이 특이하지 않나요? 바다 위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구름이.. 2022.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