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경비행기74

알래스카 " 봄 단장하는 비행기들" 알래스카의 기나긴 겨울의 터널을 지나온 경비행기들은 봄맞이 몸단장을 하고있습니다..어깨에 내려앉은 눈들이 모두 녹아내리고이제는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엔진 커버를열고 정비에 한창입니다..푸른 창공을 힘껏 날아오르기 위해쌓였던 먼지를 털어내고 모든 비행기들이부속 하나하나 정비를 하면서 기지개를켜고 있습니다..수많은 경비행기들을 정비하기위해 항공정비사들이 제일 많이 요구되는 시기인지라직종이 각광받는 알래스카입니다.또한, 경비행기 조종사들 구인도 아주 활발해지는철이기도 합니다..그럼 경비행기들의 봄맞이 단장 현장을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꼬리 날개에 원주민 문양을 보니 아마 원주민 회사의소유 경비행기 같습니다. .항공정비사 손이 귀한지라 오너가 직접 수리하는 경우가많습니다. .설산으로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것.. 2017. 4. 18.
알래스카" 눈 속에 빠진 비행기" 알래스카에 며칠간 계속된 폭설로 경비행기들이 눈속에 파묻혀 버리고 말았습니다.겨울에도 어김없이 날아오르는 경비행기들은제설작업을 하고 나서야 가동이 됩니다..눈이 많이내려 눈 녹은물들이 강줄기로흐르고 흘러 연어들이 강줄기를 타고 올라오게 되니 , 금년에는 알래스카 연어가대풍일 것 같습니다..작년에는 눈이 내리지않아 연어들이 다른곳으로 되돌아가는 현상이 발생이 되었는데금년에는 저도 연어를 넉넉하게 잡아 볼 수 있을 것같습니다..금년에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눈 속에 푹 잠겨버린 비행기입니다.온 몸을 부르르 떠는듯 느껴집니다. .캐빈안에 장작 난로를 설치하고 자작나무를 때우며 창문으로 얼어붙은 호수를 바라보며 음악이 흐르는 시간을 온전히내 것으로 만들고 싶네요. .눈꽃나무 아래, 입술에 루즈 바른듯 경비행기는.. 2017. 1. 20.
알래스카 " 폭설로 길이 안보여요" 금년들어 알래스카는 자아를 확인하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알래스카 다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면서 적설량이엄청 납니다..심지어 Mall 에서는 트럭을 이용해 눈을 야외에 가져다 버려야 할 정도로 엄청난 눈들이내리고 있습니다..앞으로 이삼일은 더욱 추워진다고 합니다.요 몇년 사이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린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홈리스들이 걱정이 되는 요즈음입니다. .한장의 엽서로도 어울리는 풍경입니다.밑 자락에 시한수 적어 넣어도 안성맞춤 일 것 같네요. .펄펄 내리는 함박눈을 바라보며 토템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계속 내린 눈으로 도로가 보이지 않아 출구를 한참이나 헤멨습니다. .잠시 주차한 차량들도 눈을 머리위에 이고 숨을 고르고 있습니다. .함박눈이 내리는걸 보면서 토템은 만족을 하나봅니다. .쉬지.. 2017. 1. 17.
알래스카" 누님들과의 송년회 " 사이판 고모님과 주방장 누님 그리고,인순누님까지 네명이 조촐하고 알뜰한송년회를 가졌습니다..정말 알래스카 겨울은 늘 먹을 일들이이거저거 핑계삼아 많은 것 같습니다..2016년을 마무리하며 누님들과 갖는 조촐한 송년회는 정말 가족 같은 기분으로치러졌습니다..주방장 누님이 손수 재료를 엄선해서뉴욕 스테이크를 만들었습니다.테이블 셋팅까지 참신하게 하셨답니다..정이 오가는 우리들의 송년회로 초대 합니다. .맨 좌측이 맏이인 사이판 고모님, 그리고 주방장 누님과 인순누님인데두분은 동갑이십니다. .세분이 모두 파티복을 입으시고 참석을 하셨습니다.그리고, 우리의 마스코트 말리가 시무룩해 있네요. .먼저 샐러드가 등장 했습니다.저도 처음보는 샐러리 형태입니다.양추 통째로 놓고 그 위에 다양한 토핑과 드래싱을 얹은 새로.. 2016. 12. 29.
알래스카 " 금을 캐는 동네 " 알래스카에는 금이 나오는 곳이 거의 전체라고 할 정도로 금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 이유가 화산의 폭발로 금이 전국적으로 퍼져 나가면서골고루 금들이 분포가 되어 있습니다..1900년대 초부터 시작된 골드러쉬가 아직도이어지고 있을 정도니 , 그 역사또한 짧지않습니다..앵커리지에 가까운 인디언 마을에는 아직도 금들이 나오고 있지만, 이제는 사금 채취체험장으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는 듯 합니다..금은 누구나 다 좋아하는 물질중 하나이지만아무에게나 행운이 돌아오지는 않습니다.제가 알래스카에 와서 캔 금을 환산하면 약 100불정도에 지나지 않으니, 그것도임자는 따로 있나봅니다..오늘은 인디언 마을의 사금캐는 체험장을 방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들어가는 현관 입구가 아주 거하네요. .연세가 아주 많으신 노인 두분이 .. 2016. 10. 29.
알래스카 " 앵커리지의 휴일풍경" 오늘은 정말 겨울 날씨다운 기온을 보였습니다.섭씨 영하 9도까지 내렸갔지만, 다행히따듯한 햇살로 그렇게 추운줄은 몰랐는데거기다가 바람한점 없어 무던한 겨울날이었습니다..제가 다니는 교회가 26주년을 맞아 추위에도아랑곳 하지않고 많은 교인분들이 오셧습니다..앵커리지 다운타운의 전경도 좋았고 , 노을또한휴일다운 잔잔한 감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알래스카의 휴일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앵커리지 다운타운의 전경입니다.설산이 배경으로 듬직하게 자리잡은 알래스카 최대의 도시입니다.미국에서는 도시가 크다고 그 주도가 자리한건 아닙니다.알래스카의 주도는 " 주노" 라는작은 도시입니다. .위 두 사진은 제가 찍고도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저 다리공사가 시작 되는곳이 바로 와실라 입니다. .앵커리지에는 저런 작은 캐빈의 .. 2016. 10. 24.
알래스카" 와! 첫눈이 내렸어요" 알래스카에 첫 눈이 내렸습니다. 가을의 문을 살며시 닫아 버리고 겨울의 문턱을 정식으로 넘었습니다..첫 눈 치고는 함박눈이 펑펑 내렸습니다.제법 많이 내려 출근길 걱정을 했는데다행히 날씨가 따듯해 무난한 편이었습니다..첫 눈이 내렸으니 , 거리 풍경을 알아보기위해나가보았습니다.그리고, 마당에 쌓인 눈도 치우고 눈사람도만들어 보았습니다..알래스카에 첫눈이 내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앵커리지에는 약 3인치 정도의 눈이 내렸고, 해처패스에는 12인치의 눈이 내렸으니 상당히 많이 내린편입니다. .마가목 열매위에도 함박눈이 소복히 쌓였습니다. .오늘 제설 차량들은 완전 대목을 맞았습니다.눈이 내려야 제설에 관련된 업종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게되어경제가 돌아갑니다..각 시와 동네 예산에 제설작업에 대한 예산이 책정.. 2016. 10. 23.
알래스카 "Aviation Museum 2부" 어제 물개 손질을 하는 사진을 올렸는데거기에 관한 축제가 있습니다..Yup'ik Eskimo 인들이 벌이는 "Bladder Festival"입니다.언제 한번 자세하게 소개를 해드리겠지만 그 축제를벌이는 이유는 자신들이 사냥한 물개의 영혼을 기리기 위한 축제입니다..재미난 사실은 축제 내용이 방광축제이다보니남녀 성에 관한 내용이 자연스럽게 포함이된답니다..자신들이 사냥한 물개의 영혼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그 영혼을 달래는 축제이기도 하지요..오늘은 지난번 소개했던 알래스카 항공박물관 2부순서입니다.. .비행기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이 있다면 정말 산 교육장이 될 것 같습니다. .또다른, 하나의 격납고를 전시장으로 해 놓았는데 일본 전범기가 걸려 있어 의아하게 생각을 했습니다. .이 전시장은 2차대전 당시.. 2016. 10. 20.
Alaska " 항공 박물관 1부 " Alaska Aviation Museum 은 앵커리지 Lake Hood 에 위치해 있는데 , 좀더 쉽게 말씀 드리면 앵커리지 공항옆수상 경비행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입장료는 15불인데 오늘은 무료 관람이가능해 부라나케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무료로 견학을 할 수 있으니 이보다좋을 수는 없지요..이 항공 박물관의 초대관장인 William Edward Brooks가이번 10월8일 100세를 맞아 축하 행사가 있었습니다...알래스카항공 박물관 주소입니다.4721 AIRCRAFT DRIVE ANCHORAGE, AK 99502907.248.5325. .도로쪽에 입구가 없어 한참 헤멨습니다.우측으로 건물을 돌고 돌아가야 입구가 나옵니다. .수상경비행장이 있어 수시로 관제탑과의 교신이 이루어지는데 여기에도 스피커를.. 2016. 10. 17.
알래스카" 치나온천에서의 아웃도어" 알래스카 치나온천에서는 다양한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온천욕만 하는게 아니라 다양한 놀거리를제공하여 온천에서 숙박을 하며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오늘은 치나온천의 소소한 즐길 거리들을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경비행기를 이용하여 페어뱅스와 디날리 부근을 투어할 수 있는데며칠전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비포장길을 달리며 스릴을 느낄 수 있는 ATV 대여가 가능합니다.가족단위로 많이 이용을 합니다. .닭들을 키우더군요.마치 한국의 토종닭과 비슷합니다.그런데, 알을 낳으면 누가 먹을까요?그게 궁금하네요. .제가 다가가니 닭들이 모여듭니다.먹이를 주는지 아나본데 조금 미안해지네요. .한때는 잘 나가던 자동차들이 이제는 세월의 흐름앞에길고도 깊은 동면에 들어갔습니다. .뼈대만 남아 옛.. 2016. 10. 7.
알래스카" 철새와 무스" 이제 어느덧 가을로 접어들어 수많은 철새들이 따듯한 남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간간히 청둥 오리들이 남아 가을 들녘에서노니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어제 소개를 드렸던 아기 무스가 다시 우리집을찾아 왔다가 한참을 머물다가 갔습니다..알래스카에서는 흔히 벌어지는 야생동물들과의만남을 소개합니다. .저물어가는 가을빛 경치에 철새들과 괴목의 풍경은 그윽하기만 합니다. .늪지에 자라는 수초에도 어김없이 가을색이 찾아왔습니다. .마치 갯벌에 꽃게가 다니는듯한 착각이 듭니다. .청둥오리들이 오수에 젖어 간지러운 가을의 햇살을 즐기고 있습니다. .물잠자리를 만들며 늪지에서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어디에나 심술궂은 이들이 있듯이 , 요란한 소리를 내며 나래짓을 하는 새로 인해 오수에 젖엇던 '청둥오리들.. 2016. 9. 9.
알래스카 " 땅좀 사 볼까요? " 요새 주변에서 땅이나 빌딩을 사려는분들이 부쩍 많으시네요.아마 아직은 알래스카가 여유롭고 만만하게보이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알래스카의 도시를 벗어난 땅들은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지만 투기 목적으로 사시면 거의 실패할 확률이 많습니다..투기를 하시려면 도시의 쇼핑몰이나 4플렉스건물을 집중적으로 보시는게 낫습니다.절대 알래스카에서 도시를 벗어난 지역에서 땅 투기를 하시면 망하는 지름길입니다..장기적 안목으로 투자를 하시거나 노후를 위하거나아니면 아웃도어 관광지로 개발을 하려는 의도로구입을 하여야 합니다..오늘은 78에이커 (약 95,000평) 부지를 보러 갔습니다.그냥 눈으로 전체를 볼 수는 없습니다.경비행기를 타고 봐야 전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오늘 알래스카의 땅좀 한번 볼까요? .요새 가을을 재촉하.. 2016.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