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 며칠간 계속된 폭설로 경비행기들이
눈속에 파묻혀 버리고 말았습니다.
겨울에도 어김없이 날아오르는 경비행기들은
제설작업을 하고 나서야 가동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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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내려 눈 녹은물들이 강줄기로
흐르고 흘러 연어들이 강줄기를 타고
올라오게 되니 , 금년에는 알래스카 연어가
대풍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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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눈이 내리지않아 연어들이
다른곳으로 되돌아가는 현상이 발생이 되었는데
금년에는 저도 연어를 넉넉하게 잡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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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에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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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에 푹 잠겨버린 비행기입니다.
온 몸을 부르르 떠는듯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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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빈안에 장작 난로를 설치하고 자작나무를 때우며 창문으로
얼어붙은 호수를 바라보며 음악이 흐르는 시간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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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나무 아래, 입술에 루즈 바른듯 경비행기는 새초롬한 모습으로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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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설원을 지나 눈꽃 나무숲으로 한바탕 달려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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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를 사냥하는 곰을 보러 갈려면 여기 경비행기 회사에
연락을 하면 되네요.
저도 언젠가 한번 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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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드넓은 설원이라 바라만 봐도 가슴이 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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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날개 밑에서 잠시 멈춰 한 겨울의 햇살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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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눈을 다 치우니 하얀 눈길이 가슴으로 스며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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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이런 설원을 눈 앞에 대하면, 가슴이 먹먹해질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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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과 눈꽃나무 설경이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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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은 늘 머리속에서 잔잔한 물결 처럼
오래도록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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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설원을 마구 질주하는 경비행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딜 저렇게 부지런히 달려가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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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유심히 봤더니 다른 곳에 비행기를 대려고 하네요.
자동차만 달리는게 아니라 비행기도 질주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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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하 섭씨 23도네요.
다소 춥다는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구름 한자락이 가늘게 내려와 호호 손을 불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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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가는길입니다.
좌측 관제탑이 든든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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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지나가는지라 잠시 멈춤 표지판에서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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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로 만든 비행기 같습니다.
얘는 옷을 입히지 않았으니 좀 가격이 쌀까요?
민낮을 보여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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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치료 받고있는 경비행기.
머리에 이상이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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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에 전용으로 다니는 경비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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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안개가 자욱히 끼어 관제탑 머리위에 햇님이
은은하게 빛이 납니다.
갑자기 공항에 안개가 자욱하게 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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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마치 달님만큼이나 신비롭게 빛이 납니다.
오늘은 좀 추운 기분이 듭니다.
다른데는 괜찮은데 귀가 시렵네요.
물론, 귀마개도 있는데 귀차니즘으로 쓰지 않았더니
귓볼이 싸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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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처음으로 제설차를 불러서 눈을 치웠습니다.
80불을 주고 치웠는데 다소 비싸게 치운 것 같습니다.
제대로 마무리를 안하고 그냥 가셨네요.
흔히 하는말...다음에 싸게 해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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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칸들은 50불이면 충분히 치운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미 전화를 한지라 귀차니즘으로
눈을 모두 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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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알래스카에 돈이 팽팽 돕니다.
눈치우는 자금이 워낙 상당하니 알바로
제설작업을 하는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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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뱅스는 -F 43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온도가 상당히 오른다고 합니다.
한번 따듯해지고 다시 추워지는게 좋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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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내린눈을 조금 녹여놓고 , 다시 오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알래스카는 오늘도 쨍하고 맑은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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