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164 알래스카 " 앵커리지의 휴일풍경" 오늘은 정말 겨울 날씨다운 기온을 보였습니다.섭씨 영하 9도까지 내렸갔지만, 다행히따듯한 햇살로 그렇게 추운줄은 몰랐는데거기다가 바람한점 없어 무던한 겨울날이었습니다..제가 다니는 교회가 26주년을 맞아 추위에도아랑곳 하지않고 많은 교인분들이 오셧습니다..앵커리지 다운타운의 전경도 좋았고 , 노을또한휴일다운 잔잔한 감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알래스카의 휴일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앵커리지 다운타운의 전경입니다.설산이 배경으로 듬직하게 자리잡은 알래스카 최대의 도시입니다.미국에서는 도시가 크다고 그 주도가 자리한건 아닙니다.알래스카의 주도는 " 주노" 라는작은 도시입니다. .위 두 사진은 제가 찍고도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저 다리공사가 시작 되는곳이 바로 와실라 입니다. .앵커리지에는 저런 작은 캐빈의 .. 2016. 10. 24. 알래스카 " 오로라와 사슴 갈비탕 " 밤새 오로라가 떠서 아침 5시까지오로라 구경에 날밤을 샜습니다..알래스카에서 보통 오로라를 관측하려면페어뱅스로 이동을 해서 온천욕과 함께오로라를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오로라가 보통 겨울에 많이 보이긴 하지만8월에도 오로라를 만날수 있습니다.그러나, 아주 흐려서 제대로 오로라를 만나려면12월부터가 가장 피크입니다..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도 섭섭치 않게 오로라가관측이 되는데 , 이런날은 오로라를 관측하기 위한명당들이 몇군데 있습니다..그럼 오라라를 만나러 가 볼까요? .오로라를 자주 보다보면 오늘은 나가지 말까 하는 게으름이발동을 하지요.그래도 잠바를 걸치고 꾸역꾸역 나가 보았습니다. .제가 자주가는 곳부터 시작해서 세군데의 포인트를두루 둘러보았습니다. .허공에서 밤하늘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너울너울 춤.. 2016. 10. 14. 알래스카 " 얼어버린 호수" 알래스카 지역 편차가 있기는 하지만 오늘 팔머 지역을 갔더니 호수가 살얼음이얼었더군요..영하 1도C 의 기온을 보이면서 호수 표면이얼어 있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이제 바야흐로 서서히 겨울에 한발을 척하고 걸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알래스카의 겨울 문턱에서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탐스럽게 열린 마가목초겨울 햇살에 더욱 밝게 빛나네요.기관지에 효능이 탁월하다고 해서 알래스칸에게 인기만점입니다.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연어 낚시터. .철새들의 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연어 낚시철이 지나고 연어들도 산란을 마친후 모두 사라져 텅 비어버린 듯한 강에는 자작나무의 그림자만 가득 합니다. .금년 여름에는 시간이 없어서 오지 못해 한마리의 연어도잡지 못하고 그냥 넘겨 아쉬움이 가득 합니다. .이제 호수에도 살.. 2016. 10. 9. 알래스카 " 노천온천의 온천욕" 알래스카에서 제일 유명한 온천이 바로 Chena Hot Springs 입니다.온천욕은 뭐니뭐니해도 날씨가 추울때 하는하는 온천욕이 제격이지요..따듯한 물에 온 몸을 담그고 노래 한자락 입가에 응얼거리며 세상사를 모두 잊고무아지경에 푹 빠지는 그 시간만큼은 세상 그 누구도 부러울게 없기도 합니다..오로라와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겨울에는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마치 황금을 부어 놓은듯한 자작나무 단풍이 그 화려함을뽐내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단풍이 아직 남아있어 가을 단풍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지역마다 온도차가 있어 늦은 가을에 단풍을 즐길 수 있으니행운이 아닐까요? .드넓은 툰드라를 바라볼때는 인간은 한낱 먼지 한톨과도 같은게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장엄한 대자연의 툰드라는 경.. 2016. 10. 5. 알래스카 " 한여름에 눈이 내리다 " 역시, 알래스카 답습니다.한여름에 눈이내리니 알래스카가 아니고서야 이런 경우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알래스카로 여행 오신분들은 이곳을 오지않아 알지 못하시니 애석하긴 합니다.만약, 지금 알래스카를 여행중이시라면 해처패스를 올라보시기 바랍니다. 설산에서 고비도 따시고 , 눈을 밟아 보면서한껏 겨울의 정취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설산자락에 있는 작고 귀여운 캐빈을 소개합니다. 해처패스 정상에 오르면 이렇게 오두막 캐빈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푸르던 산들이 마치 슈가 파우더를 뿌린듯 하얀 설산으로 변해있었습니다.달리는 내내 눈만 보며 왔습니다. 설산을 배경으로 캐빈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이른 아침에 구름이 발 아래에 깔리는 그 시간에 오면 정말 환상입니다.마치 천국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답.. 2016. 6. 8. 알래스카 " 원주민 청소년 올림픽 " 오늘부터 사흘간 "Native Youth Olympic Games"가 UAA 체육관에서 열리게 됩니다. 약 10여종목의 기량을 겨루게 되는데 우리가 아는 올림픽 종목과는 전혀 다릅니다. 알래스카 원주민 전통 운동경기로써 겨울에 실내에서 할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이겨 내기위해 다양한 실내 운동이개발되어 주민들이 누구나 쉽게 할수 있도록 창안된운동입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경기를 회사 단합대회나 대학교 MT때이용을 하면 아주 재미날것 같습니다. 일단, 넓은 장소도 필요하지않고 실내에서도 충분히가능한 경기인지라 더욱 흥미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럼, 경기장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주민 청소년 올림픽이 열리는 알래스카 대학교 내에 있는 경기장입니다. 알래스카 항공에서 .. 2016. 4. 23. 알래스카 " 낚시대를 둘러메고 떠나요" 남들은 알래스카의 겨울이 길다고들 하지만,저에게 겨울은 다른 계절과 같이 분주 하기만했습니다. 그러다가 봄이오자, 알래스카의 주민들은 산과들,바다로 모두 몰려 나오기 시작합니다. 오늘도 저는 알래스칸들이 제일 즐기는 낚시를하러 바닷가를 찾았습니다. 낚시대를 둘러메고 룰루랄라 떠나는 낚시여행출발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벌써부터 여기저기 캠핑카들이 정말 눈에 많이 띄더군요.바야흐로 여행의 계절이 왔나 봅니다. 저 멀리 산양들이 무리를 지어 있네요.가까이 다가가 볼까요? 지금이 짝짓기 계절인가요?숫놈이 모처럼 보이네요. 지금이 제대로 된 설산을 만나는 적기입니다. 잠시후면 , 저 설산들의 눈이 모두 녹아 알래스카 분위기가 덜 난답니다. 자세히 설산을 보니 어떤가요?정말 끝내주지 않나요? 마음마져 순백의 색으로.. 2016. 4. 7. 알래스카 " 매운탕 파티와 바자회 풍경 " 컴퓨터반의 호프인 사이판 누님이 또 매운탕 파티를 준비 하셨습니다. 워낙 소식적부터 요리에 일가견이 있으셔서 잔치 음식을매주 주말마다 하셨다고 합니다. 요리 하는걸 즐겨하시고 , 사람 모이는걸 좋아하셔서 파티는 일상이 되셨다고 하네요. 알래스카의 겨울동안 수시로 사이판 누님댁에서 파티를벌이곤 해서 모두들 신난답니다. 연세가 있으셔서 매운건 잘 드시지 못하니, 시원한 매운탕을 끓이셨습니다. 그럼, 파티현장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습니다.이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서 유명인이 되셨답니다. 야채전과 광어전입니다. 갓김치와 제가 좋아하는 열무김치국물입니다.갓김치가 아삭한게 정말 맛있습니다. 이런맛 처음입니다.제가 원래 갓김치를 잘 먹지 않는데 이 갓김치는 정말 맛있더군요. 지난 .. 2016. 3. 17. 알래스카 " 세계 개썰매대회 " 앵커리지에서 nome 까지 달리는 개썰매 대회가 개최 되었습니다. The Iditarod Trail Sled Dog Race는 총 1,041마일 입니다.일주일 이상을 설원을 달리는 길고도 긴 경주입니다. 도중에 부상이나 사망하는 개들이 발생 하기도 합니다.이번 대회는 44회째입니다. 개들은 아파도 아프다고 말을 못하니, 자연히 달리다가사망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동물보호단체에서도 반대를 하지만 , 워낙 유서가 깊은 대회인지라 앞으로도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알래스카 축제기간중 화이널로 치러지는 대형 경기이기도하며,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선수들과 썰매견들로 앵커리지시내가 아주 들썩 거립니다. 그럼, 출발 현장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치 올림픽의 대미를 마라톤이 장식 하는 것처럼 이번 알래스카 대.. 2016. 3. 7. 알래스카 " 아름다운 시가행진 " 지금 최대의 겨울축제 기간입니다. 다양한 행사도 많이 벌어지고 , 볼 거리도 넘쳐납니다. 알래스카 최대의 겨울축제 행사중 일환으로 다양한 시가행진이 벌어지기에 그 현장을가 보았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날이 조금 찬듯하지만, 다들 축제에 참여하는 열기로 인하여 그 열기가 후끈 달아 올랐습니다. 알래스카 앵커리지 다운타운 한 복판에서 치러지는시가행진에 모두 참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알래스카 미인들이 여기에 다 모여 있는듯 합니다. 엔틱 차량들도 모두 모였네요. 군인 복장을 하고 군용짚차도 참여를 했습니다.개인들이 저렇게 군용지프를 소유할수 있어 이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합니다. 미국은 군용차량들도 옥션에 나와 누구나 구입이 가능하더군요.이런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다양한 복장을 하고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 2016. 3. 5. 알래스카 " 디날리 산맥을 가다 " 한 겨울의 디날리 산맥을 보는것도 행운입니다. 늘 구름에 가려있어 좀체로 그 모습을 나타내지않은 도도함으로 많은이들이 안타깝게도 디날리를만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날이 너무 화창해 디날리 산맥 전체를 만날 수있었습니다. 북미 최고봉인 디날리 산맥의 고고한 자태는 언제보아도 가슴을 뿌듯 하게 해줍니다. 이런 아름다운 산이 있어 알래스카는 행복 합니다. 여기가 바로 디날리 산맥입니다. 각 봉우리마다 이름이 다 있으며, 수 많은 봉우리들이 모여 바로 디날리 산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화장실과 안내게시판 지붕에 눈이 쌓여 있는 양이 엄청 납니다. 다행히 날이 맑고, 태양이 강렬해서 그리 춥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디날리 산맥입니다. 마치 신선이 살 것만 같은 설산입니다. 사진을 찍다.. 2016. 2. 27. 알래스카 " 비바람 부는 바닷가" 알래스카 날씨는 워낙 다양합니다. 같은 동네에서도 반은 비가 내리고, 반은 눈이내리거나 , 다른 날씨를 보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상한 바람이 불어서 겨울 바닷가를 찾았습니다. 알래스카의 겨울이라 비가 내릴거라고는 예상을하지못해 레인기어를 챙기지도 못하고 룰루랄라씩씩하게 집을 출발 했습니다. 그런데, 영 아닌 날씨가 저를 기다리더군요.점심도 거른채 바다를 달리는 내내 신이 났습니다. 바다에서 기다리는 날씨는.... 앵커리지 날씨는 맑지는 않고 그저 흐린정도입니다. 스워드 하이웨이로 들어서니, 서서히 눈보라가 치기 시작 합니다. 오늘 산양들의 곗날인가 봅니다.계가 끝나고 다들 회식을 하고 있더군요. 한 20여마리가 되는데이렇게 많이 모인건 처음입니다. 산양 아주머니들이 새끼들도 다 데리고 온 갓 같습니다... 2016. 2. 24.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