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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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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가을여행 2부 " 알래스카 가을여행 어제에 이어 오늘 2부 순서입니다.오늘은 마타누스카 빙하 인근의 단풍 풍경과소소한 에피소드를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알래스카 관광시즌이 끝나버린 황금빛 산야의고요함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곳곳에는 이미 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설산들이겨울 분위기를 연출 하고 있었습니다. . .마치 황금으로 만들어진 도시를 지나는듯한 기분이 듭니다. . .구름 모자를 쓴 산들과 마음을 황금빛으로 물들일듯한단풍길 드라이브는 전세를 낸듯 독야청청 했습니다. . .자작나무들의 단풍, 가문비 나무의 푸르름이 한데 어울려아름다운 가을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 .저 깊고도 깊은 산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마타누스카의 빙하는 가을비를 맞아 반짝반짝빛이 나고 있었습니다.가을비에 샤워를 하고 .. 2017. 9. 26.
알래스카 " Hatcher Pass Summit Lake " 해처패스 광산에서 Summit Lake 올라가는 길이 눈사태로 유실되어 그동안 오르지 못했으나,이번에 개통을 하여 Summit Lake을 오를 수 있게되었습니다..많은분들이 백두산 천지같은 그 호수가 궁금하다고 아우성을 치셨기에 제가 이번에 Summit Lake에올라 그 아름다운 산정상의 호수를 소개 하려고합니다..알래스카 해처패스 Summit Lake은 약 6천피트높이에 크고작은 산봉우리가 약 30여개에 달합니다..번번히 도로가 개통되길 바라던 끝에 결국 정상에오르게 되었습니다.저보다 먼저 소식을 듣고 달려온 이들이 정말 많더군요..광활한 서밋레익의 따끈따끈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행글라이딩 하는이들이 제일먼저 이곳을 찾아 마음껏 창공을 날고 있었습니다. . 이곳이 바로 백두산 천지풍의 Summit .. 2016. 7. 15.
알래스카 " 매운탕 파티와 바자회 풍경 " 컴퓨터반의 호프인 사이판 누님이 또 매운탕 파티를 준비 하셨습니다. 워낙 소식적부터 요리에 일가견이 있으셔서 잔치 음식을매주 주말마다 하셨다고 합니다. 요리 하는걸 즐겨하시고 , 사람 모이는걸 좋아하셔서 파티는 일상이 되셨다고 하네요. 알래스카의 겨울동안 수시로 사이판 누님댁에서 파티를벌이곤 해서 모두들 신난답니다. 연세가 있으셔서 매운건 잘 드시지 못하니, 시원한 매운탕을 끓이셨습니다. 그럼, 파티현장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습니다.이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서 유명인이 되셨답니다. 야채전과 광어전입니다. 갓김치와 제가 좋아하는 열무김치국물입니다.갓김치가 아삭한게 정말 맛있습니다. 이런맛 처음입니다.제가 원래 갓김치를 잘 먹지 않는데 이 갓김치는 정말 맛있더군요. 지난 .. 2016. 3. 17.
ALASKA "Iditarod 2016 개썰매대회 " 그동안 85개 최대의 팀이 출전하여 기량을 겨루는 Iditarod 2016 개썰매대회가 대망의 막을 내려습니다. 각가지 다양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지만 ,9일간의레이스가 결국,끝을 내렸습니다. 1825년 1월 20일 NOME에서 디프테리아 전볌병이 급속하게 번져 급하게 혈청이 필요 했었는데도저히 이를 곱급할 교통수단이 전무했습니다. 기상악화로 비행기를 이용할수 없었거니와 도로망이 없어 차로도 공급이 불가능 했었는데 , 이때 개썰매를 이용해서혈청을 무사히 NOME 까지 운반을 할수 있었는데 이 거리가바로 2,080Km 이었습니다. 참으로 어마어마한 거리가 아닐수 없습니다. 개들의 노력으로 인간을 전염병으로부터 무사히 지킬수 있었으니, 이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모릅니다. 이때 겨울의 혹한과 눈보라등 악천.. 2016. 3. 16.
알래스카 " yukon quest 개썰매 대회 " 알래스카 페어뱅스에서 캐나다까지 머나먼 대장정의 길을 떠나는 1,000마일 레이스가벌어졌습니다. 보통 캐나다에서 출발을 해서 알래스카에 도착을 하는코스인데 이번에는 알래스카에서 출발을 하더군요. 출발점에 선 머셔들과 개들은 긴장감으로 열기가더욱 뜨거워지고 ,섭씨 영하 25도의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이를 축하하러 나온 이들로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그 뜨거운 yukon quest 현장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출발점에 선 개들과 선수.카운트 다운에 들어 갑니다.10,9,8,..... 출발선에 들어갈때에는 여러명의 자원 봉사자들의 안내로 일렬로입장을 하게 됩니다. 드디어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마자, 개들은 쏜살같이 질주를 시작 합니다. 개들은 본능이 달리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무조건 앞을 .. 2016. 2. 15.
알래스카 " 100여개의 석상과 노을" 지난번에 잠시 소개를 했던 바닷가의 야외 설치 조각상을 다시 찾았습니다. 노을이 질때 어느정도 구름이 배경으로 깔려 있으면정말 환상적입니다. 오늘 다시 찾으니, 구름이 없네요.그래도 간 김에 노을지는 장면을 찍어 보았습니다. 오늘 제목은 " 너에게로 가는길 " 입니다. 가는 띠 구름만이 지는 태양을 바라봅니다. 마치 헐벗은 느낌을 주는 조각상들입니다.그동안 눈보라와 바람에 많이 상처를 입은듯 합니다. 조각상의 명제는 " 인간들의 고뇌 " 입니다.그래서, 하나같이 모두 삶에 치여 허덕이는 자화상이 주를 이룹니다. 바람이 많은 곳에 저런 풍력터빈을 하나 설치하면 , 경제적인 효과가아주 좋습니다. 얼마전 원주민 마을에 저걸 한대 설치 하려는 한인이 한분 있었답니다.원주민 마을 같은 곳은 전기세가 비싸니 , 저.. 2015. 12. 20.
ALASKA "북극에 사는 강아지들" 알래스카, 그것도 가장 추운 북극에서 견공들이 살수있다는게 참 기특한 일입니다.사람이나 동물이나 어디에서 태어나느냐가 제일 중요하지 않나싶습니다.사람이야 그래도 나중에 선택권이 있지만, 동물에게는그나마 선택권이 없는게 제일 안타까운게 아닌가 합니다.북극에 사는 강아지들을 한번 만나러 가 볼까요? 경비행기를 타고 체감온도 섭씨 영하 20도가 넘는곳으로 가보았습니다. 끝없는 빙원만 보입니다.아득하네요. 개집 안으로 들어가면 더 추운가 봅니다.모든 개들이 다 저렇게 집 밖에서 겨울내내 지내더군요. ATV를 타고 어디 가냐구요?그냥 동네 한바퀴 드라이브 하는거랍니다.춥지도 않은가봅니다. 집 기둥 말뚝에 저렇게 견공을 메어놓았습니다. 물그릇은 없습니다.그냥 눈을 먹더군요.이빨 안시려울까요?밥은 하루에 한번 주더군.. 2014. 11. 19.
알래스카" 펫 리조트를 가다" 페어뱅스 시내를 살짝 벗어나면(10분거리) 팻 리조트가 있습니다. 애완동물부터 말까지 돌봐주는 그런 곳 입니다. 오늘은 그곳을 둘러볼까 합니다. 팻 리조트입니다. 한국의 리조트 같은 그런 분위기가 흠씬 나는군요. 저 멀리 말들이 보이네요. 여긴 말호텔입니다. 말들을 맡겨서 먹고자는 호텔인데 개인들이 말을 기르는데 번거로우니 여기다가 맡기고 주말이면 타러 오고 그러더군요. 특히 기나긴 겨울에 많이들 맡긴답니다. 들어가는 입구도 가을 분위기가 흠씬 나네요. 말 이동차량 입니다. 작은건 한마리 이동차량이고, 맨 우측은 두마리 이상 운송 하는 차량입니다. 저 멀리 백마도 보입니다. 암컷 두마리가 숫컷 한마리를 놓고 투쟁을 벌이는걸 봤는데 동물의 세계는 냉혹하더군요. 저 개는 정말 영리하더군요. 말몰이하는 콜리종.. 2014.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