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가을여행 어제에 이어 오늘 2부
순서입니다.
오늘은 마타누스카 빙하 인근의 단풍 풍경과
소소한 에피소드를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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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관광시즌이 끝나버린 황금빛 산야의
고요함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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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는 이미 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설산들이
겨울 분위기를 연출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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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황금으로 만들어진 도시를 지나는듯한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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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모자를 쓴 산들과 마음을 황금빛으로 물들일듯한
단풍길 드라이브는 전세를 낸듯 독야청청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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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들의 단풍, 가문비 나무의 푸르름이 한데 어울려
아름다운 가을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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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깊고도 깊은 산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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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누스카의 빙하는 가을비를 맞아 반짝반짝
빛이 나고 있었습니다.
가을비에 샤워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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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화 열매가 익을대로 익어 붉은빛으로 물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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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한마리가 주위를 맴돌며 무언가를
사냥하려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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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겨울이 와버린 설산과 가을빛 단풍의 두 계절을
한꺼번에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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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누스카 빙하에 오면 늘 들르게 되는 롱라이플
레스토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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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입구에는 늘 나이들어 움직임도 둔한 두마리의 개가
차가 올때마다 달려나와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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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안에 들어서니 , 따듯한 벽난로가 반겨줍니다.
나무 고유의 내음이 기분을 좋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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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곰과 토끼가 같이 어울려 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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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헌팅시즌입니다.
곳곳에 헌팅 차량들이 많이 보이는데 무스와,사슴,캐리부를
사냥해서 귀가하는 차량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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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듯 엄청난 사라믇ㄹ이 사냥을 하니, 얼마가지않아
야생동물들이 씨가 마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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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멀고도 높은 툰드라에도 숲속에 집들이 들어서 있는데
겨울에 어찌 오고갈지 정말 대단한 이들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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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누스카 를 지나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레드락 마운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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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철성분이 함유되어 붉은빛을 띈 Red Rock은
등산객을 유혹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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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넓은 툰드라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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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을 달리다보면 우측에 조약돌로 이름을 새긴
축대를 볼 수 있습니다.
조약돌이 있어 다들 이름을 만들어 놓고 가고는 하는데
저도 이름 석자를 만들어 놓고 추억을 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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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밭인지라 근처 조약돌로 이름을 새겼는데
오직 한국인만 제 이름을 알 수 있을겁니다.
지나다가 저 이름을 만나면 저 인줄 아시면 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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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 눈으로 언제 흘러 내릴줄 모르겠네요.
별걸 다하면서 여행합니다.
자연 훼손하는건 절대아님을 밣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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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만나는 영상은 발데즈 탐슨패스를 지나면서
나타나는 신부 면사포 폭포입니다.(Bridal Veil F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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