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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1278

Alaska " 내 마음은 여행중 " 살다 보면 곤혹스러운 일이 발생을 하기도 합니다. 세상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가 더욱 많기도 하지만, 진퇴양난의 처지에 빠져 해결책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기도 하는데 이때, 따듯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주는 이가 있다면, 그 기억은 오래도록 남아 늘 감사함을 간직하기도 합니다. 요새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혼자 하는 일은 아니고 , 둘이 해야 하는 일인데 아직도 그 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녀 간의 일은 아니고, 정말 내 취미도 살리고 즐거움도 함께 할 수 있는 일이며, 수익도 발생이 되는 정말 괜찮은 일이지만, 같이 진행을 하는 Staff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하지 않나 싶습니다. 앱 개발하는 것도 더 이상 진도가 나가지 않고 머물러 있어 아쉽기만 합니다. 내일.. 2020. 5. 29.
Alaska " Canada SkyTrain " 미국 콜로라도에서 전철을 타 보았지만 , 캐나다는 일반 전철이 아닌, 지상 위로 다니는 SkyTrain인지라 다소 신기했습니다. 캐나다의 SkyTrain은 기관사 없는 무인 전철인지라 앞 뒤 전면 유리창에 기대어 풍경을 감상 하기에는 너무나 좋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버스는 무료로 탑승이 가능하고 한국처럼 각 거리별 구간에 따라 요금이 다르지만 , 주말이나 밤에는 요금이 1 존 요금으로 탑승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기관사가 없는 걸보고 문득, 한국이 생각났는데 만약, 한국도 기관사가 없다면 요금 인상이나 , 임금 인상으로 시위하는 모습을 보지 않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워낙 툭하면 시위하는 모습을 보면 , 정말 한국이 좋긴 좋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는 합니다. 미국의 트럼프처럼 황당무계한 트윗을 날리.. 2020. 5. 24.
Alaska " 코로나로 인해 바뀐 기내식 " 모든 항공사들이 항공편을 대폭 줄이거나 아예 노선 자체를 캔슬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다들 항공기를 이용하는 예약객들은 수시로 항공사에 전화를 걸어 혹시 캔슬이 되는 건지 점검을 하고 있는데 , 당일날 비행 편이 취소되는 사태가 연일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예약한 여행객들은 저렴한 항공 에이전시를 이용하지 말고 직접 해당 항공사에 예약을 하는 게 좋습니다. 에이전시를 이용하면 , 자칫 항공편이 캔슬되고 요금을 돌려 받지 못하는 사례가 부지기수입니다. 그러니, 해당 항공사 홈페이지에 접속을 해서 예약을 하면 캔슬이 되어도 전화로 바로 연락이 오거나 환불이 되고 혹은, 크레디트로 주지만 행여 에이전시를 통한 예약은 환불이 10분의 1만 환불이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발생이 됩니다. 저는 두 번이나.. 2020. 5. 21.
Alaska " 불꺼진 카지노 " 수많은 사람들을 유혹을 하던 카지노 거리도 이제는 불이 꺼진 채 , 깊고도 깊은 동면에 빠져 버렸습니다. 목이 좋은 상가에는 수많은 샵들이 모여 있어 그동안 풍요로움을 누리고 있었지만, 지금은 코로나 사태로 모두들 깊은 불안감에 빠져 내일에 희망을 걸고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 실정입니다. 엄청난 렌트비로 그동안 모아 놓았던 자금으로 감당을 했었지만 이제는 그나마져 비상금이 사라져 모두들 융자를 받아 대체를 해야하는데 , 대출받기도 쉽지 않아 다들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물론, 신중 으뜸인 건물주도 대출금을 갚아야 함에 더욱 조바심을 내고 있습니다. 건물주도 세입자들도 허리띠를 졸라매고 , 긴축 재정에 돌입을 한지도 벌써 어언 세 달째에 접어듭니다. 유틸리티를 유예해준다고 해도 어차피 나중에는 다 내야 할 .. 2020. 5. 16.
Aalaska " 작은 농원을 가다 " 길을 가다가 작은 농원을 만나 잠시 들러 보았습니다. 비닐하우스 세 채를 만들어 다양한 야채와 과일을 팔고 있어 들러 보았는데 , 비닐하우스가 세 채인데 반해 농산물은 아주 다양하더군요. 과연 다 이 모든 농산물들이 여기서 직접 재배해서 생산이 되는지는 알 길이 없었는데, 블루베리만 보면 여기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이 아닌 것 같더군요. 다른 도매상에서 사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블루베리는 비닐하우스에서 재배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 아기자기한 농원을 구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운전하다가 만난 작은 농원입니다. 작은 화분들과 모종도 팔고 있었습니다. 토마토들이 아주 싱싱하네요. 피망도 있는데 바나나는 여기서 생산이 되지 않은 것 같네요. 사과와 오렌지, 귤 등을 보니 과일들은 다른 곳에서 가져 .. 2020. 5. 14.
Alaska" 바닷가의 여인 " 바람이 너무 불어 파도가 높고 산책하기도 힘들던데 그래도 조깅을 하고 달리는 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다를 향해 미소를 짓는 여인 동상을 만났는데 해녀는 아니었고 아마 바다를 찾아 수영을 하는 여인 동상이 아닌가 합니다. 낙은 없고 불안감만 점점 높아져 가는 요즈음은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아 산책하는 게 , 그나마 작은 위안이 되는 현실입니다. 그나저나 이발을 해야 하는데 , 이발 기기를 아직 사지 못해서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갑갑한 마음이 드네요. 바람 부는 풍경과 다운타운 부근의 상황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닷가에 이런 동상이 있으면 우리는 흔히, 해녀를 연상하게 되는데 , 아무리 봐도 해녀는 아닌 것 같더군요. 갈매기가 머리 위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저는 처음에 스.. 2020. 4. 28.
Alaska " 텅 비어버린 쇼핑몰 "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하면서 하나둘 문을 닫는 점포들이 늘고만 있습니다. 그래서, 물건을 구입하러 쇼핑몰을 들러도 문을 닫은 가게들이 점차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융자를 해주던, 지원을 해주던 엄청난 렌트비와 운영비를 부담하지 못해 결국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데, 점점 기간이 늘어나자 아예 이미 폐업을 한 사람과 폐업을 하려는 점포들이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잠시 장볼려고 들렀다가 쇼핑몰 사정은 어떤지 잠시 둘러보았습니다. 코로라 사태로 경제가 아주 심각한 상황에 내몰리는 이런 암담하고 참담한 현실이 두렵기만 합니다. 쇼핑몰에 들어서자 제일 반가운 점포가 눈에 띄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다른 곳 닫아서 좀 아쉽지만 , 이 점포가 문을 닫은 걸 보니,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네요. 일본 기업의 .. 2020. 4. 22.
Alaska " 미국의 IRS 와 한국의 국세청 " 미국은 모든 은행에서 만불 이상 입금이 되면 바로 자동으로 은행에서 국세청으로 신고가 되는 시스템이라 출처가 이상한 돈을 가진 사람들은 보통 집 침대나 어디에 숨겨두더군요. 한국 국세청도 이런 시스템은 도입을 해도 좋을 것 같은데 왜 안 할까요? 법제도를 만들면 정치인 모두 반대를 해서 통과가 안 되는 걸까요? 매번 미국 따라 하고 성조기는 들고 나오면서 왜 이런 시스템은 도입을 하지 않는 걸까요? 미국은 선거를 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신경을 써 줍니다. 민원 사항을 주지사 사무실에 건의를 하면 일단, 그 사람이 투표를 얼마나 성실히 했는지부터 보는데, 이 제도가 정말 잘 되어있어 누구나 조회를 할 수 있습니다. 하다못해 부동산을 팔고 살 때 조회를 하면 부동산 주인의 성향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정말.. 2020. 4. 17.
Alaska " 빼앗긴 봄에도 희망이 오는가 " 작금의 코로나 19 사태의 여파는 금년말까지는 갈 것 같습니다. 치료제가 나오는 시기가 두세 달에 해결되는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바이러스 인프라가 약한 한국 같은 경우, 더더욱 조기 진화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 이른 아침에 길을 나서는데 , 승용차보다 화물차들이 더 많은 것 같더군요. 어차피 점점 활동영역이 줄어들면서 , 구인란도 사라지고, 제조업에 대한 인력들이 남아돌고 있으니 경제 규모도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각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금전적 보상들이 나중에는 부메랑이 되어 본인들에게 돌아옵니다. 그러기에 지금 얼마를 지원받는다고 좋아할 일은 아닙니다.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모두가 부담해야 할 경비로 되돌아오기에 지금부터 단단히 각오를 해야 하며, 코로나 여진에 대비를 해야 .. 2020. 4. 15.
Alaska" 자라일까? 거북이일까?" 자라와 거북이는 잘 구분이 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 물론, 동물원에서 보면 그 차이를 금방 알 수 있지만, 거북이는 등 껍질이 딱딱하고, 입은 뭉툭하고 등 무늬가 아주 선명합니다. 반면 자라는 등 껍질이 물렁물렁하고 입이 뾰족하며 등 무늬가 다소 불분명합니다. 매번 가는 곳이 강과 바다, 산과 호수인데, 오늘도 작은 호숫가를 찾았는데 , 의외로 거북이와 비슷한 자라들이 선텐을 즐기고 있어 뷰 파인더에 담아 보았습니다. 선텐을 즐기는 자라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별책부록으로 민들레와 슈퍼문도 같이 등장합니다..ㅎㅎ 작은 구름들이 마치 나른한 모습으로 유유히 흐르는 것 같은 호숫가 풍경입니다. 아기용 같지 않나요? ㅎㅎ 민들래가 벌써 만개를 했습니다. 그리고, 고사리도 얼굴을 살포시 내밀고 있습니다. 정작이.. 2020. 4. 13.
ALASKA " 벗꽃들의 행진 " 벚나무들의 꽃인 벚꽃이 한창인 요즈음입니다. "벚꽃"이 맞는지 "벗꽃" 이 맞는지 KBS 퀴즈에서 나오기도 했는데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벗꽃'이 바른 표기 법이 맞다고 나오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논란이 제일 많은 단어 이기도 합니다. 이런 비상시국에 다소나마 위로가 되어주는 벗꽃들이 한창인 요즈음입니다. 여의도 벗꽃 축제도 취소되고, 연이어 유채꽃들이 흐드러지게 핀 곳에서는 사람들이 모일까 봐 아예 꽃들을 뒤엎기도 하는 풍경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영어로는 Cherry Blossom이라고 하는데 , 짧은 기간 동안 화려하게 피고 지는 벗꽃 특유의 이미지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 꽃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바닷가에 핀 벗꽃을 보러 나가보았습니다. 날씨가 너무 화창해 벗꽃 내음에 잠시 취.. 2020. 4. 8.
Alaska " 조약돌이 들려주는 이야기 " 규모가 상당히 큰 Park를 찾아 산책을 하는 도중, 조약돌에 그림을 그린, 깜찍하고 작은 돌을 보았습니다. 나무 밑동에, 살며시 놓아둔 그 돌을 보는 순간 다들 입가에 미소를 짓게 됩니다. 그 많은 돌을 가방에 담아 산책로 곳곳에 그 돌들은 이러한 혼란한 시기에 작은 행복을 주는 포인트 였습니다. 산책을 하다가 잠시 멈춰 그 작은 조약돌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지금의 비상사태를 잠시 잊게도 됩니다. 공원을 찾는 이들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조약돌에 예쁜 그림들을 그려 그 돌들을 산책로 여러 곳에 놓아두는 그 정성에 다시 한번 미소를 짓게 됩니다. 그 조약돌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잃어버린 호수 "입니다. 껍질이 벗겨진 나무 틈새에 살포시 올려놓은 길쭉한 조약돌. 비가 오는 날이면 들.. 2020.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