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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2020/0631

Alaska " 이제는 바야흐로 Drone 시대 " 영화에서만 선을 보이던 Drone 촬영 기법이 방송가에서는 필수가 되었고, 전쟁터에서는 무인 폭격기로 명성을 날리는데 이란의 군 총사령관이 탄차를 폭격해 암살을 자행 하기도 한, Drone의 활용은 부동산 업계에서도 활약을 펼치는 중입니다. 각종 매물을 드론을 이용해 하늘에서 다양한 각도로 촬영해 소개하는 단계에 이르렀고 시골에서 농사를 짓기도 하며, 예전에는 헬기를 타고 참치 군단을 발견하면서 어획을 했지만 이제는, 간편하게 드론을 이용해 참치 무리를 찾기도 합니다. 이처럼 드론은 모든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지만 자칫, 개인 사생활을 침해하는 일도 발생이 됩니다. 알래스카 원주민 마을의 섬을 하늘에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300여 명이 모여 살고 있는 에스키모인들의 마을을 드론으로 촬영중이다. 이제 10년.. 2020. 6. 18.
Alaska "목련이 지는 날 " 목련(木蓮, Magnolia kobus)의 꽃말은 숭고한 정신, 고귀함, 우애, 자연애 입니다. 꽃잎은 6장이며, 꽃받침은 3장으로 이루어져 있지요. 아주 오래전 한강 다리를 건너 약, 10여분을 달리다 보면 경부고속도로 초입에 아주 큰 목련 나무가 있어 지방을 갈 때, 아! 이제 서울을 벗어나는구나 하고 마음을 되잡고 안전 운전에 집중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방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만남의 광장을 지나 저 멀리서 황금빛 목련을 보면, 서울에 도착했음을 알게 해주는 이정표 같기도 했습니다. 재미난 일은 북한 지폐중 200원짜리에 함박꽃(목련의 한 종류)이 새겨져 있습니다. 김일성이 1991년 4월 10일, 목련은 아름다우며 향기도 강하고 생활력이 강하다면서 지폐에 목련을 그려 넣었습니다. 이제는 목.. 2020. 6. 17.
Alaska " 뭉게구름과 돌미역 " 뭉게구름과 바다 그리고, 돌미역이 가득한 곳을 찾아 여유로운 사회생활의 한 페이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생산적인 일은 아니지만, 내일을 위한 마음의 산책을 하는 일이었습니다. 뭉게구름 위를 걷기도 하고, 돌미역이 가득한 곳에서 돌미역을 만드는 상상을 해 보았습니다. 비록, 코로나로 인해 다양한 제약들이 많은 요즈음 기분 좋은 일이 있어 일이 잘 풀렸기에 다소나마 분위기 반전을 한 것 같아 평온한 마음이 찾아왔습니다. 주위에서 워낙 반대가 심했던 포스팅이었는데 의외로 좋은 제안이 회사에서 와서 금전적인 문제가 많이 해소가 되었습니다. 허리띠를 졸라메고 , 렌트비를 걱정하던 비상시국에 다행히 일이 잘 풀려 해소가 되었습니다. 두 번의 항공편 캔슬로 돈이 모두 묶여 발을 동동 굴리고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해결.. 2020. 6. 16.
Alaska " 아름다운 작은 공방들 " 일상 소품들을 직접 만드는 공방들은 어딜 가나 눈길을 끄는데, 요새 작은 공방들이 유행인 것 같습니다. 대량 생산하는 현장이 아닌 오직, 세계에서 유일하게 만들어 희소가치가 높기도 하거니와 개인 소장가치가 좋아 다들 공방에서 만든 물품 중 하나 정도는 갖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뜻깊은 인연을 만들어 나가거나 소중한 이에게 선물을 할 때에 더욱 그 가치가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알래스카 같은 데야 원래 자체 생산시설이나 공장 같은 곳이 없다 보니, 거의가 수제품이며, 공방에서 만든 물건들이 상당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많은 공방들이 문을 닫아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쇠로 만드는 작은 공방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요새 시국 같은 먹구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카약.. 2020. 6. 15.
Alaska " 바다와 콩국수 " 요새 날이 더워 콩국수 먹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얼음을 동동 띄우고 진한 콩을 갈아 내온 국물을 먹노라면 금방 바닥이 보여 서운하기조차 합니다. 그러나, 육수를 다 먹고 나면 배가 아주 든든한데, 일반 국수도 좋아하지만, 콩국수는 금세 배 꺼짐이 덜해서 일 년 내내 제가 좋아합니다. 요새는 검은 콩국수나 서리태 콩국수가 유행인데 저는 검은콩이 모두 서리태인지 알았으나 검은콩에는 두 가지가 있더군요. 검은콩에는 서리태와 서목태가 있는데 10월 이후에 서리를 맞은 콩을 서리태라고 합니다. 서리태에는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방지한다고 합니다. 단백질과 식물성 지방질이 풍부해서 일반 국수와는 다르게 영양이 만점입니다. 여성 갱년기에도 좋고, 혈액순환을 도우면서 탈모방지와 빈혈과 치매를 예방한다고 하니, 이왕.. 2020. 6. 14.
Alaska " Whittier 바다로 가는 길 " 매년 소개하는 아름다운 항구도시이면서 Prince William Sound 빙하지대를 돌아볼 수 있으며, 빙하 크루즈가 출발하는 곳입니다. 만년설과 빙하가 만들어 내는 웅장한 폭포에는 수십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와 산란을 하고 , 여름내내 머무는 곳이기도 하기에 늘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지입니다. 그리고, 포인트는 연어 산란지가 바로 가까이에 있어 정말 물보다 많은 연어들을 만나 볼 수있습니다. 알래스카 여행 중 빠지지 않는 매력이 넘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기도 합니다. 아담한 곳이지만 볼거리가 많은데 , 빙하지대로 가는 등산로와 어마어마한 폭포가 여러 군데 자리하기에 어느 곳 하나 명소가 아닌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럼, 출발할까요. 위디어 앞바다에서 잡은 수확물들. 파.. 2020. 6. 13.
Alaska " 터널의 끝은 어디인가?" 전보다는 많이 잠잠해졌지만, 아직도 터널의 끝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의 영향은 정말 어마 무시하기만 합니다. 어디 마음 놓고 다니지 못할 정도로 생각만 해도 파급효과는 전세계를 강타해 LA 같은 경우는 매일 수천 명씩 확진자가 생겨나 공포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존엄성은 점점 무너지면서 , 사회 각 계층 간의 갈등의 폭도 커지고 있습니다. 어느 종교를 막론하고 , 공기가 스며들듯 모든 인간을 잠식시키는 혼란의 시기는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고 있는 듯합니다. 잠시 호수를 찾아 마음의 위로를 받고자 들른 곳입니다. 금방이라도 먹구름이 비구름으로 변할 듯싶습니다. 바람은 불지 않아 위안이 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여전합니다. 어린이 놀이터는 하염없이 접근금지입니다. 호숫가를 거니는데 ,.. 2020. 6. 12.
Alaska " 백야 축제 (midnight sun)" 알래스카는 바야흐로 백야가 시작되어 점점 밤이 짧아져 낮이 계속되는 백야의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midnight sun이 계속되는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축제가 각 마을마다 펼쳐지는데 오늘은 Fairbanks에서 치러지는 백야 축제를 소개합니다. 물오리 인형 경주와 다양한 이벤트 그리고, 욕조 달리기 경주도 치러지는데, 아무리 여기저기 다녀도 다 구경을 하지 못할 정도로 분주하기만 합니다. 그럼 , 백야 축제로 가 볼까요. 다양한 욕조에 사람을 싣고 결슴점을 향해 맹렬히 달리는 모습인데, 이때, 창의성과 선착순 등 다양한 점수를 통해 우승을 가리는 경기입니다. 워낙 사진을 많이 찍다보니, 신문에 난 사진이 제가 찍은 사진과 동일할 때가 많습니다. 치나 강에서 물오리 인형 경주인데, 다들 물오리 인형을 .. 2020. 6. 11.
Alaska" 세상에서 특별한 사진들 " 오늘은 그동안 제가 찍은 사진 중 아주 특별한 사진들로만 올려 보려고 합니다. 인간극장에 나왔던 dog sledder Musher 인 서현철 선수 부부와 곰 발바닥 요리와 한국 최초의 전투 헬리콥터인 " 수리온" 그리고, 매년 미공군과 합동 훈련을 하는 우리나라 공군기, 셀폰 촬영을 위한 짐벌 기구를 unboxing 장면 등을 소개합니다. 소중하고 진귀한 사진들이라 그 어디에서고 만나 볼 수 없을 테니 제 블로그를 방문하신 분들은 특별하고도 진귀한 장면을 만나 볼 수 있을겁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우리나라 전투기가 한국에서 출발해서 알래스카로 오는 장면입니다. 매년 앵커리지와 페어뱅스를 기점으로 군사 훈련을 재개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만든 전투 헬리콥터인 " 수리온"입니다. 혹한기 가동 훈련을 테.. 2020. 6. 10.
Alaska " 야호 ! 먹방이다 " 요새 길거리를 나가면 , 모두 검은 마스크와 흰 마스크를 써서 미남미녀들로 보이더군요. 눈만 보이니, 마스크를 쓴 채로 누군가를 알아본다면 그만큼 친한 사이 아니면, 알아 볼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은행에는 원래 집업 티셔츠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들어가면 바로 이상하게 보는데, 요새는 마스크가 대세인지라 그런 염려는 없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음식들 먹방 포스팅입니다. 잘 먹고 잘자는 게 제일인 요즈음 , 별다른 낙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요리는 안하면 실력이 줍니다. 수시로 요리 실력을 뽐내야 하는데, 그럴 기회가 별로 없더군요. 특히, 홀로 있으면 요리하기가 싫어지는데 누군가가 맛있게 먹어주는 이가 있어야 요리할 맛도 나는 거지요. 그럼 오늘도 연어회와 함께 출발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방어회가 제일.. 2020. 6. 9.
Alaska " 내가 사랑했던 여우 " 내가 사랑했던 여우 " 사랑이"가 세상을 떠난 지 벌써 수년이 흘렀네요. 주변에 있던 이들도 모두 바뀌고 ,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을 하는데 문득, 저와 너무나 친했던 여우 " 사랑이"가 생각나네요. 한쪽 눈을 다쳐서 사냥을 하지 못해 결국, 저에게 의지하며 기대었던 내숭쟁이 여우는 이제 세상에 없네요. 먹을 걸 주면 늘 10개 중 9개는 감춰두고 한 개만 먹던 살림 쟁이 였는데 이제 그 모습을 상상으로만 떠 올릴 수밖에 없어 너무나 애달픕니다. 문 앞에서 늘 내가 나오기만 기다리던 귀염쟁이 " 사랑이"는 차에 올라타도 늘 차 앞까지 와서 간절한 모습으로 마중하던 그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기만 합니다. 안타깝게도 이웃이 철사로 골무를 만들어 사냥을 하는 바람에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옆집 사람이 너무나.. 2020. 6. 8.
Alaska " Fairbanks 의 겨울 풍경 " 알래스카 하면 추운 겨울과 이글루만 연상을 하시더군요. 오늘은 Fairbanks의 겨울 사진을 올릴까 합니다. 여름에 접어든지라 조금은 시원하시라고 겨울 사진으로 포스팅을 합니다. 페어뱅스와 노스폴의 산타크로스하우스와 치나 온 천 그리고, 페어뱅스 다운타운의 겨울 모습과 100년된 러시아 정교회 사진입니다. 2차대전중 미국이 전투기를 만들어 알래스카에서 소련군에게 인계인수를 하였는데 , 그걸 기리며 이런 조형물을 세웠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아이러니하네요. 전투기를 만들지 못하는 소련이 우주 정복은 한 발 앞서 했으니... 아름다운 눈꽃나무입니다. 눈꽃나무 앞에 있으면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습니다. 정말 겨울왕국 답지요. Chena River를 오가던 선박은 지금은 박물관으로 변신을 했습니다. 파이오니.. 2020.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