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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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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야호 ! 겨울 축제다 " 드디어 기다리던 알래스카 최대의 겨울 축제가 벌어졌습니다'2019 winter festival, Anchorage Fur Rendezvous " 입니다.일명 간단하게 줄여서 론디 모피 축제입니다.전세계 모피 축제 중 가장 성황을 이뤘고모피 교역의 중심지이기도 했지만 , 이제는동물 보호 단체와 모피 수요의 감소로 다른행사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오늘부터 장장 10일동안 치러지는 축제에는개썰매를 비롯해 스노우 모빌 대회와 얼음조각 축제,원주민 공예품 전시회등 다채로운행사들이 열리게 됩니다.그중 오늘은 하이라이트 라 일컬을 정도로 각광을 받는 개썰매 경주를 보여 드리도록하겠습니다.론디 축제는 1935년부터 시작 되었습니다..다운타운에 차량 통행을 금지 시키고 , 개들의잔치 한마당이 벌어질 예정입니다.이번 .. 2019. 2. 25.
알래스카 “  Tulare 의 시내풍경 ” 인구 약, 50만의 도시로 18세기 초 스페인이 이 곳을 식민지로 점령을 한 곳입니다.아메리칸 인디언을 기독교로 선교사업을 하면서1772년 원주민들이 도망을 와 호수를 발견 하면서이 곳에 정착을 하게 되었는데 , Tulare 란“ 줄기 ” 라는 뜻입니다..멕시코가 참 번성한 나라였던 것 같습니다.캘리포니아를 멕시코가 계속 식민지로 두어다스리다가 1848뇬 미국으로 소유권을 넘겨주게 됩니다.복잡한 나라 사정이야 알겠지만, 멕시코는 땅을 치며 후회를 할만합니다.마치 알래스카를 단돈 720만불에 팔아버린러시아처럼 말입니다.지금 트럼프는 장벽을 쌓지 못해 안달을 하고있는데 참, 역사는 아이러니합니다..Tulare 카운티는 따로 법령이 없어 이사회가카운티를 운영합니다.5인의 이사진들이 있으며 4년마다 선출이 되는.. 2019. 2. 24.
알래스카 " 양들의 놀이터가 된 사과 농장 " 엄청난 규모의 포도 농장을 바라 보다 보면이 많은 나무를 어찌 심었을 까 하는 놀라움이생기게 됩니다.수만 그루의 사과나무들이 수명을 다 했거나가뭄으로 인해 갈아 엎을 때, 농부의 심정은그야말로 가슴이 찢어 질듯한 아픔을 겪었을 것같습니다..지난해인가 가뭄으로 사과나무와 포도나무를 갈아엎는 장면이 TV 에서 나오더군요.그걸 바라보는 시청자도 마음이 아픈데 농장주는 더하겠지요.오늘은 갈아 앞은 사과 농장을 양들의 놀이터로만든 현장을 소개 하도록 했습니다.그리고, 고양이가 졸고 있는 작은 농가도 가 보도록하겠습니다...사과나무는 뿌리가 얕은가 봅니다.저 많은 나무들을 하나하나 다 뽑는 것도 엄청난 작업 일 것 같습니다.쓰러진 사과나무 사이로 양들이 노닐고 있습니다.. . .이제는 거의 페허가 되어버린 사과 농.. 2019. 2. 23.
알래스카" 알라와 캘리의 물가 비교 " 알래스카의 물가와 캘리포니아에서 장을 보면서 물가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대형 쇼핑몰과 일반 마트 그리고, 달러 샵등세 곳을 가서 장을 보았습니다..여행 중이라 많은 물건을 산 건 아니고, 가격 비교에 중점을 두고 장을 보았으며저도 살림을 하는 지라 구경 하는 것만으로도재미가 있었습니다.그런데, 뜻밖의 사실들이 저를 당황케 했는데알래스카에서는 봉투가 아직 무료로 지급되고 있으며, Tax 가 없는데 무엇보다 더당황을 한 건 , 병 제품은 무조건 보증금을물거나 환경 개선 부담금을 물어야 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물론, 한국에서도 그런 시스템이 있지만환경개선 부담금은 그 디파짓 금액이 의외로너무 높아 황당 했습니다.작은 쥬스 병 하나에 2불의 디파짓 을 받으며스타 벅스 커피 병 하나에 10센트 씩을 포함 되는데,.. 2019. 2. 22.
알래스카 " 포도 농장을 가다 오늘은 차량을 타고 지나가면서 건성 보지 않고 직접 포도 농장을 찾아 갔습니다.Gilroy에 있는 Mistral Vineyard을 찾아 갔는데아뿔싸 이런 일이 다 있네요.하필, 찾아 간 곳이 망해버린 포도원 이었습니다.원래 총,315 에이커중 114 에이커가 포도나무가심어져 있었습니다..Mistral 라는 말은 프랑스 지중해 연안에서 부는북서풍을 이야기 하는겁니다.그 북서풍은 너무 따듯하지도 않고 , 바람 부는 정도도 살랑 거리는 바람입니다.그리고, 포도의 수분을 앗아 가지 않으며, 포도가썩는 것을 예방합니다.그래서, 이 바람이 부는 지역인 프랑스의 와인을 품격 있게 해 주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이런 바람이 부는 곳에 포도원을 세우는데, 어디그런 바람이 쉽게 얻어지나요?개나 소나 다 Mistral .. 2019. 2. 21.
알래스카 " 목재의 도시 Madera " 버스 여행을 하다가 잠시 들른 Madera 는 스페인어로 " 목재 " 라는 뜻입니다.미국은 우체국이 언제 생겼는지가 중요한Point 인데, 우체국 역사가 바로 그 마을의역사를 이야기 합니다..Madera는 풍기는 이름이 벌써 순수 영어 같지않은데 바로, 스페인어이기 때문입니다.목재를 나르는 요충지로써 이름이 붙여 졌으며,처음 우체국이 생긴 것은 1877년입니다.미국의 역사는 한국에 비하면 조족지혈인데,그래서, 미국인들은 조금만 오래 되어도 엔틱이라고이름을 붙이면서 소중하게 생각합니다..이 도시는 1907년 정식으로 등록이 되면서 목사님이그 당시의 군청 소재지 급인 군수를 맡게 되었습니다.지금은 와이너리 농장으로 유명한 Madera 의인구는 7만이 좀 안됩니다.Madera에서 다시 출발을 해서 Visali.. 2019. 2. 20.
알래스카 " 산호세 버스여행 " 다시 시애틀에서 비행기를 타고 이번에는 San Jose로 향했습니다.San Jose 공항에서 우버택시가 결재가 안되서산호세 버스 터미널로 갈려고 택시를 탔는데기본 요금이 15불이더군요..인도인이 드라이버였는데, 인도인들은 뻥을 치거나과장을 하는 걸 자랑으로 여기는 민족이며 이를, 당연하게 생각 합니다.과장이 생활화 되어 있기에 인도인들의 말을 액면그대로 믿으면 절대 안됩니다.뻥을 자부심으로 아는 생활 문화이기 때문입니다.요금은 32불이 나왔습니다..난생 처음 미 본토에서 버스 여행을 하기에 많이 설레었습니다. 산호세는 농장 지대입니다.물론, 그 유명한 애플 본사가 있는 실리콘 밸리도있지만,여기서 나는 농작물은 정말 엄청 납니다.농장 지대가 한 없이 펼쳐진 산호세의 버스여행은 또 다른 묘미를 주는 여행이었.. 2019. 2. 19.
알래스카 “ 우리 모두 여행을 떠나요 ”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 정말 여행을 떠나는 게쉽지 않습니다.행여, 휴가 간 사이에 책상을 치우면 어찌하나 하는두려움으로 감히 휴가 간다는 이야기를 하지 못하는경우가 많았었습니다..제가 직장 다닐 때만 하더라도 금,토,일, 이렇게 겨우 삼일 휴가를 가는 게 대세였습니다.김우중씨의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책을내는 바람에 모든 직장인들이 불철주야 회사에 충성을해야만 했습니다.회사 건물 불빛이 일년 내내 켜져 있는 걸 자랑으로여기는 시대였지요.당시만 해도 인턴이나 수습이라는 제도가 3개월 이상은없었는데, IMF 이후로 모든 회사가 이를 악용해 인턴제도를 도입 한 뒤, 지금도 그 제도를 악용하고 있는 게작금의 현실입니다..각설하고, 새벽 3시부터 분주하게 서둘러 준비를 한 다음공항으로 출발 했습니다.. 2019. 2. 18.
알래스카 ‘ 홈리스와 일식당 “ 오늘은 아침부터 눈이 펑펑 내리고 있습니다.잠시 쉴 틈을 주고 , 하루 종일 내리는 눈으로온 세상이 하얗게 덮히고 있습니다.앵커리지 미드타운의 소소한 풍경들이 눈으로 인해더욱 소박하게 느껴지게 됩니다..어제와 오늘은 다소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홈리스들의 일상은 변함이 없습니다.섭씨 영하 19도의 날씨에도 그들은 어김없이거리로 나와 그들만의 직무를 다하고 있는 모습은마음이 짠해 지기도 합니다.Home Less 와 Job Less 의 길은 늘 험난 하기만합니다.둘 다 가장 밑바닥에서 시작해야 하지만, Job Less는목표를 향한 나래 짓을 하지만, Home Less 는 자유를바탕으로 생의 연장이 살길이라 생각하는 게 다른 듯 합니다..오늘도 걱정 근심이 없는 듯한 홈리스들의 생활 속으로들어가 보도록 하겠.. 2019. 2. 17.
알래스카 “ 대통령의 날 Sale ” 미국은 대통령의 날 (Presidents' Day)이라는 게있습니다.이 날은 원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2월 22일)의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연방 공휴일이지만 , 한국과는다르게 날자 보다는 요일을 중심으로 공휴일을 정하기때문에 2월 셋째주 월요일이 공휴일로 지정이 되어 있어토,일,월 삼일간의 연휴가 주어지는데, 이런 점은정말 부럽기가 한이 없습니다.일반 휴일과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해 이런 제도를도입 했습니다..링컨 생일은 2월 12일인지라 , 묶어서 같이 Presidents' Day로 지정을 하였는데 , 일부 주에서는 링컨 탄생일을 따로챙겨 주 공휴일로 정하기도 합니다.이런 게 바로 지방 자치제도의 특징이기도 하지요.한국도 각 지방 자치단체별로 공휴일을 정해도 되는데아직까지는 도입을 하지 않는 걸로 .. 2019. 2. 16.
알래스카 " 이런 Cabin 어떤가요? " 오늘은 Wasilla 에 있는 Cabin 촌을 찾아가 보았습니다.가문비 나무 숲으로 둘러 쌓인 숲속에 저마다개인 Cabin을 지어 무공해 삶을 살고 있는곳을 찾아 그들의 삶을 잠시 들여다 보았습니다..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 수도도 들어오지 않지만,그들만의 세계를 구축하면서 살고 있는 생활은다소 불편 한 것 같지만 , 유유자적 살아가는 모습은 말 그대로 세상의 속박 없이 편안하고여유로운 생활을 살고 있었습니다..시내에서 약, 10여분 거리인 가문비 나무 숲 속에서살고 있는 그네들은 말 그대로 무공해의 삶이었는데,태양열을 이용한 전기를 가동하고 남이 간섭 하지 않는자기만의 둥지를 틀고 잘 먹고, 잘 살고 있었습니다.원시인의 삶 같지만 백인들은 누구에게도 간섭 받지 않는 걸 너무나 좋아 하기에 이런 곳에 캐.. 2019. 2. 15.
알래스카 " 신기한 산책로 " 오늘은 아주 신기한 산책로를 소개 하려고합니다.하나의 산책로에서 스키도 타고 , 조깅도 하고자전거 하이킹도 하고, 개 썰매가 다니면서연어도 올라오고, 여우가 돌아다니고, 곰이 연어를 사냥하고,늑대가 어슬렁 거리는 산책로입니다.물론, Moose 아주머니와 딸이 여유롭게 다니는그런 곳이기도 합니다..세상 천지 이런 산책로는 전 세계에서 찾아 보기어려울 것 같습니다.정말 자연과 인간이 모두 한데 어울려 살아가는요지경 산책로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피해를 입은 적은 없는,아주 신기한 산책로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거기다가 경비행장 활주로도 갖춰져 있습니다..저는 슬슬 걸어 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운동하는 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호젓한 산책로를 걸으며겨울 햇살을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었습니다.졸졸 흐르는 투명.. 2019.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