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316 알래스카" 42nd Annual Spring Carnival & Slush Cup " 눈이 녹으면, 땅은 진흙처럼 되어 버리고 마는데 이를 인용해 겨울을 보내며 봄을 맞는 이벤트를 기획하게 되었는데 , 이게 바로 Slush Cup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코스튬 플레이를 한채 스키나 보드를 타고 점프를 해서 물 위를 달리는 경연대회입니다. 스키장이라 눈들이 그대로 있어 눈 녹은 물든 상당히 차가워 보는 이로 하여금 진저리를 치게 만들기도 합니다. 벌써 슬러쉬 컵이 태동한 지 42회를 맞고 있는데 알래스카에서는 제법 아주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주민 참여 프로그램 이기도 합니다. 봄 햇살이 너무 따사로워 졸음이 올 정도랍니다. 다 같이 참여하는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제 곧, 재미있는 대회가 벌어진 축제의 현장인데, 스키나 보드를 타고 내려.. 2019. 4. 15. 알래스카" 스키장의 미녀들 " 겨울을 보고 느끼려면 스키장을 찾는 게 일상적인데, 겨울의 끝을 잡고, 봄을 맞는 여인들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가 Alyeska Resort에서 열려 한 달음에 달려가 보았습니다. 겨울과 봄이 오버랩되는 하얀 설원이 펼쳐진 스키장에서 아름다운 미녀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봄바람 난 , 여인들이 몰려드는 건강한 이벤트의 현장 Alyeska Sky 장에서 봄의 향연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아직 스키장은 겨울이라 수온이 찰텐 데도 물에 뛰어드는 용감무쌍함은 알래스칸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상상만 해도 진저리가 쳐질 정도로 차거운 물에 뛰어드는 용감한 도전자들입니다. 오늘은 알래스카의 미녀들이 모두 모인 것 같습니다. 역시, 젊음은 좋은 건가 봅니다. 금년도 미스 알래스카입니다. 이쁜가요? ㅎㅎㅎ 저렇게 .. 2019. 4. 14. 알래스카" 돌아오지 않는 다리 " 알래스카에 전체적으로 봄은 왔지만 아직도 겨울을 간직한 곳이 있어 들러 보았습니다. 두꺼운 얼음 사이로 눈 녹은 물들이 흘러가는 풍경은 마치 겨울을 보내기 싫어 겨울 풍경을 그대로 품에 안고 보호하는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성미 급한 사람들은 지금 알래스카 여행을 오는 이들이 있기도 합니다. 지금 알래스카여행을 오는 이들은 장기간 머물면서 알래스카 봄부터 시작해서 백야가 시작되는 과정을 만나 볼 수 있으며, 다음 달부터 천지 사방에서 자라나는 다양한 식물들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아직 기차여행과 빙하크루즈가 운항을 하지는 않으나, 알래스카 관광시즌을 대비해 여행 문의와 예약들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빙하와 눈들이 녹아 흐르며 생기는 폭포들을 만나기에는 아주 최적의 시기이기도 합.. 2019. 4. 13. 알래스카" 자작나무 숲 풍경 " 알래스카에는 자작나무와 가문비나무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추운지역에서만 자라는 자작나무는 하나도 버릴 게 없는 , 유일하게 허물을 벗는 나무 이기도 합니다. silver birch 는 봇나무라고도 불리며 참나무목 자작나무과 입니다. 결혼식을 올릴 때 , " 화촉을 올린다 "라는 말을 쓰는데 이는, 바로 자작나무 껍질을 태운다라는 뜻입니다. 신라시대 천마총에서 발견된 그림이 바로 자작나무 껍질에 그린 그림입니다. 그리고, 신라왕의 왕관인 금관의 장식물도 바로 자작나무 잎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자작나무 수액을 요새 마시고 있는데 , 장을 깨끗하게 하고, 소화작용을 도와 배변을 잘 보게 합니다. 속이 아주 편해지는 자작나무 수액입니다. 자작나무에는 다당체인 자일란이 많이 함유가 되어있어 이를 추출하여.. 2019. 4. 12. 알래스카 " 상황버섯과 말굽버섯 " 알래스카처럼 추운 지역에서 자라는 버섯들은 그 약효가 매우 뛰어나 약초로서의 제 기능을 충분히 다 하고 있습니다. 자작나무에서 자라나는 차가버섯과 상황버섯 그리고, 말굽버섯은 버섯 3종 시리즈로서 지난번에는 차가 버섯에 대해 말씀을 드렸기에 오늘은 상황버섯과 말굽버섯에 대하여 소개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상황버섯(Situation mushroom)은 특히, 자작나무에서 자라는 걸 최고로 치고 있습니다. 상황버섯과 말굽버섯의 효능과 복용방법 등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버섯을 소개하는 사람들은 많으나 저처럼 발로 뛰면서 직접 채취해서 확인 하는 이들은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럼 , 아직도 잔설이 남아 있는 곳에서 한창 자라나는 자연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9. 4. 11. 알래스카" 시내풍경과 지붕 고치기 " 난생처음 지붕에 올라가 지붕 씌우기를 한번 해 보았습니다. 창고 지붕이 낡아서 모두 걷어내고 , 너무 낡은 곳은 땜질도 하면서 가스불로 지지면서 지붕을 새롭게 덧씌웠습니다. 처음이라고 해도 그리 어려운 건 없었는데, 새로운 분야라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재료는 Home Depot 나 lowes 에서 사서 최소의 비용으로 했는데도 불구하고 제법 비용은 들더군요. Home Depot 와 lowes에 얽힌 재미난 일화가 있어 소개하자면, Home Depot와 lowes는 제일 유명한 건축자재와 인테리어 자재를 파는 대형 종합 마트인데, Home Depot의 전 부인이 바로 lowes를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Home Depot 가 한 지역에 들어가면 바로 그 옆자리에 lowes가 사이좋게 들어섭니다. 두 회사가 .. 2019. 4. 10. 알래스카" 설산과 함께 하는 뱃놀이 " 어제 무인도를 소개해 드렸는데 , 그 무인도를 가는 여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뱃놀이 하기에는 너무나 좋은 날씨입니다. 바람 한점 없이 고요해서 행여 빙하지대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으로 고생을 하지 않을까 많은 걱정을 했는데, 의외로 너무나 화창하고 평온한 날씨였습니다. 하늘과 빙하와 구름과 설산을 온통 끌어안은 옥빛 호수의 풍경은 마치 호수 위에 뜬 달과 술잔에 어려 있는 달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이런 풍경을 어디서 감상할 수 있겠습니까? 포토샵으로 처리하면 정말 환상일 풍경입니다. 백사장과 가문비나무 숲으로 된 곳을 하염없이 지나야 합니다. 이정표가 없어 여기가 어디인지는 당최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직 지명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해안가에 이렇게 집 한 채가 있더군요. 속세.. 2019. 4. 9. 알래스카" 무인도를 가다 " 다들 무인도라고 하면 상당히 좋아합니다. 거기다가 경치도 좋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합니다. 빙하와 옥빛 호수와 설산 그리고, 평화롭게 노니는 구름이 환상이면서 백사장까지도 너무나 아름다워 마치 파라다이스 같은 섬을 가 보았습니다. 아무도 오는 이 없는 무인도에서의 시간은 정말 너무나 환상이었습니다. 잠시 넋을 놓고 흘러가는 구름의 자태를 바라보며 하얀 설산의 몽환적인 그림에 모든 시름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 위디어에서의 무인도 풍경도 잠시 전해 드렸는데, 여기도 그곳만큼 매력이 넘치는 작은 섬 풍경이었습니다. 그럼 무인도로 향해 출발 합니다. 무인도 입구인데 팻말이 하나 서 있는데, 워낙 글씨가 작아 보이지 않네요. 무인도에 저렇게 테이블이 놓여 있는 걸 보니, 아는 사람만 오는 최고의 야영지 같.. 2019. 4. 8. 알래스카" 인디언 마을 풍경 " Anchorage 시내에서 스워드 하이웨이를 타고 약, 20여분을 가다 보면 좌측에 인디언 마을이 나타납니다. 가장 따사로운 햇살이 드는 곳이면서, 봄이 제일 먼저 찾아 오는 마을이기도 합니다. 옛날에 땅을 무상으로 나눠주다 보니, 엄청난 땅을 받은 인디언 부족이 그 일대 땅을 모두 차지하고 있었는데, 서서히 세대가 바뀌면서 큰 땅을 조각조각 내서 판매를 하고 있는 중인데, 의외로 남향 땅이어서인지 가격이 상당히 비싸더군요. 그 마을 한 가운데 Indian Vally Meet이라는 작고 아담한 마트가 있는데 오늘 그 곳을 들러 보았습니다. 알래스카의 대표적인 야생동물인 곰과 무스와 독수리가 조각되어 있으며, 대표적인 나무인 가문비나무와 구름이 인상적입니다. 여기,는 각종 야생동물과 연어, 광어 등을 프로.. 2019. 4. 7. 알래스카" 설산을 향해 달리다 " 지금부터 해가 점점 더 길어져 다음 달부터는 백야가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어디를 향해 달려 가든지 설산과 빙하 지대가 함께 하는 진정한 알래스카의 민 낯을 만나 볼 수 있어 드라이브할 맛이 나는 알래스카입니다. 관광 시즌은 5월부터 시작이 되는데 , 조석으로 쌀쌀한 기운이 돌아 5월에 오시는 분들은 얇은 패딩을 꼭 지참하시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설산과 함께 하는 드라이브편입니다. 제일 먼저 봄이 오면 나타나는 무리들이 있는데 바로 오토바이들입니다. 서서히 배를 끌고 이동하는 차량들도 보이고, 오토바이들의 신바람 나는 질주가 자주 눈에 띄는 알래스카의 여행 풍경입니다. 그럼, 설산을 향해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툰드라와 바다와 설산이 저와 함께 봄 드라이브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저 설산도 6월경이면.. 2019. 4. 6. 알래스카" 설원에서 맥주 파티를 " 끝없이 펼쳐진 하얀 설원에서 맥주 파티가 벌어졌습니다. 한잔의 맥주 대신 저는 , 커피 한잔을 들고 스키를 타는 스키어들을 바라보면서 한 없는 평안함과 휴식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라이브 뮤직을 들으며 , 나른하게 펼쳐진 북극 마을의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시면서 겨울의 낭만에 젖어 오늘 하루를 보냈습니다. 설원에서 벌어진 맥주 파티로 초대합니다. 설원 위를 질주하는 스키어들을 보면 저한테도 전염이 되었는지 활력이 넘치게 됩니다. 나무를 깍아 스키를 만들고, 스프링과 철사로 신발을 고정 시켜 스키를 타던 스키어들의 간절한 바람들이 지금은 성능 좋은 스키로 발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네 어린 시절에는 정부미 포대와 시멘트 포대로 엉덩이 썰매를 타던 겨울철의 낭만이 떠 오릅니다. 그리고, 탄약통 뚜껑으로 얼.. 2019. 4. 5. 알래스카" 옥빛 호수에 풍덩 빠지다 " 오늘은 앵커리지에서 출발해 Homer 쪽으로 방향을 틀어 Cooper Landing을 약간 못 미쳐 Kenai Lake을 찾았습니다. 하늘을 닮아서인지, 빙하를 닮아서인지 물빛은 옥색으로 빛나고 있어 마치 누군가가 옥돌을 호수 바닥에 깔아 놓은 듯 했습니다. 하얀 눈들이 쌓인 설산들과 그 설산 머리 위를 오가는 작고 앙증맞은 구름들이 일품인 키나이 호수의 풍경을 소개할까 합니다. 작년보다 한 달이나 일찍 찾아온 봄나드리인데, 이 호수에 배를 띄우고 호수를 누비는 이들은 제가 아마도 처음이 아닐까 합니다. 호수에 도착하니, 맞은편에서 연기가 자욱하게 나더군요. 산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옆으로 번지지 않는 걸 보니 , 무언가를 태우는지 신고를 받은 소방 비행기가 오더니 그냥 가더군요. 오늘도 드론이 출동했.. 2019. 4. 4. 이전 1 ··· 124 125 126 127 128 129 130 ··· 2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