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361 알래스카 " 밴쿠버의 일상 " 밴쿠버는 건설 경기가 좋아 전반적인 경제는 상당히 활발한 상태인데, 이처럼 경기가 좋은 때가 없었다고 합니다. 한국처럼 땅만 있으면 초 고층 아파트를 짓는 곳이 쉽게 눈에 띕니다. 그리고, 미국과는 다르게 분양제도로 인해 중국인들도 몰리고 점점 집 값은 한국처럼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으니, 나중을 생각하면 결코 좋은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나중에 버블이 꺼지거나 , 땅 값의 상승으로 일반 서민들이 내 집 갖는 게 불가능한 현실이 될지 모릅니다. 아니, 이미 많은 진행이 되었다고 할 수도 있겠지요. 중국인들의 땅 투기는 뭐 어느 나라건 이미 엄청난 현실이기도 합니다. 마치, 한국을 보는 듯합니다.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들이 물밀듯이 밀려오면서 점점 더 손을 대지 못할 정도로 비대해 가기만 하는 것 같습니다. .. 2019. 8. 14. 알래스카 " 캐나다에 입성을 하다 " 누구나 한 번은 가 본다는 캐나다. CANADA는 알래스카와 같은 땅을 반으로 잘라 얼굴을 맞대고 있습니다. 같이 북극을 끌어안고 숨을 쉬는 광활한 대지의 캐나다에 드디어 입성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자판기 같은 기계 앞에서 여권을 스캔하고 몇 가지 질문에 대답을 하고, 이민국 직원 앞에 가서 몇마디 말을 하고 그냥 통과를 하는거였습니다. 너무나 이상하고 허전했습니다. 여권에 입국 비자 도장도 찍지 않더군요. 그리고, 하나 더 보태서 가방 검사 같은 건 아예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영어 한마디 못하는 중국인들이 떼로 몰려들고 한발 슬그머니 들이미는 엄청난 인도인들이 캐나다를 찾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수많은 중국인들이 집을 사두는 바람에 부동산은 천정부지로 뛰어올라 땅.. 2019. 8. 13. 알래스카 " 고생은 되도 여행은 설레임 "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그냥 집에 눌러 있으라는 부모님의 말씀이지만 , 이제는 집에만 있으면 남에게 뒤쳐지는 것 같고, 세상 물정 모르는 바보가 되어 가는 것 같기도 하면면서, 은근히 왕따가 되어 버리는 시대가 아닌가합니다. 한국에서는 펜션 문화가 발달이 되어 가고 있지만 , 하루에 2~30만 원 하는 펜션을 가기보다는 차라리 이럴 바에야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늘 공항은 만원사례입니다. 저는 일 년에 비행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자주 있어 이제는 공항 이용과 비행기 타는 데는 거의 선수급에 속하기도 합니다. 단, 완전 처음 낯선 나라에 들어서면 , 그 나라 법을 모르니 조심스럽고, 인터넷으로 무한정 폭풍 검색을 하게 됩니다. 인터넷이 안되면 그때부터는 .. 2019. 8. 12. 알래스카" 황당한 중국의 공항 풍경 " 사천 항공을 이용해 청도에 도착을 했습니다. 물이 좋아 칭다우 맥주가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칭다오 맥주와 라오산(崂山)의 깨끗한 광천수로 유명한 도시라고 하는데 잠시 특산품 매장을 보니, 판다가 많아서인지 판다 인형을 파는 매장과 녹두 제품을 파는 곳과 담배가 특산품으로 알려져 있어 다소 의외였습니다. 중국 공항들이 대개가 다른 곳으로 환승 할 경우 먼저 완전히 내려 비자를 검사하고, 가방을 찾은 후 다시 처음부터 수속을 밟아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야 한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너무 황당했는데, 모든 공항들이 애초에 공항 청사가 지어질 때, 환승하는 시설이 없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졸지에 입국 비자 도장을 받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칭다우의 공기를 맡아보니, 그리 썩, 좋지 않았습니다. 중국의 .. 2019. 8. 11. 알래스카" 난생 처음 비지니석을 타다 " 여태 한 번도 비행기를 탈 때,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누구나 꿈에 그리던 비즈니스 석이라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기분이 좋더군요. 보통 천불 정도 더 비싸기에 감히 언감생심 평소에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뜻밖에 항공사 실수로 제 이름이 바뀌는 바람에 비즈니스석을 타게 되었습니다. 살다가 이런 혜택을 누려보긴 난생처음입니다. 일단, 비행기를 타기 전, 아시아나 라운지를 이용을 할 수 있었는데 뷔페식으로 차려진 밥상이 너무 좋더군요. 자주 비행기를 이용을 하면서 늘 구경만 했던 VIP를 위한 라운지 이용을 하는 걸 지켜만 봐야 했던 고난(?)을 보상이라도 해주듯 아주 신나게 즐겼습니다. 전용 인터넷 빵빵 터지니, 이보다 좋을 수는 없었습니다. 사진으로는 두 군데의 뷔페 차림을 소개.. 2019. 8. 10. 알래스카" 빙하와 호수 " 알래스카에 오시면 무조건 빙하와 호수, 강과 연어와 야생동물은 꼭 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그 흔한 무스나 곰을 보지 못하고 가시는 이유는 보통 단체 관광을 하시면 만나기가 힘이 듭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은 야생동물들이 자연히 꺼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유여행을 하시면 곳곳에 숨어 있는 비경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무조건 자유여행을 하시는 것보다는 인터넷으로 야생동물을 만나 볼 수 있는 곳들을 검색하시거나 , 저에게 연락을 하시면 자세하게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곰들이 연어 사냥을 가장 활발하게 하고 있을 때 입니다. 디스 버커리 채널에서 보여주는 곰들의 연어 사냥 그 모습을 비싼 돈 들이지 않고, 저렴하게 볼 수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곳이 바로 러시안.. 2019. 8. 7. 알래스카 " 오늘 더 생각나는 님이여 ! "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이 가 있습니다. 알래스카에 살면서 늘 마음을 주며, 항상 신뢰감을 주고 믿고 의지하던 사이판 고모님이십니다. 만난 지는 불과 3,4년 밖에는 되지 않았지만, 마음 한 구석에 늘 한 자리를 차지하시던 분이었습니다. 이제는 만날 수 없는 먼 곳으로 가셨지만 , 아직도 마음 한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옆에 계셔서 저를 버티게 해 주시던 사이판 고모님의 빈자리가 더욱 오늘 크게만 느껴지고 있습니다. 하늘의 부름을 받고 가신지 채 일 년도 되지 않았지만, 그분의 아름다운 마음과 늘 남을 배려 하시는 그분의 빈자리가 허전함으로 가득하기만 합니다. 세상을 아는 이치와 험난한 고난을 이겨 내는 지혜를 늘 나누어 주시던 사이판 고모님이 정말 보고 싶습니다. 그분이 사시던 동네를 지나가면서.. 2019. 8. 6. 알래스카" 맛집과 명소들 " 낯선 곳으로 여행을 가면 현지 음식을 꼭 드셔 보는 걸 추천합니다. 스테이크야 미국, 모든 주가 다 비슷하긴 하지만 , 그 분위기 만으로 한몫 보는 곳도 있고, 영국의 유명한 테이크 아웃 음식 중 하나인 Fish & Chip 은 ,나라나 지역마다 조금씩 모두 다른데, 알래스카에서는 흰살생선인 대구보다는 할리벗을 이용한 Fish & Chip 이 유명합니다. 물론, 가격면에서는 아무래도 할리벗이라 비싼 점은 염두에 두시는 게 좋습니다. 뉴질랜드가 Fish & Chip 을 잘 만든다고 하더군요. 마치 치킨처럼 잘 튀겨져 부담 없이 누구나 먹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재미난건, 호주 남부 쪽에서는 흰살생선 대신 상어 고기를 이용 한다고 하더군요. 참 특이하네요. 지역마다 독특한 요리 방식으로 만드는 Fish & .. 2019. 8. 5. 알래스카" 노을과 연어 낚시 " 노을 백야의 그림자를 가슴에 묻고 노을 지는 바다의 파도소리를 백사장을 걷는 이들의 어깨에 살포시 내려앉는다 망망대해의 물길을 더듬고 구름 우산을 쓴 설산 봉우리 비 내린 어제의 물 내음을 맡으며 보고 싶은 얼굴이 안개로 변한다 알래스카의 내음을 손안에 가득 모아 빙하의 골짜기 바람의 등허리에 올라앉아 해님의 꼬리에 몰래 달아 놓고서 노을이 지는 내 마음을 떠나보낸다 알래스카에서는 여름 한철을 분주하게 보냅니다. 긴 겨울을 보상받기 위해서 시간을 쪼개고 쪼개어 짧은 여름을 제대로 만끽하기 위해서 사람들을 허둥거리게 합니다. 바다에서 산에서, 강에서 수확한 수확물들을 자랑하는 게 알래스칸들의 일상이 되어 버린 지금,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알래스칸의 삶은 언제나 행복하기만 합니다. 노을이 지기 전에 미리 .. 2019. 8. 4. 알래스카" 수용소에서의 Amigo " 수용소에서 제일 먼저 배우는 스패니쉬 단어가 바로 Amigo 라는 단어입니다. 멕시칸들 사이에서 남성인 친구를 부를 때 인사말로 "Amigo! " 라고 합니다. 어처피 여기서는 영어보다는 스패니쉬가 대세인지라 스페니쉬어를 자동으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중에서 첫 번째가 바로 Amigo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수시로 얼굴을 마주할 때, Amigo라는 말로 인사를 대신합니다. 국적은 달라도 내가 이 말을 하면 일단 , 친근하게 다가와서 바디 랭귀지를 합니다. 18살짜리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이들과 만날 때 늘 아미고!라고 하면 만면에 미소를 지어줍니다. 그리고, burro 이건 당나귀라는 뜻으로 약간 어리석은 짓을 할 때, 모두들 단체로 burro!라고 외치는데 야유로 보면 됩니다. " 노끼에르 " => 나는.. 2019. 8. 4. 알래스카" 마가목과 연어 " 알래스카에는 다양한 천연 보약 등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몸에 좋다고 하면 까마귀도 잡아먹는 세상인데, 알래스카에서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주변에 자연에서 자라나는 야생 천연 보약들이 즐비하기 때문입니다. 작년에도 한번 소개를 했던 마가목은 한국의 미세먼지로 고통 받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약초입니다. 기침을 하거나 기관지가 약해 목이 아프고 , 붓는 경우 마가목을 술로 담가 한잔씩 마시거나 , 발효를 해서 드시면 기관지를 보호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폐결핵에 아주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마가목의 줄기와 껍질까지도 그 효능이 뛰어나 36가지의 중풍을 고치거나 예방을 할 수 있다고 하니.마가목의 효능은 정말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보통 다들 술을 담아 먹는데 술을 드시지 못하는 .. 2019. 8. 3. 알래스카" 우리들의 바닷가 " 알래스카의 바닷가의 내음은 다른 바닷가와는 다른 고유의 향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비린 내음이 나지 않고, 빙하의 향이 온몸으로 스며드는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가 있습니다. 알래스카여행을 하면서 만나는 알래스카의 바다는 특별한 감흥을 주는데 다른 곳에서 느끼는 막막함과 두려움이 아닌, 넉넉함과 바로 여유로움 입니다. 한번은 , 고추로 유명한 주에서 알래스카에 가족 여행을 오셨습니다. Homer의 백사장과 바닷가를 소개해서 가족들이 며칠을 그 바다에서 다양한 아웃도어를 하면서 정말 낙원처럼 잘 지내시는 바람에 저에게 고춧가루를 보내 주셔서 정말 잘 먹었습니다. 한국 고춧가루만 먹다가 그분이 농사지은 고춧가루를 먹었는데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습니다. 바다는 다양한 추억을 우리에게 선물셋트로 왕창 안겨줍니다. 한.. 2019. 8. 2. 이전 1 ··· 120 121 122 123 124 125 126 ··· 281 다음